스레딕

나 지금 중3이고 A랑 B는 중1 학기초에 사겼었음. 그러다 중순 쯤 깨짐.

나는 B랑 9월 부터 썸타기 시작했는데, 소문이 좀 나서 A도 알고 있을듯. 근데 그 때 쯤에 A가 B 못 잊었고 다시만나고 싶어한다고 친구가 알려줌

이 후로 나는 일이 있어서 B랑 썸 끝냈고, A도 그냥 마음 접은 듯했음

그렇게 겨울방학 했는데 1월 쯤 부터 A랑 수학학원 같은 반됨. 솔직히 나는 좀 껄끄러웠는데, 둘 다 서로 말 걸일이 없어서 8개월 정도 그렇게 있다가 내가 학원 바꿈.

근데 올해 같은반 됐는데, 걔는 걔 친구들이랑 다니고, 나도 그냥 내 친구들이랑 다님.

그러다 오늘 체육시간에 스포츠 정한다고 벽에 있는 종이 보려고 애들 다 모였는데, A가 나한테 기대는 것 처럼 됐음.

원래도 예쁜 건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존나 예쁜거야. 그렇게 좀 오래 기댄채로 있었는데, 나는 존나 심장 두근거리고 혼자 난리 났는데, 걔는 지가 기댄줄 의식도 잘 못하는 것 같았음.

그냥 예뻐서 설렌건가... 하...

ㅂㄱㅇㅇ! 아님 끝난건가?

>>10 끝났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