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15 19:19:15 ID : k4MoY7e1A44 1
최근 mbti 읽다가 발견한건 enfp 특징중 쉽게 흥미를 갖고 열중한다는것. (그러곤 빠르게 식지만) 정말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스레는 내가 뭔가에 관심이 생기면 그것에 관하여 탐구하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것을 기록하는 스레이다. ㅋㅋㅋㅋ 근데 보통 실천하기 전에 식더라 아무튼!! 현재 관심사는 오르골이다. 사실 어렸을때부터 오르골에 관심이 있었다. 뚜껑을 열면 엘리제를 위하여가 연주되는 장난감 그랜드 피아노부터 시작해서 학생때 산 손으로 돌리는 오르골 그리고 지금은 내가 종이에 펀치를 뚫어 종이넣고 돌리면 소리나는 수동 기계식 오르골이다. 하지만 나는 귀차니즘이 꽤나 강한편이다. 빈티지를 좋아하여 수동 기계를 찾아보는 편이지만 예) 수동 바느질 기계, 수동 분쇄기 등등 그걸 사고선 손이 아니라 발로, 혹은 전기로 기동하게 만드는법을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다만, 실천에 옮기기 전에 관심사가 다른것으로 옮겨가 실행해본적은 없다.
2 이름없음 2021/03/15 19:22:19 ID : k4MoY7e1A44 0
알리에서 값싼 수동 오르골을 산 나는 이 오르골을 귀찮게 손으로 돌리지 않고 자동으로 돌아가게 할수는 없는가? 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보통은 모터를 달고 돌리는것 같았다. 하지만 모터는 기계 소음이 심했고, 그 소음이 오르골의 아름다운 소리를 망쳤음으로 난 모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정했다. 자동화.. 를 생각해보니, 수동 오르골이 아닌것들은 태엽을 사용했다. 지금 배달중인 오르골을 대충 분해하여 태엽을 어찌 적용시킬수 있지 않을까?
3 이름없음 2021/03/15 19:25:14 ID : k4MoY7e1A44 0
태엽 부품을 따로 사서 달면 되지 않을까 하곤 검색을 했으나 내가 잘못된 검색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초딩 과학시간에 할법한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이런것만 떴다. 그래서 난 태엽의 원리를 읽기 시작했다. 돌리고 풀리는 힘................ 이것을 적용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알수없었다. 3일간의 검색후, 태엽, 자동으로 돌리는것은 일단 포기하도록 하고 오르골이 오면 찍어볼 음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4 이름없음 2021/03/15 19:29:11 ID : k4MoY7e1A44 0
몇시간을 투자한끝에 나는 3가지 악보를 만들었다. 하나는 찬송가 (난이도 하) 나머지 2개는 kpop (난이도 중) 완성된 곡들을 보니 음악의 길이가 심상치가 않았다. 이것을 붙들고 음악을 만들때보다 더 귀찮고 반복적일, 종이에 노트를 표시하고 구멍을 뚫는일을 내가 할수 있을까? 한두번은 몰라도 여러장이 넘어간다면 나는 아주 피로해질것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난 자동으로 구멍을 뚤어주는 기계가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다.
5 이름없음 2021/03/15 19:34:29 ID : k4MoY7e1A44 0
놀랍게도 그러한 기계는 존재했다. 나처럼 누군가는 펀치홀을 뚤어줄 기계가 필요해! 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midi로 된 음악을 넣으면 기계가 돌아가며 펀치를 뚫어주는.....것은 사실 엄청나게 힘들어보였다 나는 프로그래밍에 대해, 하드웨아 소프트웨어 뭐든간에 아무튼 아무것도 모른다 뭔가 코딩을 하고 그걸 실행할 기계를 만들고- 내 능력밖의 일이였다. 착한분이 만드는방법을 인터넷에 올려놓았지만... 이것은 내가 할수 없는 일이라는것을 인정했다. 그래, 펀치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그냥 손으로 뚫어야지. 내가 이것들을 공부해서 만들수 있게 되는것보단 공대생을 만나 결혼하는것이 더 빠를것이다.
6 이름없음 2021/03/15 19:37:18 ID : k4MoY7e1A44 0
그런의미에서 나한테 인생 저당잡힐 참한 공대생 찾습니다. 집과 음식 제공! 단 내가 이거 만들어달라 저거 만들어달라 귀찮게 할수 있음.
7 이름없음 2021/03/15 19:41:23 ID : k4MoY7e1A44 0
내가 하고싶다는 거의 모든것들을 내려놨지만 타블렛에서 앱으로 노트 찍어놓은거를 보고 종이에 옮겨 그리고, 구멍 찍기-는 너무 번거롭지 않아? 앱에서 -> 프린트, 구멍 뚫기! 하면 더 빠르잖아? 라고 생각한 나는 현재 이것을 실행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 중이다. 오늘 인터넷에서 프린트 가능한 오르골용 오선지는 찾았으나, 그건 프린트해서 노트를 그려야하는것은 마찬가지. 과연 나는 이것마저 포기하고 평범하게 구멍을 뚫게 될것인가?
8 이름없음 2021/03/16 06:50:01 ID : PcoJPa5SMjf 0
자동으로 돌아가게 하는것에 미련을 못버려 조금더 알아보기 시작했다. 스레주는 해외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검색해봤자 구매하지 못한다. 태엽장난감 하나를 구입해서 해체해, 부품만 뜯어내고 그걸 응용해서 만들어야 하는걸까? 생각하던중 누군가가 태엽 자동차를 3디 프린터로 만든것을 보게되었다. 3d 프린터? 검색을 했더니 생각보다 저렴한것도 있었다. 저걸 어서 구매-하면 안된다. 나는 사용방법도 모를뿐더러 3d에는 약하다. 그리고 분명 몇일있다가 후회하지 않을까 내방에 놓을 자리도 없다. 역시 가장 값싼 버전은 태엽인형을 하나 구매하는것이 될것 같다
9 이름없음 2021/03/16 07:36:53 ID : PcoJPa5SMjf 0
누가 분해해놓은 태엽장치 사진을 보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조금 잡힌다. 근데 어디서 사지... 2달라샵에서 팔려나? 조잡하긴 하겠지만 어찌 어찌 될듯! 그럼 이건은 태엽 장치를 손에 얻게 되면 다시 돌아오는걸로 하고 앱에서 내가 노트 찍는대로 프린트용으로 전환이 가능할것인가? 일단 midi->오르골용 프린트 포멧이 있는것을 찾아봐야겠다
10 이름없음 2021/03/16 07:44:52 ID : PcoJPa5SMjf 0
그리고 검색하다 보면 깃허브에 도착해있는 나를 볼 수가 있다. 방금도 깃허브에 도달했다 문제는 난 깃허브에 대한건... 어 뭔가 '복잡한 외계어를 쓰는 인간들이 모이는곳' 이라는것 뿐이다. 어제 친구에게 속성 과외를 받았다. 깃허브란 Git과 소스코드와 버전 컨트롤 어쩌구저쩌구. 뭐 대충은 이해했으나... 이해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난 그냥 다운로드만 받으면 되는것이다.
11 이름없음 2021/03/16 07:48:40 ID : 40nA6qnQpRv 0
흥미롭게 읽고 가! 근데 흥 깨서 미안한데 일기나 동인판이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아 ㅠㅠ 미안!
12 이름없음 2021/03/16 07:51:01 ID : PcoJPa5SMjf 0
다운로드를 받았는데 설치를 못하겠다. 조금더 알아보니 파이썬을 설치하랜다 파이썬 어디서 들어봤는데 아니 XX 내가 지금 오르골 이거 하나 하자고 지금 이것까지 안해!
13 이름없음 2021/03/16 09:15:04 ID : PcoJPa5SMjf 0
어디가 좋을지 생각하다 여기 온거였는데 ㅠㅠ 지금 당장은 오르골 제작기라 동인판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내 흥미는 미용으로 튀었을때도 있고 요리일때도 있고 공부일때도 있고 해서 그 모든걸 담을수 있는곳은 여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던것인가 2명이 더 옮기라고 하면 옮길게
14 이름없음 2021/03/16 10:32:42 ID : i5U1AY7e6nU 0
일기판이 맞을 것같아 일기판이 스레주만의 스레를 세워서 일기 남기는 판이라 흥미가 이리저리 튀어도 상관없으니까 당장 일기판만 가도 레주같이 스레 세운 사람들도 많고
15 이름없음 2021/03/17 09:36:13 ID : PcoJPa5SMjf 0
일기판으로 이사 완료 근데 지금 막 생긴 관심사는 기타다. 기타 치는법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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