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16 21:37:55 ID : 5Qk7anzVffb 0
지금 고2고 작년에 입학하면서 좋아하게 된 친구가 있었어. 학교 특성 상 여자가 적어서 서로 다 친하고 연락도 자주했는데 성격도 좋고 그러다보니까 조금씩 좋아지더라고. 작년부터 반년?정도는 진짜 걔가 너무 신경 쓰이고 연락 오는거에 엄청 신경쓰고 그랬거든. 벽장이라 주변에도, 걔한테도 티는 못 내고 그냥 혼자 엄청 좋아했어. 그게 너무 성적에 영향이 가서 접으려고 많이 노력했거든. 아 그리고 걔가 남자 애랑 연애를 했는데 그 사이에서 다리 역할도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그냥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마음이 가는, 신경 쓰이는 친구 정도야.
2 이름없음 2021/03/16 21:38:27 ID : 5Qk7anzVffb 0
아 그래서 지금까지는 서론이고 이게 내 고민인데
3 이름없음 2021/03/16 21:41:09 ID : pRA0la3DBwJ 0
그 친구가 안 좋아하는 행동이 있는데 내가 그걸 계속 한단 말이야. 근데 진짜 일부러 그런다기 보다는 나는 예전에 걔를 좋아했으니까 걔한테 말 하는게 아직 어렵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습관처럼 그 말을 하고 걔도 나한테 자주 그런 말을 해. 나는 그 말에 그렇게 신경 안 쓰는데 그 친구는 좀 신경 쓰고 싫어하더라고.
4 이름없음 2021/03/16 21:43:18 ID : q5cIFdyFeK1 0
그러다가 내가 얼마 전에 또 그 얘기를 하니까 그 친구가 좀 화가 났거든. 근데 애가 또 착해서 화도 안 내고 그냥 조용히 있어. 그래서 이제 미안하다고 하다가 걔가 진짜 좀 화난 거 같아서 나한테 스스로 앞으로 조용히 살자고 다짐했지. 그 뒤로 말도 못 하고 내가 좀 피했어
5 이름없음 2021/03/16 21:44:57 ID : q5cIFdyFeK1 0
내가 진짜 너무 미안하면 오히려 말을 잘 못 걸어 걔가 더 나를 싫어할까봐.. 그랬는데! 내가 어제 몸이 좀 안 좋아서 친구한테 붙어서 복도 걸어다니다가 걔를 보고 친구 뒤에 딱 붙어서 머리 아프다 이러면서 지나갔거든!
6 이름없음 2021/03/16 21:46:24 ID : q5cIFdyFeK1 0
근데 그 시간 마치고 가니까 학습실에 초콜릿 여러개랑 맛있게 먹으라고 적고 간거야. 글씨체 보면 딱 그 친구였어. 그래서 그게 또 너무 미안해. 내가 잘못한건데 걔가 먼저 손 내밀어주는게.
7 이름없음 2021/03/16 21:47:29 ID : q5cIFdyFeK1 0
그래서 너무 더 미안해져서 이제 얼굴도 못 쳐다보겠는데 어떡하지....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 짧다했는데 길어졌다 미안..
8 이름없음 2021/03/16 21:56:04 ID : E6Zg0snVdQo 0
한번 다가가봐 하지만 안좋아하는 행동은 진짜 하지마 진짜
9 이름없음 2021/03/16 22:02:49 ID : DwGtwLbCqqi 0
동의동의 안 좋아하는 행동 하지 말고 다가가봐.. 나도 실수했을 때 내가 다가가서 풀었어. 화 안내고 조용한 애가 먼저 다가온거면 쓰니랑 풀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은 있는거니까
10 이름없음 2021/03/16 22:46:04 ID : q5cIFdyFeK1 0
진짜 안하려고 노력 했는데도 습관처럼 나오더라...근데 막 안 좋은건 아니고 그냥 칭찬이야..멋지다 잘한다 최고다 이런거...걔가 싫어하면 안 좋은거지만....
11 이름없음 2021/03/16 22:47:14 ID : q5cIFdyFeK1 0
싸운거는 아니고 그냥 어색해진건데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진짜 모르겠어...얼굴 보면 피해져서.
12 이름없음 2021/03/18 02:33:17 ID : Qmre3QlgZfO 0
지금은 어때? 너가 싫어하는 행동이 안하려고 하는데 습관처럼 나오네. 그래도 나 노력하고 있어! 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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