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5/01 20:57:05 ID : rbClwspar9d 0
중산층, 매년 해외여행은 딱히 못가지만 국내 여행은 2,3번 씩 가고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는 다 하고 3층짜리 집 하나는 있는 그런 적당한 중산층 한 번쯤은 당해봤다던 은따도 왕따도 당해본 적 없이, 선생님들도 다 좋은 선생님들만 만나고 어쩌다 만난 차별하는 선생님의 편애를 받았던 나 적당한 성적 적당히 하고 싶은게 있는 딱 적당한 삶 욕심만 없었다면 더 큰 걸 바라지 않고 만족했다면 충분히 행복했을만한 삶 엄마 나는 왜 이렇게 욕심이 많을까요. 어렸을 때 쓴소리를 듣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 들을 때면 ‘쟤는 욕심 때문에 망할거야’ 라는 소리를 듣고 했죠 인서울 상위권 대학, 서울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삼수까지 해서 결국 비슷한 대학에 입학했다 내 지나간 시간이 아깝기만 하고 내가 여기서 더는 앞으로 올라가지 못할 것만 같다.
2 이름없음 2021/05/01 20:59:29 ID : rbClwspar9d 0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히 내꺼였다. 그게 물건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그래서 빼앗겼을 때는 누구보다 화낸 것 같다. 무당집을 하던 먼 친척 어른은 내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충고했다. 욕심이 나를 좀 먹을 것이라고 그 당시 나는 사이비년이 저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예의를 차릴줄 알아서 아..네 조언 감사합니다 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내 속을 아셨던건가 나를 딱히 좋아하시지 않았다. 사랑만 받고 평탄하게 살아서 그런지 나를 싫어하는 그 분이 싫었다
3 이름없음 2021/05/01 21:00:13 ID : rbClwspar9d 0
친구는 내게 복에 겨운 년이라고 욕을 하곤 연락이 끊긴지 2년 째이다. 내가 아직 그 애 생각을 한다고 하면 그 애는 놀랄까? 반응이 궁금하다
4 이름없음 2021/05/01 21:01:45 ID : rbClwspar9d 0
열심히 살고 욕심도 부려봤다. 행복해야하는데 나는 이상하게도 중학생 때부터 잘 살고 싶다가 아닌 살아 있고 싶다. 사람들 사이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말로는 인싸...같은 것이었지만 이상하게 나는 소외감을 느꼈다. 그 감정이 뭔지 몰ㄹ랐는데 알 것 같다. 끼고 싶었다.
5 이름없음 2021/05/01 21:03:16 ID : rbClwspar9d 0
잘 모르겠다. 나는 꿈이 있고 앞으로도 살아가고 미래를 생각하지만 언제 쉴까라는 고민이 나를 떠나지 않는다 나에게 쉼이란 죽음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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