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더러움 주의) 나는 어쩌다가 여친이 지린걸 봤는데 썰 풀어볼께ㅠㅠ 저번달쯤에 주말에 만나서 낮에는 모텔가서 좋은시간 보내고 밤에는 저녁 먹고 와인바를 갔어 가서 와인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얘는 말을 거의 안하고 나만 혼자 신나서 떠드는거야 갑자기 그거를 인식하고 보니까 얘가 표정도 안좋고 그러길래 첨엔 어디 아픈가 해서 물어봄 그러니까 괜찮다고 화장실 잠깐 갔다 온대서 기다렸지 화장실 갔다와서 좀 더 얘기 하다가 일어나서 나왔어 계산하고 나와서 여친은 밖에서 기다리고 난 화장실을 갔는데 (거기 화장실이 가게 밖에 있었음) 거기가 남녀공용화장실이었어 좌변기 두개는 남녀 나눠져 있고 소변기 하나 있는 구조 여튼 내가 화장실쪽으로 갈때 어떤 여자 둘이서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웃으면서 막 얘기를 하는데 똥내 지린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똥내 토나와 ㅆㅂ 쟤 어떡하냨ㅋㅋㅋㅋㅋ 대충 이러면서 내려오는거 그땐 뭐 별 생각없이 화장실 들어가서 소변보고 손 씻는데 페이퍼 타월이 없더라고 그래서 똥칸에 있는 휴지로 손 닦을라고 남자칸 봤는데 휴지가 없고 어차피 여자칸 비어있으니까(문 살짝 열려있었음) 휴지만 가져올라고 열었는데 진짜 똥내가 확나는거야ㅋㅋㅋ 그래도 휴지는 있어서 휴지 살짝 뜯어서 가져나오다가 어쩌다가 휴지통 쪽을 딱 보게 됐는데 거기에 똥 묻은 스타킹이랑 빤쓰가 버려져 있더라구 보니까 아까 모텔에서 봤던 여친 하얀색 빤쓰였어...ㅠㅠ 하 그거보고 화장실 못가고 참다가 지린 여친이 안쓰럽기도하고 아까 그런 모르는 여자애들한테 욕먹고 있는것도 좀 화나기더 하더라 어쨌든 그 뒤로는 원래 같이 산책하기로 했었는데 화장실에서 본건 못본척하고 몸 안좋은거 같으니까 헤어지고 가서 쉬자 하고 집 보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