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7/04 18:45:51 ID : 2tBzfcE2oFa 0
오래 떨어져있어서 사촌누나가 아니라 여자로 보는 거 같아 어떡하지
2 이름없음 2021/07/04 19:05:38 ID : s4MpcLgpgkt 0
사촌동생은 미국에 2년 반 동안 유학을 갔다가 코로나 때문에 지금 한국에 다시 들어와서 SAP? 미국 수능을 준비하고 있어 나는 사촌동생보다 1살 많고 지금 현역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고
3 이름없음 2021/07/04 19:06:59 ID : s4MpcLgpgkt 0
어렸을때 이녀석은 나한테 집착이 좀 있었어 단순히 많은 친인척들 중 나이대가 비슷해서 잘 맞았으니까 더 잘 따랐던 것일 수도 있지만 뭐랄까 그냥... 순간순간 꺼림직했었던 일들이 꽤 있었지
4 이름없음 2021/07/04 19:08:16 ID : Vbu2k2oIGsi 0
왓? 놀래서들어옴 머선129...
5 이름없음 2021/07/04 19:14:44 ID : s4MpcLgpgkt 0
잠시만 밥 먹고 와서 더 쓸게
6 이름없음 2021/07/04 19:15:21 ID : Vbu2k2oIGsi 0
엉 맛있게먹구와
7 이름없음 2021/07/04 20:10:38 ID : s4MpcLgpgkt 0
지금 왔어 그러다 사촌동생(이하 카원... 카이 닮았고 원숭이같이 생김)은 19년도 즈음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나는 한국의 여느 고등학생들처럼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어
8 이름없음 2021/07/04 20:16:45 ID : WlDxPg7uq1C 0
헐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1/07/04 20:21:00 ID : SGk07eY7bzT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1/07/04 20:24:37 ID : Vbu2k2oIGsi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1/07/04 20:25:17 ID : s4MpcLgpgkt 0
그리고 어제 7월 3일 삼촌네 가족이 갑자기 집에 놀러왔어 삼촌네 가족은 삼촌/숙모/카원/카원이 여동생 이렇게 넷 우리 가족은 엄마/아빠/나/내 여동생 이렇게 넷인데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이중에서 완전접종 끝난 건 삼촌/숙모/카원/아빠 이렇게 4명이고 엄마는 1차접종까지만 맞으셨음... 거리두기 수칙 못 지킨 것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할게 이건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위험한 현 상황에선 안일한 선택이었으니 할 말이 없다
12 이름없음 2021/07/04 20:27:53 ID : s4MpcLgpgkt 0
암튼 그렇게 7명(당시 아빠는 아직 퇴근 안하심)이서 우리 집에 모였어 어른들은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나와 카원이랑 내 여동생과 카원이의 여동생 이렇게 넷은 삼촌네가 사오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덥잖은 얘기를 하고 있었어
13 이름없음 2021/07/04 20:31:12 ID : s4MpcLgpgkt 0
그러다 갑자기 카원이가 어른들한테 우리 영화 보러 가고 싶다고 하면서 누나랑 영화 보러 가면 안되겠느냐고 하는거야 솔직히 좀 뜻밖이었어 왜냐면 방금까지만 해도 대화에 참여도 안하고 시큰둥하게 앉아있었던 애가 갑자기 나를 콕 찝어서 영화를 보러 가자는 것도 그렇고... 근데 사실 애기들이랑 있는 거 별 재미도 없고 무엇보다 고3이라 영화도 자주 볼 기회 없으니까 이왕 이렇게 된 거 문화생활이라도 좀 즐길겸 카원이랑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어
14 이름없음 2021/07/04 20:32:18 ID : 5hzfcJO04Le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1/07/04 20:33:57 ID : xXy5fe5hz9j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1/07/04 20:37:24 ID : s4MpcLgpgkt 0
그래서 나랑 카원이는 집을 나서서 집 앞에 있는 택시정류장까지 걸어갔어 걸어가면서 했던 얘기의 대부분은 카원이의 미국생활에 관한 것들이었어 다니고 있는 학교에 히스패닉 애들이 많으며 대개 문란하다는 것이라던가... 근데 택시정류장에 가봤더니 택시가 하나도 없길래 바로 옆에 있던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서 급하게 버스를 타려고 했어
17 이름없음 2021/07/04 20:41:31 ID : s4MpcLgpgkt 0
근데 버스 안에 사람이 너무 많길래 그냥 다음에 오는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는게 어떻냐고 했더니 이 정도는 많은 것도 아니라면서 그냥 타자고 하길래 결국 사람이 가득한 버스에 억지로 몸을 구겨넣고 탔지 버스에서도 몇마디 나누곤 했는데 잘은 기억나지 않는다
18 이름없음 2021/07/04 20:44:44 ID : s4MpcLgpgkt 0
어찌어찌 영화관까지 도착했고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제일 빨리 시작하는 영화가 오후 6시 시작이더라고... 5분만 더 빨리 왔어도 금방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게 된 관계로 우리는 그냥 6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매하고 카페에 들어갔어
19 이름없음 2021/07/04 20:49:14 ID : i6ZbilAY8jh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21/07/04 20:49:47 ID : s4MpcLgpgkt 0
카페에 앉아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주로 얘기한 것은 미국생활에 관한 것이랑 다른 사촌들의 근황 그리고 연애 얘기였어 프랑스계 백인이었던 카원이의 전여친이라던가 일본인 유학생들의 자국부심이라던가 등등
21 이름없음 2021/07/04 20:54:39 ID : s4MpcLgpgkt 0
나는 카원이가 해주는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무척 신기해했고 나보다 세상 경험이 많은 카원이에게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대화를 이어나가던 도중 아시안헤이트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카원이는 자긴 인기 많아서 그런 건 크게 당한 적 없다고 말했어 그래서 내가 카원이 넌 잘생기긴 했지 너 카이닮음 ㅇㅇ 이라고 말했고 얘기는 외모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어
22 이름없음 2021/07/04 20:56:46 ID : s4MpcLgpgkt 0
자기 손이 길쭉하고 예쁜 편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내 손을 잠깐 줘보라고 하길래 손을 줬더니 잡고 이리저리 본다던가 자기가 기숙사 헬스장에서 운동 열심히 해서 근육이 좀 붙었다며 만져보게 한다던가... 어렸을 때의 멸치같던 모습에서 키도 쑥쑥 크고 몸이 전체적으로 슬림한데 탄탄하게 잘 다져진 근육질로 변한 걸 보면서 확실히 많이 컸단 생각이 들었어 근데 여기까지는 뭐 그렇다 치자 사촌끼리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어
23 이름없음 2021/07/04 20:59:55 ID : pe7yZhglxzV 0
ㅎㄹㅆ 음 미국 갔다왔으면 충분히 변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네?
24 이름없음 2021/07/04 21:05:01 ID : s4MpcLgpgkt 0
카페에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중간중간 좀 돌아다녀도 보고 하다가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겨서 카원이한테 한가지 질문을 던졌어 전남친들도 그렇고 현남친들도 그렇고 평소에 내가 골반이 넓은 편이라던데 정말 그런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네가 보기엔 어떻냐고 물어봤지 카원이는 미국에서 지내다 왔고 아까 나한테 스킨십도 아무렇지 않게 했으니까 이정도 질문은 사촌이니까 상관 없겠지 싶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었어
25 이름없음 2021/07/04 21:07:24 ID : s4MpcLgpgkt 0
당시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었고 나는 위로 한칸 올라가서 어떤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운동하면 되게 예쁠 것 같다고 하고 히스패닉 애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하길래 그냥 대충 넓어서 좋은 거 같다고 받아들이고 넘겼지 아 내가 이 말을 왜 꺼냈을까 진짜... 존나 후회된다
26 이름없음 2021/07/04 21:10:52 ID : s4MpcLgpgkt 0
그렇게 영화 시작하기 30분 전쯤에 우리는 음료를 사러 갔어 나는 콜라를 샀고 카원이는 자기한테 맥주는 그냥 음료수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맥주를 한캔 뚫어오더라고 솔직히 누나로써 말렸어야 했는데 당시에는 그냥 미친놈 ㅋㅋ 하면서 넘겼음...
27 이름없음 2021/07/04 21:13:15 ID : s4MpcLgpgkt 0
아 음료수 사기 전에 그 사건도 있었다 아까 연애 얘기 오갔다고 했잖아? 나한텐 현재 남친이 있기는 한데 갠적으로 좀 맘에도 안 들고 안 맞아서 그냥 하소연하듯 남친이랑 성격 안맞는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카원이가 나한테 질투유발 해보자고 하는거야
28 이름없음 2021/07/04 21:18:54 ID : s4MpcLgpgkt 0
그래서 난 아무 생각 없이 카원이 사진 찍어서 남친한테 보냈지 남친은 당연히 엄청 삐져서 툴툴댔고 난 이 정도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원이가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해보자면서 스티커사진을 찍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것도 얼떨결에 찍어서 남친한테 보냈고...
29 이름없음 2021/07/04 21:24:19 ID : s4MpcLgpgkt 0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네... 일단 계속 쓸게 보고 있으면 언제든 알려줘 사진 찍고 나서 음료 사고 영화 시작하기 20분 전쯤 상영관이 있는 층으로 이동했어 우린 앉아서 기다리다가 입장해서 좌석에 앉았어
30 이름없음 2021/07/04 21:25:26 ID : i6ZbilAY8jh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21/07/04 21:26:49 ID : s4MpcLgpgkt 0
좌석에 앉아서 다리를 꼬고 있는데 내 다리를 보면서 확실히 히스패닉 애들이 좋아하겠다고 하면서 운동 하면 예쁘겠다고 했나? 아무튼 그랬어 그리고 영화를 보던 중 일이 발생했어
32 이름없음 2021/07/04 21:32:27 ID : s4MpcLgpgkt 0
우리가 본 영화는 발신제한이라는 영화였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조우진님이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중간부터 거의 울면서 봤던 거 같아 난 원래 무섭거나 슬픈 영화는 누가 옆에서 손 잡아주지 않으면 못 보는데 아무래도 내가 한 살 많은 누나니까 이번엔 나름 버텨보겠다고 안 잡으려고 했는데 결국 중간에 못 버티고 손 잡아달라고 했어
33 이름없음 2021/07/04 21:34:30 ID : s4MpcLgpgkt 0
우리는 손깍지를 끼고 내 허벅지 위에 자연스럽게 손깍지 낀 것을 올려놓은 채 영화를 계속 봤어 물론 난 계속 울고 있었고 근데 점점 손이 안쪽으로 내려가더라고
34 이름없음 2021/07/04 21:40:44 ID : s4MpcLgpgkt 0
처음엔 그냥 힘 빼고 있어서 저절로 손이 흘러내린 건 줄 알았어 근데 잠시 뒤에 손깍지를 끼고 있던 걸 풀더니 허벅지 쪽에 손을 얹다가 어느 순간 그 곳을 옷 위로 쓰다듬듯이 누르고 있는 거야 난 본능적으로 고개도 도리도리질 해보고 내 다리 사이에 넣은 손을 빼보려고 손을 떼내려고 했지만 남자라 그런가 내 힘 가지고는 도저히 못 떼내겠더라고... 몇 분 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카원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에서 일어났어
35 이름없음 2021/07/04 21:43:02 ID : s4MpcLgpgkt 0
영화가 끝나자마자 화장실을 다녀왔고 나는 애써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했어 왜냐하면 나조차도 방금 내가 겪은 일이 내 착각인게 아닌가 싶어서 의심했거든
36 이름없음 2021/07/04 21:46:25 ID : rdTTSL9a8nR 0
에반데
37 이름없음 2021/07/04 21:46:36 ID : s4MpcLgpgkt 0
비가 왔기 때문에 우린 택시를 탔고 난 택시에서 내리던 도중 폰을 잃어버리고 말았어 안 그래도 당혹스러워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폰까지 잃어버린 상황에 나는 말 그대로 패닉할 뻔 했어
38 이름없음 2021/07/04 21:53:17 ID : s4MpcLgpgkt 0
폰을 찾기 위해 구글 기기검색도 해보려다가 실패하고 전화도 수차례 걸어봤지만 결국 받질 않았어 그러다 결국 내가 멘탈이 나가서 울기 직전에 걔가 나를 감싸안고 토닥여줬어 계속 진정하라고 하면서 정신을 붙들어주더라고 순간 아 역시 우리 카원이가 그럴리가 없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지 싶다
39 이름없음 2021/07/04 22:00:25 ID : s4MpcLgpgkt 0
어찌어찌 카드사에 연락해서 알려준 방법대로 조회해서 택시기사 차량이랑 번호 알아내고 폰 가지고 있다는 말 듣고 집에 돌아오는데 머리가 멍하더라 그냥
40 이름없음 2021/07/04 22:05:25 ID : s4MpcLgpgkt 0
그렇게 카원이랑 집에 돌아갔고 잠시 뒤 카원이네 가족은 떠났어 그 이후 나는 공부에도 집중이 안 되고 커피를 너무 마셔서 잠이 안 오길래 침대에 누워서 계속 나한테 일어난 일들을 생각했어
41 이름없음 2021/07/04 22:45:26 ID : i6ZbilAY8jh 0
헐...뭐야
42 이름없음 2021/07/04 23:12:18 ID : 5hzfcJO04Le 0
에.. 오바쌈바에바
43 이름없음 2021/07/04 23:42:10 ID : s4MpcLgpgkt 0
그렇게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전에 일어났던 일이 하나 떠올랐어 (난 보라색이고 카원이는 청록색) 명절때 삼촌네 방 커다란 침대에 누워서 졸고 있었
그렇게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전에 일어났던 일이 하나 떠올랐어 (난 보라색이고 카원이는 청록색) 명절때 삼촌네 방 커다란 침대에 누워서 졸고 있었어 나는 카원이의 허벅지와 마주보고 있었고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둔 채 누워있었던 일이 기억나 근데 내가 잠깐 졸던 무렵 카원이가 날 부르면서 누나 자? 누나 자? 하고 부르길래 그냥 무시하고 자려는데 얘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거야 그러더니 내 얼굴 쪽으로 사타구니가 닿을락 말락 한 거리까지 내려오더라고 내 숨결이 걔 옷에 반사되어서 내 얼굴에 다시 닿을 만큼의 가까운 거리까지... 이때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진짜 이상하네
44 이름없음 2021/07/04 23:43:05 ID : s4MpcLgpgkt 0
근데 문제는... 이 일 이후로 계속 영화관에서 내가 얘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야
45 이름없음 2021/07/04 23:45:32 ID : 2tBzfcE2oFa 0
내가 쓰레기 같기는 한데 만약 내가 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면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나도 모르게 상상하게 되는거야 근데 이게 혐오스럽기만 한게 아니라 기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가 분명 기분이 나쁘고 쳐다보기도 싫은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 또 어느 순간 정신을 놓고 있으면 나도 암묵적으로 동의한게 아닐까 싶어서 혼란스러워
46 이름없음 2021/07/04 23:45:51 ID : 2tBzfcE2oFa 0
진짜 너무 내가 싫다
47 이름없음 2021/07/05 02:48:41 ID : Vbu2k2oIGsi 0
?? 시벌 내가 뭘 읽은 겨... 이건 진짜 ㅈㄴ 에반데 야망가도 아니고 도대체 저게 뭐하는 짓이야 어릴 때도 아니고 다 커서.. 아무리 오래 떨어져 있어도 사촌을 이성으로 보는 게 말이 됨?? 어릴 때야 사촌오빠/누나랑 결혼할거야 이런 얘기 하는 애들도 많으니까 이해하지만 둘 다 거의 성인에 가까운 나이고,,, 쓰니 부모님께 여기 적은 일 꼭 말씀드려 부모님이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신다면 분명히 삼촌께 뭐라고 하실 거임
48 이름없음 2021/07/05 14:07:38 ID : WlDxPg7uq1C 0
????레주 잘못 없어. 사촌동생이라는놈이하늘같은누나한테무슨저런흉측한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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