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 얘들아 오늘 날씨 좀 선선하지 않냐 (15)
2.펑 (2)
3.내 생일이 가족 기일인 게 좋은걸까 나쁜걸까 (11)
4.하이 나 백수쓰 21살인디 (1)
5.얘들아 어떡해 진쩌 하 (1)
6.난 빡대가리다 (4)
7.다들 언제 주무세요? (1)
8.우리 학교만 정상등교고 전면 등교냐...? (9)
9.여자들 반이상이 애초에 만 10세부터 초경 시작하지 않아? (46)
10.8월지나서도 방학인 레더 있니? (2)
11.카공 민폐야? (6)
12.프린터기 급발진하네...? (11)
13.양치 잘하자 (17)
14.자기 지역 고유 사투리로 대화하자 (49)
15.아 미치겠네 (5)
16.야 나이를 거꾸로 처먹나보다 나 (16)
17.자신에게 주는 상품 말해보는 스레 (17)
18.졸업사진 찍을때 니엄마 전성기때 (7)
19.홈스쿨링하는 레더있어? (1)
20.시발 진짜 살려줘 (1)
1
이름없음
2021/08/13 17:11:35
ID : yK47zfhvDAl
0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가 내 생일날이었거든
낮에 케이크 촛불 불고 엄청 들떠있었는데 저녁에 연락이 와서 생일이고 나발이고 계속 울다가 그 다음날에 장례식 갔다와서 며칠동안 또 울었어
곧 생일인데 그냥 올해는 생일축하안하고 성묘하고 오려고
축하같은 거 해봤자 기분도 울적하고 계속 질질 짤게 뻔해서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생일이 기일이라 평생 기일날짜를 잊을 일은 없을테니까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거 같아
좀더 사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겠지
2
이름없음
2021/08/13 17:17:07
ID : yK47zfhvDAl
0
모르겠다 그냥 앞으로 몇년은 생일축하 할 일은 없을듯
3
이름없음
2021/08/13 17:20:03
ID : yK47zfhvDAl
0
너무 생각치도 못한 일이라.. 나같은 사람 있는지 궁금해서 올려봤어
4
이름없음
2021/08/13 17:26:24
ID : yK47zfhvDAl
0
장례식에 간 적은 몇번 있지만 내가 많이 어렸을 때 빼고는 이렇게 가까운 사람이 죽은 게 처음이라 아직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게 어려운 거 같아
5
이름없음
2021/08/13 23:46:32
ID : dwq40nCqmLd
0
난 내 생일이 가족 기일이면 너무 슬플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1/08/13 23:51:54
ID : 6nSNwFcnva8
0
나도 생일파티하다가 장례식장 끌려간적 있는데 진짜 슬픔 난 우리 가족기일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레주 힘들겠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ㅠ
7
이름없음
2021/08/14 00:25:24
ID : yK47zfhvDAl
0
슬프지… 어떻게든 추스르려고 노력하고는 있어
기분이 싱숭생숭해 누가 축하한다고 해줘도 전처럼 순수하게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 거 같아 그냥 생일하면 돌아가신 게 떠오르니까 너무 슬퍼져
8
이름없음
2021/08/14 00:34:13
ID : yK47zfhvDAl
0
그래도 안좋은 일로 돌아가신 게 아니라서 그거 하나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냥 수명이 다 되셔서 주무실 때 조용히 돌아가셨다고 들었어 코로나라 뵙지도 못하고 해드린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픈데 가실 때라도 편안하게 가셔서 정말 다행이야 그냥 정말 죄송스럽고 그래
9
이름없음
2021/08/14 00:34:23
ID : pPbdCnVbClw
0
난 레주가 생일날에 과도하게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안타까워.. 나 역시 그럴것 같아. 내 생일날 누가 돌아가신다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생각이 안간다...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미래를 살아가야하는게 맞아. 내가 하는 말이 잔혹하게 들릴 수도 있어. 하지만, 1년에 한번밖에 없는 레주의 생일이잖아. 그분도 레주를 좋아하셨을테니까 레주가 슬퍼하는걸 바라시지는 않을거야. 오히려 자신이 없어도 레주가 씩씩하게 생활하기를 바라실것 같다.
10
이름없음
2021/08/14 00:41:00
ID : yK47zfhvDAl
0
정말 좋은 분이셨으니까 레더 말처럼 계셨다면 분명 그렇게 말해주셨을 거야 슬퍼하기 바빠서 그런 생각은 못했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그냥.. 아직은 힘들어서 그래 적어도 올해 생일까지는 추모하면서 지내고 싶어 앞으로는… 잘 추슬러야지
11
이름없음
2021/08/14 00:46:30
ID : yK47zfhvDAl
0
다른 레더들한테도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어떤 사정이 있든 가족 중에 누가 많이 아프거나 몸이 점점 안좋아지시면 돌아가시기 전에 몇개월이라도, 아니면 몇주만이라도 시간을 내서 곁에 있기를 바래 난 그걸 못했거든 내가 해야할 일에 신경이 팔려서, 코로나라는 이유 때문에 그러지를 못했어 지금껏 제대로 효도를 못했어도 내가 해야할 최소한의 도리였는데.. 난 그게 제일 마음에 남고 후회가 돼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마 돌아가신 분한테도 스스로한테도 정말 좋지 않으니까 안그러면 돌아가신 뒤에 견디기가 많이 힘들어져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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