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0 00:07:05 ID : tg1va9yZg1B 0
또또 감성타는 스레주… 날 말뤼지마 눈물 흘리게 해줄 사람 9해요
2 이름없음 2021/08/20 00:32:32 ID : RwpRCkrgrtd 0
당신의 부드러운 숨소리에 말없이 귀만 붉히는 날 보며 무심하다 생각 말아요 시시각각 죄어오는 손아귀에서 근근이 영글어 가는 이 목숨 가닥 가닥보다는 내 옷자락에 떨어진 당신 머리카락 한 가닥이 내게는 더 소중한걸요
3 이름없음 2021/08/20 00:45:44 ID : hfbDAphtfO8 0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4 이름없음 2021/08/20 00:48:48 ID : hfak1eK583u 0
멋져,,, 당신 내 심ㅏㅇ을 훔쳐갔어 흓흐규ㅠㅜㅜㅜ 저와 평생 함께해주세요 레이디
5 이름없음 2021/08/20 00:54:50 ID : o0mk3CqnRvc 0
내가 가진 것을 주었을 때 사람들은 좋아한다 여러개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보다 하나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 더욱 좋아한다 오늘 내가 너에게 주는 마음은 그 하나 가운데 오직하나 부디 아무 데나 함부로 버리지는 말아다오. 초라한 고백, 나태주 내가 좋아하는 시야
6 이름없음 2021/08/20 00:57:42 ID : SJTWlwoFjtf 0
에엥 이거 쳐봤는데 없네 직접 지은 시야??? 미쳤다 너
7 이름없음 2021/08/20 01:09:21 ID : RwpRCkrgrtd 0
ㅋㅋㅋㅋㅋㅋ 마음만 받겠어요 마드모아젤.. ㅇㅇ 그닥 잘 쓰진 않았는데 쑥스럽네 칭찬 고맙다
8 이름없음 2021/08/20 02:09:14 ID : g4Y003A46nS 0
분위기 말랑꼬리 좋네~다 적기는 길어서 내 감정의 벽을 노크했던 시의 한 조각을 떼서 같이 음미를 해 봤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일에 감사하는 일일 뿐 -정호승, 2007,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중에서-
9 이름없음 2021/08/20 02:22:15 ID : DtimLgmJO01 0
친구가 하는 말 좀 듣자 제발 레스주 족같은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근데 그 사람 좋아했잖아요. 족같은 기억도 떠올려 보세요. 근데 그 때 행복했잖아요. 그사람이 다시 꼬시면 솔직히 흔들릴거죠? 지금도 그사람이랑 키스했을 때 떠올리면서 망상 하고 있잖아요. 친구가 아무리 쓰레기 다시 줍는거 아니라고 말려도 다시 만날거죠? 응수고띠 그게나야 움빠둠빠두비루바 애휴시발
10 이름없음 2021/08/20 02:41:41 ID : Gq41DxSFjur 0
너와 영화를 보러가면  나는 종종 스크린 대신 너를 본다  영화를 보는 너를 바라봤다  즐거운 장면을 보는 너는 어떤지  슬픈 장면을 보는 너는 어떤지  너는 매순간 어떻게 맞이하는지  그렇게 너를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 너와 눈이 마주칠 때면 내겐 그 순간이 영화였다 엄지용_영화
11 이름없음 2021/08/20 02:42:03 ID : Gq41DxSFjur 0
내가 그다지 사랑한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라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이상_이런 시
12 이름없음 2021/08/20 02:42:42 ID : Gq41DxSFjur 0
쏟아지는 비를 피해 찾아갔던 짧은 처마 밑에서 아슬아슬하게 등붙이고 서 있던 여름날 밤을  나는 얼마나 아파했는지  체념처럼 땅바닥에 떨어져 이리저리 낮게만  흘러다니는 빗물을 보며 당신을 생각했는지,  빗물이 파놓은 깊은 골이 어쩌면 당신이었는지  칠월의 밤은 또 얼마나 많이 흘러가버렸는지,  땅바닥을 구르던 내 눈물은 지옥같았던 내 눈물은  왜 아직도 내 곁에 있는지  칠월의 길엔 언제나 내 체념이 있고 이름조차 잃어버린 흑백영화가 있고 빗물에 쓸려 어디론가 가버린 잊은 그대가 있었다 여름 날 나는 늘 천국이 아니고, 칠월의 나는 체념뿐이어도 좋을 것 모두 다 절망하듯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빗물, 내가 여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허연_칠월
13 이름없음 2021/08/20 02:43:06 ID : Gq41DxSFjur 0
나의 여름이 모든 색을 잃고 흑백이 되어도 좋습니다 내가 세상의 꽃들과 들풀,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 테니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_도둑이 든 여름
14 이름없음 2021/08/20 02:43:20 ID : Gq41DxSFjur 0
예를 들면,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온 날 밤 잠자리에 들어도 몸이 파도에 출렁이는 느낌 한낮의 해변에 드러누워 눈을 감아도 태양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 그런 식으로 너는 늘 내 안에 있었다 에쿠니가오리_선 잠
15 이름없음 2021/08/20 04:59:09 ID : fVdXtjvzU6k 0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나태주_내가 너를
16 이름없음 2021/08/20 12:10:11 ID : nWo6mLcIGq4 0
빼다 박은 아이 따위 꿈꾸지 않기. 소식에 놀라지 않기. 어쨌든 거룩해지지 않기. 상대의 문장 속에서 죽지않기.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는 연습을 하자. 언제 커피 한잔 하자는 말처럼 쉽고 편하게, 그리고 불타오르지 않기. 혹 시간이 맞거든 연차를 내고 시골 성당에 가서 커다란 나무 밑에 앉는 거야. 촛불도 켜고 명란파스타를 먹고 헤어지는 거지. 그날 이후는 궁금해하지 않기로. 돌진하는 건 재미없는 게임이야. 잘 생각해 너는중독되면 안 돼. 중독되면 누가 더 오래 살까? 이런 거 걱정해야 하잖아. 뻔해, 우리보다 융자받은 집이 더 오래 남을 텐데. 가끔 기도는 할게. 그대의 슬픈 내력이 그대의 생을 엄습하지 않기를, 나보다 그대가 덜 불운하기를, 그대 기록속에 내가 없기를. 그러니까 다시는 가슴 덜컹하지 말기. 이별의 종류는 너무나 많으니까. 또 생길 거니까. 너무 많은 길을 가리키고 서 있는 표지판과 너무 많은 방향으로 날아오르는 새들과 너무 많은 바다로 가는 배들과 너무 많은 돌멩이들 사랑해. 그렇지만 불타는 자동차에서는 내리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시인 님이 쓰신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라는 시야
17 이름없음 2021/08/20 14:47:38 ID : 3A2JWoY8i02 0
아무리 슬픈 사랑이여도 슬퍼하지 말아요 사랑은 언제나 이별이 오고는 해요 아파하지 않고 이해해주기를 바래요 힘들어하지말아요 내 사랑 내 사랑은 잘 지내고있는거 맞죠? 영혼의 동반자여 그대를 기억해줘요 내가 슬퍼할때 나를 안아주세요 내가 기뻐할때 나의 머리를 쓰담아주세요 내가 우울할때 나를 위로해주세요 나의 사랑이여 언제 돌아올것인가요 내 사랑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인가요 이렇게 애타게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있어요 내 사랑 나를 찾아주세요 내 사랑 나를 잊지말아주세요
18 이름없음 2021/08/20 16:50:09 ID : wGtxTO4K0lb 0
그대 얼굴 떠올리면 설렘이 날 감싸고 우울이 내 목을 조른다 /향돌, 미련 사랑해. 난 네 앞에서 가장 순수했고 자주 뜨거웠고 너무 들떴고 많이 무너졌어. 사막에 핀 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쏟아부어서라도 너를 피워내고 싶었고, 네가 날아갈까 앞에선 숨을 멈추는 것 따위 일도 아니었다고. /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 너를 생각하면 창공에 한숨부터 뱉는다  시를 쓰긴 글렀다  몇 자 적는다고 담겨질 네가 아님을 깜빡했다. /백가희, 이런 시 왜 네 빛은 나만 비추지 않는 거야 왜 나만 사랑하지 않는 거야 왜 외간 것들에게도 웃어주는 거야 왜 따뜻한 거야 왜 모두에게 다정한 거야 /김선우, 해괴한 달밤
19 이름없음 2023/10/02 21:57:06 ID : xxDwFck8nTX 0
만약 제가 그대 곁을 지키지 못할 날이 온다면 작은 꽃 한 송이로 피어나겠습니다. 그대 집 근처 골목 담벼락 어귀에 하이얀 꽃 한 송이로 피어나 그대 집 나고 드는 길 그대에게 보이려 빼꼼 고개 내민 다음 그대 저 발견하곤 꽃보다 고운 그 얼굴에 꽃보다 어여쁜 미소 피우는걸 보고싶습니다 그렇게라도 그대 웃게 하고 싶습니다.
20 이름없음 2023/10/04 01:12:02 ID : 4HvfRxxxBe7 0
내가 싫다며 사무치듯 외치는 너의 질타는 내 마음을 짓이겨놓고, 상냥했던 우리 사랑은 햇빛마저 외면하는 비탈길로 저물어간다. ㅡ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ㅡ 막 절절할 정도의 사랑시는 아니긴 하지만..담백하고 깊이있는 표현이 좋아...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라 어거지로 가져와봤어
21 이름없음 2023/10/04 03:33:11 ID : qnXy1u2lhe0 0
너는커피를좋아하고 나는그런너를좋아하고
22 이름없음 2023/10/04 03:37:59 ID : 6lBdTXvu60q 0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요." 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고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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