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3 03:39:30 ID : 8rwNzhuk62L 0
남자친구랑 사귄지 3년 넘었어. 근데 얼마전부터 마음이 식었고 어떤식으로 이별을 말할지 넘 고민이야
2 이름없음 2021/08/23 03:42:16 ID : 8rwNzhuk62L 0
남친은 나에게 너무 잘해줬고 착한사람이야. 이렇게 착한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붙들고 있는거 자체가 너무 미안해서라도 빨리 내 변한 마음을 전해야 하는데 착한 사람인 만큼 상처를 많이 받으까봐.... 상처받지 않게 잘 말해주고 싶은데
3 이름없음 2021/08/23 04:03:10 ID : 8rwNzhuk62L 0
무엇보다... 요즘 다른 사람한테 흔들려.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 나혼자 선긋고 그러는데도 누우면 생각나고. 하지만 만약 남친이랑 헤어지게 되더라도 그사람이랑 관계 발전할 생각은 없어. 상처 안받게 잘끝내는법 있을까..
4 이름없음 2021/08/23 08:10:52 ID : 41wsjg1wla5 0
그냥 솔직하게 이제 사랑이 좀 식은것 같다고 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헤어져
5 이름없음 2021/08/23 08:11:13 ID : 41wsjg1wla5 0
사람으로서는 좋은 거 여전히 아는데 사랑을 더 느끼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6 이름없음 2021/08/23 09:03:09 ID : 8rwNzhuk62L 0
어... 진짜 이제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예 없거든.. 나한테 진짜 잘해주고 다시는 나한테 이만큼 잘해주는 사람 못만날거 같을 정도로. 다시 좋아해보려 노력해보기도 했고
7 이름없음 2021/08/23 09:05:31 ID : 8rwNzhuk62L 0
그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잘해주고 좋아해준게 결국에는 이런식으로 자신에게 안좋게 돌아온거잖아.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어
8 이름없음 2021/08/23 16:48:03 ID : 2mk09wMmMji 0
나도 그런적 있었는데 결국은 그리워지더라 그렇게 한참을 슬퍼해도 이젠 더 이상 붙잡을 수 없는 사람이었어 물론 난 네 선택을 존중해 나 또한 너와 같은 경험이 분명히 있었고.. 헤어지지 말라는게 아니라 후회 없는 선택은 없으니까 덜 후회하는 쪽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억지로 아까우니까 붙잡아야지 이런 마인드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무쪼록 좋게 해결되길 바래
9 이름없음 2021/08/23 16:50:53 ID : 1woLcHzPhhz 0
위 레스처럼 정말 헤어질지 말지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할것같아... 정말 싸우거나 그래서 헤어질라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만약 레주가 헤어지자 해서 헤어졌는데 만약 남친이 새로운 여자를 만났거나 레주가 다른남자 또 만났다가 결국에는 이 사람이 젤 좋은사람이였다던가..그럴수도 있거든... 권태기인것도 같은데 한번ㄴ 생각해보고 남친과도 한번 대화 나눠봐
10 이름없음 2021/08/23 16:55:19 ID : ii03Co2JVfg 0
.
11 이름없음 2021/08/24 10:43:57 ID : bCi5TQleLdT 0
뭐야 .. 내가 쓴 글인 줄 알았네 나도 3년 만났고 더이상 사랑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남자친구가 덜 상처받을까 생각하다가 지금까지 말 못하고 있어
12 이름없음 2021/08/24 10:47:15 ID : bCi5TQleLdT 0
특히 이 말에 너무 공감된다 여전히 착한사람이고 날 너무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데 그거에 대한 감흥도 없고 다시 좋아해보려고 노력도 했었어. 근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진 않더라.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나를 당연히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나는 그만큼의 사랑을 주지 못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정말 좋은 사람이고 헤어지면 많이 후회 할 것 같긴 하지만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을 하는 중이긴 한데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말 못하고 있는게 너무 그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 .. ㅠㅠ 나도 이제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 해보려고. 레주도 생각 잘 해서 결정하자!
13 이름없음 2021/09/01 04:26:15 ID : 8rwNzhuk62L 0
난 결국 헤어졌어. 더 이상 나를 이만큼 좋아해주는 사람은 앞으로 없을거야. 너무 속상했는데 눈물은 안나더라. 그 3년이라는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그사람의 빈자리를 못느껴. 난 지금 너무 잘살고 있고 무엇보다 인생이 너무 재밌고 혼자라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어. 그리고 새로운 썸남도 생겼고. 내가 그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사람을 좋아한적이 있긴 한건지싶을 정도로 너무 홀가분해.
14 이름없음 2021/09/01 04:29:37 ID : 8rwNzhuk62L 0
난 이미 더이상 그런 사람 못만날거를 알고 있어. 정말 꿈에그리던 그런 연애였는데. 언젠가는 후회할걸 알고 있고. 하지만 지금의 나는 내 선택의 후회가 없고 잘한일이라 생각해. 그런 마음으로 사귀는거 애초에 상대의 대한 예의도 아니고
15 이름없음 2021/09/01 04:32:57 ID : 8rwNzhuk62L 0
사실 후회할걸 알았기 때문에 조금 망설였던것도 있어. 하지만 난 사랑없이 받기만 하는 사랑은 전혀 기쁘지 않았고 그냥 고민끝에 저번주 월요일에 헤어졌어. 그사람의 빈자리는 내가 새 인연을 사귄후에 올거라고 생각해서 그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난 최대 3년까지는 연애를 안 할 생각이야.
16 이름없음 2021/09/03 11:05:05 ID : bCi5TQleLdT 0
그래그래 잘 했어 레주야! 앞으로는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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