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5 00:56:46 ID : spdWpatAnTP 1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아픈데 딱히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익명사이트 처음 써봤어 이렇게 쓰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걸 쓰는 시점에서 반평생을 같이 산 고양이가 죽었어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심장병이 갑자기 도졌대 폐부종도 같이 찾아왔다고 원래 고양이는 워낙에 아픈걸 티내지 않으니까 뒤늦게 알아채는 경우도 많고 이렇게 갑자기 발병해서 죽는 경우도 있으니까.... 병원에서 고양이한테 아무 약도 듣지 않는다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고 병원에 맡길지 아니면 집으로 데려가서 편하게 보내줄지 결정하라고 했었거든 한참동안 아무 말도 못하다가 데려가겠다고 했어 병원에 있으면 스트레스도 받고 못 본 사이 별나라로 가는 건 좀 그러니까 근데 집에 데려가겠다고 말하는게 내가 꼭 섣불리 사망선고 내리는 것 같더라 그래서 펑펑 울었어 수의사는 고양이가 곧 죽을것처럼 말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많이 버텼어 24시간정도 애가 너무 많이 아파했어 폐에 물이 차서 너무 많이 아파하더라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계속 그동안 고마웠다고 나도 별나라에 가면 또 만나자고 이렇게 작별인사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앓으면서 살아있는걸 보니까 내가 해준 말이 저주처럼 느껴지는거야 이렇게 오랫동안 버티는데 내가 빨리 죽으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미안했어 근데 또 너무 아파하는걸 보니까 마음이 심란해서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냥 아프지 않게 눈감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를 열심히 했어 엄마랑 같이 그런데 애가 정말 너무 아프게 발작하다 눈도 못 감고 떠났어 가는 길 적어도 마지막에 숨은 제대로 내쉬고 갈 줄 알았는데 눈 정도는 감을 줄 알았는데 편하게라도 누워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지 나는 동물이 이렇게 죽는걸 처음 봐서 손이 떨리는데 나보다 훨씬 동물을 잘 알고 덤덤하게 버텼던 엄마가 애가 그렇게 떠나는걸 보고 가여워라 가여워라 하면서 너무 많이 울었어 그걸 보고 또 놀라서 눈물이 나오지 않더라(사실 전날에 너무 울어서 눈이 건조하기도 했고) 시체 눈 감겨주는건 영화에서나 보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내가 할 줄은 몰랐지 정말 아무튼... 그렇더라고 우리 집은 원래 각각 따로 입양한 고양이 셋이 있었는데 막내는 제작년에 떠나고 오늘 첫째가 떠났어 원래 좀 좁아터진 집인데 이제 둘째만 남으니까 좀 허전하긴 하다 안그래도 언니 엄청 찾는 고양이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네 우리 첫째 털이 엄청 고와서 쓰다듬거나 같이 자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횡설수설 쓰니까 벌써 외로워서 목매인다 그냥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어 자주 오진 않아도 꿈에서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여름날에 대체 어디로 갔을까 우리 고양이
2 이름없음 2021/08/25 14:20:54 ID : Y9xQq5bDxQp 0
걱정마 참치별에서 레주 잘 살고 있나 지켜보고 있을 거야 힘 내고
3 이름없음 2021/08/27 00:29:13 ID : vxDusi9vu1e 0
고양이별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야... 오래오래 살다가 나중에 웃으면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4 이름없음 2021/09/02 21:13:02 ID : vg3Vfhtg0rf 0
고양이별에서 이제는 안아프게 잘 잇을거야 걱정하지말구 레주도 너무 힘들어하지말자 밥 잘먹구
레스 작성
잡담 실시간
2레스빈혈약을 끊은 것은 내 인생 최대 실수였다.. 61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3 0
9레스오늘 수고했던 나 자신에게 한마디 적고가기!! 58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3 0
3레스 55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3 0
19레스뭘까? 77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3 0
9레스빤쭈공개된적있니다들ㅜㅋㅋㅋ 335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3 1
2레스스레 생각중 46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3 0
6레스니들은 망상 함부로 하지 마라 160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5레스새삼 느끼는 건데 54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60레스자기애/나르시즘 뿜뿜한 말투로 본인 자랑하기 하자 298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3레스내가 무당집을 안가는 이유 131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16레스스포츠 통합 스레 81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4레스» 오늘 고양이가 죽었어 138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1
12레스오래서있으면 안 좋아? 110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6레스 48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1레스나 어캄 61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8레스안경빨 91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37레스친구가 레더보고 예쁘다고 말하면 뭐라고 반응해?? 397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1레스고3들아 우리학교만 가정학습 못쓰게해..?? 219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5레스. 51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
2레스. 26 Hit
잡담 이름없음 21.09.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