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5 03:32:28 ID : Gq5f9ctBy0n 1
어떡하면 좋아? 지금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데 내가 친구는 없어서 괜찮다 치지만 남은 건 가족인데 내 영향 받아서 불행해질 거 같아서 못 죽겠어 근데 진짜 앞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어 너무 버거워 계속 쉬고 있는데 이러니까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아 그리고 곧 나는 일상생활을 해야 해 차라리 사고사로 죽었다고 되면 좋겠고 그런 생각도 해 근데 나 죽으면 연관되어서 소문이 떠돌 거 아냐 그걸로 가족이 또 힘들어할 것 같고 잘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이걸로 떠들고 다닐 것도 싫고
2 이름없음 2021/08/25 03:47:43 ID : Gq5f9ctBy0n 0
그냥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어 계속 생각해보니 내가 전부 잘못돼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생각도 해 그것도 많이 그렇지 않으면 지금 내 곁에 가족 말고 연락 오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겠지 sns 아무것도 안 했거든 난 항상 꾸준히 사람을 내 곁에 못 두는 것 같아 카톡 둘러봤는데 초등학교 때 친구가 다른 내가 알던 초등학교 친구랑 사진 찍은 게 프사던데 다른 애들 인스타 보면 중학교때 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오고 그러는데 나는 항상 돌아보면 그때 정말 소중했던 사람이 없어 사라져있어 새로운 사람이 항상 있어 근데 그 사람도 나중엔 없어져있어 새로운 사람 사귀는 것도 너무 지쳐 그래서 결국 쉬고 있는 지금, 내 곁에서는 결국 아무도 없어 다 내가 별로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그도 그럴 게 이런 사람 주변에 한 명도 못봤어
3 이름없음 2021/08/25 03:55:00 ID : Gq5f9ctBy0n 0
내가 지금 관심을 바래서 글을 쓰는지 조언을 바라고 쓰는지 그것도 모르겠어 근데 그런 생각을 해 내 긴 글 지루할 거라 확신하거든 그래서 아무도 글 안 봐줄지도 모른다고 한편으론 내 이야기가 퍼지는 게 무섭지만 그래도 마지막 줄이라고 생각하고 잡고 있어 그 줄이 언제 끊어질지 그리고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지라도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야 시간이 늦어 묻힐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계속 적고 있어 어쩌면 수취인불명이라 반송될지도 모르는 글을 써내려가고 있어 희망고문을 싫어함에도 반복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나봐
4 이름없음 2021/08/25 03:56:22 ID : CnWnPg1A0li 0
죽기도 뭣하고, 살기도 뭣하면 그냥 살아. 글 보면 이제 꼴랑 중학생같은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주변에 남는 사람은 줄고 줄어서 결국 진짜 남길만한 사람은 손에 꼽을만큼만 남으니까. 좀 더 살아보고 후회를 하든 한탄을 하든 하라고. 아무도 없으면 뭐 어때? 그들이 너한테 돈을주냐 밥을주냐 사랑을주냐. 아무것도 안줘. 절대다수는 다들 자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서로를 이용해 먹을 뿐이야. 잘못된게 아니라, 다른거야. 다른건 잘못된게 아니고. 견문이 너무 좁아서 주변에 한명도 없어보이는 것 뿐이야. 지금껏 살아온 만치만 더 살고 그런소리해 임마.
5 이름없음 2021/08/25 04:05:37 ID : mk4Mry42Lak 0
아직 너랑 맞는 사람을 못 찾은걸수 있어 인생은 기니까 나중가서도 충분히 너랑 잘 맞는 사람 찾을수 있을거야 앞으로 새로 생길 인연이 얼마나 많은데 시간이 약이라잖아 이게 진짜 별말아닌것 같지만 정말이야 분명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가면 아 그때 그랬었지 하고 하나의 기억으로 넘기게될 날이 올거야
6 이름없음 2021/08/25 04:10:04 ID : Gq5f9ctBy0n 0
안타깝지만 난 중학생도 아니고 미성년자가 아냐 그래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학창시절 친구였던 애들이 아직 친구라는 사실이 더 서글플 뿐이야 내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꽤 오랜 시간을 들여 생각해온 것들을 풀어내는 거야 오히려 학창시절 땐 곁에 항상 누군가 있었다고 생각해 그때가 더 행복했을지도 어쩌면 살아가고 싶은 걸지도 몰라 근데 이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 시작하고 싶어 그런데 현실은 그럴 여건이 전혀 가능하지 않는다는 거니까 사실 나도 내 진심을 몰라
7 이름없음 2021/08/25 04:17:29 ID : Gq5f9ctBy0n 0
시간이 약이란 말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 땐 터무니 없다고 느꼈어 근데 이젠 그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지금은 전부 두려워 어쩌면 지금까지도 못 찾은 인연을 믿기도 좀 그렇고 사실 믿었다가 없거나 그 관계에 의지해서 무너질 땐 정말 지금도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그땐 자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지금 힘든 거 꾹 참고 산 게 수포로 돌아가잖아 그게 너무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 자신이 정말 답답하다 나도 이렇게 느끼는데 글을 읽는 너희들은 오죽할까 싶어
8 이름없음 2021/08/25 04:34:35 ID : CnWnPg1A0li 0
나이 찼으면 찬데로 그냥 살면 되는거지 친구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학창시절 친구들이 친구라고? 그만한 애들이 또 없다는게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느껴질텐데, 그 소중함을 못느꼈나보네. 진심으로 안타깝다. 남는건 걔들뿐이야 걔들뿐. 초라한게 아니야, 왜 그들을 친구로 둔 너가 초라하다고 생각하는건데? 1년에 한번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을 친구 아니야? 그런 친구 하나 곁에 두기가 얼마나 어려운건진 아냐? 수백명을 곁에 둬봐라, 하루아침에 떠날 얄팍한 인연이면 그게 진정한 인연인가. 물론,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분명 있지, 곁에서 보다보면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같은거에 빠진거 같더만, 적어도 내가 볼때는 너무 불안해보여서 심하게 걱정돼. 특히 여자애면 더. 남자라도 걱정되는건 마찬가지지만, 여자는..잘못 엇나가면 몸을 섞는 관계로 나가버리는 경우도 봐버렸으니까. ..나도 자살계획짜서 시도까지 해 봤던 사람으로서 이야기하는데, 자살하고싶다고 글 쓰는 사람이면 살고싶은거야. 본인은 못느껴도, 그거 살고싶은거야. 누군가 이해해 줬으면 하는 마음의 표출이더라. 내가 너에대해 뭘 안다고 왈가왈부 하는건 좀 그렇지만, 적어도 내 경우에 결국 관심을 원하는거였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줬으면 좋겠고, 날 버리지 말아줬으면 했었지. 지금은 아니야, 소수라도 뿌리박힌 그래, 누군가는 초라하게 느낄 학창시절 친구 2~3명만으로도 난 든든하고, 우울증약 쳐먹으면서 사는데도 힘들거나 초라하다는 생각은 안해. 돌맹이 수천개보다 보석 3~4개가 더 가치있지않겠어? 근데, 항상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하면서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 시작하고싶다고? 글에서 외로움이 철철 넘치는데 무슨소리하는거야, 솔직해지자고. 누구나 외로워. 마음먹기에 달린거지. 너가 가진거에 만족 못하고 등한시하면, 그 무엇도 너의 외로움을 못채울걸. 군중 속의 외로움이라고. 수백 수천명이 곁에 있어도 가슴속엔 구멍이 뚫린 느낌. 나는 안느껴봤을거같아? 불안정한거에 메달리려고 하지 말고, 안정적인것 부터 다져놓고 넓혀보라고, 진짜 걱정되기 시작했으니까.
9 이름없음 2021/08/25 09:15:38 ID : eIMrvzO643W 0
음 내가 여기서 무슨말을 해도 너한텐 별로 타격이 없을거도 같고 이건 지극히 내 상황이긴 한데 나도 같은마음이야 오늘 못죽어서 살고 죽고는 싶은데 그건또 무서워 그렇다고 살기엔 그게 더 벅차고 힘들어서 진짜 다 놔버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 힘들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봐주고 애초에 말할 상대도 없어 나만 참으면 다 해결될 것 같아서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이거도 별 효과가 없더라 내가 죽으면 우리 엄마가 어떻게 될까 아니 애초에 엄마가 날 낳은걸 후회한 적이 없었을까 그냥 잘때 죽어버리면 좋겠지 내일 당장이라도 교통사고가 나서 빨리 죽고나 싶고 왜사는지도 모르겠고 뭘위해 사는지 난 누가 만든건지 잘하는거 하나없고 못되기만 하고 난 이래 넌 어떨지 사실 모르겠어 너가 얼마나 힘든지 난 상상도 못하겠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깐 난 죽고싶은게 아니더라 그게아니라 그냥 행복하게 살고싶은거야 그 행복에 기준이 뭐던 남에눈치 안보고 하고싶은거만 하면서 살고싶은데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않은거 너도 잘 알지 결국에는 다시 제자리더라 나도 죽으려고 했었어 그냥 이렇게 열심히 살아봤자 내일 사고로죽던 뭐로죽던 죽으면 다끝인데 그럼 너무 허망하잖아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노력은 다 뭘까 그래서 그냥 노력도 하지말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거든 후회? 당연히하지 지금도 후회해 남들 다하는공부 그거만 했으면 행복했을까 근데있지 어쩔수 없더라 너 너무 힘든거 알아 여기 글 올려준거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렸을건데 난 생각보다 세상이 행복하고 아늑하지 않아서 너한테 그만 불안해해라 우울해하지마라 이래라 저래라 하진못해 근데 죽지는마 살수 있어 내얘기가 전혀 도움이 안된 것 같긴해도 그래도 힘냈으면 좋겠어 힘들면 얘기해 가끔 찾아올게 오늘도 힘들었지 그래도 잘 버티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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