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안녕 난 수시러야. 일단 나는 공부 잘 못해. 난 문과고, 서울권 일반고에서 내신 3.02나왔어. 우리학교 레벨, 나 정도면 서울 마지노선이나 전문대 써볼만한데 .. 엄마가 절대로 못하게 해. 창피하대. 일단 우리 집안은......서울대+연세대 집안이야. 엄마 아빠 연세대 공과대학 나오시고 엄마의 자매들, 아빠의 형제들 모두 서울대 법대 or 의대야. 극단적이지? ㅋㅋㅋㅋ 근데 약간 우리언니때부터 머리가 퇴화되기 시작햇어(?) 우리 언니는 현역으로 이화여대 수시 합격했었는데, 집안이 전체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았어 . 음..고작 이대? 약간 이런식 ㅇㅇ. 그냥 SKY밑으론 대학으로도 안봐. 우리 사촌언니가 작년에 수능최저를 못맞춰서 전문대학을 갔는데, 친척 모임 가질때마다 너무 후려치기 당하는게 보이더라. 사촌언니는 멘탈이 쎄서 그런거 걍 한귀로 듣고 흐리는데 내가 사촌언니랑 성적이 비슷해서... 아마 언니 처럼 될거같아... 난 멘탈이 약한데....전문대나 서울하위권 대학은 허락도 안하니까... 많이 상향으로 6논술을 쓰기로했어. 내 학교 성적 갖곤 상위권 대학은 ... 못붙을거라서... 여튼 근데 혹시 논술 수능최저 떨어질까봐 너무 두려워. 엄마가 그럼 나 그냥 우리집에서 나가래. 쪽팔린대. 나가 뒤지래.. ㅠㅠ 9모 앞두고 넘 슬프고 멘탈이 흔들려서 여기다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