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09 21:51:57 ID : BBAp82k01jy 0
분명 자식은 하나 밖에 없는데
2 이름없음 2021/10/09 21:56:07 ID : BBAp82k01jy 0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항상 기대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실망해 엄마는 내가 엄마가 원하는 모습일 때만 그나마 딸로 생각하는 거 같아
3 이름없음 2021/10/09 22:00:30 ID : BBAp82k01jy 0
얼마전에 고데기에 데인 상처에 니 부주의라고 뭐라했는데 내가 자해를 했어도 엄마는 나한테 말로 상처줄 거 같더라
4 이름없음 2021/10/10 01:00:42 ID : zQpO62GpVhy 0
한명을 키우기 때문에 기대가 너무 컸을지도 모르지. 누구나 처음 해보는 일에 두려움과 함께 기대를 품잖아. 의외로, 어쩌면 당연히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너는 첫 아이였고 유일한 아이었으니 더 두렵고 더 기대되었을거야. 더 실수를 했을거고. 비교군이 없으니 이게 잘 되고 있는지 정상인지도 알 수 없었겠지. 원래 아이가 자라며 엄마도 함께 성장해서, 포기할건 포기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게 되는데, 어머님께서 굳게 바라시고 많이 기대하시는게 있으셨나봐. 앞으로의 네게는 네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어머님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버틸수도 있고, 혹은 답답하고 다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어머님의 기대를 따르는 방법도 있을거야. 솔직히 나는 네가 나중에라도, 첫번째를 선택하게 되면 좋겠어. 외롭고 슬프더라도 어머님만을 바라보는 삶이 아니라 네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어. 계속해서 기대하며 좌절하고 어머님의 시선만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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