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11 15:32:48 ID : lxA7xUY1cq3 1
이유도 모르겠다. 그냥 요새 자꾸 충동적으로 불쑥불쑥 커밍아웃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하면 안 될 것 같거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하면 안 될 걸 아는데 자꾸만 인정받고 싶나봐. 오늘도 부모님이랑 드라마 보다가 성소수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 딸도 저러면 어떨 것 같아?" 라고 물어볼 뻔 했어. 눈치 빠르셔서 아마 그렇게 물어보면 바로 눈치 채실 것 같은데. 대답을 듣는 게 무서워서 결국 물어보진 않았지만 요새 감정기복도 심하고, 이러다간 조만간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해버릴 것 같아. 누가 나 좀 정신 차리라고 뜯어 말려줘... 현실에선 커밍아웃을 제대로 한 친구도 없어서,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고 진짜 여기 말고 부탁할 데가 없어......
2 이름없음 2021/10/11 15:34:28 ID : NvDuk3vfPeM 0
나도..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 생겨서 더 그래ㅠㅠ 티 내고 싶고 같이 커플링 맞추러 가고 싶음
3 이름없음 2021/10/11 15:35:59 ID : zQtxTO9vzQp 0
걍 인터넷에 퀴어혐오자(반대자) 의견 서치해보고 그게 너의 부모님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마음사라질듯
4 이름없음 2021/10/11 15:41:56 ID : lxA7xUY1cq3 0
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도 아닌데 요새들어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부모님이 퀴어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으신 편인 건 이미 알고 있어. 예전에 은근슬쩍 떠본 적이 몇 번 있거든. 에서 말한 드라마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혐오적인 얘기를 하는 걸 보고, 그게 우리 부모님이라고 생각해보니 아찔하기도 했고.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속으로는 자꾸만 근질거려서 못 참는 내가 참 한심해... 머리로는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왜 자꾸 마음속으로는 포기가 안 되나 모르겠다.
5 이름없음 2021/10/11 15:42:58 ID : fcNy3U3O1bc 0
ㅠㅠㅠ듀ㅠㅠㅠ
6 이름없음 2021/10/11 17:03:21 ID : g5apQk5Vfgp 0
나같으면 죽어도 안함
7 이름없음 2021/10/11 18:01:36 ID : qmE7ak63XwG 0
아아ㅏ 하지마하지마 나도 해보려고 이야기 꺼내봣다가 온갖욕 다듣고 만약 우리가족중에 그런사람 있으면 동성애 치료학교 보낸단다..
8 이름없음 2021/10/11 21:12:52 ID : 6mFjta60lco 0
ㄴㄴ 절대로 하지마 나 저번에 엄마 앞에서 취조당하듯이 커밍아웃됬는데 와 살면서 욕이란 욕 다 들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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