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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 예매 관련해서 말인데 (2)2.안대 쓰고 자는 사람 있늬 (2)3.입시미술하면 멘탈깨지고 자존감 낮아지지..? (7)4.인터넷으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3)5.사이비에 끌려가지않는법 말해준다 (16)6.님들 집에서 부롸자 입고 있음? (23)7.몽고주름 있는눈 vs 앞트인눈 머가 더 좋아? (9)8.🐋🐬🐋🐬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12)9.이게 화병인가?? (4)10.청순귀욤vs귀여움 (5)11.냐옹 나 고양이 :D (1)12.다른세계로 가는법좀 (9)13.아직 생리하지도 않는데 생리 조퇴 썼음 (3)14.고양이 벌레 물어오는건 먼 뜻이야??? (8)15.여자들은 왜 ㅇㅇ을 싫어할까? (31)16.비엘같은거 왜 봄? (13)17.💢💥💢💥💢💥💢💥💢어그로 퇴치스레 15💥💢💥💢💥💢💥💢💥 (824)18.공부가 너무 어려워 (2)19.케챱고백 이거 (4)20.오재원 만행 상상초월 '충격'…후배 뺨 툭툭, 후배 선수 겁박 '일파만파' (1)
ㄱㅌ은 겨털임.
제목보고 놀라서 들어온 친구들에게 미리 말함.
밑에 서술하겠지만 절대 일부러 보려고 한거 아님.
변태라 오해하지 말아줘...
몇년이나 지난일이라 한번쯤은 인터넷에
썰 풀어도 되지않나 싶어서 쓰는거야.
논란 있으면 바로 지울게...
편의상 좋아하던 친구를 A라고 할게
중3때였음.
그날이 학교 축제 전날인가 전전날이라
반애들 전부 이것저것 준비하고 시끄러웠음.
우리반은 귀신의집인가 공포 컨셉으로 잡아서
반에다가 검정 종이로 창문이랑 전등 몇개가리고,
나머지 전등은 빨간 셀로판지였나 그런거로 붙이고 있었음.
불켰을때 몇개는 빨갛게 보여서 분위기 되게 으스스하거든
전등에다 붙이려고 책상위에 서서 전등마다 세명씩 붙어가지고 작업했는데
나 A 걔 친구 이렇게 셋이서 전등하나 맡아서
한명은 테이프로 붙이고
한명은 검정 종이 잡고
한명은 테이프 뜯고 그러고 있었음
첨엔 내가 테이프 붙이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자기 테이프 때는거 너무 손이 아프다고
나랑 역할을 바꾸재는거야
그래서 난 바로 수락했지.
(tmi긴 한데 걔가 막 열심히 붙이는게 엄청 귀여웠음)
아무 생각없이 테이프 계속 때주고 있었는데
그때가 축제준비로 학교가 시끄럽기도 하고
3학년말이라 사복을 어느정도 눈 감아주는 시기였거든?
A가 엄청 나풀나풀거리는 반팔 티를 입고 있었는데
(원래 외투도 있었는데 덥다고 지가 벗음)
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걔 친구가 A한테 조용히 겨털 보일거 같다고 속닥거리는거야
근데 평소에 귀가 좋은 편이었던 나는
그걸 들어버렸고...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그리로 갔고...
...매우 무성하고 빽빽한 검은 숲을 보았음...
...아무리 뛰어난 탐험가여도
거길 들어가면 하루만에 gg치고
살려달라 소리칠거 같은 빽빽한 숲이었음...
구조대가 들어가면 같이 조난당할거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그 시기에 나는 겨털이 1도 안났을때라서
어떻게 저렇게 많이 날수가 있지
아니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지
모기가 저기 앉으면 걸려서 못나오지 않을까
저렇게 빽빽하면 물 부어도 방수되겠다
같은 별 ㅂㅅ같은 수십가지 생각이 머리에서 스쳤음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바로 시선 돌리고 모른척 해줌.
한 2초 지난거같음.
...걔는 급하게 책상에서 내려가서 외투 입고 다시 올라옴.
그런담에 다시 아무일도 아닌척
조금 춥다 그치 이러면서 열심히 붙이더라...
나도 열심히 모른척 해주고 이야기 딴데로 돌렸음.
ㅇㅇ 이야기 끝임.
갑자기 샤워하고 나오는데 이 썰이 생각나더라
더러운 얘기기도 하고 남의 얘기라서 누구한테 하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그냥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여기다 함 썰 풀어봄
+) 이건 쓸데없는 얘기
축제 준비 끝나고 밤에 학교에서 나가는데
어쩌다 둘이 손잡음
손잡고 걔 집까지 천천히 걸어가는데
그때 젤 행복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녹아내릴거 같음
ㅋㅋㅋㅋ
사실 겨털이란게 별 대단한거도 아니고
크게 안부끄러워해도 되는건데
겨털이 보인 사람 입장에서는 많이 곤란할거 같긴 해....
나는 겨털 봐도 별 상관없는데 음..
저때는 그 빽빽한게 굉장히 신기했어...
나는 나봤자 몇가닥이 끝이라서...
그니까 진짜 어렸을 때? 겨털 나기 시작할 당시쯤에? 같은 반 애가 발표한다고 저요 하고 손들었을때 그렇게 무성한 건 처음이어서 깜짝 놀랐었어
그 후로도 반팔입은 다른 애 빽빽곱슬겨털 본 일이 있었고... 너무 놀랐어
정말 털도 사람마다 개성이 있구나 싶었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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