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24 11:48:51 ID : tzbCi01g7vx 0
주저리 주저리 적기에도 너무 많고 누가 읽어줄까 모르겠고.. 주변에 말하고 싶은데 도무지 용기가 안나더라 그래서 그냥 여기에 적어봐.. 둘이 이혼하신데 나보고 더 이상 아무것도 지원 안하니까 엄마랑 알아서 살라고 그러더라. 전에도 몇번 이랬었는데 그냥 같이 사셨거든 근데 이번엔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전부터 이혼하실 것 같다고 생각은 해왔어서 막 힘들고 아프진 않은데 그냥 마음이 조금 안좋네.. 두분다 정말 열심히 사셨고 그냥 성향 차이인 것 같아. 아빠는 마음이 상하셨고 엄마도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들어주시다 이제 지치신 것 같아. 두분 회사 나가시고 나랑 동생 생기시느라 바쁘고 힘들지만 성실하게 살아오셨는데 결국엔 아무리 노력해봐도 채울 수 없는게 있나봐 그냥 처음부터 안맞는 짝이었는데 노력해서 여기까지 와주신게 고맙기도 해. 서로가 노력했는데 안됐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 힘들어져서 내린 결정이라 이혼하시면 조금은 더 행복해지시지 않을까 싶어서 이젠 나도 안잡을려고.. 같이 산다고 행복한게 아니고 따로 산다고 또 불행한게 아니니까 그냥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행복해질 수 있겠지
2 이름없음 2021/10/24 14:14:10 ID : 63Qla8nU6p8 0
우리즈변에서 생각보다 이혼가정이 많아 ㅋㅋ 너무 힘들게만 생각하지마. 난 엄빠 이혼한다했을때 오히려 다행이다! 이랬음. 서로 못죽여서 안달라고 매일 싸우는 소리가 무서웟는데, 이제 따로 산다하니까 너무 좋았어. 난 싸우는 공포가 더 컸거든. 나 중1때 이혼하셧으니까 5년돼가. 오히려 지금이 더 평화로워. 나도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말고 너 인생을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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