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녀랑 있으면 뚝딱이됨 (2)
2.헷갈리는데 봐줘 (2)
3.가능할지 봐주라.. (18)
4.아까 잇프피 짝사랑 올린 사람인데 (13)
5.짜증난다.......그래도사랑해 (1)
6.오잉 (2)
7.초면인 옆반 친구가 좋음 (골라주라) (3)
8.짝녀한테 매일 나 똥싸는거 자랑하는데 (14)
9.너희들 짝녀 특징 말하고가! (13)
10.어플에서 알고 연락하다가 카톡넘어와서 (4)
11.여고에서 교내 연애 (5)
12.가족에게 커밍아웃했을 때 가족이 받아들여줬어? (14)
13.엄마가 내 일기장을 훔쳐봤어 (15)
14.연락 진짜 안하고 귀찮아해도 (11)
15.연애할때 상대한테 정떨어지는 행동이 뭐야? (11)
16.레더들아... (3)
17.펑 (14)
18.다들 몇 살이야 (15)
19.하 진짜 접었는데 진짜 안 좋아할 건데 (2)
20.너네 유명인 되고나서 커밍아웃하는 망상해본적 있음? (32)
1
이름없음.
2021/11/14 22:18:07
ID : XwHA589Bs7g
0
어제 엄마랑 크게 싸웠는데 싸우는 도중 엄마가 갑자기 너 일기장 내가 봤어! 내가 모를 줄 알아? 라고 소리쳤어
난 그때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
그 일기장은 내가 지금 18살 고2인데 15살 중2 때 짝사랑하던 언니에대한 내 마음 털어놓는 곳이거든.
근데 16살 때 부터 그 사람 사정으로 인해 못보게 되어서 너무 그리운데
그 언니가 태어나서 한번도 느껴보지못한 단순히 호감, 좋아함이아니라 정말 ‘사랑’ 이란게 이런거구나 느끼게한 내 첫사랑이고
한창 사춘기일 때 좋아했어가지고 다시는 이렇게 어느 누구를 사랑하지못하겠다고 생각을 했을 정도로
짝사랑을 현실을 살아가는데에 지장이 갈 만큼 심하게 했고 또 그만큼 힘들어했어.
그 일기장에는 2018년 겨울부터 2021년 현재까지의 나의 심정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솔직하게 기록되어있어.
일기형식,편지형식,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걸 인정하기까지의 혼란스러운 과정, 심리 뭐 다양하게 말 그대로 숨김 없이 전부 다~ 내 비밀을 써놨는데..
적어도 몇 개월에 한번씩 꾸준히 현재까지도 글을 쓰는데 ...
엄마가 그 일기장을 봤대
그럼 엄마도 내가 여자 좋아한다는 걸 알아버린거잖아. 난 평소에 엄마한테 이쪽 관련된 얘기를 한번도,절대로 꺼낸적이 없어.
티비에 가끔 트랜스젠더 같은 퀴어 관련다큐가 시사프로그램에 나올때에도 전혀 관심이 없는 척
,나와 우리 가족에게는 전혀 해당이 안되는, 남 일 보듯이 했어.
평소에는 엄마에게 남자친구도 사귀는 걸 알렸고 남자애들 얘기도 일부러 자주 했어.
(난 양성애자인 것 같아)
진짜 나도 몰랐어..내가 여자를 좋아할지는 내가 여잘 사랑할 수있는지
근데 솔직히 말하면 어렸을때부터 좀 그런 감정이 가끔씩 여자한테 들을 때가 있었던것같아...
그래서 그런 혼란스런 감정들까지도 일기에 다 써놨는데 꼭꼭 아무도 못보게 내 방에 숨겨뒀는데
엄마가 나 학교 간 사이에 내 방 청소하다가 발견해서 봤나봐.
나 어떡해 지금 엄마랑 화해도 안해서 말도 안해. 현재 심정으로서는 계속 안하고 싶어.
애초에 난 나중에 또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사귀게 된 다고 하더라도 평생 절대 부모님에게 알릴 생각이 없었어.
나중에 성인이되서 친구들에게는 경우가 되면 알릴 생각은 조금 있지만 가족들,친척들에게는 절대 알리지말자는 주의였거든.
왜냐하면 어떻게보면 부모님세대에게는 커밍아웃또한 또 다른느낌의 마음의 폭력,압박이 될 수도 있는거잖아.울 엄마 모태신앙 이거든..
그리고 난 커밍아웃을 부모님에게 하지않아도되고, 꼭 굳이 이런 내 자신을 부모에게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
. 우리 엄마가 이런거에 아무것도 모르는것이 우리둘 다에게 행복한거여서.
난 엄마가 모르는게 오히려 서로에게 더 괜찮다고 생각했거든
엄마랑 싸울땐 제외하고 평소에는 사이가 정말 좋아서 엄마한테 모든 비밀을 털어놓고 약간 왈가닥?인 딸인데 죽을때까지 그 비밀만큼은 말하지않을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 들켜버렸네 ㅋㅋㅋ
평소에 내가 그 언니얘기를 아무렇지않게 자주했어 그리워서. 누군가에게 그 사람얘기를 하면 그리움이 좀 해소됐거든.
그 사람은 내 15살 때의 6살차이나던 대학생 과외선생님이야. 그래서 엄마도 잘 알고계셔
내가 그 사람 얘기할때마다 엄마의 표정이 약간 아주 약간 미세하게 복잡,미묘 말로설명할수없는표정이었어서 엥뭐지싶었는데
다 알고있어서 그랬던 건가?? 정말 그런거라면 안지 꽤 된 것 같던데
너무 웃기다 나 병신된 기분이야..ㅋㅋ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웃으면서 그 사람얘기하는 날보면서 무슨생각이 들었을까..?
솔직히 지금 많이 혼란스러워 발가벗은 느낌이야.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않고 무서워 그냥.
허탈해서 이 일생각만하면 웃음이 나와.
어떻게해야할지 앞으로도 모르겠고 엄마랑 화해한다고해도 똑바로 엄마 못쳐다볼것같아.
갑자기 나에게 가장 가까고 스스럼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엄마가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무서워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썼지? 미안 조언 좀 부탁해. 아무말 도 다 괜찮아. 다 좋아. 나 여기밖에 없어이런거 말 할 수있는거....
2
이름없음
2021/11/14 23:12:56
ID : ak4Ns8qlwk5
0
화해하지마 무시해
3
이름없음
2021/11/14 23:26:46
ID : XwHA589Bs7g
0
조언 고마워 근데 현실적으로 화해 해야해 ㅜ..
4
이름없음
2021/11/14 23:31:41
ID : 8nVdQts9Btf
0
와 어이없다 그래도 뭔가 이야기를 해봐야하지 않을까...?ㅠ
5
이름없음
2021/11/14 23:38:13
ID : msqqi1bhhBt
0
와 ㅅㅂ... 일단... 힘내라는 말밖엔 못 하겠다 ㅠㅜㅡㅜㅜ
6
이름없음
2021/11/14 23:47:31
ID : qjfUY01jwE0
0
나도 비슷한 일 있었거든... 원래 엄마한테 비밀같은거 안 만드는 성격이라서 커밍아웃을 했었어 나 바이라고 근데 엄마가 못들은척 하길래 (+포비아) 그냥 없었던 일로 했단 말야 근데 동생이 나보고 올해 왜 이렇게 학교가는데 화장을 하고 가냐고 그러는거야 막 좋아하는 사람 있냐 이런식으로 얘기 나왔거든 나야 당연히 커밍아웃도 먹금당하고 누구 좋아하는데 그거 얘기해봤자 더 이상해질거 같아서 아니라고 구라쳤었어 (동생도 포비아임) 근데 그 다음날 할머니 집을 갔거든 근데 갑자기 내가 학교가는데 화장을 열심히 하고 간다고 얘기가 나온거야 거기서 엄마가 좋아하는 애 있어서 그런거라고, 이런 투로 얘기해서 친척분이 00이 공학다니냐고 물어봤는데 여고라고, 그래서 문제라고 이러는거야 진짜 그때 너무 어이없고 화났어ㅋㅋㅠㅠ 별로 그 얘긴 하고싶지 않아서 묻어두고 있긴 한데 아직도 생각하면 빡침 그냥 묻어버려... 얘기 꺼내봤자 싸움만 나서 난 그냥 포기했어
7
이름없음
2021/11/14 23:51:00
ID : XwHA589Bs7g
0
무슨얘기를 해야해?ㅜㅜㅠㅜㅠ나진짜 모르겠어 감도잘안와
8
이름없음
2021/11/14 23:51:51
ID : XwHA589Bs7g
0
ㅋㅋㅋ그치 욕나오지ㅋㅋ고마워 내상황이해해줘서
9
이름없음
2021/11/14 23:53:38
ID : XwHA589Bs7g
0
와 길게써줬네 고마워 집중해서읽었어. 그럼 레주는 아예 없던일처럼 대하라는말인거지?
10
이름없음
2021/11/15 00:49:11
ID : 1fXBuk5Wja6
0
나도 내 일기 보신적 있다 …. 네맘 이해해 …
11
이름없음
2021/11/15 00:51:55
ID : JPjBy5fe43O
0
나도 비슷한일 있어서 지금은 폰에 일기 잠궈놓고 따로쓴다., 글 읽기만해도 화가나네
12
이름없음
2021/11/15 01:09:56
ID : XwHA589Bs7g
0
고마워.. 울엄마도 이해란걸 해주실까... 그런일전혀없다 아니 그냥 엄마한테 그런얘길하기싫어ㅜ 서로맘불편해서..
어머니께서 보신 후 어떻게도ㅐㅆ어?
13
이름없음
2021/11/15 01:14:00
ID : XwHA589Bs7g
0
그 방법도 좋겠다 나도 앞으로 그렇게해야겠네 조언 고마워..ㅋㅋ나 약간 엄마한테속은기분이야
14
이름없음
2021/11/15 16:13:19
ID : bcmk2ralfSL
0
힘내...ㅠㅠ
15
이름없음
2021/11/15 20:33:29
ID : 1fXBuk5Wja6
0
중3때 일기보시고 00이(전여친) 누구냐했는데. 그때 내가 헤어졌을때라 걍 친구라고 했거든. 그리고 또 일기보고 고2때 @@이(전여친) 누구냐서 내가 지금사귀고있는 여친이라고했다가 욕 오지게 먹고 개싸우고 아주그냥 난리났었고. 지금은 연애관련얘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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