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13 01:23:41 ID : dU45gjeK1Dz 0
우리 오랜만에 따듯한 데 같이 누워있다가 카페도 가고, 밥도 먹고, 되게 크게 웃었잖아. 나는 내일 시험도 있고 교회 일 준비하느라 요새 잘 못자서 엄청 피곤했는데도 좋더라. 이 사람, 저 사람에 배회해도 결국 돌고돌아 언니인 걸 얼마 전에 깨달았어. 넌 싫겠지만. 둘이 남게 되면 실수라도 해 널 불편하게 만들까봐 긴장돼. 너는 사실 예전부터 어쩌면 나보다 먼저 내 마음들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너도 나라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고, 계속 볼 사이인데 불편해지고 싶지 않아서 애써 모르는 척 하는 걸 알고 있어. 너와 헤어지고 집에 오면 나에게서 네 향수 냄새가 나. 내가 엄청 좋아하지만 언니가 뿌리면 싫다고 했던 거 말이야. 왜 다 알면서 내 손을 피하지 않아? 정말 모르기라도 하는 거야? 그저 불편하고 싫은 거야? 그게 맞다면 그런 생각하게해서, 너라고 해서 미안해. 언젠가 정말 진심으로 누군가를 만나 사귀겠지. 기분이 어떨까? 차라리 또 다른 사람에게 맘을 두고 있을 때라면 좋으려나.. 말 예쁘게 못해줘서 미안. 올해는 참 힘들다.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거 진짜 나쁜 맘인데 셋이 있을 때는 당연하고 둘이 있을 때도 그냥 계속 안고 잡고 싶어서 미칠 뻔했어.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1레스. 133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3 0
1레스» 언니는 이성애자이지만 그냥 봐주면 좋겠다 282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3 0
5레스처음엔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었는데... 676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3 0
19레스남자친구 없다고 했는데 약지에 반지끼고 있는 건 뭐야? 1328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3레스한참 좋아했는데 고백도 못해보고 까였어 420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19레스퀴어인데 퀴어영화 모를 수도 있나?? 766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6레스고민 261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2레스자존감 낮아지는 연애 253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4레스마주치면 웃어주는 거 ㄱ,거 유죄라고 728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1레스쪼꼼 서럽네 285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15레스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짝사랑 하면서 이렇게 아픈거 668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2레스. 241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4레스나 썸타는 거 같음 ㅠ 701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5레스짝녀 에스크에 질문 달았는데 711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8레스내가 노력할 필요가 있나 429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5레스ㅇㅇ야 나 너 보고싶어 581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1레스나 어떡하지.. 229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1레스어차피 너 뼈헤녀고 스레딕 알아도 이걸 볼 확률 없는 거 알아 450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3레스썸 얼마나 타야돼? 332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2 0
1레스오늘 짝녀 길 가다 마주쳤당 169 Hit
퀴어 이름없음 21.12.1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