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헉 시작해조

때는 작년 가을 쯤? 인걸로 기억해 나는 큰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나오는 필라테스를 처음 간 날이었어

처음 간 날이라 아주 설레면서 옷도 입고 갔어 수업은 50분.. 다리 찢고 흉곽을 열고닫고 하느라 조상님 한 1분에 한 번 꼴로 보고옴 ㅋㅋㅋ쿠

수업이 다 마치고 온 몸에 긴장이 약간 풀린채로( 첫 수업이라 스트레칭을 많이 했어서 몸이 가벼웠어 ) 건물을 나와서 현대 사회의 저녁시간을 즐기며 룰루랄라 집 갈 생각을 하고있었어 참고로 필라테스는 저녁 10시50분에 마쳤던걸로 기억해 딱 집가서 씻고 잠들면 되는 시간

ㅂㄱㅇㅇ

ㅂㄱㅇㅇ

딱 나와서 8차선인가? 신호를 건너고 있었어 끝에 다다를 때 쯔음 어떤 내 몸뚱아리만한 진돗개? 풍산개? 같아 보이는 개가 목줄만 매고 배회하고있는거야

난 평소에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을 엄청 좋아해..,, 그 개를 본 순간 많은 생각이ㅣ 지나갓어 ㅋㅋㅋㅋ 주인을 잃엇나? 버려졌나? 등등 ..?

위에 ㅂㄱㅇㅇ라고 단 레스주인데 너도 나처럼 올빼미구낰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보고있어!

나는 생각햇지 이 개 주인을 꼭 찾아줘야겟다고 ! 근데 그 때 개가 그 신호등으로 뛰어드는거야 그 때는 시간이 한 5초 남았옸고 차들이 올 때야

내가 너무 놀래서 ㅜ 나는 강아지 안키우는데 일부터 간ㄱ식 ~~` 이러면서 유인해서 인도로 오게하는데 성공했어 이제 신호가 끝나고 차들이 달리는데 겨우 유인해서 온 개가 다시 신호등으로 뛰어든거야 ..

>>10 나는 지금 외국이라 ㅋㅋㅋㅋ 시차가 달라 ㅠㅠ

나는 너무 놀래서 또 유인하고 어쩔 수 없이 있던 목줄을 잡았어 근데 그 개가 놀랬는지 내 손을 문거야

보통 ,, 좀 큰 개는 입마개를 하고있잖아..? 근데 걔는 안하고있더라구 ,, 그래서 물리고 내가 너무 놀래서 막 심장이 발랑발랑 뛰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