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ㅍ (2)
2.ㅍ (2)
3.나 바이인지 아닌지 봐줄 사람 (5)
4.싫어했던 친구가 좋아져버렸다 (71)
5.... 내일 과연 할 것인가. (2)
6.FTM게이 어떻게 생각해? (4)
7.너무 불안하다 (1)
8.너를 좋아했던 그날부터 나의 사계절은 여름이 첫 계절이야. (7)
9.이상형 적고가자 (24)
10.짝녀랑 친했다가 어색해졌는데 (4)
11.아까 퀴어커플 봤는데 묘하게 반갑고 그렇더라 (5)
12.너네는 동성연애 하는거 힘들어? (6)
13.. (1)
14.퀴어들에게 물어볼게 있어...! (7)
15.이상해 (5)
16.퀴어판이랑 연애판이랑 합쳐지는 날이 오길 (6)
17.알바에서 만난 사람이랑 (9)
18.여친이랑 여행가는데 제모... 해야할까 (4)
19.멘붕... (1)
20.. (1)
1
이름없음
2022/02/23 01:20:36
ID : hwNvwnxDAjj
2
우리가 지난 봄에 처음 봤었던가? 그때만 해도 너를 좋아하게 될 줄 몰랐었는데.. 아니 그냥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몰랐었는데, 정말 사람일은 알 수 없더라!
..잘 지내? 먼저 연락하고 싶었는데, 안그래도 몸도 마음도 힘든 사람한테 내 존재 자체가 그냥.. 짐스러울 것 같아서 연락을 할 수가 없었어. 가라앉고 있는 너에게 내가 어떤 응원을 보냈더라도 결국 또 네 마음을 제일 무겁고 답답하게 하는건 나의 존재였겠지. 네가 그런 상황인줄 알았더라면 답을 보채지 않았을 텐데, 내 마음 숨기고 웃으면서 편안한 사람으로서 너를 맞이했었을텐데 많이 아쉬워.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서. 내가 많이 믿었었고, 닮고 싶어했었어.
낯가림이 심했던 봄날에 내게 자주 말을 건네주던 너
더운 여름 날에 내 손에 시원한 음료를 쥐어줬던 너
쌀쌀하던 가을에 예쁜 코트를 입고 초콜릿을 들고있던 너
잔뜩 껴입어도 추웠던 겨울 어떤날에 내 손 잡아주던 따뜻했던 너
한 해 동안 네게 받았던 기억들이 아직 선명한데 벌써 또 다시 꽃 필 시기가 다가오고 있네. 네 마음에도 같이 봄이 들길 바래.🌼
2
이름없음
2022/02/24 21:09:16
ID : xBbA0qY2pRA
0
글 읽어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생각나네.. 나도 그 사람 봄에 처음 만나 사계절을 함께 보냈지만 여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거 같은데.
처음엔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일부러 피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는걸 인정하고 나 자신을 보니까 이미 상대방을 많이 닮아있더라… 여전히 상대방을 좋아하고 오늘도 보고싶었고 내일도 보고싶을테지만 잘 참아야지
3
이름없음
2022/02/24 21:30:32
ID : s4INzbxBcE9
0
ㅡ
4
이름없음
2022/02/25 00:51:35
ID : hwNvwnxDAjj
0
날씨 탓인지 여름이 유독 기억에 남는거 같더라, 별거 한 것도 없는데 여름밤에 음료수 들고 대화 나눈게 뭐라고 그렇게 안잊혀지는지, 하하
퀴어가 되기 싫었던 마음에, 그에게 미안한 마음에 나도 내 마음 부정하려고 몇번 피한 적이 있었는데 눈치도 없이 더 다가오는 거 보고 체념했었어..ㅋㅋㅋ 항상 마주하면서도 계속 보고싶어했던거 같다
5
이름없음
2022/02/25 00:58:40
ID : hwNvwnxDAjj
0
괜히 봄이 설레는 계절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가봐!ㅋㅋㅋ 누군가를 좋아하기 전까지는 희망고문이 뭔지 잘 몰랐었는데 이것 참.. 아닐걸 알면서도 자꾸 나랑 같지는 않을까 착각하게 되더라. 날 힘들게 해서 밉기도 한데 여전히 그보다 아끼는 마음이 훨씬 커서 좋은사람 옆에서 행복하기를 바라게 되네 ㅎㅎ 고마워 레스주도 행복하기를 바랄게!
6
이름없음
2022/03/03 20:59:26
ID : dVgkq6rtjti
0
나도 여름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
여름날 저녁에 놀이터에서 그네타며 수다떨던건 정말 못잊을거같아
앞으로 만날일 없는 사람인데 아직까지도 못잊고 이러고있네
길을 걷다가 우연히라도 마주치길 바라다가도 잊어야하는데 아직도 이러는게 한심해서 현타오고... 시간이 약이란말을 무작정 믿고있어
7
이름없음
2022/03/03 22:13:15
ID : hwNvwnxDAjj
0
만날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만큼 힘든게 없지.. 괜찮아 나도 그래.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을지언정 언젠가는 그사람이 흐려질꺼야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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