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펑 (1)
2.성고민스레에 올려도 답없어서 여따말함 (7)
3.. (6)
4.제본할려고 준비물 삿는데 아빠가 다 햇네ㅜ (2)
5.나 대학다니기 힘들어 (5)
6.내 얘기좀 들어줘 (4)
7.전에는 가정폭력 지금은 화목한 가정 (8)
8.아 존나 손목 긋고 싶다 (1)
9.이친구 너네라면 어떡할거야? (15)
10.착한 사람이 결국 참고 욕 먹어야 하는 게 너무 속상하고 서러워 (8)
11.살쪘어 (4)
12.너네 생각 궁금해 (4)
13.언젠가 이 기억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10)
14.아 자가격리 스트레스 받아ㅠㅠㅠㅠㅠㅠ (8)
15.학원알바 (1)
16.나 개인사정 때문에 잠수타는데 너무 이기적인가? (7)
17.온라인 수업 때 자꾸 나 언급하심 ,, (2)
18.철학적인? 생각을 너무 많이 해 (11)
19.내가 두번다시 따당하는 애들 도와주나봐라 뒷통수 얼얼하다 은혜를 원수로 갚넼ㅋㅋㅋㅠ (10)
20.선을 넘은 친구 발언을 어떻게 대처해야돼? (4)
1
요롤히
2022/03/09 22:11:19
ID : 7gnVak3DuoN
0
나도 우울증과 공황장애, 조울증에 분노조절장애까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꽤나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야. 우울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그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는 법을 알고 있어. 물론 결국 무너지지만 뭐
나 스스로는 그렇게 우울하지 않다고 생각해
나는 항상 죽고 싶었지만, 지나고 나선 그 기억들을 추억할 수 있거든
죽어버리고 싶었던 시간들을 추억한다는 건 용기 있는 행동이니까
나는 내가 멋지다고 생각 중:)
2
요롤히
2022/03/09 22:13:01
ID : 7gnVak3DuoN
0
나 사실 남들보다 화를 정말 잘 안 낸다? 그래서 내가 분노조절장애라는거라는 사실에 놀랐어 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지나온 시간들에 정말 조절을 못하더라고 음 뭐~ 나중에 자세하게 말해줄게 !
3
요롤히
2022/03/09 22:13:50
ID : 7gnVak3DuoN
0
나 사실 지금도 엄청 힘들거든. 내일 학교에 등교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 마스크가 다들 익숙하다는데, 마스크를 쓸 때마다 울고 싶은 마음이야. 마스크가 너무 답답해. 나 같은 사람 별로 없더라 ㅠ 이제는 다들 마스크가 편하대
4
요롤히
2022/03/09 22:15:44
ID : 7gnVak3DuoN
0
자해 안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났어. 나 정말 너무 멋지지 않아? 자해 안하는 대신 친구가 준 전담을 펴버렸지만 ㅋㅎㅋㅎ ㅎㅎ… 그래서 친구들이 담배피는 애들 욕할 때 가만히 있어. 어쩔 수 없잖아. 그렇다고 쉴드 쳐주고 싶지도 않은걸??? 잘못된거 맞잖아. 조금 변명을 하자면 나는 힘들었고, 티를 내고 싶었고, 어딘가 풀고 싶었고, 매운 음식이나 노래방은 딱히 나한테 도움이 안되었지 그렇다고 엄마가 내 자해상처를 보고 우는걸 보고 싶지 않았어 음 그게 다야
5
요롤히
2022/03/09 22:16:02
ID : 7gnVak3DuoN
0
아~ 나와 같은 마음이면서 담배도 한 번 펴본 적 없고, 자해도 안하는 사람들이 있긴할까?
6
요롤히
2022/03/09 22:16:26
ID : 7gnVak3DuoN
0
나는 꼭 이래. 내가 너무 싫다가도 나는 내 편을 들게 돼. 내가 잘못한걸 알아도 나는 꼭 내 편이다?
7
요롤히
2022/03/09 22:18:27
ID : 7gnVak3DuoN
0
누가 내 말 좀 들어줬으면 하는 때가 있어. 사실 나는 지금 우울해하면 안되거든 ㅋㅋㅋㅋ 나는 이제 17살이고 … 대학을 준비하는 첫 번째 나이고, 이미 작년에 나는 고등학교에 불합격 했고…, 친구들은 나아가지만 난 벌써 실패자고 성적은 여전히 너무 낮고 … 꿈은 불안하고 도망가고 싶다가 뒤쳐지기 싫고
8
요롤히
2022/03/09 22:19:46
ID : 7gnVak3DuoN
0
4050 나이가 되면 우울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우리 엄마도 우울한거 참고 지내더라고 언제쯤 나는 힘들다고 도망가고 싶다고 쉬고 싶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미 뒤쳐진 내가 뒤쳐진다는 생각을 안하고 편하게 쉴 수 있을까
9
요롤히
2022/03/09 22:19:54
ID : 7gnVak3DuoN
0
쉬고 싶은걸까 잘하고 싶은걸까
10
이름없음
2022/03/09 22:31:33
ID : ta07fatxQsr
0
우울증 심하게 앓아보고 약물치료도 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정말 우울할때 필요했던건 쉬고싶다거나 잘하고싶다가 아니였어 그냥 누가 날 꼭 안아주고 그래 충분히 열심히 살고있다고 충분히 잘 살고있다고 한마디 해주는 거였고. 그걸 깨닫는데 한참 걸렸어. 내가 내편드는것도 실은 죽고싶은생각같은거 하나도없는데 너무 힘드니까 자꾸 스스로를 몰아세우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극단적으로 흘러가려는걸 내 스스로 방어하려는 거였더라구 마지막 선을 안넘게하려는 최종방어라인같은 느낌. 그냥 아무말도 안해도되니까 손잡아주고 같이 있어주기만 해도 엄청나게 힘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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