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4/29 04:58:59 ID : jjvxCnU3U1D 0
근데 왜 자꾸 내가 즐겼을거라고 좋아했을거라고 말하는거야 내가 끔찍했다는데 왜 내가 힘들었다는데 왜 지들이 뭔데 내가 뭘 어떻게 느꼈는지 마음대로 판단하는거야 왜 나한테 그래 왜 나 안그래도 힘든데 왜 날 그렇게 만들어 왜 나를 너네들 창녀로 못만들어서 안달이냐고 왜 내가 너네 성욕 풀어주려고 내 끔찍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내가 어떻게 강간 당했는지 설명해줘야 하는데 왜!!!!!!!!
2 이름없음 2022/04/29 05:00:47 ID : jjvxCnU3U1D 0
여자들은 나를 걸레년이라고 부르고 남자들은 나를 오ㄴㅎ이나 육ㅂㄱ라고 불러 언제쯤 이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죽으면 해결되니? 내가 사라지면 기억에서 잊혀지겠지 그러면 다들 나를 그렇게 불렀다는 것도 잊어버릴거야
3 이름없음 2022/04/29 05:03:02 ID : jjvxCnU3U1D 0
그루밍 성폭행이라는게 정말 사람들 이해시키는게 힘들더라 내가 좋아서 했다고? 아냐 나 세뇌 당한거 푸는데에만 1년이 걸렸어... 나 정말 이러고 싶지 않았어
4 이름없음 2022/04/29 05:05:57 ID : jjvxCnU3U1D 0
내 편이 되어줬던 유일한 애도 이젠 이 세상에 없는데 난 이제 어떻게 살아? 그 애가 죽은 사실을 내가 너무 슬퍼하니까 뭐라는지 알아? 나보고 걔랑 궁합이 잘 맞았냐는거야 걔는 그런 애가 아니야 걔는 나를 지켜주던 애란 말이야 걔는 내게 손대는 것도 내가 상처받을까봐 두려워했다고 그런데 그런 애를 모욕하지마 너네가 뭘 알아 이 개새끼들아
5 이름없음 2022/04/29 05:06:57 ID : jjvxCnU3U1D 0
죽여버릴거야 그딴식으로 말하지 마
6 이름없음 2022/04/29 05:09:52 ID : jjvxCnU3U1D 0
나는 내가 부끄럽지 않았어 내가 잘못한거 없으니까 그건 다 잘못한 그 새끼 때문이라고 난 잘못한거 없다고 그러니까 부끄러울거 없다고 근데 왜 내가 잘못했다는거야? 난 짧은 옷을 입지도 않았고 화장을 예쁘게 하지도 않았어 이제 변명거리가 없으니 나를 걸레라고 몰아가는거야?
7 이름없음 2022/04/29 05:11:50 ID : jjvxCnU3U1D 0
괴로워 자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자꾸 날 비방하는 소리가 귀에 맴돌아 제발 나 좀 구해줘
8 이름없음 2022/04/29 23:29:53 ID : gY2sksqklbc 0
괜찮아...?
9 이름없음 2022/04/30 19:14:30 ID : jjvxCnU3U1D 0
아니
10 이름없음 2022/04/30 23:56:34 ID : gY2sksqklbc 0
ㅠㅠ
11 이름없음 2022/05/01 01:05:53 ID : 7862K0lbcrb 0
안녕 친구야. 그 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주변에 아무리 내가 힘들었다고 외쳐도 돌아오는 답변이라는게 너는 여자니까 더 조심했어야지. 옷 좀 단정하게 입지. 그러니까 남자들하고 친하게 지내지 말았어야지. 너가 헷갈리게 행동하지 말았어야지 등등. 그 중에 가장 힘들었던게 그거 아니야? 정말 싫었으면 너가 거부를 제대로 했어야지. 너도 다 알면서 냅둔거 아니야? 라는 뭐 같은 말들. 그런 오합지졸들의 주둥이에서 나오는 것들 하나하나 귀 담아 듣지마. 고막 썩어. 그 누구도 너의 아픔과 절망을 이해할 수도 치료해줄 수도 보듬어 줄 수도 없어. 너는 너대로 끝까지 당당하게 살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렴.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며 절대로 불합리한 것에 합의하지마.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죽어도 없어. 너가 그렇게 행동했어도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 그니까. 너는 잘못 되지 않았어. 너는 충분히 잘 살고 있고 잘 버티고 있으며 스스로 떳떳하며 깨끗해. 넌 더럽혀지지 않았어. 그걸 기억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내가 웃어야만 이 세상도 웃을 수 있다."고. 온 세상의 중심은 너로 돌아가. 왜냐하면 너의 세상의 주인공은 너 하나뿐이니까. 나는 널 위로하지 않아. 안쓰러워 하지도 않을거야. 너는 언제 그랬냐는 듯 툭툭 털고 일어날거니까.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오면 눈물로 지새지 말고 일기를 써. 그리고 그 일기를 마음 속 한 켠의 소각장에 던져버려. 그리고 거울을 보면셔서 웃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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