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8/10 00:34:36 ID : 7Ajg3Vatuq1 0
친할머니께서 암 말기셔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셔. 그런데 갈수록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시는 것 같아 원래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기도 한데, 아빠도 올해 못 넘기실 것 같다고 그러시고 나도 너무 걱정되고 눈물이 나 사실 외할아버지도 암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지 이제 일주일 조금 지났는데 아직도 나는 너무 힘들거든 돌아가시기 3주 전에 뵀을 때 조금 느리셔도 식사도 하시고 말씀도 하시고 걸어다니시기도 했단 말이야 그렇게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질 상황은 아니라고 했었는데.. 정말 갑자기 돌아가셨어 생각도 못한 이별을 겪고 나니까 죽음, 가족의 상실,, 이런 게 너무 무서운데 어떡해야할까.. 만약 친할머니 돌아가신다면 내가 잘 견딜 수 있을까
2 이름없음 2022/08/10 02:53:57 ID : 65ardTWjg3R 0
아이러니한 게 그당시엔 힘들고 괴로운데 일년 정도 지나면 어찌어찌 괜찮아지더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리지만 예전만큼 괴롭지는 않아 이젠 추억 얘기도 하면서 가족들이랑 그리워하기도 해 참 신기하지 나중에 나이 들어서 죽으면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는데 헤어지는 건 잠깐이라고 생각하자
3 이름없음 2022/08/12 00:35:11 ID : 7Ajg3Vatuq1 0
고마워 푸념글인데두 생각 남겨줘서. 좋은 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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