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라탕 먹고싶은 사람 (6)
2.얘두라...무선이어폰 골라조 (5)
3.이런 수술도 있을 거 같다! 싶은 거 쓰고 가는 스레 (7)
4.신기한 걸 알아냈어 (2)
5.고등학교 시험기간때 했던 미친짓 (28)
6.우리아빠 대형사고치셨다 (9)
7.아 ㅅㅂ..ㅠㅠㅠ 갑자기 왜 배고프냐 (1)
8.갑자기 지 혼자 병신짓 할 때 있음? (11)
9.알바몬 전화지원했는데 바로 끊음 (3)
10.엄빠 땜에 억지로 하는거 뭐 있어? (6)
11.너네 그 인형 알아? 배 누르면 말하는 인형 (5)
12.기분 안좋고 짜증나고 배고픈데 겨우 이딴 빵 하나로 기분 풀릴것 같아?! (7)
13.근 4년간 친구없이 지냄. 앞으로도... (4)
14.극한의 상황에서는 자기의 생존만을 중요시 여긴다에서 이것도 예시가 될까? (8)
15.. (12)
16.님들아 존나급함 유통기한 지난 립밥 바른곳같ㅋㅁ (2)
17.얘들아 이거 자기가 예전에 쓴 글 못 봐?? (4)
18.얘들아 나 오늘 대학 수시 실기 1차 발표인데 (9)
19.먹말 스레 (10)
20.백팩 추천좀 (1)
집안분위기는 화목과는 거리가 멀어.
엄마는 날 버렸고 할머니랑 아빠랑 살아. 근데...ㅋㅋ 이 위태로운 집안...
일이 많았었지만 텍스트로도 쓰기 싫은기억을 굳이 떠올리긴 싫어서 각설함.
4년 전 집안 분위기도 그렇고 학업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진짜 폐인처럼 지냄. 그리 돈독하지도 않았던 친구들이랑 대화도 단절했었고 아빠랑 진짜 싸움. (지금은 ㄱㅊ음. 이젠 별로 싸우지도 않고 폐인같이는 살지 않음.)
고딩이 되고 1학년 때
진짜. 학교에서 말을 한마디도 안했어. (지금은 어느정도 긴장을 풀 수 있음!)
진짜 앉아있는것도, 시선처리도, 복도를 지나가는데도 눈치를 엄청보고
심리적으로 내가 나를 스스로 압박? 했었어.
쉬는시간에 다른애들은 친구들이랑 노는데ㅋㅋ 난 엎드려서 자는 척만 함. (ㅠ) 2학년이 되어서는 나한테 말을 걸어주는 애들이 있었는데... 내가 대화를 이어나가질 못해... 다 단답에 어색하게 웃어넘기기 일쑤.
나도 이러긴 싫어. 근데 친구만드는거 너무 무서워. 그래서 계속 나혼자 있어.
축제때도 화장실에 처박혀있고.
운동회때도 나혼자 덩그러니 앉아있고.
수학여행때도 벤치에만 있었어. 다른 반 애들이 지나가면 걍 폰만 봄.
진짜. 그정도로 심해. 그냥 누구랑 대화한다는게 어색해.
그래도 꼴에 친구는 만들고 싶어. 근데 행동으로 옮길 수 없어.
온라인에서도 친구를 못만들정도. 왜이렇게 됐을까?
이대로면 나 진짜 이 시골 촌구석에서 인생을 접을지도 모르겠다.
스레딕이란 사이트를 최근에 알아서. 여긴 괜찮겠다싶어서 그냥 글 써봐.
내 이야기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 난 고등학교때 자존감 낮고 우울증 심해서 애들이 나를 엄청 싫어할줄 알고 일부러 말도 안 걸고 혼자 다니려고 했는데 나중에 애들이랑 가까워지고 나서 알았어 내가 생각하는 내 자신은 엉망진창이더라도 그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걸... 나랑 같은 상황일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레주 옆에도 레주를 좋게 봐주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거야 그러니까 힘든거 알지만 조금만 마음 열고 다가오는 사람들 막지 말아봐
레주도 알겠지만 그런 상태가 되어 버리면 본인이 억지로 바뀌는 거 말고는 답이 없음. 혼자서는 그게 어렵다면 제일 좋은 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거라고 생각함.
넷상에서 친구 사귀는 건 추천하지 않아. 원래 사회성 멀쩡하던 사람들도 넷상에서만 친구 사귀다 보면 성격 자체가 삐뚤어지는 경우가 참 많은데 레주같은 케이스는 그런 부작용들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올 거 같아. 넷상에서 친구를 사귀는 사람들 대부분은 레주처럼 현실에서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거나 가볍게 적당히 놀다가 질리면 연락 끊을 사람을 찾는 거임. 현실에서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친구 사귀는 법을 그런 사람들이랑 배우겠다는 건 어폐가 있지ㅋㅋ...
나도 고딩 땐 자존감이 너무 떨어졌던 상황이라 몰랐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남들이 날 그렇게 보지는 않더라 오히려 내가 혼자 위축돼서 벽 쌓고 어색하게 대하니까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가까이 오지 못하는 거였어… 거창하게 친구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음 편안하게 먹고 학교나 직장에서 다가오는 사람들한테 일상적으로 답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단답보다는 내용을 좀 담아서 답하고 소소하게 질문도 하면 좋고! 가끔 착하고 성격 좋은 애들 만나면 그정도만 해도 금방 친해질 수 있어 그런 식으로 조금씩 바꿔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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