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1/03 01:03:25 ID : pUZcpVcE3Bc 1
제곧내
2 이름없음 2022/11/03 01:04:13 ID : pUZcpVcE3Bc 0
ㅎㅇ 스레딕 눈팅 유저인데 이번 일 되게 레전드라 나 혼자 죽기 싫어서 글 작성해봄
3 이름없음 2022/11/03 01:07:12 ID : pUZcpVcE3Bc 0
썰 풀 건데 우선 등장인물부터 소개해봄 친구 A- 내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소중한 랄부친구 썰 내에선 A라고 적을 예정 친구 B- A를 통해 알게 된 친구 전전남친- B를 통해 소개 받은 내 전전남친
4 이름없음 2022/11/03 01:07:43 ID : pUZcpVcE3Bc 0
더 생기게 되면 나중에 설명하거나 저거 소개 스레 수정하겠음ㅇㅇ
5 이름없음 2022/11/03 01:09:53 ID : pUZcpVcE3Bc 0
장마였던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가... 7월 나는 B를 통해 남소를 받게 됨. 그게 바로 전전남친! 전전남친은 당시 군대에 있었지만 신경 안 썼음 녀석은 곧 전역을 앞둔 말년병장의 신분이었으니까ㅇㅇ
6 이름없음 2022/11/03 01:11:05 ID : pUZcpVcE3Bc 0
참고로 전전남친은 B의 3년지기 친구이자 B의 전애인임. 서로 헤어진 후 아무런 마음도 없고 친구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하게 되었다
7 이름없음 2022/11/03 01:12:08 ID : pUZcpVcE3Bc 0
전전남친은 내 취향이었음.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 부르고, 밀당하는 것이 fox처럼 느껴져서 내 심장을 더욱 뒤흔들었음.
8 이름없음 2022/11/03 01:13:02 ID : pUZcpVcE3Bc 0
난 그때 처음으로 누군가를 먼저 좋아해보고 꼬셔봤다. 나중에 사귀게 되니 정말 기쁘더라.
9 이름없음 2022/11/03 01:16:51 ID : pUZcpVcE3Bc 0
나는 사랑에 있어 불같은 사람임. 감정에 솔직한 게 좋고, 표현은 최대한 많이 하는 편임.
10 이름없음 2022/11/03 01:19:50 ID : pUZcpVcE3Bc 0
그 성격 덕분에 많이 울었다. 내가 먼저 좋아하고, 내가 더 많이 표현하는 건 연애 초반엔 좋을지 몰라도 날이 갈 수록 점점 나만 좋아하는 느낌만 들었음.
11 이름없음 2022/11/03 01:21:38 ID : 067s3Ckmq0m 0
보고있어
12 이름없음 2022/11/03 01:22:45 ID : pUZcpVcE3Bc 0
전연애 이야기는 슬슬 그만 두고 헤어진 시점으로 넘어가겠다.
13 이름없음 2022/11/03 01:24:25 ID : pUZcpVcE3Bc 0
난 전전남친과 잠자리를 자주 가졌다.
14 이름없음 2022/11/03 01:25:08 ID : pUZcpVcE3Bc 0
첫만남을 비롯해 거의 모든 만남의 끝이 잠자리였다.
15 이름없음 2022/11/03 01:25:41 ID : pUZcpVcE3Bc 0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도 그것과 연관이 있는데, 전전남친은 어느날 나에게 물어봤었다.
16 이름없음 2022/11/03 01:25:59 ID : pUZcpVcE3Bc 0
내가 친구 불러서 셋이서 하자고 하면 할 거야?
17 이름없음 2022/11/03 01:26:04 ID : pUZcpVcE3Bc 0
라고,,,
18 이름없음 2022/11/03 01:27:02 ID : pUZcpVcE3Bc 0
처음 그 말을 들은 나는 장난으로 웃어넘겼지만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니 생각이 많아졌음ㅇㅇ 내가, 혹은 우리의 관계가 그렇게 가벼워보였나? 저게 장난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 싶었음
19 이름없음 2022/11/03 01:27:28 ID : pUZcpVcE3Bc 0
결국 화를 냈다.
20 이름없음 2022/11/03 01:28:10 ID : pUZcpVcE3Bc 0
그리고 그 날 홧김에 같이 말했다
21 이름없음 2022/11/03 01:29:40 ID : pUZcpVcE3Bc 0
나 너(전전남자친구)가 싫어할 사람이라고. 헤어질 거면 헤어지라고. 여기서 싫어할 사람이 뭐냐? 그는 전부터 나에게 말해왔음. 일회성 만남을 가지는 사람들이 정말 싫다고.
22 이름없음 2022/11/03 01:30:53 ID : pUZcpVcE3Bc 0
물론 나는 전전남자친구과 연락하고 연애할 당시엔 그런 만남을 가지지 않았음. 하지만 과거가 그모양인 걸 어떡해? 그냥 말해버렸다.
23 이름없음 2022/11/03 01:32:21 ID : pUZcpVcE3Bc 0
전전남자친구는 많이 충격을 받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음. 그래서 기다려줬고, 돌아온 대답은 너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겠지. 괜찮다. 였지만 그 다음날 바로 헤어졌다.
24 이름없음 2022/11/03 01:33:24 ID : pUZcpVcE3Bc 0
내가 차였음.
25 이름없음 2022/11/03 01:34:30 ID : pUZcpVcE3Bc 0
사유는 내 과거를 듣고 아무리 괜찮다고 했다 한들, 앞으로 날 보면 그런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계속 떠올라 본인이 힘들거 같다더라
26 이름없음 2022/11/03 01:35:01 ID : pUZcpVcE3Bc 0
난 그놈을 지독히 사랑했기 때문에 붙잡았었다.
27 이름없음 2022/11/03 01:35:26 ID : pUZcpVcE3Bc 0
긴 설득 끝에 잡혀주드라. 근데 그날도 잠자리를 가졌던 건 참 웃긴 이야기다.
28 이름없음 2022/11/03 01:37:34 ID : pUZcpVcE3Bc 0
말했듯이 그놈과 나는 그날도 어김없이 잠자리를 가졌고 긴말없이 그냥 말하자면 난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차였다.
29 이름없음 2022/11/03 01:38:02 ID : pUZcpVcE3Bc 0
두번째 헤어지자는 말에는 붙잡지 못하고 알겠단 말을 하며 연애가 끝이났다.
30 이름없음 2022/11/03 01:38:24 ID : pUZcpVcE3Bc 0
그리고 현재
31 이름없음 2022/11/03 01:38:45 ID : pUZcpVcE3Bc 0
최근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32 이름없음 2022/11/03 01:39:13 ID : pUZcpVcE3Bc 0
나에게 전전남친을 소개시켜준 B와 전전남친이 친구라고 했잖아?
33 이름없음 2022/11/03 01:39:33 ID : pUZcpVcE3Bc 0
사실 전전남친이 예전부터 B를 짝사랑했다더라.
34 이름없음 2022/11/03 01:39:48 ID : pUZcpVcE3Bc 0
즉 B를 좋아하면서 나를 만났다는 거다.
35 이름없음 2022/11/03 01:40:41 ID : pUZcpVcE3Bc 0
그 사실을 어떻게 알게됐냐...
36 이름없음 2022/11/03 01:42:00 ID : pUZcpVcE3Bc 0
내 친구 A가 우연찮게 전전남친과 친구가 되어 종종 A, B, 그리고 내 전전남친 셋이서 노는 일이 발생했는데 전전남친이 A에게 사실 자기가 B를 3년간 짝사랑했다는 이야기를 말한 것이다.
37 이름없음 2022/11/03 01:42:49 ID : pUZcpVcE3Bc 0
A는 이 사실을 나에게 숨겨선 안 되겠다, 싶어 나에게 전달했고 나는 비참해졌다.
38 이름없음 2022/11/03 01:44:08 ID : pUZcpVcE3Bc 0
전전남친을 많이 좋아한 이유도 있지만 사실 B는 내 전남자친구와 사귄 전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B는 꼬신적 없다고 하지만 그걸 어떻게 믿겠나. 전과범인데... 그래서 더 씁쓸했다.
39 이름없음 2022/11/03 01:46:13 ID : pUZcpVcE3Bc 0
너무 화가 나 전전남친과 전화 연결을 했고, 그놈의 반응은 오히려 뻔뻔했다. 나를 만날 땐 나에게 집중했다. A에게 사실을 말한 이유는 그냥 그러고 싶은 기분이었다. 내 귀에 들어갈 거란 생각까지는 못했다. 우린 헤어진 사이이니 이제 신경쓸 건 아니지 않느냐. 라는 반응... 아무튼 전전남친은 날 만날 땐 나한테 집중했다는데 그게 말이 되냐ㅋㅋ 사랑이 종이접기냐 마음을 접었다폈다 하게
40 이름없음 2022/11/03 01:46:49 ID : pUZcpVcE3Bc 0
사과 또한 성의없었으니 화는 더욱 났다.
41 이름없음 2022/11/03 01:47:55 ID : pUZcpVcE3Bc 0
그날 너무 화가 나서 공책에 애들 장난처럼 사람 하나를 그리고, 이건 전전남친이다 생각하며 온몸을 샤프로 쿡쿡 찌르며 죽으라고 했다.
42 이름없음 2022/11/03 01:48:33 ID : pUZcpVcE3Bc 0
A4크기 만한 줄공책 한바닥을 ooo(전남친)죽게해주세요 로 꽉 채웠다.
43 이름없음 2022/11/03 01:49:04 ID : pUZcpVcE3Bc 0
나름의 저주였는데... 놀랍게도 나는 그 다음날 바로 몸살이 났다.
44 이름없음 2022/11/03 01:49:52 ID : pUZcpVcE3Bc 0
열이 나고, 팔 다리가 아프고, 목이 붓고, 기침이 나고... 우연찮게 감기몸살이 든 걸 수도 있겠지만 타이밍이 참 절묘해서 웃겼다ㅋㅋ
45 이름없음 2022/11/03 01:50:21 ID : pUZcpVcE3Bc 0
아무튼 뭐... 이런 이야기다.
46 이름없음 2022/11/03 01:51:05 ID : pUZcpVcE3Bc 0
참고로 난 새 애인을 사귀었기 때문에 정신적 타격은 그날 빼고 별 감흥 없었다ㅎㅎ 아무튼 쓰레기 놈... 꼭 죽어라
47 이름없음 2022/11/03 17:39:12 ID : pV83wq6o0pU 0
지는 쓰리썸얘기나꺼내면서 레주가 원나잇하고다니는건 싫다고했다고?? 한가지만하든가 어이털리네 지는 그딴말해도 깨끗하고 너는 애인없을때 좀 즐긴거가지고 과거가 계속 생각나서 안되겠다 ㅇㅈㄹ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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