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2/28 18:29:38 ID : Y79jy3QldyE 1
8년지기 친구가 있어 엄청 친하고 내가 정말로 좋아하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고싶은 친구야 내가 정말 좋아해 그리고 그 친구가 방금 좋은 일이 생겼어 시험?에 합격했다는 표현이 어울리겠지 정말 기뻐 내가 겪은 일인것마냥 근데 지금 내 상황이 좋지가 않아 나 요즘 심적으로 너무 힘들거든 가족에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정신과에서 약도 타먹고 잠도 못자 살도 10kg가 빠졌어 어쩔수없는 사회 생활 아니면 아무도 만나고 있지않아 그 친구마저도 계속 만나자는 약속만 미루고 있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친구소식을 듣고 엄청 오랜만에 웃었어 정말 오랜만에 웃은거야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축하해줬어 거짓말 아니야 전화를 끊고도 몇분동안은 행복했어 근데 갑자기 현실자각이 되면서 기분이 묘해졌어 그리고 지금 감정이 정리가 안될만큼 답답하고 숨 막혀 울고싶은데 최근들어 이미 눈물도 나지않아 그래서 눈물은 안 나 내가 역겨워 내가 너무 역겨워서 미칠거같아 열등감같은건 아니야 그 친구가 잘된건 진짜 기뻐 그냥 이런 감정인 내가 뭐라 표현못할 감정을 느끼고있는 내 자신이 너무 역겨워
2 이름없음 2022/12/28 20:40:24 ID : txXwJSMrtjA 0
자기가 힘든상황에서 친구를 축하해줄수 있는 레주도 대단한거야
3 이름없음 2022/12/28 23:22:57 ID : e6pe2Lhummk 0
나도 그래
4 이름없음 2022/12/29 03:46:01 ID : 0oIIE3xB9ii 0
너무 당연한 감정. "근데 너는 너고 나는 나야 라는 최면을 걸면서 너가 좋은 결과를 낸게 물론 나도 기쁘지만 사실 마음 한 켠에서는 질투가 나."라고 인정해봐. 레주가 나쁜게 아니라 그냥 당연한 거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현실적인 면을 꼭 연관지어서 스스로를 의심하지마. 그럴 수 있어.
5 이름없음 2022/12/29 03:54:06 ID : 0lg47yY9tg6 0
그럴 수 있어 친구는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별로고. 그냥 친구도 나처럼 망해버렸으면 좋겠는 마음. 사람이라면 한번쯤 느껴본 적 있을거야, 그런데 정말, 마음으로라도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야 너도 잘 돼! 네 주변 사람들이 망한다고 너에게 좋을 건 결국 하나도 없어. 내 주변에 정말 남 잘 되는 꼴 못보고 시샘하고 저주하다시피 하는 애가 있거든. 그런 애들은 어떻게든 망하더라고. 반면 마음은 좀 아프더라도 참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결국 성공하고 주변사람들도 다 성공해서 보기 좋더라고.
6 이름없음 2022/12/29 04:07:04 ID : q59jxPjulgZ 0
고마워 나도 스레주처럼 약간 현타 온 기분이었는데 덕분에 뭔가 정리된 기분이야
7 이름없음 2022/12/29 07:42:20 ID : nBglvdBe6kr 0
원래 사람이 상태가 안좋으면 안좋은 생각밖에 못해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기 때문이야 그래서 본인의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해서 우울증 극도로 심하고 죽고싶은 상태인 사람들은 친구 한명만 망했으면 좋겠는게 아니라 모든 지구 사람들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잖아 지구가 멸망했으면 좋겠다는건 맨윗 문장에 의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야 친구가 망했으면 좋겠다는것도 맨윗 문장에 의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야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느끼는데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 말그대로 인간이라면 누구나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이기 때문이지 너에게 죄책감을 짐 지우는것 보다, 아 내가 상태가 안좋아서 안좋은 생각이 나는거구나 인정해주고 내가 친구보다도 더, 세상에서 제일 보담아줘야 할 나자신을 의심하고 죄책감지웠다는거에 대해 친구에게 미안해했던 감정을 가진것보다 나자신에게 더 미안해해주자 나자신은 안그래도 10kg빠지고 정신과 약먹을만큼 힘든데 거기다 나를 역겨워하기까지하면 어떡해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가엽잖아.. 단지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가지는 감정을, 몸상태가 안좋아서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안좋은 감정을 가짐 당했을 뿐인데, 그랬다고해서 역겨워하는 짐까지 얹어주다니말이야. 나도 3~4년전까지 중증우울증 앓았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나았거든 레주도 약먹고있고 하니까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질거야 나도 우울증 심할땐 레주처럼 양가감정을 느껴서 왜이러지싶고 죄책감이 심하게 들었었는데 중증우울증 나아서 몸상태 정신상태가 좋아지고 나니까 친구의 기쁜소식에 시기 질투 멸망같은 생각 하나도 안나고 정말 축하하고 감사한생각밖에 안나더라고 그리고 음.. 이건 내가 쓰는 방법인데 말이야.. 나는 그런 생각이 날땐, 그냥 바로 신에게 맡겨 명상에선 내려놓는다고 하는데, 나는 내려놓으면 내가 내려둔건 누가 처리해주지 싶어서, 그냥 신을 설정해두고 (신은 전지전능하니까) 신보고 처리해달라고 맡겨 그러면 가만 냅두면 마이너스로 몰두해 파고들어가는 생각이 맡김(내려놓음)으로써 끊어져버리거든 내가 생각을 계속 쥐고있으면 처음에는 죄책감이지만 생각이 계속될수록 나자신이 역겹고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가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진행되기전에 끊으면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까지는 안가게돼 그래서 생각을 끊어줘야돼 나는 저방법으로 생각을 끊었떤거고 하지만 내가 중증우울증이어봐서 알아 부정적인 생각이 미친듯이 솟아오르고 미친듯이 파고들게되고 생각 끊기가 절대 쉽지않다는것을..ㅋ 그래서 약먹어서 생각이 덜해지게 하는 방법을 쓴다는것을 하지만 한번에 완벽하게 생각을 끊어야된다는게아니야 그냥 부정적인 생각이 날때마다 끊는거 그것만 연습한다생각하고 하다보면 뇌에 시냅스회로가 점차 강해져서, 시간이 지나면 나도모르는새 습관이되어 저절로 할수있게 돼 또 죄책감이나 역겨운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전지전능한 신한테 신은 전능하니까 어떻게든 해달라고 맡겨버려 또 떠오르면 또맡겨버리고 그러다보면 신기하게도 다 해결돼있더라고 레주에게 행운과 행복이, 그게 너무 가지지못할것같이 멀어보인다면 먼저 평안한 감정과 평화로움이.. 가득하기 빌어
8 이름없음 2022/12/29 09:17:51 ID : 1dwskts004J 0
당연하고 보편적인 감정
당연하고 보편적인 감정
9 이름없음 2022/12/29 09:41:44 ID : 7hvwk9Bthhw 0
말 정말 예쁘게한다 고마워 하루종일 생각해도 괜찮아지지않았던 생각이 이 문장 하나보고 정리됐어 말한마디로 힘나게해주는 레스주도 진짜 대단한거같아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2/12/29 09:43:02 ID : 7hvwk9Bthhw 0
나랑 같은 감정이라는게 슬프다 이 스레에 달린 글들이 너한테도 힘이 되면 좋겠어
11 이름없음 2022/12/29 09:45:18 ID : 7hvwk9Bthhw 0
인정해야겠지 내가 느낀게 질투나 열등감같은게 맞았던거 같아 근데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 그 친구한테 이런 감정을 느꼈다고 인정하고싶지 않았어 레스주 정말 고마워 너말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게 인정을 해야지 고칠수도있겠지
12 이름없음 2022/12/29 09:46:33 ID : 7hvwk9Bthhw 0
응 조언 고마워 레스주가 해준 말 생각하면서 생각 고치고 조금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게 레스주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2/12/29 10:34:59 ID : bdveE2si1ck 0
레스주가 쓴글 3번이나 읽었어 정말 고마워 진심으로 레스주가 쓴 글 위로도 많이 됐고 도움도 많이 됐어 너무 감정 격해진상태로 글을 써서 괜히 적었나 고민했는데 레스주 덕분에 그런 생각 전부 사라졌어 레스주가 적어준 방법 잘 활용해볼게 정말 고마워
14 이름없음 2022/12/29 10:35:40 ID : bdveE2si1ck 0
같은 감정을 겪는 사람이 내 생각보다 많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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