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대생 여자로서 느끼는 남초 장단점 (22)
2.흑염소 머리뼈를 구하고 싶은데 (4)
3.첫사랑 사진은 오래 못 보겠음 (3)
4.창작 관련의 직업 좋은거 없으려나 (5)
5.아이돌 초상권 (1)
6.욕먹을 각오하고 한 마디 한다 나는 교권이라는 단어가 진짜 너무 웃김ㅋㅋ (12)
7.방 구하고 있는데 골라주라 (5)
8.힘든상황에서 계속 들어서 싫어진 노래 있음? (14)
9.어차피 아무도 못사는거니까 소개할게 (3)
10.사과문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8)
11.isfj한테 손절당하면 답 없어....? (4)
12.꼴깍거리는 소리 너무듣기 싫어 (4)
13.스카왔는데 앞자리사람..많이피곤했나봐..ㅎ.. (2)
14.으아아ㅏ 검고6일 남앗다... (2)
15.돈 낭비 했을 때 소리 지르고 가는 스레!!! (10)
16.남자친구는 어디서 사귀는 거야 (3)
17.예전 수련회 수학여행 교관들 특징과 학생들의 속마음 (7)
18.고1알바고민..! (3)
19.. (6)
20.20대 중반, 드디어 사무직 들어가서 일하는 후기. (9)
장점: 남자가 많다
단점: 남자가 많다
ㅋㅋ ㅅ발 ㅋ....
이 부분을 좀만 더 상세히 풀어보자면
장점1: 여자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보는 이득 혹은 받는 배려가 확실히 존재함.
예쁘지 않거나 특출난 매력이 없어도 상관 없음.
꼭 이성적인 호감으로 받는 배려나 이익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전반적으로 그렇게 됨.
뭐 여초든 남초든 성비가 균등하든 기본적으로는 남자들이 여자 앞에서 남자들끼리만 있을 때처럼 행동하지 않고 여자들도 남자들 앞에서 여자들끼리만 있을 때처럼 행동하지 않고 그러잖아? 그래서 이런 거 자체는 사실 자연스러운 거지만 남초과다 보니 이런 부분이 확연이 두드러지는 게 좀 있음.
그리고 이뿐 아니라 분야에 워낙 여자가 적다 보니... 아직 대학생이라 채용 면에서까진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행사나 이벤트 등에서 생물학적 여자라는 사실만으로 의도치 않게 이득 보는 경우가 생김.
Women in STEM 이라는 게 있음. STEM은 각각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을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의미하는데, 여기에 소속된 여자수가 원체 적다보니...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중에 (이력서에 기재 쌉가능) 여성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존재하기도 함.
아 물론 이 부분은 사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긴 함... 이런 게 따로 없는 학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ㅇㅇ. 다만 우리 학교는 이런 이벤트가 열리긴 했었음.
장점2: 때아닌 인기스타 놀이 가능함.
안 예뻐서, 매력이 없어서, 숫기가 없어서, 혹은 단순히 관심이 없어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고등학생 때까지 연애나 이성과 담 쌓고 지낸 인간도 남초과 오는 순간 앵간해선 갑자기 매력 있는 여자가 되어버림...
나도 몰랐던 내 매력을 착즙해줌.
마음에 들거나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다? 본인 스스로가 ㅍㅌㅊ만 되어도 썸 연애로 발전이 크게 어렵지는 않기도 함...
다만 문제점이라면 모순적이게도 장점2는 단점으로 빠른 전환이 가능하기도 함.
이 부분은 이어서 씀...
장점2가 단점으로 빠르게 전환되기도 하는데, 솔직히 가끔 단점이 장점을 능가한다...
공대애들이 특히 그런 건지 나잇대가 어려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여자애고 남자애고 간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눈치 없는 연애고자들이 발에 채임.
뭔 뜻이냐면 아주 조금만 잘해주면 그걸 이성적 호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임.
그래서 이 연애고자가 남학생인 경우엔 같은 학과 여학생 하나한테 빠져서 쫄래쫄래 쫓아다니다가 (혹은 몰래 지켜보다가) 급발진 고백을 박기도 함. 스레주 본인은 대화 두 번 해 본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음... 외모가 예쁜 편이 아님에도...
어쨌든 인기 많은 건데 나쁜 건 아니지 않아? 기만질임? 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나도 첨엔 이렇게 생각했으나... 교훈은 '뭐든 적당한 게 좋다' 였다.
일단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고백 받는데서 오는 당혹감은 둘째치고서라도,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쳐도 친구 관계 파탄나기도 딱 좋음.
스레주 본인은 남자친구 있는 여자애를 짝사랑한 남자애 (여자애의 남자친구와 짝사랑남은 친구) 때문에 삼각관계 구도 생겨서 친구 사이 완전 파탄난 경우와,
친구들 여럿이서 우르르 몰려 다니다가 같은 무리 내에서 남자애 하나가 여자애한테 고백했다 차이는 바람에 여자애랑 사이 틀어지고 무리 전체를 불편하게 한 경우와,
한 무리 내에서 오랜 친구인 A와 B가 같은 여자애를 짝사랑하다가 (심지어 서로 상대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상황이었음) 비슷한 시기에 여자애한테 고백했다 둘 다 차이고 친구 관계 파탄난 경우,
남자애가 여자애 하나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이성 대하는 방식이 초딩때에서 성장을 못해서 여자애를 괴롭히는 수준으로 놀리고 장난 걸다가 결국 여자애 울리고 천하의 개썅놈새끼로 전직해버린 경우
그 외에도 기타 등등을 직접 목격/경험 한 바가 있음...
인기 많은 거 물론 좋지 아 물론 좋은데 암만 이성에게 관심 받는 게 좋아서 거기 미쳐사는 인간이라고 해도 친구관계가 수시때때로 파탄나는걸 즐길 인간이 어딨겠음? 완전 막장대로를 안 달리는 마일드한 경우에도 최소 당사자들간에 서로 얼굴 보기 불편해짐.
나는 남자들이 날 사이에 두고 치고 박고 싸우는 게 좋다! 더 싸워라! 히히 하는 대가리 돌아버린 여자라면 이런 경우를 도리어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극단적인 군상이 아닌 이상에야 부담되거나 불편하거나 힘들어지는 경우가 분명히 오곤 함.
물론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다 하니 여초나 성비 균등한 곳에도 이런 경우가 있기야 하겠지. 다만 남초과의 경우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좀 자주 생기는 것 같다고 느꼈음. 성비가 균등한 편에 속하는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 일이 우리과만큼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 같진 않음.
참고로 연애고자가 여학생인 경우에는 이 학과 남자애들의 상당수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여왕벌 놀이에 푹 빠질 가능성이 큼. 더 큰 문제는 여자수가 적다보니 이 여왕벌짓에 순순히 응해주는 남학생들이 있긴 하다는 것임...
다만 이 부분은 내가 여왕벌 노릇하는 친구와 잘 알고 지내는 건 아니다 보니 (대충 건너건너 들은 얘기가 많음) 내가 알고 있는 사실 중 허위 사실이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굳이 상세히 설명이나 썰을 풀진 않겠음.
또 다른 단점: 냄새
아니 이게 내가 뭐 성차별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실제 포유류 수컷들의 체취가 암컷의 체취보다는 강한 편이라고 함 ㅎㅎ...
그래서 그런가 당장 내 주변만 봐도 분명 애들 다 잘 씻고 다니는데 가끔 친구들이랑 밀폐된 공간에 같이 있다가 화장실에라도 가려고 잠깐 나갔다 방으로 다시 들어오면 "헙;" 하게 되는 순간이 생김.
안 씻어서 생기는 냄새가 아니라 그냥 좀 남자들 특유의? 홀애비 냄새라 땀냄새라 해야할지 그런 냄새가 있음. (남성 호르몬 때문에 나는 냄새라고 함)
아 물론 가끔 안 씻어서 냄새나는 친구들도 있어...
또 다른 단점:
여성이기에 배려를 받기는 하지만 암만 배려를 받아도 결국 한계가 있긴 함.
내가 고등학생땐 공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이상하리만치 여학생 수가 더 많았는지라 여자친구들만 있었는데 대학 오고나서 확실하게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음.
뭐 자잘자잘한 부분이 대부분이긴 한데 일단 머리끈이나 생리대 같은 물품을 까먹고 안 가져오면 어디서 빌리기가 쉽지 않고 어지간해서는 사야 함. 고등학생대는 머리끈이나 생리대 까먹어도 친구들한테서 곧잘 빌렸는데...
뭐 이외에도 생리현상이나 이외의 걸즈 토크가 제한된다는 점이 있지만 이건 남학생들도 여자들이 주변에 있으면 본인들 하고 싶은 얘기를 맘껏 할 순 없을테니 걍 넘어가고 ㅇㅇ.
애석하게도 위의 단점으로 인해 생기는 장점은 여학생들끼리의 유대가 상당히 끈끈해진다는 것임.
드라마나 웹툰 같은 거 보면 남자 많은데 여자가 소수면 꼭 여자들끼리 기싸움 하거나, 여왕벌 한 명 있고 나머지는 시녀들이던데, 뭐 이런 애들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실과는 좀 다름.
솔직히 사람들이 다 앵간해선 이성보단 동성이 편할 수 밖에 없잖음. 걍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대화 주제나 기타 등등 자잘자잘한 부분에서도... 솔직히 말해서 성별에서 오는 차이를 아예 무시하긴 쉽지가 않으니 ㅎㅎ...
여튼 여자애들은 당연히 남자애들보다 같은 여자가 편한데, 이 수가 몇 안 되다 보니 알고 지내는 여자애들끼리 굉장히 끈끈해짐. 고등학생때보다도 친해지기가 수월함.
서로 약간 "야 너두? 야 나두!" 같은 묘한 유대감이 생기곤 한다.
위에서 장단점이 너무 심화된 거 같으니 좀 가벼운 장점 하나 더 풀어보자면
기본적으로 단순해서 좋다.
무시나 비하나 비꼬는 게 아니라 이 부분은 진짜로 편함 ㄹㅇ로.
본인이 고민 많고 세심하고 이런 성격이면 좀 안 맞을 수도 있는데 반대로 좀 둔한 성격이라면 남초가 상당히 편하게 느껴질 것임...
걍 기본적으로 어디 갈지 뭐 먹을지 뭐 할지 기타 등등의 고민과 결정이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짐.
뭐 서로 별 생각 없고 하루종일 멍하니 있다가도 누구 한 명이 뭐 하나에 퍼뜩 꽂히면 마음 맞는 애들은 같이 그거 하러 가고 아닌 애들은 걍 빠르게 ㅃㅃ하고 집 감.
나서서 이끌어주는 리더형 친구 하나 있으면 진짜 편함 그 자체임...
다 같이 모여서 멍하니 아 머할까... 하다가 리더형 친구가 나서서 "야 ~~할래?" 하면 다들 3초 안에 ㅇㅋ/ㄴㄴ 둘 중 하나로 결정 내려서 그냥 속전속결로 각자 할 거 하고 집 감.
서로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게 없는 대신에 내가 누군가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낸다고 해서 그걸로 뭐 불이익 당하고 그런 거 없음.
존나 편함.
물론 성격에 따라선 이런 분위기가 오히려 싫다... 하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짐.
가벼운 단점 하나는 같이 밥 먹으러 가면 이 새끼들 처먹기는 존나 처먹는데 돈은 나눠서 내니... ㅋ...
물론 1인 1메뉴 하는 식당이면 상관 없는 얘긴데 같이 고기/술 먹으러 가면 걍 일단 지갑에 미리 애도하고 나가야 됨.
여자애들끼리 갔으면 2만원 내외로 끝날 식사가 4만원이 넘어감 그래서 억울해서 나도 4만원어치 처먹게 됨.
살 찜.
아 가끔 좀 세심한 애들은 "너네(여자들)는 좀 덜 내도 돼~" 하긴 하는데 이러면 오히려 계산 복잡해지고 하다 보니 그냥 엔빵해서 내는 게 편함.
그래서 공대가서 남사친들이랑 고기 먹으러 가는 여자애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바는
배 비워두고 가셈.
뽕 뽑아라...
반대로 우리 과는 여자가 거의 대부분이고 남자는 많아봤자 1-3명인데 진짜 그냥 성별이 남자라는 이유로 좋아하는 선생님들도 많고 여러모로 이점이 많더라
난 여잔데 그래서 가끔은 남초과가 궁금하고 부러워...ㅋㅋㅋㅋㅋ 스레주 썰으로 대리만족 하는 중
남초과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절묘하게 2년 연속으로 여학생이 적어서 반쯤 남초임. 말도 거의 안 섞은 남자애한테 고백 4번 받았음... 같은 학년 여자애들이랑 영혼의 단짝마냥 지내는 중. 본과 선배들은 너무 바빠서 섞일 일도 딱히 없음... 좋은 점은 대부분 둔해서 숨겨진 뜻을 찾아내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 정도?
저런 애를 어떻게 여자로 보냐면서 은근히 차별대우하는 일부 남자들+가만히만 있어도 인기 많은 여자 동기들 보면서 자괴감 느끼고 정병 옴
나도 남초과 다니는 여잔데 남녀 사이에는 친구 없다는 걸 확실히 깨닫게 됐음ㅋㅋ얘랑은 그냥 친구로 잘 지낼 수 있겠다 싶다가도 나중엔 대부분이 다 고백함ㅋㅋㅋ그래서 난 이성적인 감정 안 드는 남자들한테는 걍 사적으로는 관계 안 맺음ㅋㅋㅋ
남초과에서 여자인것만으로도 이점이 생겨서 반대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남초든 여초든 사람 사는 건 똑같구나 ㅋㅋㅋㅋㅋ
가만 보면 사람 외모로 차별대우 하는 놈들치고 겉이든 속이든 제대로 된 놈들을 못봤는데 하여튼간에 없는 것들이 더하는 것 같음;
말도 거의 안 섞어봤는데 무슨 게임 승패 가르듯 냅다 고백 갈기고 보는 거 + 여자애들이랑 영혼의 단짝 되는 거 ㄹㅇ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ㄹㅇ... 심지어 남친 있는데도 짝사랑하고 이런 애들도 있으니까... 남자애들이랑 어울려 놀면서 그나마 안전한 케이스는 해당 무리에 남친 있음 + 남친 입김이 센 편이면 남자애들이 남친 눈치 본다고 냅다 고백 갈기고 이런 경우는 없긴 함. 남몰래 좋아하고 이런 것 까지야 어떨 수 없다지만.
남초과에서 남자랑 이성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안 엮일려면 좀 유치한 말로는 젤 센 놈이랑 사귀거나 아예 초장에 칼차단을 해버리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음.
둘 다 극단적이어서 문제지...
이런거 보면 내가 순수했던거 같은게 남잔데도 여자랑 지내는거에 거부감도 없고 고백할 생각도 안들었었음.
쟤네들 입장에서는 내가 별종이었었네...
아ㅋㅋ여자 없어서 혼자 다니기 뻘쭘해서 걍 친구가 필요했던 것 뿐인데 왜 다들 사귈 빌드업만 하냐공ㅜㅜㅋㅋㅋㅋㅋㅋ
이런 애들이 많아주면 편하지... ㅋㅋㅋㅋㅋ 사실 꽤 많은 수가 너 레더랑 비슷하게 별 생각 없기도 함. 아닌 애들이 간혹 있는데 남초과다 보니 그 수가 존나개 많아보일 뿐...
온갖 사건들이 빵빵 터지는 거 보면 재밌긴 함. 내 얘기만 아니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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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학원 데스크 알바 해본 사람있어?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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