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4/11 19:06:22 ID : DzbClBats9B 0
사귄지 400일이 넘은 커플이야 친구로 몇년지내다가 찐친이 됐다가 커플이 됐어 첨에는 정말 한시도 떨어지기 싫고 거의 반동거를 했어 관계도 초반에 불타오르긴했는데 둘 다 잘 느끼는 쪽이 아니기도하고 아파하기도 해서 점점 횟수가 많이 줄었어 그러다 일년쯤 되갈 무렵에 살짝 권태기같은게 왔었어 나도 조금 권태기인가 싶을때 애인이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했어 좋아하는 건 맞는데 앞으로 키스도 관계도 하지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성보단 사람으로서 사랑하는 감정이 더 크다 자식같은 느낌이 든다.. 등등 자기인생에서 사람으로서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등 사귀면 언젠가 헤어지는데 자기는 헤어지기 싫으니 차라리 친구로 평생 보고 싶다 이런얘기를 들었고 친구로 지내는대신 관계랑 키스만 안하고 평소처럼 지내면 안되냐고 하더라고 나는 이건 솔직히 어장이구 도저히 친구로 남을 수 없어서 헤어짐(절연하자) 고했는데 애인이 울며불며 붙잡았어 사귀자고 대신 앞으로 자긴 관계를 할 수 없다고 했어 키스나 스킨쉽은 상관없다고 원래도 성욕이 없는 여친이어서 이해했고 성적으로 장난치다 여친 허리가 다치기도 했어서 이해되기도 했어 근데 이때 너무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고 정신과를 다닐 정도로 힘들었어 글에 다 쓰지는 않았지만 정말 상처되는 말들을 애인이 내게 많이 했어 근데 또 악재는 겹친다고 또 나와 같이 있다 사고로 손목도 다쳤고 애인이 다가오지말라고 서로 거리를 두자고(물리적인) 했고 그럼에도 발목도 나랑같이 있다 사고로 다치게됐어 매일매일 싸웠고 전에 받은 상처 + 자꾸 다치는 거 때문에 내가 매일매일 헤어지자고 하는 상황이었어 그럼 애인이 엄청 붙잡고 붙잡고.. 근데 자꾸 다치니까 자주 보지말자 서로 각자만의 시간을 좀 더 갖자 하고 애인도 아프니까 화나서 매일 나한테 욕박고 .. 때리고 미안하다 하고 애인이 다친거에 금전적으로 그래서 매달 나가는 돈도 몇십만원씩 나도 깨지는 상황이고 또 다치니까 물리적인 거리를 두자.. 하다 보니까 스킨쉽은 정말 거의 사라졌고 반동거도 아니고 이젠 같이 잠 자지도 않고 한침대에도 있질않아 애인이 또 다칠까봐 무서우니 몇달동안 다 나을때까지 1미터 안에 들어오지말라고…또 애인은 앞으로 동거도 할 생각이 없고 결혼생각도 없다고 했는데(나도 결혼 제도에 대한 생각은 없어) 동거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미래에 대한 부분도 안맞으니까 이별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더라고 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이제 더이상 애인이랑 뭔갈 더 해나갈수없겠다 싶어서 정말 거의 매일 이별을 고했어 하지만 나도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이었고 너무 많이 사랑해서 애인도 계속 붙잡고 자기가 다 맞추겠다 나중에 동거도 하자 하니까 다시 돌아가고.. 그러다 이성이 아니다 하면 다시 그러고… 반복하다 지금이 되었는데 이제는 주에 2-3번 하루 잠깐 만나고.. 스킨쉽도 애정표현도 없다가 내가 전에 말해서 애인이 표현하려고 노력하곤 있는데 연애초처럼 사랑한다 이런말은 해달라고 해야만 간신히 해주는 정도야 말로는 안하려다 하니 부끄럽다 라고는 하지만 나는 그냥 계속 불안하고 믿기가 힘들어 작년에는 그러지않았는데 애인이 이전에 잘모르겠다 라는 말을 한 뒤로는 정말 사랑하지않는데 만나나 라는 생각이 안하려고 해도 계속 나더라고 나도 이제는 지쳤고 사랑하지만 정말 그만두고 나한테 집중하고 서로 없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짜나아가야하나 앞으로 내 인생 생각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애인이 노력하는 거 잘알지만 잘 모르겠어 몇일전에도 다신 헤어지자 안할게.. 헤어지지않겠다고 했는데 어제도 보고 행복하게 잘 있다 왔는데 이전에는 애인이 내 곁에 없으면 안돼 였는데 혼자 이렇게 살아가도 더이상 애인이 없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친구들은 헤어지라는데 정말 사랑하니까 잘모르겠어 내가 지쳐서 이런건지 마음이 식은건지.. 애인이 날 사랑하는게 맞다고 해도 이젠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
2 이름없음 2023/04/11 19:58:08 ID : vCkmso3Qso0 0
너를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과감히 끊어야 할 것 같아 너는 지금 이 관계에 좀 많이 지쳤잖아, 너가 애인에게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연을 끊는 게 맞아. 무엇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거든. 너는 그 사람을 사랑해?
3 이름없음 2023/04/11 19:58:30 ID : mtArwE1dwnx 0
너 스스로도 이미 지쳤다 생각하고 혼자 살아가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답은 이미 정해져있다고 봐. 항상 알콩달콩한 연애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옆에 서로가 있음으로 인해서 혼자일 때보다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게 연애라고 생각해. 근데 지금 레주는 행복해? 들려준 것만 가지고 봤을 때 난 행복해보이지 않아. 차라리 헤어지고 혼자를 즐기던,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던 다른 선택지를 고르는게 나을 거 같다고 봐 미래가 그려지는 것도 아니고 현재 행복한 것도 아닌데 굳이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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