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헷갈린다 (23)
2.나으. 조져버린. 기묘한. 이상형에 대하여. (50)
3.이게 진짜 삼각관계지 (3)
4.나 진짜 왜이리 잘잃어버리지 진짜 너무 바보같아 (1)
5.첫사랑 누구였어 초성 말하고 가 (53)
6.- (5)
7.둘 중 어느놈을 고를까 (2)
8.그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사람이 생겨서 하는 스레 (24)
9.얘들아 너희는 (14)
10.여친 괴롭힌 여자애랑 여친이 친한게 갑갑함... (6)
11.짝남/짝녀 에게 하고 싶은 말 하는 스레 (36)
12.짝사랑 포기하게 된 계기 말하고 가자..! (128)
13.내가 좋아하는사람 나를 좋아하는사람 (13)
14.마피아42에서 남친 사귄썰 (13)
15.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야 (9)
16.. (1)
17.날도 흐리고 하니까 그냥 생각나서 써봄 (18)
18.남친이 팔로우했던 인스타 여자계정 (6)
19.남친이 자기 친구들한테 날 소개시켜줬는데 (3)
20.커플링 때문에 싸웠는데 (7)
그냥요즘 상황이 너무 깝깝하고 힘들어서써봄 사실별건아님
25년 초부터 한참 짝사랑했던 금이라는 남자가있음
금은 내 외적 이상형의 총집합체임... 키, 체격, 얼굴, 목소리, 옷 스타일 다 너무너무 내 취향이라 거의 첫눈에 반하다시피 해서 좋아했음 성격도 그냥 무난함
그러나 내 눈에만 잘생긴 건 아닌지 25년 여름쯤 여자친구가 생겼고 나는 울면서 마음정리함
25년 가을에 알게 된 혁이라는 남자가있음
혁이랑은 취향이 잘 맞아서 금방 친해졌음 영화, 음악, 서브컬쳐, 게임 등등 여러 방면에서 오타쿠토크 하다가
그런데 혁이 올봄부터 나를 좋아하는 티를 내기 시작했고 나는 워낙 친하기도 하고 싫지는 않아서 썸을 타기 시작함
혁은 내 외적 이상형에 전혀 부합하지않음.... 나는 키 큰 사람이 좋은데 나랑 눈높이가 비슷하고, 얼굴이라던가 뭐 그렇게 맘에들지않음 게다가 오히려 썸을 타기 시작하니까 예전보다 어색하고 대화가 뚝뚝 끊기는 느낌
썸 초반에는 내가 연애를 안해봤다보니까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긴다고?? 라는 맥락으로라도 좀 설렜는데 요즘에는 그냥 별생각도안들고... 좀 부담스럽고 의무감? 같은걸로 대화하는 느낌도 들고 애매함 혁이 싫은건 아니야 근데 사귈 정도로 좋나? 모르겠어. 연애가 하고싶은건 맞아.
금이 여자친구가 생긴 후에 짝사랑을 접고 나서 오히려 금이랑은 더 친해졌음. 짝사랑할 땐 긴장해서 제대로 대화도 못 했는데 오히려 맘 편하게 대화하기 시작하니까... 지금도 뭐 그렇게 친한 건 아니지만 어색하진 않은 사이가 됐어
그리고 최근 금이 여자친구랑 헤어졌음
금에 대한 마음은 다 접었었기도 하고, 아무리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는 해도 금이 나를 여자로 볼 가능성이 희박하며 인간관계상 금이 동아리 내 연애를 또 하려고 할것같지도 않음. 전여친이 아직 같은 동아리 내에 소속되어 있는만큼 더더욱.
그러나 금이 내 이상형이란 점은 변하지 않음... 예전처럼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얼굴 새빨개지고 말도 못하고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대화하다가 얼굴 보고 속으로 잘생겼다고 생각은해
금과 혁 또한 최근에 급속도로 친해짐
혁은 나와 다른 몇 명과 같은 무리로 다니고, 금은 그 무리 내 절반 정도와 친해서 자주 보는데 무리 인원들이 둘이 사귀냐고 놀릴 정도로..? 둘이 맨날 같이 밥 먹고 놀러다니고 수업 들으러 다님
나는 반 강제로 둘 다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남
오늘도 금 혁 나 내친구 이렇게 넷이서 밥먹고 카페갔다왔어 재미는 있었는데 그냥 그 상황이너무힘들었어
내가어떻게해야될까.. ㅋㅋ 이게맞냐
사실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지........
내가 고민하는 것의 근본은 두가지인것같음
A) 만약 혁이 고백하면 사귈정도로 호감이 있는가? 사실 그냥 친구 하고싶은 게 아닌가??
B) 아무리 금이랑 잘될 확률이 희박하다고 해도 혁이랑 사귀는 건 그 낮은 확률을 더더욱 떨어트리는 행동이지 않나? 내가 이런 지점을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금에게 남은 감정이 있어서가 아닌가? 그렇다면 그런 감정을 가진 채로 금과 상당히 친한 혁이랑 잘해보려고 하는 것도 웃긴 거 아닌가?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아요.
둘 중 어느놈을 고를까
나으. 조져버린. 기묘한. 이상형에 대하여.
사랑을 잘 못하고 사람을 잘 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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