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헷갈린다 (23)
2.나으. 조져버린. 기묘한. 이상형에 대하여. (50)
3.이게 진짜 삼각관계지 (3)
4.나 진짜 왜이리 잘잃어버리지 진짜 너무 바보같아 (1)
5.첫사랑 누구였어 초성 말하고 가 (53)
6.- (5)
7.둘 중 어느놈을 고를까 (2)
8.그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사람이 생겨서 하는 스레 (24)
9.얘들아 너희는 (14)
10.여친 괴롭힌 여자애랑 여친이 친한게 갑갑함... (6)
11.짝남/짝녀 에게 하고 싶은 말 하는 스레 (36)
12.짝사랑 포기하게 된 계기 말하고 가자..! (128)
13.내가 좋아하는사람 나를 좋아하는사람 (13)
14.마피아42에서 남친 사귄썰 (13)
15.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야 (9)
16.. (1)
17.날도 흐리고 하니까 그냥 생각나서 써봄 (18)
18.남친이 팔로우했던 인스타 여자계정 (6)
19.남친이 자기 친구들한테 날 소개시켜줬는데 (3)
20.커플링 때문에 싸웠는데 (7)
마피아42, 엽교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
마피아42-> 너희가 흔히 아는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손을 들어주십시오 그거 맞고 온라인 게임이야.
엽교-> "명성" 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플러스 엽서를 통해 명성을 +, -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음.
-명성인 경우는 트롤인 경우가 많음 (혹은 마이너스 엽서 테러)
+명성으로 만들면 좋은 점: 출첵보상으로 루블, 루나 획득 가능
(좀비고로 따지면 미네랄, 가스의 개념)
그리고 명성의 단위에 따라 보상은 더 커짐
고로, 엽서교환을 통해 서로의 명성을 올려주는
문화라 생각하면 되겠다.
당시에 포교의 밤 이벤트가 한창이었음.
그래서 10주년 기념 엽서가 대포마냥 있었을 때
확성기로 10주년 엽교 할 사람을 구했지.
그냥 엽서가 오면 내가 반사해주면 됐음.
칼같이 내게 10엽을 주는 사람들에게 반사를 해주다가
26학번(이하생략) 이라는 닉네임을 발견함
참고로 엽서에는 제한된 글자수로 글을 써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따로 있음)
나는 26학번 이라길래 "나도 26학번인데" 라고
작성해서 엽서를 보냈어.
근데 다시 26이한테 다른 엽서가 왔고
그 안에는 "친구하자." 라는 말이 적혀있었어.
나는 그걸 보고 접선을 걸었음.
바로 받아줬고
메신저로 대강 이런 말함
나>> ㅎㅇ
26>> ㅎㅇ
나>> 대학생활은 어때
26>> 재밌어 ㅋㅋㅋ 나쁘지 않아 너는?
나>> 벌써부터 과제가 많다.. 힘들어
26>> 벌써부터? 힘들겠다
나>> 무슨 학과야?
26>> (대충 미디어쪽)
나>> 오 나도 미디어쪽인데 (나는 글쓰기장르쪽임)
26>> 그럼 넌 진로가 어떻게 되는거야? Ai? 작가?
나>> 아니! 난 성우!
26>> ????? 뭐냐 나도 성우지망생인데
나>> 오 진짜?? 너 그럼 나랑 연락처 교환할래? 이런 기회 흔치않아
26>> ㅋㅋㅋㅋㅋㅋ 신기하다
나>> 그러게 어쩌다 성우를 하려고 한 거야?
26>> 원래 고등학교 다닐 땐 생기부에 기자로 채우려다가
미디어센터에서 성우 잘어울릴 것 같다 하셔서 관심 갖게됨
나>> 오 대박 그럼 너는 목소리 톤이 어때?
26>> 중저음?
나>> 오!!!
(대충 이러다가 서로의 성별을 확인하게 됨)
나>> ㅋㅋㅋ 동성 성우지망생은 많이 봤는데, 이성은 진짜 귀하다 ㅋㅋㅋㅋㅋㅋ
26>> 그니까 나도 여기서 성우지망생을 볼 줄은 몰랐네
(그러다가 내가 연기에 대해서 막 설명함.
그리고 그러다가 얘가 나한테 "너는 열정있는 모습이 멋있다.
난 그런 사람이 좋다" 이런 얘기함 나는 뿌듯해서
연기에 대해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 함.)
근데 또 나는 강사기질 같은게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배우려는 태도를 가진 26이한테 넌 정말 좋은 애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이런식으로 이야기함
그러다가 26이는 자기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자기가 편하자고 다른사람들한테 말을 이쁘게 하는 것 같다며
속내를 드러냈고
나는 그때 당시에 봤었던 티빙이었나 넷플예능이었나
혜자의 뜰에서 이효리랑 김혜자가 나눴던 대화내용이 생각나서
그걸 얘기해줌
(대충 이효리가 김혜자한테 자기가 편하자고 기부를 하는 것 같아서 양심에 찔린다고 고민상담 하는 내용이었고 김혜자는 그런 이효리한테 그런 마음이 들어서라도 선행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며 다독여줬었음)
26이가 자신의 인스타 아이디를 남기며
필찾도 괜찮으니 언제든 연락 달라고 하고 그날의 대화가 끝남
(3월 15일 새벽이 26이와의 첫대화였어)
그리고 인스타로 얘기를 하게 됐지
보니까, 마피아에 좀 현질을 하던 애더라고
근데 상자깡 운이 정말 없는 애였음
나는 반대로 생각보다 운이 좋은 케이스라
(근데 다른 겜 운은 별로 안 좋은데 마피아는 좀 잘 나오는 편)
루블깡 장착템 떴길래 캡쳐해서 자랑하는 정도의 사이였음
그럴때마다 부럽네, 난 얼마 질렀는데도 스킨이 안뜨더라
이런 얘기 했었어.
초반에는 연락을 엄청 안했어.
그러다가 언제 한 번 내가 오버워치 도미나 했는데
추천을 (5인큐 기준) 4개를 받아서 그걸 찍어서
스토리에 올림
근데 그걸 걔가 봤는지
자기가 오버워치 겐지로 킬/어시/데스 꽤 괜찮게 나온걸
찍어서 보내준 거야
그래서 오 너 옵치도 해? 하니까
어. 너 전에 옵치 스토리 올린 거 봄
이러길래 오 옵치도 잘하나보네~~ 했지
(마피아는 마스터 까지 갔다는데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좀 호감이었지 게임 잘하는 사람 좋아용)
그리고 그 다음에 연락 또 없다가
4월 1일날 갑자기 대뜸 스토리에 답장하였습니다. 야
너이거 얼른 내려ㅓㅓ 이런 디엠으로 장난을 걸더라
(레주둥절)
그래서 당황띠 했는데 ㅋㅋㅋ 만우절 장난이였긔
이때까지는 그냥 칭긔칭긔였는데
나는 사실 도끼병이 있는 사람이라서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걸까" 라는 생각 약간?
사실 이때 대화할때
얘가 뭐 요즘은 자기관리하느라 일찍 잔다 뭐한다
이런 얘길 했었어서
어느정도 좀 자길 꾸밀 줄 아는 앤가? 라는 생각이
있었어서 도끼병이 발동한듯
그리고나서 연락 또 없길래 얘가 나한테 관심이 식은건가 생각함
그래서 비장의 무기를 씀
나 >> 너 발로해?
26>> ㅇ아니 잘 못해서 안해
나>> 나도 못해 ㅋㅋㅋㅋ
(대충 사용하는 감도가 오버워치와는 극과극이라 운영이 힘들단 얘기함)
나>> 나 발로는 못하지만 발로 캐릭터 연기는 할줄 앎
26>>오오 보내봐
(그때 당시, 샘플녹음을 발로 레이즈로 했어서 레이즈 대사 녹음한걸 보내줌)
26>> 와 ㅈㄴ잘한다 너 진짜 성우해도 되겠다 하나도 이질감 안듦 너 존나잘한다 솔직히 기대안했는데 진짜개잘하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마음에 드네
26>> 나 알바중인데 오늘 손님 많아서 힘들었거든 근데 네 연기 들으니까 좀 힘난다 고마워 ㅋㅋ 이따 알바 끝나고 연락할게
나 >> 알바중 폰 돼??
26>> 한가할땐 괜찮아 ㅋㅋ
나>> 부럽다 우린 아예 안되는데
26>> ㅋㅋㅋㅋ좀에바긴하네
나>>그래도 일하는 사람은 좋아..
26>>ㅋㅋㅋㅋ 힘들진 않아?
나>> 힘들긴하지...사람이 밀어닫쳐서ㅜㅜ
26>> 너도 너대로 고생이 많겠네... ㅍㅇㅌ!
'나'님이 '26'님의 메세지에 ❤️를 남겼습니다.
하고 대화끝남
플러팅인줄알았는데그냥대화였다는걸 방금 다시 깨달음
샤갈
그리고나서 연락 없다가
4월 11일날 (거의 8일동안 연락 무)
Ai로 오버워치 라위랑 바티스트를 대상으로 중성마녀스킨 만든게
알고리즘에 떠서 게시글을 공유했었음
연락이 없었기도 했고, 무엇보다 26이의 관심이 받고싶었달까
왜 나한테 연락이 없지? 하는 호기심
그리고 결정적으로 4월 7일날, 26이의 피드에 26이의
사진이 올라옴
벚꽃과 함께 찍은 전신사진과 브이하고 찍은 마스크 쓴
사진이었는데 생각보다 느좋남이라 관심이 약간 생김
그리고 타이밍상 나보라고 올린건가 싶은 망상에 빠졌었음
그런데 여기엔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음))
아무튼 나는 나보라고 올린 줄 알았어서
관심 받고 싶어 연락을 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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