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이차이 (3)
2.술 안먹는다고 다짐해놓고 맨날 실패함 (1)
3.뭔가 사회풍자물은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 같다 (21)
4.스레딕…3년만에 왔다… (3)
5... (1)
6.얘들아 나 용기 줘 (2)
7.인터넷에 왜 이리 병신이 많아...? (8)
8.요리하다 실수로 칼로 눈 찌를까봐 걱정임 (12)
9.애들아 경고든 뭐든 협박성이 담긴 스레는 지워도 로그가 남고 익명이라도 추척 가능하다 (2)
10..... (1)
11.다들 자유주제 보고서 쓰는거 할때 주제 뭘로 함? (3)
12... (1)
13.시장 분식집 장사 개 좃같이 하내 (4)
14.. (1)
15.플로트형 사이트들의 계보를 정리 (82)
16.어릴때 가장 좋아했던 간식 뭐 있어? (17)
17.나 전달법 안 좋은 예시로 말하는 스레 (5)
18.용돈 협상 어떻게 해? (7)
19.말할때 (1)
20.딱 하루 본 사람 (2)
그렇게 수많은 사회풍자 작품이 나왔는데도 사회는 여전히 썩어문드러진 걸 보면 아무리 작품의 의도가 뚜렷하다해도 별효과 없는 듯
그냥 삶의 동기부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음.
근데 대부분의 문화선진국은 음악도 영화도 만화도 게임도 다 저런게 들어가있어서 문화선진국인거라 없는거보단 나은거 같음.
어느정도 동의함.. 기생충도 그렇고 그런 현실을 바꾸는데 도움이 안됨 그냥 현실고발 수준에 그치지
그나마 좀 경각심을 줘서 겨우 이상태인걸수도 있음
직접적인 비판보단 빙 둘러서 유머로 에술, 미디어를 통해 사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거니까 딱 거기까지인거지 직접적으로 사회에 효과를 주기에는 어렵지 그저 몰랐던 사회현실에 눈을 뜨게 해주는 효과 정도?
근데 수많은 급진적 진보세력이 당대에는 쳐맞는것처럼..
만약 진짜 그냥 완벽히 이상적인 사회를 현재 사람들에게 제시한들 그 사람들은 못받아들일것같다는 생각도 듬.
난 생각이 좀 다름
애초에 이상향이란건 존재할수가 없고 그거 만드려고 했던것들의 말로가 북한이고 소련이고 그랬음
결국 실패로 끝나버린 결과물들도 놀랍게도 막 나올 당시엔 정답인것처럼 떠받들여졌다고. 실제로 위인전에 실릴법한 인물들이 그런사상 지지하는 발언한건 많이나옴
근데 반대의 길을 택한쪽도 성했냐하면 그건 또 아님 그나마 낫다는거지 여기도 더러운꼴은 많이 겪음
결론은 세상에 덜 썩은건 있어도 천국은 없단건데
내생각에 그 풍자물들은 그냥 그 썩은요소를 소재로 쓴 미디어 그 이상그이하도 아님
고발하려고, 계몽시키려고 의도성을 띄고 나온거면 그건 풍자물이라기보단 특정진영의 이득을 위한 프로파간다고
어느 시대를 가던 인류사회엔 좋은면도 썩은면도 있겠지만 어디에있든 썩었다고 느껴질거임. 부정적인거에 당장 더 크고 빠르게 반응하는게 인간심리거든
다시 창작물얘기로 돌아와서, 풍자물이랑 프로파간다 구분해서 보는거도 중요한거같기도 하고. 글 쓰다보니 두서가없네
아 윗레더들 레스 다 읽어봤는데 사회풍자물이 경각심과 인식을 바꾸는 용도인 걸 처음알았어
내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웹툰에서도 사회풍자가 목적인 내용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한데 그걸 보면서 사회가 바뀌길 원하는구나 하면서 봤거든
사실 사람들도 사회내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가 얼른 해결되기를 원하기도 하고
내가 사회풍자물= 선전 이라고 인식해서 봤나봐...!
사회풍자물이 요즘 들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건 표현의 자유이기도 하고 심각한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거야
근데 사회가 바뀐다는 점은 좀 다른 것 같아 관심을 줄 수 있지만 바뀌는 움직임까지는 어렵지
물론 큰 주목을 받은 사회풍자물을 통해 인식이 바뀌거나 뭔가 좀 달라진 것도 있을거야 근데 모든 사회풍자물이 그러기에는 어렵지
난 사회풍자물은 불만 표출과 관심 유발 이라고 생각함
길 한복판에서 ㅆㅂ ㅈ같다!!! 하고 욕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지만
작품으로 만들면 같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그래 ㅆㅂ 세상 ㅈ같지 하고 울분을 토해내는 역할도 하고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달리 보게 되면서
관심없던 영역을 더 알려고 하게 되니까
예술은 애초에 뭘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 그냥 이 시대에 살다 보니 느껴지는 좆같은 점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불과함. 그걸 보고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는 거라 생각해. 그 쪽에 더 관심을 가질 수도 있고...
사실.. 그런 약자얘기를 담은 작품이 전혀 안만들어지는 사회 = 그들의 목소리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사회란걸 생각하면 지금이 차라리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도 들어
다른 레더들 말한것처럼 예술은 정책이 아니니까 직접적으로 개선을 바랄수는 없고.... 시사점을 좀 준다 정도가 최선이긴하지
너무 큰 기대 없이 보는게 맞는듯
난 풍자물보다는 유튜브 댓글볼 때 이런 느낌 듬
다들 사회가 변해야한다, 범죄는 강력하게 처벌되야한다
이런 똑같은 댓글만 뉴스 등에서 지겹게 최소 10년 이상을 봐왔는데도 크게 변한건 몇 없는거 같고.....
인터넷에 올리는 한탄가지고는 세상이 바뀔리가 없다 느껴짐
그냥 이 사회를 흔들어보는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흔들고 흔들다보면 언젠가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미약한 희망과 함께.
난 하나의 개척이라고 여김. 사람은 편한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굳이 사회문제 같은거에 관심이 없으면 환경오염으로 동식물이 죽어가든 내전이 일어나서 졸지에 부모가 전쟁터로 끌려간 고아가 되든 신경 전혀 안쓰고 우리는 우리만 발 빧고 편히 쉴수 있으면 그만임. 근데 거기서 불편한 진실이 눈에 들어오면? 보통은 내가 해결할수 없다고 소극적으로 행동하지만 어떤 누군가는 죽어가는 동식물과 부모를 잃게된 고아를 보고 충격을 먹어 환경미화를 스스로 한다던가 국경넘어 유니세프 같은곳에서 일하는걸 희망할수 있음. 난 그런 영역이라 생각행
개콘이 한때 좋은 사회풍자물이었는데 우파정권때는 잘만 풍자하다가 최근 좌파정권때 욕쳐먹여서 풍자도 제대로 못하고 결국 폐지됐잖아 그런거보면 한국의 풍자는 뭘까 싶어짐
풍자를 둘 다 할 수 없는 곳인가 하고 회의감이 들어
미디어의 역할을 어디서 어디까지 정의할 수 있을지는 각 논자마다 각자의 관점과 기준이 있을테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제자백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각론이 오고갈 수 있다고는 생각함.
다만 내 관점에선, 한국영화 《모비딕》의 결말 도입부에서 주인공의 상관이 "기자는 사건을 관찰하는 사람이지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야."라며 주인공을 책하는 장면이 내 관점, 내 성향에 제일 들어맞다고 할 수 있겠더라.
즉, 사회풍자물 그 자체는 풍자할 대상을 비틀어 가지고 노는 장난감 그 자체이지, 그것 자체는 사회의 부조리를 해결하는 도구, 해결사가 아니라는 거.
물론 이건 내 생각, 내 관점일 뿐이고 정답은 아님. 사회풍자물, 해학 등을 바라보며 내릴 수 있는 수많은 해답 중 하나 정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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