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6/18 09:03:11 ID : yNwIMmLe0nD 3
원래 이 시간이면 항상 예배 가려고 분주했는데 오늘따라 고요하네... 출석할 교회가 없어져서 ^^... 망하게 된 이유도 자업자득이라 그런가 마음도 고요해 언젠가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던 것 처럼
2 이름없음 2023/06/18 09:59:16 ID : nRwnzRyNy0o 0
교회가 망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 ㅇㅁㅇ
3 이름없음 2023/06/18 10:09:50 ID : 2IMo1zVgjip 0
왜 망했대?
4 이름없음 2023/06/18 10:28:17 ID : pWlzWoZdBfd 0
작은 교회들 중에 망하는 교회 많을걸?? 근데 그게 내가 다니던 교회가 될 줄이야... 말하자면 긴데 축약하자면 교회에서 비난받던 무리가 있는데 그 무리가 교회 떠남... 소수이긴 했는데 교회 궂은일 도맡아 하던 사람들이고 중직자도 몇 명 껴 있어서 ㅋㅋ... 그 일 있고 담임목사 런 쳤음
5 이름없음 2023/06/18 11:29:18 ID : PbjApcGoHyH 0
레주는 이제 어떻게 할거야? 다른 교회로 갈거야?
6 이름없음 2023/06/18 11:43:31 ID : fhzdQsmKY5V 0
비난받던 무리가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라게 왜인지 궁금하다... 썰 풀어줄 수 있어?
7 이름없음 2023/06/18 11:44:59 ID : fhzdQsmKY5V 0
음... 아마 그렇지 않을까... 근데 뭔가 교회 안에서 싸우는 걸 보니까 교회라는 거에 정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해 ㅋㅋㅋ 어차피 교회 규모도 작아서 스레딕 아는 사람도 없을 텐데 풀어볼까...
8 이름없음 2023/06/18 11:57:43 ID : Fcr89yZdyFb 0
종교 이야기가 많은 분란을 일으켜서인지 종교적 비판만 아니면 썰 풀어도 좋을듯! 사실 궁그매...ㅎㅎ
9 이름없음 2023/06/18 12:04:55 ID : 3zRDy42GoIM 0
종교적 비판은 아니고 사람에 대한 비판이 클 듯...? 아마 이야기에서 믿음이나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안 나올 듯... 함 풀어보겠으
10 이름없음 2023/06/18 12:08:04 ID : i9uoGlg7zcN 0
이따 한 4시 쯤 올게 공부 좀 하고 ㅋㅋ 오랜만에 교회 안 가고 공부할 날이 오다니...
11 이름없음 2023/06/18 12:49:08 ID : O5SMrtfWp9i 0
우리는 망할뻔했는데. 교회도 사람 있는 곳이라 분쟁이 끊이지 않더라
12 이름없음 2023/06/18 13:00:36 ID : nRwnzRyNy0o 0
내가 교회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분쟁이 생기면 말리는 사람은 없어?
13 이름없음 2023/06/18 13:07:01 ID : O5SMrtfWp9i 0
말리기보단 침묵하거나 떠나거나 둘 중 하나여서
14 이름없음 2023/06/18 13:15:10 ID : nRwnzRyNy0o 0
의외네 이해는 잘 안 되지만
15 이름없음 2023/06/18 14:01:09 ID : 9vzU6pbu7dO 0
동네 사람들 입김 센 거 처럼 종교도 따지고 보면 모임이라서... 은근 있음ㅠㅠ 오히려 애매하게 작을수록 더 한 거 같아
16 이름없음 2023/06/18 16:05:54 ID : DBteK0oJSE5 0
종교 집단에서도 몇몇사람들끼리 신흥종교 만들어서 독립 하는 경우도 있는데 교회도 그런 거 있구나...
17 이름없음 2023/06/18 18:30:12 ID : tba3B9imMi6 0
스레주 언제 와...!!
18 이름없음 2023/06/18 18:44:59 ID : 65gmGk9vDy1 0
솔직히 이젠 교회가 진짜 신앙심 있는 사람들이 가는곳 이라기보단 친목회느낌이 너무 강해서 거부감들더라..
19 이름없음 2023/06/18 19:58:16 ID : 3VbCphtbiji 0
이거 인정 나도 교회다니는데 친목질 하는 느낌 나서 가기 좀 꺼려지더라...
20 이름없음 2023/06/18 21:12:24 ID : FeNvzRzV81a 0
이 스레 읽고 나도 생각해봤는데 예전에 외할아버지가 자주 다니던 교회가 있었음. 집이랑 가까움 근데 할아버지가 내 이야기를 했는지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그 교회 다닌다면서 할아버지 이름인가 인상착의 언급하고 나 전도하려고 쫓아옴 그게 3번인가 4번 결국 싫다고 말하고 가는데 계속 쫓아와서 뛰었나 좀 빠르게 걷다가 실수로 남의 자전거 쓰러트리고 나도 조금 다쳤나? 그랬는데 그 후로 안옴. ( 자전거는 세워놨음 ㅋㅋㅋㅋ) 약간 핀트 다르지만 뭔가 그런 집요함이 싫어 교회는............... 전에 친할머니 할아버지 에게 내가 뭐 상타거나 그런거 하느님이 도와준거다 라고 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었음. 내가 노력한건데. 만약 뒷담 같은면 ㅈㅅㅈㅅ
21 이름없음 2023/06/18 21:13:18 ID : O5SMrtfWp9i 0
교회가 돈, 시간 안 들고 친분 만들기 딱 좋아서 그래. 같은 종교로 인해 쉽게 친분이 쌓이고 소속감으로 뭉치거든. 그리고 작은 교회일수록 유대감이랑 연대가 끈끈해져서 새로운 신도들이 오면 배척하기도 해.
22 이름없음 2023/06/18 22:27:07 ID : eNBAnXy5cIF 0
그건 시대를 떠나 어느종교나 마찬가지임ㅋㅋㅋㅋ.... 14세기 때도 이런 누가 이런 한탄글을 썼지... "그건 요즘 대학생들은 선생들 위에 서고 싶어하고, 선생들의 가르침에 논리가 아닌 그릇된 생각들로 도전한다. 그들은 강의에는 출석하지만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그들은 무시해도 되는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진다. 사랑이니 미신이니 하는 것들 말이다. 그들은 그릇된 논리로 자기들 판단에만 의지하려 들며, 자신들이 무지한 영역에 그 잣대를 들이댄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오류의 화신이 된다. 그들은 멍청한 자존심 때문에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창피해한다… (중략) 그들은 축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대신 친구들과 마을을 쏘다니거나 집에 틀어박혀 글이나 끄적인다. 만약 교회에 가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공경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자애들을 만나러, 또는 잡담이나 나누려고 간다. (중략) 그들은 부모님이나 교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술집과 연회와 놀이에 흥청망청 써버리며, 그렇게 결국 집에 지식도, 도덕도, 돈도 없이 돌아간다." -1311년 여름, 알바루스 펠라기우스 요즘에만 그런게 아니라 그건 걍 인간의 본성이고 걍 자연스러운거임. 종교든 정치든 어디를 가도 똑같음을 느낄거임 ㄹㅇ 사실 어느 주제로든 그냥 사람 모이면 다 똑같지 뭐.....
23 이름없음 2023/06/18 22:34:29 ID : q7y1Be6o3XA 0
교회.. 솔직히 난 잘 모르겠어.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 따라서 처음 교회가고 그래도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건실하게 다니면서 뭐..교회에서 하는 달란트 파티인가 뭔가 그것도 하고 나름 건실하게 다녔었는데, 조금 지위있는 목사님이 헌금통 보면서 호구들 돈 많이 냈네~ 하는거 보고 아 ㅋㅋ 이건 아니구나 싶어서 안 다녔음. 물론 모든곳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24 이름없음 2023/06/18 23:24:13 ID : 2IMo1zVgjip 0
간혹 정치질 심하게 하는 교회랑 신도들한테 돈 내라고 은근히 종용하는 목사 보면 음..
25 이름없음 2023/06/19 01:56:01 ID : s63U2E9y0k4 0
와 나 공부하다가 잠깐 잔다는 게... ㅋㅋ 암튼 이게 뭔가 교회에 대한 비난이 될 수 있어서 더 이상 교회가 나쁘다는 플로우로는 안 흘렀음 좋겠어 ㅋㅋ 나만 해도 내가 다녔던 교회가 나빴다는 거지 교회 전체가 나빴다고는 안 하고 싶기도 하고... 암튼 시작할게
26 이름없음 2023/06/19 01:57:38 ID : s63U2E9y0k4 0
발단은 청년들끼리의 싸움이었어 청년 임원이 다섯 명이 있고 네 명은 일을 열심히 하는데 유독 일을 안 하고 하기 싫으면 그만둬도 된다고 했는데도 책임감 없어 보이는 건 싫다며 그냥 자리만 지키던 청년이 한 명 있었거든 처음엔 말로 풀어 보려고 하고 달래 보려고 하는데 실패했었어
27 이름없음 2023/06/19 01:59:14 ID : s63U2E9y0k4 0
점점 대화로는 풀리지 않고 청년들이 다 같이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풀자고 모임을 만들어도 일 안 하는 임원 그러니까 Y라고 할게 Y와 그 애의 남친은 “교회는 모든 결점도 사랑으로 품어 주는 곳이 아니냐. 그런데 너희는 나의 결점을 왜 사랑으로 품지 못하고 비난하느냐.“ 라는 입장을 고수했어
28 이름없음 2023/06/19 02:01:26 ID : s63U2E9y0k4 0
Y 제외 다른 임원들은 기가 찰 노릇이지 일을 “안” 하는 것에 대해서 그러지 말자고 하는 건데 Y는 자신의 부족함을 사랑으로 감싸달란 말만 하고 있으니...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그런 대화가 흘러가니까 Y를 제외한 다른 임원들은 이제 뭐... 그냥 손을 놓아 버린 거지 그냥 Y를 빼고 행사를 진행하고 준비하고 의견을 나누기 시작한 거야
29 이름없음 2023/06/19 02:03:10 ID : s63U2E9y0k4 0
이쯤돼서 교회에 무리가 있었다는 걸 설명하자면... 교회가 세워진 지 70년 정도 되었는데 그 70년 전부터 부모님이 교회를 다녀서 대대로 교회의 중직을 차지한 1세대 무리들이랑 한창 교회가 부흥할 시기에 부모님 없이 홀로 교회에 다니면서 교회 내에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은 2세대 분파가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
30 이름없음 2023/06/19 02:04:44 ID : s63U2E9y0k4 0
Y는 1세대 무리에 속해 있었고 Y 제외 청년 임원들은 3세대에 가까웠어 역시 그 임원들도 가족들은 교회에 다니지 않고 혼자서 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이거든 그래서 1세대 가족끼리, 그리고 2,3세대 가족, 청년들이 같은 무리였어 보통은
31 이름없음 2023/06/19 02:07:02 ID : s63U2E9y0k4 0
그리고 각자 전담하는 분야도 달랐지 1세대들은 영광되고 빛나 보이는 찬양단이나, 연극팀, 재정부, 행정부 같은 중요해 보이는 사역을 담당하고 2,3세대 들에게는 그런 사역에 들어올 틈을 주지 않았어 2,3세대는 주로 이제 교사, 청소팀, 주방팀 같은 뒤에서 궂은 일을 담당하고 어찌보면 뒤치다꺼리를 한 거지
32 이름없음 2023/06/19 02:08:38 ID : s63U2E9y0k4 0
Y 입장에서는 내가 안 해도 될 청년부 임원, 그니까 귀찮고 자기가 별로 빛나 보이지 않는 사역이니까 열심히 안 한 거야 그에 반해 찬양단 싱어로 섰을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주님을 위해 찬양하는 사람이었으니 다른 임원들 입장에서는 기가 차지 그냥 쟤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애다 하고 그냥 패싱하게 되는 상황이 온 거야
33 이름없음 2023/06/19 02:10:13 ID : s63U2E9y0k4 0
근데 웃긴 건 Y는 또 임원 사역에서 소외되는 게 티나는 게 싫은 거야 행사에 관해서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Y는 모르니까 자기 입장에서는 쪽팔린 거지 그래서 다른 임원들에게 왜 자신한테는 행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지 않느냐고 따졌어
34 이름없음 2023/06/19 02:11:42 ID : s63U2E9y0k4 0
거기서 Y와 다른 임원들이 폭발하면서 터지게 된 거지 임원 사역에 관심 없는 거 아니었냐? vs 내가 임원 사역만 하는 것도 아닌데 이것만 붙잡고 매달리냐 알아서 공유해 주면 안 되냐 이런 플로우로 싸움이 터진 거지 교회 안에서 ㅋㅋ... 이때 떠났어야 했는데
35 이름없음 2023/06/19 02:19:14 ID : s63U2E9y0k4 0
근데 이 싸움이 제법 컸었는데 거기서 갑자기 아무런 관련 없던 청년 한 명이 (역시 1세대의 자녀) 사랑이 없는 교회의 모습은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니라며 냅다 빤쓰런을 친 거야 근데 2,3세대들은 대부분 알지 걔가 교회에서는 신실한 척 다 해도 인스타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은 과 회식이니 뭐니 하면서 소주랑 맥주에 찌들어 있는 애였다는 거 ㅋㅋㅋ... 그냥 걔는 교회에 나오는 게 싫고 귀찮았는데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있으니 어거지로 다니다가 좋은 핑계 삼아서 도망친 거야
36 이름없음 2023/06/19 02:21:27 ID : s63U2E9y0k4 0
근데 나름 명문대도 갔었고 1세대 자녀들은 하기 싫어하는 교사 사역도 하던 애여서 그런지 걔 엄마가 권사인데 걔 말을 철썩같이 믿은 거야 우리 신실한 ㅇㅇ이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으면 그랬겠냐 청년회가 지금 타락했다 애들 몇몇이 물을 흐린다 이런 식으로 교회에다가 청년부 자체를 비난하고 다닌 거지
37 이름없음 2023/06/19 02:23:51 ID : s63U2E9y0k4 0
남은 청년회는 어이가 없어서 팔짝 뛸 지경인 거 뭔지 알아?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 바보되는 기분인 거지 지금 자기들은 자기 딴에서 열심히 해보고 싶고 뭔가 하려고 하는데 그럴수록 자기들만 나쁜 사람이 되고 있는 거
38 이름없음 2023/06/19 02:25:28 ID : 2HyLcGnBfbC 0
그래도 체념했지 뭐 절대다수는 1세대 무리고 2,3세대는 그들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니까? 뭐 어쩌겠어 플로우가 그런 것을 그냥 자기들이 열심히 하는 거 하나님만 알아주시면 된다는 마음으로 버텼는데 이제 점점 그게 안 되는 거야
39 이름없음 2023/06/19 02:27:45 ID : oJRxwq7s3yK 0
2세대 중에도 정말 봉사 열심히 하고 헌금 열심히 해서 사역위원장 자리까지 한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 중에 청년부 3세대들이랑 정말 친하고 자주 같이 놀러 다니고 집에도 자주 초대하던 분이 계셨거든 그분은 전적으로 3세대 청년들 편이었어 그러니 이제는 그분이랑 다른 1세대 사역위원장들도 싸움이 벌어지는 거야
40 이름없음 2023/06/19 02:30:19 ID : oJRxwq7s3yK 0
애들이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비난만 할 거냐? 그러는 게 사랑이 없다는 거라고는 생각 안 해 봤냐 vs 다 모르겠고 지금 청년회 몇몇이 물 흐려서 분위기 안 좋은 건 사실 아니냐? 그냥 없애라 이런 식의 분위기가 계속 나온 거야 그때 더욱 안타까웠던 건 교회 위치가 좋지 않아서 부목사를 구하기 힘들었거든 그탓에 청년회를 맡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도 없었고 청년부 담당 부장 집사는 1세대인데다 청년부에 별 관심 없어서 없어지든 말든 ㅋㅋ 줄곧 이런 입장을 고수했었어
41 이름없음 2023/06/19 02:32:00 ID : oJRxwq7s3yK 0
이런 상황에서 담임목사가 선택한 건 1세대였어 물론 2,3세대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건 맞는데 어차피 그 사람들이 떠나 봤자 소수고 다수를 잡아야 헌금이 들어와서 교회가 유지될 거고 사역 빈자리야 남은 사람들 채워서 하면 될 거라고 판단했겠지?
42 이름없음 2023/06/19 02:34:58 ID : oJRxwq7s3yK 0
이 중에 저 무리에 속하지 않은 분은 반주자 선생님밖에 없었어 그분도 기독교인이지만 월급을 받고 반주를 위해 고용되신 분이고 스펙이 우리 교회 말고도 다른 교회에서 더 월급 많이 받을 수 있는데도 그냥 우리 교회에 오신 거야 그래서 그런가 모두들 다 선생님을 존경하거든 우리 교회에 “와주신분” 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한 것... 신앙적으로 단단하신 분이기도 하셔서 Y와 Y 남친을 불러서 중재하려고 했는데 실패했어 자기들만의 입장이 너무 강한 거야
43 이름없음 2023/06/19 02:36:11 ID : oJRxwq7s3yK 0
이런 뒤 반주자쌤이 선택한 건 2,3세대 무리였지... 자신이 보기에 하나님께서 기뻐할 만한 일을 하고 믿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인 것 같다며... 그때부터 1세대들이 반주자 선생님을 갈구기 시작한 거야
44 이름없음 2023/06/19 02:37:28 ID : oJRxwq7s3yK 0
옷차림부터 해서 뭐 이런 거 저런 거 트집 잡으려면 한도 끝도 없겠지? 반주자 선생님은 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님인데도 심지어 실력으로까지 트집 잡던 사람들이 있었어... ㅋㅋ 결국 반주자 선생님은 질렸다는 듯이 그 면담 이후로 1년만에 교회를 그냥 떠나셨지 뭐
45 이름없음 2023/06/19 02:39:35 ID : oJRxwq7s3yK 0
그 뒤로 반주자를 구하는데 부교역자도 기피하는 교회인데 월급도 별로 못 주는 곳을 누가 오고 싶어 하겠어? 그러려고 십 수 년씩 수십년씩 피아노 공부할 것도 아니고... 그나마 피아노 좀 친다는 사람들이 올라갔는데 반주의 질이 떨어지니까 여기저기서 불만도 터져 나오고...
46 이름없음 2023/06/19 02:43:13 ID : LeY7aq6qrAq 0
여기서 분위기가 또 어디로 흘러가냐면... 청년부에 대한 비난으로 흘러감... 쟤들이 분란만 안 일으켰어도 교회가 이렇게 시끄럽진 않을 거다 이런 식으로...? 담임목사님도 이런 분위기에 동조하듯 2,3세대를 비난하는 논조의 설교를 진행하심 주제는 성도의 사랑하는 방법 하도 어이없어서 설교 제목까지 기억한당...
47 이름없음 2023/06/19 02:45:47 ID : LeY7aq6qrAq 0
이제 2,3세대는 점점 지쳐갔음 자신들은 교회 사역을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하려고 했을 뿐인데 결국 듣게 되는 이야기는 너희 때문에 교회 분위기가 썩었다는 거잖아 ㅋㅋ 솔직히 중간에 자잘자잘한 일이 있고 욕먹고 그런 일이 많았는데 싹 다 비슷한 일이라서 좀 생략하기도 했어
48 이름없음 2023/06/19 02:48:06 ID : LeY7aq6qrAq 0
여기서 2세대까지 싸잡아 욕먹게 되는 게 Y의 읍소였음... 역시 어머니가 권사인데 2세대에서 감히 자기를 뭐 혼냈다 어쩌고 하는 거야 위에 아까 말했던 사역위원장 중 한 명이었음 일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사람들 힘들게 할 거면 그냥 그만두고 원하는 것만 하면 되지 않냐고 Y는 자기가 신실하고 뭐든 다 잘하는 만능걸로 보이고 싶은데 혼나니까 기분 상했던 것임...
49 이름없음 2023/06/19 02:50:00 ID : LeY7aq6qrAq 0
그 권사님은 또 권사회에 모여서 누구누구 집사 누구누구 집사 이름 들먹이면서 욕하고 권사님들이 또 구역장 이런 거 하니까 교회에 누가누가 어쨌네 저쨌네 하면서 뒷담까고 욕하고 그러는 거지
50 이름없음 2023/06/19 02:51:32 ID : LeY7aq6qrAq 0
그러면서 2세대 집사님들 이름 한 번씩 다 거론되고 지나가다 눈 흘기고 난리 나니까 결국 2세대들이 한번에 그냥 저희 가정예배 드리겠습니다 이제 교회 못 나옵니다 하고 자기가 하던 사역들 인수인계서 한 장씩 작성해서 목사님한테 제출하고 그날로 교회에서 사라짐
51 이름없음 2023/06/19 02:54:26 ID : LeY7aq6qrAq 0
물론 그 입장 전달할 때 그 집사님들이 그동안 있었던 일이나 사건들에 대해서 속마음도 많이 털어놓고 갔던 걸로 알아 문제는 당장 그 다음주부터 주일학교 예배 진행해 줄 사람이 거의 절반이 빠졌음 남은 절반은 누구게? 3세대 청년들 ㅋㅋ 청소할 사람은? 주일에 점심식사 할 사람은? ㅋㅋㅋㅋㅋㅋ 1세대 가정들이 채워서 하라고 인수인계서 써서 제출하고 갔더니 제가 하겠습니다 하는 사람이 없더라
52 이름없음 2023/06/19 02:56:29 ID : LeY7aq6qrAq 0
결국 주일학교는 청년들이 2인분씩 쳐내지 청소랑 점심식사는 에저녁에 손 떼고 계시던 명예권사님들 내일모레 80 다 되어 가시는 분들이 자리 채워서 점심 만들고 청소하지 그니까 또 점심이 맛이없네 어쩌네 해서 교회에서 인당 2000원씩 주면서 나가서 사먹고 오후예배 드려라 이렇게 바뀌고... 그랬었지
53 이름없음 2023/06/19 02:57:59 ID : LeY7aq6qrAq 0
슬펐던 건 2세대 집사님들이면 솔직히 1세대 자녀들보다 더 오래 교회 다니던 사람들이라 사실 본인들도 떠나기 쉽지 않았을 텐데도 그렇게 결단하고 나간 거 보면 어지간히 스트레스가 심했겠구나 싶더라 그래도 서로서로는 엄청 끈끈해서 하루는 누구네 집에서 예배드리고 자기들끼리는 엄청 꾸준히 모였음 아직도 그래
54 이름없음 2023/06/19 03:00:59 ID : qlwk5O04Lao 0
남은 3세대 청년들도 이제 분위기가 심상찮은 거지 우리도 나갈까 어쩔까 하면서 눈치 보더라 사실 여기까지 글 써 온 거 보면서 눈치 챈 사람도 많겠지만 사실 2,3세대 입장에서 쓰인 건 내가 3세대였기 때문... 나도 진짜 수많은 고민을 했고... 근데 그 와중에 조금 더 규모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 자리가 비었대
55 이름없음 2023/06/19 03:02:09 ID : qlwk5O04Lao 0
담임목사님은 일체의 고민도 없이 그 교회 담임목사 자리에 지원했고 그대로 떠나셨어 ㅋㅋㅋ 이제는 교회인데도 불구하고 목사는 단 한 명도 없는 교회가 됐다? 과연 이걸 교회라고 부를 수 있을까
56 이름없음 2023/06/19 03:04:14 ID : qlwk5O04Lao 0
근방의 교회에서 담임목사님들이 번갈아가며 로테이션으로 설교를 하러 와 주시고 구역예배로 대체하고 하는 와중에 3세대 청년들은 하나둘 교회를 떠나가고... 2세대 가정예배로 합류하는 3세대도 있었고 아예 다른 교회로 가게된 사람도 있고 교회에 출석자들 계속 이탈해서 이제는 주일학교를 봐줄 교사마저도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였어
57 이름없음 2023/06/19 03:06:08 ID : qlwk5O04Lao 0
결국 어린이들도 다 모여서 본당 예배를 드리게 된 상태까지 오고 지난 주에 왔던 사람은 이번 주에 안 보이고 하는 상황까지 오더라 나랑 내 남자친구는... 우리가 담당하던 주일학교 아이들이 끝까지 교회에 나와 줬기 때문에. 챙겨 주는 어른이 없으면 아이들이 우왕좌왕 할 것 같아서 차마 떠날 수가 없더라
58 이름없음 2023/06/19 03:08:55 ID : qlwk5O04Lao 0
결국 교회도 어찌보면 사업체인지라 담임목사가 없으면 존속이 힘들다고 하더라고? 결국 뭐 지방회에서 교회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고 지난 주가 마지막 예배였지 ^^... 나도 3세대 청년 임원이자 교사로 있으면서 오만 욕 다 처먹으면서도 마지막까지 교회 붙어 있었는데 교회 없어지는 날 다른 사람들이 진짜 징하다고 대단하다고 하더라
59 이름없음 2023/06/19 03:10:11 ID : qlwk5O04Lao 0
1세대들은 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담임목사 따라갔다고 하더라 나는 그분을 감히 목사라고도 하고 싶지 않은데 누구에게는 참목사일 수도 있다 생각하니 좀 웃기긴 해~
60 이름없음 2023/06/19 08:55:58 ID : Qmts09y3U7t 0
레전드...
61 이름없음 2023/06/19 10:46:24 ID : rbu8nRCjh9d 0
와... 담임목사가 제일 악질이네... 지가 맡던 교회를 분위기 개판나고 사람들 떠난다고 그냥 버리고 떠난거잖아?? 원인제공을 Y가 했지만, 일을 키운건 담임목사네. 담임목사가 제대로 나서서 중재했어야지. 저게 뭐하는 짓이야.
62 이름없음 2023/06/19 12:24:08 ID : yNwIMmLe0nD 0
그러니까 말이야 ㅋㅋ 목사님이 중재만 잘 했어도 이렇게까지 됐을까 싶네... 씁쓸하다 ㅎㅎ...
63 이름없음 2023/06/19 12:31:32 ID : xyMmE06ZhcI 0
내가 성당만 다니고 교회는 잘 몰라서 그러는대, 목사님은 2~3년에 한번씩안바꾸는거야? 그거랑 별개로 스레주 진짜 고생많았어 나같으면 내 감정때문에 진작에 관둬버릴텐대...
64 이름없음 2023/06/19 12:55:39 ID : yNwIMmLe0nD 0
부목사, 전도사 같은 분들은 이제 같은 교회에서 오래 일하기 보다는 점점 큰 교회로 옮기면서 경력 쌓긴 해 근데 보통 담임목사님들은 한 번 교회 정해지면 잘 안 옮기셔 웬만하면... 나도 진짜 떠나고 싶었는데 누구 말마따나 책임감 없는 사람은 되기 싫더라 ㅋㅋㅋ
65 이름없음 2023/06/19 21:53:55 ID : th9bbfSMjg1 0
Y 개썅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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