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트젠이고... 수술은 다했고 뒷자리도 정정완료.
패싱정도는 그냥 완벽히 되는느낌임 목소리도 되고. 노래도가능
아는분 가게에서도 일해보고
아는 시스녀 언니들도 화장실 같이가달라고 손잡고 같이 가거나
이건 좀 놀랐는데 좀 친해지니까 포옹같은 스킨쉽이 그냥 막들어오길래
좀 눈치 챙겨보니 시스녀들은 평소에 친하면 자주 하는거란걸 알았음..
현재 일은 쉬고있으나 여러가지 취미생활로 사람들 접점이 되게많은데
내가 남자친구가 없으니 자꾸 주변에서 서로 이어주려는 제스처나 주변 남자들이 계속 플러팅이나 연락들이 진짜 정말 뭔가..뭔가임
내가 둔감한 편인데 이정도면 뭔가 있다고 느낄정도..
일단 나는 내가 먼저 고백하면 그사람한테 피해를 끼친다 라는 생각으로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선고백은 절대 박지않음...
그냥 보통 시스남 입장에선 어떻게보면 테러..?일수도있자나 좀 혐오발언..?자기혐오발언이지만..
근데 반대로 나한테 고백이 들어올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생각이 요즘 많아지는데..어떻게 해야할까
호감있는 사람이 고백을 만약 했는데
고백 들어오자마자 밝히면.. 그냥 거기서 관계가 끝일꺼같고.
한달이내에, 관계전에 말하는게 적당한거 같은데.. 상대방이 느끼기엔 속이는게 아닐까 너무 죄책감들고.
나는 너무 말하는게 힘든데. 여자로써 잘 살고있는상황에서.. 내 비밀을 들췄다가 소문내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이 99%임.
진짜 그러면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릴꺼같음...
글이 주저리주저리인데 글의 주요 핀트는
"연애한다 했을때 언제 트젠이라고 말하는게 좋을까?".임..
연애는 하고싶은데... 너무 어렵다.
2이름없음2023/09/17 03:16:15ID : fSNs2oFa6Y9
혹시 관심가는 사람 생기면 트젠 관련 뉴스같은거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반응 보는거 어때 그런거에 막 부정적인거 같으면 피하고 아니면 좀더 지내보고
3이름없음2023/09/17 03:19:59ID : fSNs2oFa6Y9
그리고 절대로 속이는거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아직 트렌스 젠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트젠인거 말 안한다고 누군가를 속이는거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해 트렌스 여성도 시스 여성도 결국에는 그냥 다 여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