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특정 조건 하에서만 숨이 안쉬어져…… (1)
2.나 노안인가 (5)
3.커뮤 끊는법 (6)
4.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법 (3)
5.나 번아웃인지 좀 봐주라.. (2)
6.신분세탁 불법인가 (9)
7.인간관계가 너무 무서워요 (3)
8.진짜 궁금한거야 (3)
9.자살하고싶다 (4)
10.예쁘고 잘생긴것에 지나치게 집착 (3)
11.편도염 진짜 좃같다 (2)
12.이런 친구어때? (5)
13.. (22)
14.되게 황당한,, (1)
15.. (1)
16.애매한 남사친 문제 (7)
17.여친이 자꾸 허세부리는 말투를 나한테 써 (3)
18.다른 사람들에게 위로해 달라고 하는 게 무서워 (6)
19.수능 끝났는데 뭐 해야할지 모르겠어 (2)
20.자꾸 내 교과서나 학습지들이 없어지는데 내가 예민한거야? (2)
1
이름없음
2023/11/17 15:56:47
ID : 9crdXAnRDup
0
난 태어났을때부터 예쁘게 생긴 얼굴은 아니라 그냥 자기관리 열심히 하고 꾸며서 예쁘단 소리 듣는 타입이거든 그래서 길가다 좀 애매~못생긴 사람들 보면 뭔가 다른 사람이 날 볼 때 저런 느낌일 것 같고 괜히 불쾌하고 그래 그리고 오히려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 사이에 있거나 그런 사람들을 보면 아 나도 저정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고 지나치게 외모로 평가 하는 것도 크고 외모로 기분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심해 거울도 그만큼 자주 보고 예뻐보일땐 기분이 업 되는 것 같아 근데 못생겨보이면 그냥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어 특히 내 얼굴이 그렇게 생긴건지 아니면 내가 내 얼굴을 너무 많이 봐서 이상현상이 생긴건지 거울 볼때마다 조금씩 얼굴이 다르게 생겼고 정확히 남을 볼 때 내얼굴이 어떤지 모르겠어 후면카메라로 찍은 내 얼굴은 비대칭이 너무 심해서 기괴해보일 정도야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고 강박증 가지는게 나한테 스트레스고 안 좋다는 거 알아 근데 포기하지 못하겠어 그래서 너무 힘들어 또 이렇게 힘들다가도 화장 잘 먹어서 예뻐보이는 날이라면 그런거 싹 잊고 기분 좋아할 것도 알아 그냥 난 너무 단순하고 멍청해 멋도 아닌 내가 남 얼굴을 보고 평가하고 불쾌해하는것도 진짜 토 나올 정도로 역겨워........
2
이름없음
2023/11/18 04:41:16
ID : jhgi8i8o6kt
0
전체적인 고민을 봤을 때 내가 딱 말해줄 수 있는 게 없긴한데..
그 후면이든 전면이든 남들이 볼 때는 두 사진 모두 똑같이 생김 구별이 전혀 안가
그리고 다른 동물들 봐봐 우리가 보기에는 그저 다 똑같이 생겼는데 지들끼리는 자기를 더 멋지게 치장해서 번식을 위해 노력하잖아
걍 다른 동물들이 보기에도 우리는 다 똑같이 생겼겠지 ~ 해보는 거 어땨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난 진짜 사람 외모에 대해서 잘생겼다 뭐다 할 수가 없더라 다들 자기 취향이라는 게 있고 그게 개성이니까
3
이름없음
2023/11/18 08:52:33
ID : 78642LhBzdT
0
따듯한 내면에 감동 받아본 적 없어?
난 친인척들 중에 미인이 많아서 어릴 때 외모에 엄청 예민했는데 학교에 강의하러 온 해외 봉사자들의 선의나 용기 있는 경험을 듣고, 기꺼이 약자를 돕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느낀 경험을 함. 그 때를 계기로 외면에 심하게 집착하지 않게 된 듯. 이제는 내 얼굴을 떠나서 그냥 사람 얼굴이나 미의 기준 자체에 대해 집착이 없어져서... 사실 미적 기준 자체가 다 사라진 건 아닌데 미추를 기준으로 남을 깎아내리는 게 잘못 되었다는 상식이 내 개인적인 취향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영원히 옳은 것이 무엇일까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있어서 삶이 편해졌다고도 생각하고.......
어차피 사람은 다 늙어 죽는데 사람이 사람 답게 사는 걸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 않나 싶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앞으로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해도, 그게 영원하지는 않을 거임. 비교하는 건 끝이 없으니까. 가장 예뻤을 때의 자기 자신과도 비교하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 자기랑 다른 매력이 있는 사람... 다 비교 대상임.
봉사를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행복해지길 바라는 대상을 한 번 생각해보는 걸 추천함. 가족이든, 친구든, 노약자든, 네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든, 작품이든, 반려동물이나 지나가는 강아지, 고양이든.... 사랑할 대상을 찾아내고 그런 대상이 있다는 것에서 행복을 찾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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