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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유형 들에게 물어보니까 이게 무슨 철학적이냐고 하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여기다 물어봄
이게 논의의 시작은 타유형이 estj의 관심사가 뭐냐고 물어본거였음.
그 중의 하나가 자기는 뻔한 얘기는 별로 안좋아하고 스스로의 관점에서 나온 얘기를 좋아한다고 하고
특히 철학적인거랑 '만약에' 같은 상상이랑 쓸데없는 학문도 좋아한다고하고
Estj는 관심사가 뭐냐 물어보더라
근데 내가 유형이 estj로 나오길래 내 관심사 말했음. 참고로 내 관심사는 재테크 ㅇㅇ
수익도 수익이지만 그거를 넘어 돈이라는 개념 자체를 다루는 여러가지 금융상품 좋아하는식임
(주식 채권 코인 부동산 외환 경매 등... 요즘은 리걸펀드 중 해외 조세중재투자에 급관심)
거기에서 파생된 취미로 트레이딩 전략 다루고 개발하는 것도 좋아하고, 트레이딩 전략에 적용할 용도로 '성리학'을 공부하기도 함.
쓸모없는 취미로 여러국가의 세법과 그에 연계된 화폐학 파는것도 좋아하고...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트레이딩 전략' 만들때도 '철학적인 거'나 '만약에 상상' 및 '스스로의 관점' 들어가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드는거임
스스로 개발한 차트 아이디어나 매매전략 에 대한 개인적 해석도 스스로의 관점 아님? 그런거는 공유하고 얘기나누는거 좋아하거든
그리고 'AI가 좀더 고도화되면 전통 금융업이 어떻게 변화할까?' 'CBDC가 적극적으로 도입되면 외환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트럼프가 이런 발언을 한다면-' 요런 '만약에 상상'이라면 좋아하고
트레이딩 전략 같은거 만들때도 "완전성 충족 매매 전략"이라고 있는데, 변동률이 '0.9%, 1.9%, 2.9%'와 같이 완전한 단위 직전에 위치할 때 진입하고, 해당 단위(1%, 2%, 3%)가 완성되면 청산하는 전략임. 근데 이게 그 근거가 되는게 '인간은 숫자 10을 기준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완전한 단위를 채우려는 심리적 경향이 있다'라는 전제하에 '변동률이 1%, 2%, 3% 등 명확한 단위에 도달하면 심리적 만족을 느끼고 매매를 마무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해석한 결과물이라서. 이게 깊게 들어가면 인간심리철학에 대한 얘기가 꼭 들어간단 말임.
그래서 어 나 나름 철학적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어서 (실제로 나름 트레이딩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철학적이라고 평가를 받음) 그리 답변을 했지
뭣보다 나는 성리학을 공부하기도 하고.. 근데 갑자기 성리학이라는 단어 듣자 마자 갑자기 삶의의미 내면탐구 주제로 넘어가는 이상한 빌런이 있길래, 오해를 정정해주고자
"난 삶의 의미나 이상주의 용도로 쓰려는게 아니라 현실의 정당화 및 해석도구로 쓰는 제2의 해석학으로 용도로 공부하는거라서 '삶의의미' 류의 철학은 별 관심없다...
내가 공부하는게 조선시대 주류의 이상주의 내면탐구 중심의 성리학이 아니라 후세대에 튀어나온 사회경제 정당화 논리의 성리학이라, 삶의의미 내면탐구 류는 다루지 않고 사실 별 관심없고. 애초에 공부하는 용도도 그 당시 '사회 정당화 논리'의 이기론 아이디어를 파쿠리해서 트레이딩 전략 정당화에 써먹을려는 목적이라고 했음
(Tmi로 대충 어떤 구조냐면 이통기국이 아닌 독창적 방향으로 재해석된 리일분수 논리를 이용해서 국정화폐-암호화폐 에 대한 상관관계를 세우고, 정부 제도의 실물 가용성율을 정의하고, 그에 따라 국가별 민간-정부 부문 간의 관계가 차트에 미치는 영향도를 잡는 부문별 회계접근 전략을 정당화하는 식임)
그니까 형이상학적 이기론이 중요한건 맞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설계도이자 명분으로 보기땜시, 난 성리학이란 이기론을 도구로 어떠한 트레이딩 전략과 같은 '처세적 전략'을 정당화해야 진짜 성리학 이라고 본다."
"근데 이상하게도 동양철학계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내면탐구 이상주의 위주로 파는 애들이 많으며, 그래서 그런지 죄다 '조선 주류 성리학'을 '이상주의'로 쓰지 않으면 이단이라고 하는 문화가 있는데 나는 그게 싫다. 언제 한번 성리학 관련 재야학회 갔다가 ㅈㄴ 후회했는데, 애들 분위기가 그 붕뜬건 둘째치고, '후세대 비주류 성리학'을 '트레이딩 전략을 정당화'하는데 쓰겠다는 나보고 이단이라 카더라(실제로 무슨 '돈을 다루니 세속 어쩌고 이단'이라고 소리들음 ㅅㅂ;;;) 그 후로 재야학회 같은데 절대 안감"
...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갑자기 ㅈㄴ 화내는거임. "철학 공부를 안하는 것만 못하니 등 물질주의자가 어쩌고" 뭐라고 하면서;;;;
근데 얘뿐만 아니라 이걸 본 타유형들이 그게 무슨 철학적이냐고 너는 실용적인거를 좋아하는거지 전혀 철학적이지 않다고 하는거임..
내가 좀 이해가 안되는게 트레이딩 전략 팔려고 성리학을 건드리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철학적인거 아님..?
아니 뭐 설마 철학적이라면 그건 실용적이지 않아야 하는거임? 이게 대체 뭔
그리고 덤으로 나도 쓸모없는 취미 (여러국가의 국세법과 그에 연계된 화폐학 파는것)도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쪽에서 이게 쓸모가 없는건 아니지 않냐고 그러는거임...
? 내가 뭐 이민 갈것도 아니고 해외에 법인세운것도 아닌데 심지어 관세법도 아닌 국세법인데 이거 쓸모없는거 맞지 않음?
좀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ㅋㅋ너 존나 내 주변에 있는 ESTJ랑 똑같다.
걔는 '북극이 절반으로 갈라진다면 가장 이득을 보는 국가는 어디인가?'에 대한 토론을 하자면서 이 정도면 자기도 공상 잘하는 것 아니냐고 하던데ㅋㅋㅋ
기다려봐. '타유형들이 생각하는 철학적인 것들' 몇 개 써줄게.
1. 안 좋은 기억을 모두 지울 수 있다면 지우겠습니까?
1-1) 실패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깨달음까지 함께 지워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지 않고 불우한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들은 이타적입니까?
2-1) 자원봉사자가 타인에게 인정을 받거나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이 일을 한다면 그래도 여전히 이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3.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쁜 것입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4. 동물의 생명은 인간의 생명만큼 가치가 있습니까?
4-1) 임마누엘 칸트는 인간의 생명이 동물의 생명보다 더 가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동물은 추론하고 도덕적으로 생각할 능력이 없을 것이므로 그들은 인간보다 도덕적으로 덜 가치가 있다'고 추론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아니 뭐 설마 철학적이라면 그건 실용적이지 않아야 하는거임?'
이게 그나마 '철학적인 생각'에 가깝네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니까 숨이 턱 막히고 급피곤해지고 'ㅋㅋㅋ?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라는 생각밖에 안남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성 차트분석 피카소 친구들 사이에서 나름 '철학적인 트레이더'로 불리는데
저런게 '철학적이다'의 기준이면..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뭔 느낌인지 알거 같아 ㅇㅋㅇㅋ
트레이딩 전략으로 왜 성리학이 정해졌는지부터 모르겠어............
당연히 같은거 하는 레주 친구들 사이에선 비교적 철학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
어디까지나 제2의 해석도구가 목적이라 심리기법 보다는 형이상학이 필요했음...
성리학이 유교에서 파생된 것 만큼, 개인 부문과 사회 부문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다루는 형이상학적 논리에 특화되어 있어서 그럼.
(개인과 사회가 연결되어있다는건 모든 성리학이 동일한데, '어떻게' 연결되어있냐에 대해서는 학설이 되게 많고 제각각 갈라짐... 그 학설 중 어 이거 쓸만한데? 라고 생각하고 고른 논리가 있는데 그게 후세대에 튀어나온 사회경제 정당화 논리의 비주류 학설임)
그 논리가 필요한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다싶이 난 나름 국정화폐-암호화폐 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정부-민간 부문 간의 관계가 차트에 얼마나 미치냐에 대한 부문별 회계접근 전략을 쓰는데 ..
이 전략을 쓰려면 필연적으로 개인 부문과 사회 부문이 어떻게 연결되었느냐에 대한 담론이 필요함. 여기에 마침 딱 들어맞는게 저 비주류 성리학 학설이었고
그니까 조금 차트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 할수 있는 '인식론'이나 해석 도구 용도로서 필요한거였음.
우
우와
더 모르겠어 ㅋㅎㅋㅎㅋㅎㅋ휴ㅜㅜㅜㅠ어렵다... 그치만 레주가 분석쪽으로는 진짜 빠삭하다는건 알겠다...대단해......
대부분 철학은 형이상학적인 것으로만 알고 있기에 그런걸 거야. 철학은 사람마다 다르지. 여기서 형이상학이란 존재나 실체를 탐구하는 것으로 신의 존재나 본질이 무엇인지를 궁금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 그치만 엄연히 경제나 돈 같은 것도 철학이 될 수 있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도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현금가치로 유명한 윌리엄 제임스도 철학자 이거든!
음 위 레스보면 알겠지만, 나도 엄연히 리일분수 같은 명제와 성리학의 이기론을 다뤄서 형이상학을 건드리기는 함.
존재론적 탐구를 안한다기에는 "돈의 본질은 무엇인가?", "화폐는 사회적 계약인가, 실재하는 실체인가?"이런 고찰은 하거든
사실 단순히 허상이냐/실재냐 보다는 "돈의 본질은 '어떠한 형태'에 근거하는가" "화폐는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며, 돈과 화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런게 더 좋긴 하지만
저 트레이딩 전략에서 쓰이는 '국정화폐-암호화폐 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다'라는 주장의 출처가
"개인과 사회가 연속된 실체라면 어떤 형태로 존재하느냐"라는 성리학적 명제
+ 개인=암호화폐, 사회=국정화폐 에 대입
+ "돈의 본질은 '어떠한 형태'에 근거하는가"
를 결합한 결과물이라서...
다만 이게 어디까지나 '현재 금융 시스템을 바라보는 제2해석도구로 쓰고 트레이딩 전략에 적용하기 위해서'임
근데 음... 을 보고 오늘 느낀건데 아마 보통 타유형이 생각하는 '철학'이란 뭔가 어떤 대상에 대해서 '형이상학적이나 존재론적으로 탐구하는 과정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거 같음.
사실 난 ‘형이상학적이나 존재론적으로 탐구하는 과정 그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음. 그거보다는 이미 기존어딘가에 있는 '형이상학이나 존재론의 아이디어 구조'를 가져다 쓰고 정당화하는 결과물에 관심이 많음. 물론 그 결과물을 정당화하는데, 그 과정에서 쓰이는 논리를 세우기 위한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하긴 함. 근데 나는 그 '탐구하는 과정' 자체는 어디까지나 흥미가 아니라 결과를 얻기 위한 노동임.
애초에 얻어지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다면, 탐구 자체를 하지 않을 거. 과정의 의미는 어디까지나 결과가 쓸모있냐 아니냐로 결정된다고 봄. 여기서의 내 과정은 어디까지나 수익을 좀더 올려주는 트레이딩 전략의 정당화가 목적이라고 할수 있겠지 ㅇㅇ
그래서 주제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트레이딩'을 벗어나지 않음. (그래서 트레이딩을 관둔다면 철학 공부도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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