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1/18 15:30:59 ID : nu5O2oJV88n 0
ㅈㄱㄴ 난 설레는일 많이 없는데 설레고 싶으니가 많이 쓰고가 알지 얘들아?(찡긋
2 이름없음 2018/02/03 22:08:02 ID : QsqmLapVasr 0
수업을 마치고, 너와 함께 동네로 놀러간 날이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 터를 타고 올라간 뒤, 지하철 안에 구비되 어 있는 작은 편의점 앞에서, 네가 이렇게 말했다. "밖에 비 오니까, 내가 우산 사올게." "응." 그리고 너는 편의점에서 나왔다. 네 손 에 들린 것은 푸른 땡땡이가 그려진, 투 명한 우산이었다. 둘이서 쓰기엔 작아 보였으나. 나는 딱히 할 말이 없었다. 너는 먼저 걸음을 옮겼고, 나는 조용히 네 뒤를 따라갔다. 밖은 네 말대로,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날씨가 왜 이 모양이 야?' 라고 툴툴거렸으나, 별 수 없다고 생 각하며 스스로를 달랬다. 그 사이에, 너는 우산을 잡아 펴냈다. 네가 사 왔을 때까진 별 감흥 없던 우 산이, 그렇게 펼쳐지니 예쁘다는 생각 이 든 건. 아마도 날씨 탓이라고 난 생 각했다.
3 이름없음 2018/02/03 22:25:18 ID : QsqmLapVasr 0
넌 우산을 쓰고, 살짝 고개를 내 쪽으로 틀었다.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맞다, 나 우산 없었지?' 하고서 말이다. 난 자연스럽게 그 우산 속으로 들어 갔고, 넌 한 손으로 우산을 든 체 걸 어가기 시작했다. "어디로 갈래?" "피자집이나 치킨집?" "..그럴까?" 우리는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누며 거리를 거닐다, 치킨집 앞에 도착 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사장 님께서 우리를 맞이해주셨다. 우리는 그분께 인사를 건내드리곤, 자리에 앉았다. "치킨은 내가 살게!" "아, 진짜?" 우리는 그렇게 소소한 대화를 나누 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 다. 그러다 네가 먼저 과거 이야기를 꺼내게 되어, 듣게 되었고. 나는 그에 맞장구를 쳐주며, 비슷한 과거를 가 지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끼며 너에게 더 많은 호감을 가졌다.
4 이름없음 2018/02/03 23:51:36 ID : pO9xU6rAlzS 0
볼만지고 귀엽다고할때ㅎㅅㅎ스킨쉽하고 당연한듯얘기할때
5 이름없음 2018/02/04 00:14:34 ID : QsqmLapVasr 0
그렇게 치킨을 다 먹고 나온 뒤, 너와 난 다시 우산을 쓰고 동네를 비척거리 며 걸었다. "내가 아는 비밀장소가 있어. 같이 갈래?" "응? 거기가 어딘데?" "가다보면 나올거야." 그 비밀장소라는 곳이, 특별한 곳 일까 싶어서 궁금증이 새록 피어 났다. 어디길래 그러는 것일까. 주변을 살피기 위해, 고개를 왼 편으로 살짝 틀었다. 네 이목구 비가 눈에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그 학생이 왜 너 한테 고백했는지 알 것 같다. 라 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경쟁자가 없다는 걸 다행으 로 여겨야 하나. 아님, 질투를 해 야하나. 나는 복잡한 심정으로, 속으로 한 숨을 내쉬었다. 그래, 첫눈에 반한 내 잘못이지. 누굴 탓하겠어. 고개를 돌렸다. 너와 가까운 거리 에 있는 이 순간, 하늘은 회색빛 먹 구름으로 가득했건만. 왜 내 눈에는 이 모든 것이 찬란하게도 아름답던 지. 그 느낌들을 기억하기 위해, 열심히 머릿속으로 되뇌이는 동안. 어느새 너와 난, 한 장소에 도착했다. 동그랗게, 하얀 돛대 모양으로 이루 어진 공터였다.
6 이름없음 2018/02/04 00:19:17 ID : nTO1cnCo2E8 0
아침자습 때 종소리 못 듣고 엎어져 자고 있었는데 별로 안 친했던 남자애가 책상 톡톡 치면서 "ㅇㅇ아 종쳤어" 하고 깨워줬던거.. 말투가 스윗했다
7 이름없음 2018/02/04 00:34:04 ID : QsqmLapVasr 0
"저기 안에 들어갈까?" "비에 젖지 않으려나?" "그러려나." 그러면서도 그 안으로 들어간 너와 난 눅눅해진 나무판자들 사이에서도, 멀 쩡한 곳에 앉은 체. 우산을 접고 대화 를 나눴다. "친구들 중에서도, 걸음이 빠른 편이야." "아, 정말? 몇 번째로?" "친구가 앞장서서 걸어가면, 난 두 번째쯤?" 그렇군, 이라며 나는 고개를 살 짝 끄덕였다. 난 걸음이 느린 편 이라, 잘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네가 하는 말이니 맞장구 쳤다. "그거 알아? 종이에 소원을 적고 하트모양으로 접으면, 소원이 이 루어진대." "그래?" 난 가방에서 볼펜 하나와, 한 장의 종이를 꺼내곤 문장을 적었다. 그 리곤 하트모양으로 종이를 접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에게서 배운 유일한 종이접기였기 때문에 기억 하고 있었다. "소원에 뭐 적었어?" "그거 말하면 효력 없어진대." 종이에 적었던 말은, '( )와 사귀 게 해주세요' 라는 문장이었다. 물론 당연하거니와 너에겐 말 하지 않았다. 말해봤자, 실제로 이루어질 확 률은 제로에 가까웠으니까. 그렇게 너에게 얼버무리며 그런 식으로 넘어갔다. 내 희망사항이, 이루어진 적은 드물었으니까.
8 이름없음 2018/02/06 12:12:34 ID : vg0spe42K2G 0
저번에 남친 자취방 놀러갔었는데 같이 티비보다가 얼마 안돼서 집갈 시간이 되서 이제 가려고 일어났는데 팔 잡고 앉히더니 되게 뚫어져라 나 쳐다보길래 갑자기 부끄러워서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계속 쳐다보더니 키스해도 돼 ? 라고 물어봤던거 ㅋㅋ...ㅋㅋㅋㅋㅋ너무 설렜당
9 이름없음 2018/02/06 13:49:57 ID : albfU7wJO2q 0
보건실 갔다온다고 하고 늦었는데 문자로 어디 아파ㅠ? 라고 물어본 내 첫사랑.
10 이름없음 2018/02/06 14:19:30 ID : jcnviqkmre4 0
그 시끄럽던 클럽에서 나랑 눈을 마주치며 "예뻐요!!"하고 소리지르던 그 여자.
11 이름없음 2018/02/08 03:51:19 ID : U0nxwmq6qqi 0
내가 곰곰히 문제 풀고있는데 눈마주치곤 머리쓰다듬는거..남사친이고 사귈생각 전혀없는데 설레더라
12 이름없음 2018/03/19 17:44:54 ID : i2k2pQsmMpf 0
나랑 왜 만나냐는 말에 너는 내가 사는 전부야 라고 말했던 전남친
13 이름없음 2018/03/19 17:46:08 ID : i2k2pQsmMpf 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4 이름없음 2018/03/19 18:05:43 ID : lwr9eJU0sqk 0
편의점에서 컵라면 잡으려는데 맨 윗칸에 쌓아놔서 키 작은 내가 못 잡고있었거든?그니까 착해보이는 남자가 애기같은 목소리로 저....이거 꺼내시려는거죠?했는데 전혀 타입 아닌데도 순간 두근했다ㅋㅋㅋㅋㅋㅋ번호 못 물어봐서 아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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