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1/07 15:33:12 ID : 1bcoNvva3A5 0
평범한 고딩이야 근데 이정도면 가정폭력이 아닐까 싶어서 상담할려고 스레올려
2 이름없음 2017/11/07 15:35:51 ID : 1bcoNvva3A5 0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처음에 말했다시피 고딩이야. 내가가정폭력으로 말하고 싶은건 나의 진로에 대한 부모님의 견해? 그런거야
3 이름없음 2017/11/07 15:37:09 ID : wGoE1bcnxyH 0
엇 동접인가??나도 고등학생이야. 네가 겪은일이 무엇인지 나한테 알려줄래?
4 이름없음 2017/11/07 15:37:33 ID : 1bcoNvva3A5 0
중1때까지만 해도 난 그냥 저냥 평범했어. 평범하진 않았다, 내가 공부를 되게 못했거든. 그래서 다른 애들은 수학전문? 이런데에 다닐때 난 전과목 학원을 다니고 있었어.
5 이름없음 2017/11/07 15:40:01 ID : wGoE1bcnxyH 0
보고있으니 계속해줘~
6 이름없음 2017/11/07 15:40:01 ID : 1bcoNvva3A5 0
근데 전과목 학원에서 갑자기 회비를 많이 올리는 바람에 수학교습소로 학원을 옮겼어. 시험기간 때 마다 밤 11시 넘어서 학원에서 집으로 가던 일상이 조금이나마 풀려서 그런지 성적도 좀 올랐어. 특히 수학부분이, 그래서 중3때까지는 이렇게 해달라고 했어. 나름 열심히 한답시고 교습소에서 하던 야자라는 시스템에도 동참했고 그러다가 교습소 선생님이 진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더라고
7 이름없음 2017/11/07 15:41:47 ID : 1bcoNvva3A5 0
근데 아무리 성적이 올랐더래도, 전교권에는 들지 않고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이라서 난 특성화고등학교를 고려하고 있었어. 적당히 공부하면서, 그때만 해도 난 스타일리스트 라는 꿈에 관심을 두고 있었거든. 교습소 선생님도 진학에 관해서 되게 뚜렷하니 하는 데로 잘 될거라고 하시더라
8 이름없음 2017/11/07 15:43:52 ID : 1bcoNvva3A5 0
그래서 중2 후반기때에 부모님한테 특성화고등학교 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부모님은 초등학생때 부터 나의 진로는 나의 것 이라며 내 선택에 따라서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관대하게 그러셨길래 그것 만 믿고 얘길했는데, 결과는 처참했어. 내가 가고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아빠는 나랑 가족의 연을 끊고 호적을 파버린다고 나한테 대단히 협박을 하셨어.
9 이름없음 2017/11/07 15:44:16 ID : wGoE1bcnxyH 0
그랬구나 근데 나도 공부는 잘 못했어 ㅋㅋㅋㅋ 지금도 아예 수학 손놓았지...
10 이름없음 2017/11/07 15:46:11 ID : 1bcoNvva3A5 0
그러고는 전문직, 의사, 간호사, 변호사에만 눈을 두라며 중3 초반기땐 다시 전과목 학원으로 보냈어. 수학 교습소에서 추천해준 다른 곳 말이야. 난 내 진로가 갑자기 꺾이는 바람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방황을 많이했어. 학원도 그냥 저냥 열심히 출석하고 성적은 계속 바닥을 치고 학원 선생님도 공부를 못하고 수업시간에 졸기만 하는 나를 별로 안 좋게 보셨어.
11 이름없음 2017/11/07 15:48:27 ID : 1bcoNvva3A5 0
그래도 일단 고등학교는 가야할 테니 인문계고등학교 갈 성적은 따놨었어. 사실상 가도 별로 공부는 못할 것 같았어. 좀 특별한 데 였거든 부모님 바램대로 전문직 쪽으로 갈 수있는 그런 대학교를 많이 배출 하는 소위 공부 잘하는 학교였어. 문패도 되게 화려했어, 과학중점고등학교 라고
12 이름없음 2017/11/07 15:50:22 ID : 1bcoNvva3A5 0
근데 고등학교 가기 전에 남몰래 다시 꿈이 생겼어, 그래서 부모님한테 일단 말씀 드렸어. 인문계고등학교 가는 대신에 내가 하고싶은 걸 해달라고. 난 음악에 관심이 생겼었거든, 실용음악학원에 보내달라고 부모님께 요청했어. 부모님은 오케이 하시더라고. 근데 이게 어떻게 잘못 전달됐는지, 공부를 하다보면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보내달라고 한 것 처럼 들리셨나봐.
13 이름없음 2017/11/07 15:51:08 ID : 03u2lfVffdV 0
나도 보고 있어 계속 얘기해봐
14 이름없음 2017/11/07 15:52:41 ID : 1bcoNvva3A5 0
일단 학원은 보내준다고 약속 잡았으니 학교에 얘길 했는데, 우리학교는 야자를 절대 안빼준대. 학원 다니는 걸 싫어했어, 예체능은 더욱 차별하던 학교라서 날 곱지 못하게보더라고. 학원은 가고싶은데, 학교에서 허락이 안 떨어져서 미루다가 여름방학쯤에 다니게 됐어. 되게 행복했어.
15 이름없음 2017/11/07 15:54:35 ID : 1bcoNvva3A5 0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갈 쯤에 엄마가 갑작스레 통보했어. 이제 다시 공부하라고. 실용음악학원에서도 마지막 날이라고 하길래 좀 어안이 벙벙했어. 1달 다니고 결정해서 계속 다니는게 아니라, 1달 다니고 공부를 하는 걸로 결정이 된 것이지.
16 이름없음 2017/11/07 15:56:16 ID : 1bcoNvva3A5 0
난 진짜로 부모님한테 짜증도 내고 애원도 했어. 솔직히 다니고 싶지 않은 고등학교를 가서 성적을 잘 받을리가 만무 할 텐데 부모님은 내 성적이 바닥을 친단 이유로 내 진로의 모든 걸 간섭하시더라고. 아, 우리 부모님은 이런 분이셔 내가 가방을 사고 싶다고 하면 성적을 올려야 가방을사주지 이런 분이야.
17 이름없음 2017/11/07 15:58:14 ID : 1bcoNvva3A5 0
아 저 가방 이야기는 진짜야. 그래도 가방은 샀어, 내가 되게 애원했거든. 하여튼 그래서 난 실용음악하는게 제일 행복하고 좋다고, 그래서 음악을 계속 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한 달 더 다녔어, 결국 부모님때문에 두 달 만 다니고 끊었어.
18 이름없음 2017/11/07 15:59:20 ID : 03u2lfVffdV 0
뭐 지난얘기라 의미는 없겠지만 그정도로 간절했으면 본인이 돈을 벌어서 할 생각은 없었나?
19 이름없음 2017/11/07 16:00:28 ID : 1bcoNvva3A5 0
그래서 이제 난 뭐해야하지 싶어서 아빠한테 그래도 음악은 계속 하고 싶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차라리 피아노를 다니라길래 피아노 학원이라도 보내달라고 애걸복걸했어.보내준다길래 난 신나서 학원 알아보고 있는데, 엄마가 수학과외를 갑자기 알아보라고 해서 수학과외 알아보고 얘길했는데, 그럼 수학과외 보내준다길래 응? 했어.
20 이름없음 2017/11/07 16:01:57 ID : 1bcoNvva3A5 0
그러곤 싶었지만 실용음악학원 같은 예체능은 돈이많이 들잖아. 고등학생이라 큰 돈을 마련할 알바도 마땅치않고, 그래서 부모님한테 손 벌릴 수 밖에 없었어.
21 이름없음 2017/11/07 16:03:28 ID : 1bcoNvva3A5 0
얘기했던 피아노학원은 어떡할거냐길래, 피아노랑 수학을같이 보내면 돈이 많이 드니 차라리 수학을 해서 공부를 열심히라고 하더라고. 미리 말하는데, 수학과외보다 피아노가 더 돈이 덜 들었어. 수학 과외는 한달에 35만원 이였고 피아노는 15만원이야.
22 이름없음 2017/11/07 16:05:08 ID : 1bcoNvva3A5 0
저때에 우리가족이 중국여행을 다녀와서 돈을 많이 쓴 상태라 거창하게 좋은 피아노 학원은 안 될테니까 무조건 싼곳을 골랐었어. 근데 돈이 엄청 드는 수학과외를 하라니까난 왜지 싶었어. 그래서 다음날 밤에 부모님이랑 얘길 했어.
23 이름없음 2017/11/07 16:07:43 ID : 1bcoNvva3A5 0
피아노 학원을 보내 준다고 할 때엔 언제고 갑자기 공부를하라고 하니까 왜지 싶다고, 피아노를 어떡할거냐길래 아빠께서 니 성적이 지금 안 좋다 라고 얘길 하시더라고. 솔직히 변명을 하자면 지금이 2학기인데 1학기 기말엔 나름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좀 올랐고, 2학기 중간고사는 중국여행 5일 다녀온 바로 다음날이 중간고사여서 떨어질 수 밖에 없었어.
24 이름없음 2017/11/07 16:12:09 ID : 1bcoNvva3A5 0
그럼 난 언제 피아노 학원을 보내줄거냐니까 12월 달에서 2월까지 하라고 하는거야. 어이가없었어, 12월에는 기말고사가 낑겨있고 일전에 말한 음악을 하고싶다 라는 건 잊으신 건지 강압적으로 그렇게 해야해. 라고 얘길 하더라고. 그래서 그때엔 늦을 거 같으니까 차라리 11월에 보내달라고 했어. 중국여행간다고 빠져나간 지출도 채워졌었어 아빠 가게에 기계가 몇개 바꼈거든
25 이름없음 2017/11/07 16:13:47 ID : 03u2lfVffdV 0
겨울방학동안 하라는 말씀이셨나보네
26 이름없음 2017/11/07 16:19:54 ID : 1bcoNvva3A5 0
하여튼 솔직히 서러워서 따졌었어. 왜 해달라는 것의 전제조건이 전부 성적이냐고 그러니까 당연하다는 듯 아빠는 제가 소유물이고 어딘가에 과시하기 위함의 전부는 제 성적의 우수함 그리고 서울대나 고려대같은 곳의 진학 이렇게 얘기하더라거요
27 이름없음 2017/11/07 16:21:03 ID : 03u2lfVffdV 0
스레 끝난거야? 잘보고 있었는데 ㅠㅠ ------ 아 끝난줄 ㅋㅋ
28 이름없음 2017/11/07 16:23:32 ID : 1bcoNvva3A5 0
그런데 중학교 들어갈때 성적이 떨어지니 여간 과시할 것이 없어졌다고 성적부터 올리고 요구해라고 무조건 공부나 해라고 얘길하니 서러워서 우니까 우는건 약한거라고 엄마는 한번도 이런 얘기에 울지 않고 버텼다는 거에요
29 이름없음 2017/11/07 16:24:22 ID : 03u2lfVffdV 0
스레주가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 부모님이 잘 모르시는 것같네 앞으로 하고 싶은일이 뭔지 객관적이면서 구체적으로 포트폴리오나 로드맵을 만들어서 부모님께 제시해드리는건 어떨까? 반박할수 없도록 말이야 이정도로 할수 없다면 부모님께 스레주는 아직 뭐가하고싶은지도 모르고 징징대는 애기처럼 보일뿐이라고 생각해
30 이름없음 2017/11/07 16:27:10 ID : 1bcoNvva3A5 0
그래서 반발심이 더 들어서 고3때 까지 하게 해달라고 하니까 그럼 일단 시험부터 잘 보고 얘기하라고 성적이 좋아야 한다면서 그런 쓰레기같은 걸로 뭘 할거냐며 아빠는 1년만 지원해주고 끊겠다 하고 엄마는 차라리 때려치고 공장에 가자고 얘길 하더라고요.
31 이름없음 2017/11/07 16:27:19 ID : 03u2lfVffdV 0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하시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32 이름없음 2017/11/07 16:28:21 ID : 03u2lfVffdV 0
사실 부모님들 욕심은 끝이 없다고 생각해 ㅋㅋㅋ 스레주가 공부 겁나해서 서울대 간다하더라도 그때는 더 큰걸 원하실걸 ㅋㅋㅋ
33 이름없음 2017/11/07 16:29:35 ID : 03u2lfVffdV 0
부모님께서 [쓰레기] 같은걸로 뭘할거냐고 하셨다면 뭘 할수 있는지 설명 드려봐 말로 하지말고 정확한 통계나 자료를 통해서 말이야
34 이름없음 2017/11/07 16:30:25 ID : 1bcoNvva3A5 0
해봤어, 내가 가지고 싶은 직업이 뭔지에 대한 캐리어넷에 소개 된 영상이랑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스펙을 쌓을 것인지 서술된거랑 성적표도 다 보여주면서 ;연대기? 같은 것도 만들었어 중2때 근데 부모님은 아 응 이런 반응 하시면서 넘어갔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다고 허가서? 내려올때 길길이 날뛰셨어
35 이름없음 2017/11/07 16:30:32 ID : twFclbeMmKY 0
스레주의 부모님은 스레주를 통해 대리만족하시는 것 같아. 아니면 이런 건 아닐까? 나 같은 경우에는 이런 거였는데, 우리 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학창시절에 성적도 좋았고 학생회장까지 하셨대. 평소 아버지를 보면서 그럴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임명장? 상장, 성적서 같은거 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고. 그런 것까지는 상관없는데 자녀인 나한테까지 당연히 그래야하는거 아니냐는 느낌으로 공부를 못하면 혼도 내고 또 못하는게 있으면 왜 이런걸 못해? 라는 어투로 혼났어. 말이 횡설수설하네;;; 어쨌든 스레주의 부모님은 스레주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거나 자기는 공부를 잘했는데 왜 넌 못해, 같은 걸 수도 있어.
36 이름없음 2017/11/07 16:31:58 ID : cmldvfPeNs1 0
케이스는 다르지만 난 그런식으로 부모님 허락을 받아낸 적이 있어 ㅋㅋㅋ 부모님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미리 먼저 파악을 하고 자료를 만들고 제시하고 대화를 해봐 그래서도 답이 없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찾고 만들어야지.. 스레주가 원하는 길을
37 이름없음 2017/11/07 16:34:13 ID : 1bcoNvva3A5 0
공장 얘기 나올때 더 서러워서 왜 앞길을 막냐고 하니까 그럼 공부를 해서 서울대를 가라고 서울대를 가면 외삼촌이 장학금 다 내줄건데 왜 음악을 하냐고 그러더라고요
38 이름없음 2017/11/07 16:36:35 ID : nWoY4Mrtbhd 0
부모님 생각은 취미로도 할수있다는생각같기도?
39 이름없음 2017/11/07 16:37:57 ID : 1bcoNvva3A5 0
아 맞아 우리 아빠가 공부를 꽤 잘하셨어, 근데 고등학교는 못갔어 일찍 집나와서 고향떠나서 사업하시고 계시거든
40 이름없음 2017/11/07 16:39:00 ID : 1bcoNvva3A5 0
취미가 아니라 진지하게 히고 싶다고 얘길 몇 번하고 몇 번이나 노력하고 있다고 근데 왜 몰라주냐고 하니까 뚜렷하게 전교권에 안드는데 어떻게 아냐고 하더라고
41 이름없음 2017/11/07 16:42:20 ID : ta3DwMo5dUZ 0
아이피 바꼈으려나 와이파이로 들어왔다. 하여튼 부모님에 관해서 얘길 하자면 우리 아빠는 막말을 잘하셔. 나보고 며칠 전에 다짜고짜 몸캠 찍느냐고 하셨어 이유는 내 사생활이 다담긴 컴퓨터에 암호걸어놨다고
42 이름없음 2017/11/07 16:44:19 ID : phBvxzUY3wp 0
당신은 부모랑 떨어져있고, 낯선 곳에서도 잘 했는데 너는 이렇게 환경이 좋은데 왜 못하냐 같은 느낌이었지. 스레주네 아버지도 그랬구나. 그리고 뭐라고 해야할까... 부모님 세대는 학교를 중퇴하거나 대학까지 못 간 분들도 있고 무조건 공부해서 사무직, 앉아서 편하게 일하는거, 그.. 화이트칼라?인 직업을 가져라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 당신들께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으니 너는 편하게 돈벌어라, 같은 느낌이야.
43 이름없음 2017/11/07 16:45:07 ID : cmldvfPeNs1 0
그렇다면 정말 답답하겠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대학갈때까지만 공부하고 20살부터 독립하는걸 추천해.....
44 이름없음 2017/11/07 16:45:27 ID : ta3DwMo5dUZ 0
암호를 걸은건 뭐라고 얘기 할 수 있지만, 갑자기 몸캠찍느냔 소리에 되게 당황스러웠어. 그래서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떳떳하지 못하니 암호를 걸어놨다. 이런 논리시더라
45 이름없음 2017/11/07 16:49:07 ID : ta3DwMo5dUZ 0
엄마는 무조건 공부, 공부를 하는 노력을 비추라고 하시는데 그 노력이 전교권에 드는 것, 그런 식이야. 그리고 엄마는 내 방이나 가방을 잘 뒤지셔. 그리고 막말도 잘해. 나보고 개새X 라고 한 적이 있으니까.
46 이름없음 2017/11/07 16:50:26 ID : cmldvfPeNs1 0
다시한번 얘기 하지만 얼른 나이먹고 탈출해 그게 사는 길이야 ㄷㄷ
47 이름없음 2017/11/07 16:53:03 ID : ta3DwMo5dUZ 0
엄마는 나더러 잘 안씻는다는 모함도 자주하시고 머리가 나쁘단 식의 얘기도 많이하셔 저건 약과야 참을 만해
48 이름없음 2017/11/07 16:54:22 ID : phBvxzUY3wp 0
그냥 얼른 집에서 나오는게 좋겠다... 나도 집에 있기 싫어서 대학도 기숙사 있는데로 갔고 취직도 먼 지역으로 했어 ㅇㅇ 취업이든 대학이든 일단 기숙사가 있는 곳이거나 좀 먼 곳이 나을 거 같아...
49 이름없음 2017/11/07 16:58:18 ID : ta3DwMo5dUZ 0
그리고 아빠가 술 드시고 오시면 나한테 돼지야 이러면서 되게 뭐랄까 자존감도 낮추고 때리기도 하고 얼굴에 물뿌린 적도 있어. 근데 내가 더 짜증나는건 부모님이 미운데 내가 늦둥이라 연세도 있으셔서 집 떠나서 살 때 부모님이아프시고 그래서 돌아가시면 어쩌나야. 아빠가 제일 싫은데 안그래도 당뇨 있으신데 술도 많이 드셔서 걱정이 조금드는거야. 그게 너무 슬퍼
50 이름없음 2017/11/07 16:59:03 ID : cmldvfPeNs1 0
이건 좀 심한데 어디 상담센터에 연락좀 취해봐
51 이름없음 2017/11/07 17:01:19 ID : ta3DwMo5dUZ 0
상담센터에 전화하고 위클래스에도 얘기했는데 별다른 소득은 없었어
52 이름없음 2017/11/07 17:01:52 ID : phBvxzUY3wp 0
그런 걱정은 조금 덜어놔도 괜찮지 않을까? 처음엔 나도 다른 지역에 취직하면서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당신 몸은 당신께서 챙기시거든. 곁에 아무도 없으면 모를까, 어머님도 계시잖아. 게다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건 좋지만 어영부영하다가 스레주가 하고 싶은 걸 하지도 못하고 때를 놓칠 수도 있어.
53 이름없음 2017/11/07 17:03:54 ID : cmldvfPeNs1 0
내 지인중에도 너랑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성인되고나서부터는 부모님이랑 거의 연락 안하고 살더라
54 이름없음 2017/11/07 17:05:02 ID : ta3DwMo5dUZ 0
정말로 빨리 커서 독립하곤 안면몰수 하는게 옳은걸까
55 이름없음 2017/11/07 17:13:35 ID : cmldvfPeNs1 0
지금 본인이 생각할 수 있는 탈출구가 그것뿐이라면 ... 다만 몇년 후라면 상황이 바뀔 수 도 있는거 아니겠어?!
56 이름없음 2017/11/07 17:26:06 ID : ta3DwMo5dUZ 0
글쎄ㅠㅠ 우리 부모님은 바뀌지 않으실 것 같아
57 이름없음 2017/11/07 19:57:45 ID : Ru5SMo2GsmG 0
뭔가 멈춘 것 같네, 방금 부모님이랑 싸우고 왔어. 얘기 들어줄래?
58 이름없음 2017/11/07 19:58:57 ID : Ru5SMo2GsmG 0
조금 답답해서 나한테 공부를 왜그리 강요하냐니까, 당연하다는 듯 자신들의 기를 세우기 위해서 라고 하더라. 근데 난 가망이 없으니까 1년만 지원하고 더 이상 지원은 없을 거라며 단단히 엄포를 주셨어.
59 이름없음 2017/11/07 20:00:21 ID : Ru5SMo2GsmG 0
그 말 진심이냐니깐 그렇다더라고, 그리곤 A4 용지를 들고와선 자퇴서를 쓰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싫다고 종이 찢어서 대판 싸웠어. 서울대도 못 갈 머리는 필요 없다나
60 이름없음 2017/11/07 20:03:14 ID : Ru5SMo2GsmG 0
부모님이랑 충분히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지..?
61 이름없음 2017/11/07 20:24:18 ID : inPeHBbClBh 0
방금 정주행 끝낸 레더다, 솔직히 말해주자면 위에 조언한 내용들 전부 다 일리있는 말이지만, 대부분은 스레주의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을 것 같지 않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조언할 것들 대부분이 아마 위쪽에서 언급한 내용들이랑 비슷할거야, 나라고 뭐 대단단 사람은 아니니까. 사실 가장 좋은 방향은 어떻게든, 정확히는 부모님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과를 보여줘서 자신의 진로를 가정 안에서도 뚜렷하게 잡아야 하는 건데, 스레주의 부모님은 성적으로 사람을 판단하시는 기분이네(아니라면 미안해), 그럼 스레주가 말했듯 현재 스레주의 성적으로는 부모님을 설득할 수 없겠지, 그리고 솔직히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성적을 올린다?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정말 사람에 따라서 학교 공부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이 건은 아마 소용없지 않을까 싶다.
62 이름없음 2017/11/07 20:33:08 ID : E7gmK582ljv 0
그리고 스레주는 음악이 하고싶은 거라고 했었지, 어떤 식이든 돈은 벌어야 하는 건 알겠지? 그리고 음악은, 학원이 필수적인 걸로 알고 있거든 아무래도 대학을 예체능으로 진학하려면 실기가 대부분 필요할 테니까, 그런데 그러러면 학원을 다녀야 할거고, 돈이 필요하겠지, 지금 스레주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고, 그럼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야하는데 부모님이 지원하지 않겠다고 한다? 부모님의 생각을 바꿔서 지원받기 전까지 음악학원을 다닐 길은 없겠지, 그럼 가장 빠른 방법이 뭘까? 부모님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스레주가 대학을 가든, 아니면 고등학교를 끝으로 학업을 마치든, 빨리 직장을 얻어서 스레주 스스로 생활할 수 있어야겠지,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는 한, 부모님의 간섭에는 정당성이 있어, 완전한 건 아니지만 틀린 말이 아니야, 말 그대로 스레주가 독립하기 전까지는 스레주가 하는 일에 부모님이 간섭해도 어쩔 수가 없다고.
63 이름없음 2017/11/07 22:51:56 ID : Ru5SMo2GsmG 0
맞는 말이야, 좋은 대책 같아. 그런데 우리 부모님이 말을 바꾸는게 정말 심해, 그래서 만약 학업을 포기해서 취업하면 또 말 바꾸지 않을 까 두렵기도 하고, 대학을 가기 전에 지원을 끊을 까 무섭기도 한데, 뭐라고 말 올려야할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
64 이름없음 2017/11/07 22:57:51 ID : BBupUZfTRxu 0
부모님이 너라는 인격체를 존중해주지않고 자기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시는것같네 . 그럴땐 음악에 관련된 성과를 조금보여주고 강하게 말하는게 좋을것같아
65 이름없음 2017/11/07 22:59:22 ID : pcK6kla3Cpd 0
만약 취업한다면 그때부턴 돈을 벌겠지, 월급이 들어오기 전까진 뭘 하긴 어렵겠지만 돈만 어느정도 된다면 묵을 방 정도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것도 걱정이 많이 되는게 사회 초년생이 갑자기 방 잡고 하면서 살아가는게 쉬운 게 아니거든, 뭐든지 레스주가 설득을 할 수 있어야 하는건데.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모든 일이 어느정도 해결 된 이후의 일들이야, 사실 위에서 말한 부분이 해결되면 끝, 부모님과의 연은 최소화한다고 생각하면 되거든. 그리고 대학을 갈 생각이라면 일단은 해 볼 수밖에, 부모님이 대학을 가든 안가든 지원을 끊는다는 거라면 몇 가지 방법이 있어, 최대한 공부해서, 스레주가 할 수 있는 만큼 성적을 올리고 그 성적에 맞는 한에서 4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한 뒤, 생활비만 대달라고 부탁하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스레주가 충당해보는 거지. 아니라면 아예 포기하는 방법, 이건 첫 번째 이야기에 연결될거야. 중요한 건 스레주가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을지, 또 굽힐 수 있을지야, 애초부터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는 동등하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동등해지지 않을 거고, 설득하는 게 안 된다면 스레주가 굽히거나, 그 결정에서 아예 벗어나는 수밖에 없다.
66 이름없음 2017/11/07 23:45:13 ID : Y2mnA46nWi7 0
부모님의 생각은 어지간하면 안 바뀌는데 스레주가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여전하시다니 생각 바꾸는 건 무리인 것 같다..지금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ㅠㅠ?진로가 어떻게 되든 독립하면 한결 낫대 내 지인이 재수하면서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는데 부모님 안 보니까 너무 좋다고 했어 그러니까 스레주도 지금은 어렵지만 나중에라도 스레주가 진짜 원하는 걸 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마!!레스주들이 응원할게:)
67 이름없음 2017/11/08 08:24:00 ID : q7uoIHvfU7B 0
스레주야 다들 너무 고마워 :) 오늘 아침에 읽고 되게 힘이 났어. 조언들 잘 읽었고, 어떻게든 부딫혀 볼게, 다들 시간 내서 조언해줘서 고마워 :)♥️
68 이름없음 2017/11/08 17:03:45 ID : xAZilB89y2J 0
화이팅! 두려워하지말고 자기갈길을 용기내서 가길 바랄게~
69 이름없음 2019/09/12 13:29:37 ID : zRxBcNxXBAr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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