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1/18 17:26:28 ID : krgnSHzWo5h 1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 어차피 그 사람은 나랑 친한 친구일 뿐이고 이런 곳도 모를 거라 생각해...(헤테로일 가능성이 많아서?) 수능이 7일 미뤄지고 더 공부에 집중하려 하는 중이라 자주는 못 와도 쉴 때마다 오려고 ㅋㅋ 말투를 좀 바꾸려 그러는데 걍 아무 생각 없다 괜한 걱정인 듯
2 이름없음 2017/11/18 17:28:00 ID : krgnSHzWo5h 0
인증코드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아마 그냥 나 혼자 풀어놓는 스레가 좋을 것 같다...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말해줘도 괜찮아 ㅋㅋㅋ
3 이름없음 2017/11/18 17:29:13 ID : krgnSHzWo5h 0
자동암호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써봤는데... 잡담 스레처럼 돼버렸다 ㅇㅅaㅇ...
4 이름없음 2017/11/18 17:31:27 ID : WlCi7gnU3U2 0
그 사람은 나하고 동갑이야! 친하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것만 아니었으면 정말 베프였을 정도로 잘 맞는다 생각해ㅠㅠ 사실 친구여도 좋긴 한데 가끔 마음이 앞서갈 때가 생겨서 그것만 아니면 친구로 지내고 포기하겠지만 사람이 쉽게 포기되는 것도 아니더라고 ;-;
5 이름없음 2017/11/18 17:37:55 ID : krgnSHzWo5h 0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좀 독특해보이고 친하게 지내면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 그때 그냥 얼굴만 보고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어서 얘에 대한 관심이 없었어.... 취미가 잘 맞을 것 같은 사람? 그리고 좋게만 본 것도 아니었고 그냥 그랬어. 나도 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 그렇게 외로웠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외로운 거 잘 모르고 살았는데
6 이름없음 2017/11/18 17:41:58 ID : krgnSHzWo5h 0
내가 이 사람한테 말하기도 했지만 첫인상은 사실 친해지기 어려워보이는 타입이었어. 좀 시크해보여서 처음에는 쟤가 나 싫어하나? 이렇게 생각했었고... 우연히 말할 일도 전혀 안 생겼었어. 웬만하면 반 애들하고도 잘 지낼 것 같았는데 이 사람은 내가 노력하지 않는 이상 친해질 일 없다 생각됐고 실제로도 그랬지...
7 이름없음 2017/11/18 17:45:14 ID : krgnSHzWo5h 0
그냥 얘가 좋아하는 것들이 나랑 비슷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좀 관심이 생겼고, 나도 기억 안 나는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한 며칠 후에 깨달았어. 갑자기 신경이 집중되는 걸 느꼈어. 나도 모르게 쳐다보고 있고 표정 같은 걸 관찰하고 있더라...
8 이름없음 2017/11/18 17:47:25 ID : krgnSHzWo5h 0
난 솔직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어...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이성애자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양성애자인 것 같다가 최근에는 무성애스펙트럼으로 정체화 했다.. 아마 난 몇 년 전까지도 정신적으로는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나봐 ...ㅋㅋㅋㅋ
9 이름없음 2017/11/18 17:53:45 ID : krgnSHzWo5h 0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마음도 몸도 멋대로 행동하더라. 아마 이 순간이 없으면 지금쯤 나는 정말 후회했을 거라고 생각해... 별것 아니긴 하지만 친해지려고 말을 좀 걸면서 치댔어.(?ㅋㅋㅋㅋ) 막 같이 가자고도 해보고... 결국 친해지는 데는 성공했는데, 나는 이 다음을 생각하지 못했지...
10 이름없음 2017/11/18 17:59:44 ID : krgnSHzWo5h 0
좋아한다고 해서 친해지면 다인 줄 알았나봐... 그동안 좋아했던 사람들 손에 꼽는 데다가 그닥 친했던 적도 없었어서 그런가? 좋아한 지 1년 정도는 정말 좋았어 ㅋㅋㅋ 친하면 할 수 있는 행동에도 설레고 아무것도 아닌데 의미 부여하고 그랬다...
11 이름없음 2017/11/18 18:08:54 ID : krgnSHzWo5h 0
그 사람이 나한테 할 말이 많다고 그랬는데, 정작 말할 기회가 생기질 않아... 저번에 같이 만났을 때 물어보려 했지만, 그걸 묻는 것하고 고백하는 것하고 비슷한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그만뒀어. 편지라도 받고 싶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하고는 다른 것 같다고 느꼈어. 내가 좋아하는 걸 알아서 저렇게 말한 걸까? 차라리 들켰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한동안은 좀 비참했다.
12 이름없음 2017/11/18 18:14:26 ID : krgnSHzWo5h 0
.
13 이름없음 2017/11/18 18:14:26 ID : krgnSHzWo5h 0
내가 받을 리스크가 더 클 것 같아서 고백은 완전히 포기했고,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어... 적어도 날 싫어하는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하니까
14 이름없음 2017/11/18 18:16:34 ID : krgnSHzWo5h 0
똑같은 게 두 번 올라간 데다 지워지지도 않겠군 ... 조만간 같이 놀러가니까 그때라도 이것저것 얘기해볼까 해 또 행복회로 무한 가동이다ㅠ
15 이름없음 2017/11/19 12:05:15 ID : 2mrcHwoKZju 0
다시 왔다... 약한 감기 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공부에 방해될 정도는 아냐ㅠ 생각해 보니까 이 사람은 독특하다 생각해서 매력을 느꼈는데, 지금 보면 엄청 인간적이었어 오히려 나보다도 감성적인 것 같고 표정 변화도 재밌어서... 이건 좋아하게 돼서 다 좋아보이는 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
16 이름없음 2017/11/19 12:24:01 ID : CmLeZg0nva7 0
인증코드는 이름칸에 #본인만의단어 쓰면 돼. 네 짝녀는 100% 헤테로 확정인거니...ㅠ
17 ◆9vDzgi01g2I 2017/11/19 15:59:49 ID : krgnSHzWo5h 0
인코 알려줘서 고마워 예전이랑 같구나 ㅠ 솔직히 잘 몰라 ㅋㅋㅋ 그냥 웬만하면 남자 연예인 좋아하고 그래서... 여돌도 좋아하긴 해 딱히 실제 남자에 관심은 없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여자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 헤테로일 가능성이 많다는 거지 ... ㅜㅜ
18 ◆9vDzgi01g2I 2017/11/19 16:13:10 ID : krgnSHzWo5h 0
원래 잘 웃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볼 때마다 웃으면서 인사해줘서 참 고마웠어ㅜㅋㅋㅋ 사람 표정 의식 잘 안 하는 편인데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서 표정 관찰하는 게 재미있어지고..! 괜히 표정 따라하고 싶어질 때가 많아... 말투도 따라하고 싶고 ... 그냥 매력이 넘쳐 이런 말 하는 거 보면 포기하려면 한참 멀었지...
19 ◆9vDzgi01g2I 2017/11/19 17:31:13 ID : krgnSHzWo5h 0
3년이면 짧은 시간 아닌 거 아는데... 새로운 만남을 가질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3-3 이젠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도 없어...
20 ◆9vDzgi01g2I 2017/11/19 20:31:08 ID : zPikk9y6qjc 0
ㅋㅋㅋ오늘 그냥 비슷한 사람 보고 심장 떨어질 뻔... 짝사랑이 이렇게나 위험하다
21 ◆9vDzgi01g2I 2017/11/21 21:16:46 ID : krgnSHzWo5h 0
어차피 그 사람이 볼 일도 없겠지만... 괜히 이야기를 줄이게 된다 ㅜ 예전에 학교 가는 거 싫다 그러니까 왜냐고 물어봐줘서 괜히 설렜는데(내가 학교에 있는데 왜 싫어?란 의미로 조작했지...) 또 힘들다 그러니까 또 왜냐고 물어봐줘서 걱정해주는 게 좋아서 또 좋아지고...
22 ◆9vDzgi01g2I 2017/11/21 21:29:56 ID : krgnSHzWo5h 0
솔직히 이제는 자기애의 영역에 들어온 것 같다 ㅋㅋ 누군가를 좋아하는 나에 대해서 가치 있다 생각하게 돼버렸어... 이젠 쟤 말고 아무도 좋아하기 싫다든지? 지금 생각해보면 언제부터 좋아한 건지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도 모르겠는데.. 자꾸 내가 그 사람 앞에서 실수했던 기억에 자괴감 들다 좋아지고 노답이다
23 ◆9vDzgi01g2I 2017/11/23 06:15:45 ID : 8phxSFclctB 0
수능 편하게 원래 실력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 맘 편히 만나고 싶어 그 사람도 잘 봤으면 좋겠다!
24 ◆9vDzgi01g2I 2017/11/23 23:30:43 ID : 8phxSFclctB 0
뒷모습 비슷한 애를 봤는데 난 이런 것까지 생각하고 있었나? 아무튼 곧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 팍 식어버릴 때가 있는데 시험 보는 내내 시험 생각밖에 안 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
25 ◆9vDzgi01g2I 2017/11/24 21:46:35 ID : 8phxSFclctB 0
수능 끝나고 조금 차분하면서도 착잡해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이다... 대학 고민 그 전까진 안 했는데 왜 이제서야 ㅜㅜ 그냥 보고 싶다 좋은 말 많이 해줘서 힘이 났었는데
26 ◆9vDzgi01g2I 2017/11/25 00:09:34 ID : 8phxSFclctB 0
뭐지 이 말도 안 되는 조회수... 재미 없을 텐데 그래도 누군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시원하면서 이상한 느낌이야 다음 주라도 연락해봐야지... 대학 생각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그 사람도 나랑 비슷한 기분일까
27 ◆9vDzgi01g2I 2017/11/29 22:35:47 ID : 8phxSFclctB 0
최근 들어 마음이 너무 무거워 ㅋㅋ 수능 끝나면 모든 일이 다 순조로울 줄 알았나봐 그냥 많은 생각이 들지만 이대로 끝나버렸으면 좋겠다 동성을 좋아한 것에 후회하는 날만 늘어간다 슬슬 지치는 것 같기도 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쭉 바쳤으니까 그럴 만도 하겠다
28 ◆9vDzgi01g2I 2017/12/03 21:52:45 ID : 8phxSFclctB 0
잊을 만하면 찾아오고 있다... 말투 때문에 들키면 안 돼 ㅠㅠ 연락 자주 하고 싶어도 용기도 없고 싫어할까봐 피하고 있어... 그냥 내가 동성만 아니었어도 마음을 전하는 것 정도는 괜찮았을 텐데 아니면 내가 좀 더 매력있는 사람이었다면 더 나았을까 ...
29 ◆9vDzgi01g2I 2017/12/04 17:36:00 ID : 8phxSFclctB 0
자꾸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상상만 하네 한결같이 대해줘서 고맙기도 하지만 완벽히 친구로 지내는 건 힘들 것 같아 올해를 기점으로 좀 행복해지고 싶다 오늘도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30 ◆9vDzgi01g2I 2017/12/06 08:30:28 ID : 8phxSFclctB 0
진짜 바보 같아...
31 ◆9vDzgi01g2I 2017/12/07 13:11:28 ID : 8phxSFclctB 0
뭔가 적어뒀는데 지워졌다 그냥 의무감으로 학교를 가는 느낌이긴 해 고3이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내가 그동안 보낸 시간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아. 지금의 자신도 어쩌면 없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 좋아하는 건 한동안 변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다른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변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그나저나 나는 내 감정을 기다린다는 말로 방치해두고 있는 것 같아
32 ◆9vDzgi01g2I 2017/12/07 15:47:54 ID : 8phxSFclctB 0
읽을 리는 없겠지. 근데 나는 피할 생각이 없어... 만약 그런 것 같다고 생각되면 차라리 물어봐줘.
33 ◆9vDzgi01g2I 2017/12/09 23:29:29 ID : 8phxSFclctB 0
길을 지나가다 어떤 옷을 보게 되더라도 당신에게 어울릴 거란 생각이 든 적은 없어 그냥 네가 입은 걸 보고 그 옷이 좋아진 적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34 ◆9vDzgi01g2I 2017/12/12 18:51:55 ID : 8phxSFclctB 0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더 슬퍼진다 이젠 내 기분이 더 중요해진 걸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35 ◆9vDzgi01g2I 2017/12/17 21:35:22 ID : 8phxSFclctB 0
이 사람의 단점은 연락이 정말 힘들다는 것...
36 ◆9vDzgi01g2I 2017/12/18 19:53:32 ID : 8phxSFclctB 0
お元気ですか? 私は元気です。
37 ◆9vDzgi01g2I 2017/12/18 22:01:52 ID : Mi4Le6mK7s7 0
사실은 당신이 내 친구인지도 이젠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절친 되는 건 무리였겠지만
38 ◆9vDzgi01g2I 2017/12/22 16:14:30 ID : 8phxSFclctB 0
내 상태는 완전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위태로워... 그렇다고 진전이 아예 없다고 하기에도 좀ㅋㅋ 처음부터 크게 달라질 거란 생각은 없었으니까 지금 기분에 만족
39 ◆9vDzgi01g2I 2017/12/28 14:28:10 ID : 8phxSFclctB 0
거짓말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도 좀 정리가 돼서 다행이야 고통이 연장되진 않겠지? 즐거웠어요 이제는 편하게 대할 수 있어
40 이름없음 2020/08/08 00:18:04 ID : 7vBbBhy0sks 0
지금은 어때요? 아직도 힘들진 않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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