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뭐야 왜 갑자기 고대스레가 갱신되네 (18)
2.길가다 미래의 모델 발견함 (4)
3.동접만ㄴ을땐 (3)
4.이게 뒷담판으로 가야할지 여기에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46)
5.뉴레딕 화력을 높일 겸 동접자를 알아보자 (8)
6.아룡~ (2)
7.패왕별희(영화) 아는 사람??? (2)
8.다들 직업이 뭐야? (4)
9.죽고싶다.. (6)
10.궁금해서 미치겠어 (5)
11.자기가 다니는 학교 또는 직장에서 현타 올 때 울부짖는 스레 (13)
12.다들 친구가 실수한 거 있거나 서운한 게 생기면 (3)
13.알바하면서 생긴일 객관적으로 판단좀 해줘 (4)
14.울집 강아지 좀 이상함 (4)
15.생리때문에 저지른 일 하나씩 풀어보자!!!!! (12)
16.통연어 먹는중 (4)
17.아니 누가 자꾸 옛날스레 갱신해? (12)
18.터키가는데 추천좀 해줘!!>< (9)
19.KBO한국프로야구 보는 사람 모여라! (3)
20.진짜 궁금해 (6)
가끔 '내가 여기 계속 다녀서 좋을까?' 이런 느낌이 날 죄여올 때 글쓰러 오려고.
대학교.... 이름을 말할 때마다 항상 나도 모르게 부끄럽다.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심지어 교수들도 그래.
공부못하니까 여기 온거냐고...
난 아무생각 없이 취업을 위해 들어온건데.
나도 지거국 합격했었다구.
다른 학생들 보면 정말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
수업시간 태도나 언행.
그리고, 교수나 수업 수준.
심각했어. 1학년 땐 정말 충격이었지. 항상 내로라하는 선생님들의 강의만 듣다가 대학교 와서 이게 웬....
게다가 한번도 보지 못한 학생들의 태도ㅋㅋㅋㅋㅋ
괜히 교수가 공부못하는 것들이라고 말하겠어?
어휴..
여기선 다들 대가리 주위에 벽이라도 쌓은 것 같아.
그래, 물론 취업은 다 되겠지.
하지만, 이제 없어질 대학교야.
교수진들 상태나 애들 수준이나..
도대체가 공부할 맛 안나는 곳이야.
답답해 죽겠어.
거길 등록한 내가 병신이야.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면 평생 주홍글씨 안에서 혼자 괴로워하겠지
그래서 수능을 준비하려고 해.
아... 솔직하게 말하면, 힘들걸 뻔히 아니까 벌써 지치더라.
게다가 이젠 2학년이라 전공도 있고.
그런데도 웃긴 건, 난 그런 걸 개의치 않더라고.ㅋㅋㅋ
이렇게 몇년간 떨어지면 걍 포기하고 안주하면서 살 법도 한데,
절대로 내 목표를 잊은 적이 없어.
단 한번도.
오히려 힘들수록 괜히 카타르시스를 느낄때도 있고.
힘들긴 하지만.ㅋㅋㅋㅋ
이번에 전공공부랑 수능공부랑 같이 했었는데 결과가 웃기게도 ㅋㅋㅋㅋㅋ
중화점 같아.ㅋㅋㅋㅋㅋ 둘다 평타는 쳤어.ㅋㅋㅋ
학점은 사실 수능관련된 과목으로 무장한 교양으로 살았고,
수능공부는 계속 손에 놓진 않아서 내게 있었던 감으로 무난하게 풀었던 것 같아.
으... 그걸로 한번 찔러보는 건데.
속마음은ㅋㅋㅋ
특수과 아닌 이상 취업이 어려우니까 걍 학과에 만족했던 마음이 40프로는 된거 같아.
공대 친구 얘기 듣다보면 1학년 마치고 반절이상이 빠진다는 것도 있고,
결국엔 공시생이나 피트로 빠진다고 하더라. 취업이 보장되지 않으니까.
그래서 원서접수하는 날짜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아.
공대가 꿈은 아니고 의대가 꿈이야.
간호학과? 간호학과 졸업해서 어디든 취업 가능하지. 1달정도 수습기간 잡아도 바로 300정도는 벌수 있으니까.
그래, 4년제 나와서 알바하는 인생은 안 살아도 되니까. 그건 괜찮아.
근데 대우는 정말 안좋지. 간호학을 이제서야 조금씩 배우는 난 아직까지도 간호사가 의사 시다바리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겠더라.
그건 사람들 대부분도 그렇잖아?
하지만 의사 졸업해서, 스텝되기는 힘들지만 페이닥터로 어디든 취업 가능하지? 월급은 월등히 차이나. 게다가 대우는 말도 할것 없고.
물론 병원이 잘 돌아가는데 간호사가 없다면 치명적인 건 '사실'이야.
온갖 잡다한 일을 간호사들이 다 맡아서 하니까 병원이 잘 운영되고 있는건 맞다고.
그래서 의사들이 환자들 cure에만 집중할 수 있는거야. 그 외 환자를 둘러싼 환경들을 care하면서 개고생하는 건 간호사고.
아 물론 의사들도 엄청나게 힘들지. 다 힘들어. 누구만 힘들다 이걸 따지는 게 아니고!!!!!
바라보는 시선. 시선이라고. 개같은 시선.
이번에 이슈화 됐었잖아? 간호사들한테 야한 옷 입히고 장기자랑 시킨 거.
그것만 해도 딱 각나오지 않아? 어떻게 바라보는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웹사이트 어디든 간호사 검색해서 인식 어떤지 봐봐.
'결국은 의사 시다바리지 않냐'
'하는 일에 비해 박봉'
'의대 못간 사람들이 가는게 간호대 아님?'
'공부못해서 간호대 간 것들이 의사랑 같은 대우 받으려고 지-랄~'
병원에서 입원해서 간호사를 오랫동안 보지 않은 이상 저런 인식이 판칠 수 밖에 없어.
아 미개하다.
심지어 널스스토리에서도 RN들이 '간호사는 전문직에 속하지 않는다'며 자조적인 글을 많이 써놓는다고.ㅋㅋㅋㅋ
전문직에 속하냐는 물음에 RN왈 : 일해봤으면 전문직이 아니라는 것쯤은 바로 알지 않냐? ㅋㅋㅋㅋㅋ
뜻을 가지고 간호사 하는 분에게는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존경심을 갖고 있어.
그런 분들은 정말 나이팅게일의 정신이 깃든 것 같아.
자기 꿈이 간호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와.. 저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간호사 인식을 바꿔줄 사람인가보다 생각하기도 하고.
하지만 난ㅋㅋㅋ 간호사에 뜻이 없어...
의사에 뜻이 있어. 난 care보다 cure에 관심이 있다고.
멍청한 사람은 '간호사도 의학을 알고 있다' 이런 말을 지껄이는데,
완전한 거짓은 아니지만 참은 아니야..
배우는 것도 다를 뿐더러 양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어.
간호학 배우면서 현타가 심하게 온다...
정말 하나하나 의사 오더대로 해야하는 게 전부더라.
이대로 간호사하면 자괴감에 괴로울 거 같았어.ㅋㅋㅋ
내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간호사가 되면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 항상 내 옆에 있는 거잖아
그것도 항상 오더대로 업무해야 하고..
그것만큼 나한테 잔인한 게 어디있을까...
진짜 대학교든 학과든 둘다 날 괴롭히니까 학교 가는 생각만 해도 우울해.
게다가 동기들 앞에서 이걸 내색하기가 어려우니까, 괜히 승질만 나서..
아 시원하게 울부짖었다.
간호사 얘기 들으니까 전에 트위터에서 나이팅게일이 실트였을때 로리 간호사는 진리입니다 이딴 병신같은 트윗본거 다시 떠오른다 블락하고 계정 정지먹이고 싶어서 신고할려했는데 그 계정 존나 빻았는데 희안하게도 신고해도 정지먹을 거리가 없었지
온오프안가리고 간호사를 어떻기 인식하는지를 보면 새삼 너무 미개한거같아
읽어줘서 고마워.
성적 대상화는 뭐... 직업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거고, 그거에 하나하나 화내기엔 지쳐...
언더그라운드에 있는 그런 개같은 영역은 일부러 들춰보지도 않았어.
병원에서 사람을 살리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왜곡한 거 잖아....
아.. 곧 있으면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있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 구만.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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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O61vii5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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