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이 안좋은거같은데 (2)
2.내 전생은 다른세계의 사람이였다 (47)
3.나는 1분만 잠들어도 꿈을꿔.. 이 스레는 내 꿈을 기록하는 일지야. (7)
4.와 처음으로 자각몽을 꿈 (18)
5.방금 꿈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나왔어 (4)
6.매일 꿈꾸는사람 있어? (25)
7.개꿈을 풀어보자 (2)
8.예지몽 (7)
9.우울증과 꿈 (7)
10.방금 자살하는 꿈 꿨어 (7)
11.나처럼 꿈을 꾸는 사람 있을까? (15)
12.고양이꿈 (1)
13.꿈해몽해주세요 (2)
14.악몽은 항상 쫓기는 꿈 (2)
15.여우창문 스레 어디 있어?? (2)
16.백연 꿈 이야기 (18)
17.루시드 드림에 대해서... (2)
18.;ㅏ (1)
19.44 (1)
20.전생체험 하는거 말이야 (13)
1
이름없음
2018/04/10 16:13:06
ID : 41wk3xBhtct
1
안녕!
스레는 처음인데 나도 내가 겪었던 꿈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왔어!
내 꿈이야기를 궁금해할까 싶긴 하지만
잊고싶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날때 누군가
들어줬음 좋겠어서..
일기에 써놨던 내용을 다듬어서 옮기는거라
내가 꾼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될거야
그럼 시작할께
2
이름없음
2018/04/10 16:14:04
ID : 41wk3xBhtct
0
내가 눈을 뜬건 안개가 자욱한 숲속이었어.
주변은 온통 나무뿐이었고, 사람이 다닐만한 길은 전혀 보이지 않았어.
숲 한가운데 멍하니 주저앉아있던 나는 누군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맨발로 무작정 걸어갔어.
안개가 너무 짙어서 숲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고, 한시간이 지났는지.. 몇시간이 지났는지 전혀 알수 없는 상태로 걷고 또 걸었어.
3
이름없음
2018/04/10 16:16:23
ID : 41wk3xBhtct
0
어느새 주변은 깜깜해졌고 나는 너무나 지치고 발도 너무너무 아팠어.
그때까지도 이게 꿈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어.
좀 더 걷다보니 잔디밭? 풀숲? 이 나왔는데 숲속에 있을땐 몰랐는데 잔디밭에 있으니 달이 참 밝더라.
우리가 평소에 보던 달이랑은 다르게 엄청크고 정말 동그랬어.
근데 그땐 무섭고 힘들고 지친상태라 그게 예쁘다거나 신기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
4
이름없음
2018/04/10 16:17:52
ID : 41wk3xBhtct
0
난 발도 너무 아프고 지쳐서 잔디밭에 앉아서 다치고 아픈발을 만지면서 울고있었어.
잠시뒤 내가 걸어오던 반대쪽 숲에서 소리가 들렸고 무언가 다가오고있다는걸 느꼈어.
난 겁에질려서 잘 움직여지지않는 몸을 힘들게 일으켜서 내가 걸어오던 숲으로 도망가기위해 한걸음 한걸음 움직였는데, 몸이 젖은 솜처럼 너무 무겁고 발도 잘 움직여지지 않아서 덜덜 떨면서 힘겹게 걸음을 옮겼어.
5
이름없음
2018/04/10 16:19:00
ID : 41wk3xBhtct
0
그렇게 내가 쉬던곳에서 숲에 몸을 숨길수 있는 나무가 있는곳까지 반정도 왔을때 뒤에서 정말 가까이 온듯한 기척이 들렸고, 뒤를 돌아봤을때 아주 큰 말을 타고있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으로 무장한 사람과 눈이 마주쳤어.
3초정도 눈을 마주친거 같은데 내 머릿속은 하얗게 변하고 어서 도망가야겠단 생각만 가득찼어.
6
이름없음
2018/04/10 16:20:45
ID : 41wk3xBhtct
0
고갤 돌려 겨우 다섯걸음정도 가다 나는 그자리에 풀썩 넘어졌고, 말을 탄 그 사람이 내게 가까이 다가왔어.
그리고 정말 낮고 차가운 목소리로 내게 물었어 "넌 누구냐. 어찌하여 이시각에 이곳에 있는것이냐."
낮고 차가운 목소리를 들으니까 더 무서워서 난 덜덜 떨면서 겨우 "여..여기가 어딘지 저도 잘 몰라요... 길을 잃었어요..."라고 말하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있었어.
7
이름없음
2018/04/10 16:21:51
ID : 41wk3xBhtct
0
그사람은 날 싸늘하게 잠시 쳐다보더니 말에서 휙 내려서 옆에 차고있던 검을 빼서는 나한테 겨눴어.
그리고 그때 난 기절을 했던거 같아.
다시 눈을 떴을때 난 숲이 아닌 다른곳에 있었거든.
내가 눈을 뜬곳은 방이었는데 중국 사극에 황실 사람들이 쓰는듯한 그런 화려한 방이었어.
그때서야 난 이게 '아 이건 꿈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8
이름없음
2018/04/10 16:22:33
ID : 41wk3xBhtct
0
몇주전에 중국 사극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것때문에 이런 꿈을 꾸는건가 하면서 신기해했던거 같아.
어쨋든 꿈이라는걸 알고나니까 무섭던것도 사라지고 언제든 내가 원할때 깨면 되겠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신이나서 내가 있는 그곳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9
이름없음
2018/04/10 16:23:13
ID : 41wk3xBhtct
0
내가 있던 방은 직사각형 모양이고 제일 안쪽에 반대편이 비치는 얇은 천으로 가려진 침실이 있었고 왼쪽엔 탁자와 의자 그리고 오른쪽엔 장식장이 있었어.
좀 더 가면 왼쪽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있는곳이 있었고..
침대에서 내려가서 좀더 둘러보려고 막 다리를 내리는데, 밖에서 말소리가 들렸고 난 놀라서 가만히 멈춰있는데 문이 열리고 한사람이 들어왔어.
10
이름없음
2018/04/10 16:23:41
ID : 41wk3xBhtct
0
뭔가 엄청 고급스럽게 생긴 옷을 입은 키가 아주 큰 남자였어.
얼굴을 보니 숲에서 만난 그사람이었어.
숲에서 봤을땐 몰랐은데 남자는 살짝 까만 피부에 짙은 정돈된 눈썹 끝이 약간 올라간듯한 무쌍의 눈에 미간부터 쭉 뻗은 코까지 정말이지 놀랍도록 잘생긴 사람이었어.
아직까지도 그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
그사람은 침대에 앉아있는 날 보더니 눈이 살짝 커졌다가 나한테 다가왔어.
11
이름없음
2018/04/10 16:44:20
ID : 41wk3xBhtct
0
그리고 나에게 물었어.
"넌 누구며 어찌하여 그곳에 있던 것이냐"
기절하기 전에 들었던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인데 그때처럼 차갑게 들리진 않았던거 같아.
난 어차피 꿈이니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대답했어.
"나도 어떻게 이곳에 오게된건지 몰라요.
내가 아는건 내 이름과 이곳이 내가 살던곳이 아니라는거에요.."
12
이름없음
2018/04/10 16:54:14
ID : 41wk3xBhtct
0
아 이때 난 내가 꿈을 꾸는거란 얘긴 하지 않았어.
어디선가 들었는데 꿈속에서 이게 꿈이란걸 말하면 위험해진다는 얘기를 들었었거든.
남자는 내 말을 듣더니 인상을 찌푸리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어.
"이곳에서 볼수있는 머리색이 아니군."
그러더니 날 빤히 쳐다보더라구
13
이름없음
2018/04/10 16:58:39
ID : 41wk3xBhtct
0
내 머리색은 흔하디 흔한 검정색인데 왜 저런말을 하는걸까 이해가 가지 않았어.
머리가 땋아 올려져 있어서 보이진 않았지만 당연히 검정색일거라고 생각했거든.
내가 뭐라 말하려는데 똑똑 소리가 들리고 시종인듯한 여자가 들어와선 남자에게 작게 뭐라고 말을했어.
남자는 찌푸렸던 얼굴을 피고는 무표정하게 "지금 가겠다." 라고 하곤 여자와 함께 나가더라고.
14
이름없음
2018/04/10 17:16:44
ID : 41wk3xBhtct
0
혹시 보고있는 스레있어..?
일이생겨서 저녁때 다시 와야할거같은데..
최대한 빨리 올께!
15
이름없음
2018/04/10 17:18:46
ID : NAqi8knxyJT
0
웅 보고있어! 다녀와 기다릴께!
16
이름없음
2018/04/10 20:27:47
ID : 41wk3xBhtct
0
남자가 나가고 곧바로 여자 두명이 들어왔어.
내게 다가와서는 "목욕물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지요."
"아..네.." 하고 대답하고 고개숙이고 앞서걷는 둘을 따라갔어.
따라간 작은 건물에 나무로 된 문이 끼익 열리고 곳곳에 초가 놓인 커다란 나무욕조에 도착해서는 여자둘이 내 옷을 벗기려 하길래 나 혼자할수있다고 말리곤 나혼자 탕에 들어가서 씻었어.
17
이름없음
2018/04/10 20:28:11
ID : 41wk3xBhtct
0
다씻고 난 뒤에 아까 그 여자중 키가 작은 한명이 아주 은은한 하늘색의 치마?를 입혀줬어.
누군가 옷을 입혀준건 유치원때 빼곤 처음이라 좀 부끄러웠는데 어떻게 입는 옷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방으로 돌아와서 여자 두명이서 머리를 빗어주는데 거울을 보니 내머리는 은발이었어
씻으면서 봤을땐 욕실이 어둡기도 하고 물에 젖어서 좀 밝은가보다 했는데 정말 눈부시게 밝은 은발이었어.
18
이름없음
2018/04/10 20:28:38
ID : 41wk3xBhtct
0
그렇게 치장을 받으면서 난 궁금한거 이것저것을 물어봤어.
그런데 둘다 우물쭈물 하고 대답을 안해주는거야
그러다 아까 내 옷을 입혀줬던 여자가 다른 한명을 물리고 작게 얘기했어.
"귀하신 분께 저희는 함부로 이런저런 얘기를 해드릴수가 없습니다.. 부디 이해해주세요.."
너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니 좀 미안하더라구.
그래서 이름이랑 나이를 물어봤더니 이름은 영은이라고 했어. 나이는 1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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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기분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몽해 줄 수 있어?
그냥 우연이었겠지만
이게 자각몽이야?
꿈 전문 해몽 가능한 분 있으시다면 해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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