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반만에 만나고싶은 남자가 생겼어ㅜㅜ (2)
2.남자는 어떤 여자 좋아해? (17)
3.날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어 (7)
4.12살 차이나는 남자랑 썸 (18)
5.여기 채팅어플 많이하든데 뭐써 다들? (4)
6.방가방가 뿡 문제점이 뭘까 홍홍~ (4)
7.전철에서 번호를땄는데 잘 안댔어 (9)
8.친구랑 게임 같이하다가 (9)
9.처음만난 남자랑 자고싶어 (7)
10.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안생겨! (1)
11.심쿵했던 썰 풀어보자! (10)
12.남자들끼리도 벚꽃보러 가? (10)
13.연애상담 해줄게. 드루와 (50)
14.본인에게 대시하는 사람한테 나중에 마음? 아쉬움? 생기면 어떡할래? (10)
15.나는 남자친구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어. (15)
16.어장 당했다 (2)
17.권태기가 온걸까.. 나한테 욕좀 해줘 (8)
18.지금까지 만난 남자들 (11)
19.별일 많았지 ㅋㅋ 이번년도에 결혼한다 친구들 글 읽어주러 와줘 (9)
20.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1)
페북에서 돌아 다니는 글 보다가 스레딕 사이트에 왔는데 재밌는 게 정말 많다 그래서 나도 조금 오바긴 하지만 내가 겪은? 겪고 있는 일을 적어보고 싶어서 한 번 적어볼게!
일단 그 남자랑은 2017년도 5월달에 처음 만났어 수련회 교관쌤 이었고 다들 잘생긴 쌤들 보면 쌤!! 하면서 쫓아다니고 그런 경험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ㅎㅎ신기한 점은 이 사람은 그다지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내 이상형에 정말 가까워서 좋아하게 됐어 처음엔 그냥 팬심 이었지 나도ㅋㅋㅋ
그리고 수련회 하는 그 3일 동안 엄청 쫓아다녔어 그 쌤을ㅋㅋㅋ그러다가 이튿 날(집 가기 전 날)밤에 다들 모여서 삼삼오오 진실게임도 하고 웃고 떠들고 하잖아 그 때 그 쌤이 당직을 서는 날 이었는데 내가 애들하고 얘기 하다가 집 가면 그 쌤을 못 본다고 울었어 나도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다ㅋㅋㅋ근데 그 쌤이 당직 서는 날이었다고 했잖아?우리 방에 에어컨이 고장나서 그 쌤이 보러 온 거야 와서 애들이 쌤 얘 쌤 때문에 울어요!!!해서 그 쌤이 나한테 자기가 하고 있던 팔찌를 줬어 손에 뭐가 엄청 치렁치렁 많더라고 그리고 나서 그 팔찌를 받은 채로 집에 갔지
거기 쌤들이 이름을 안 알려주고 다들 별명을 사용했었어 그래서 이제 뭐 끝이구나 하는데 여차저차 해서 그 쌤 페북을 찾게 된 거야ㅋㅋㅋㅋㅋ찾았으니까 바로 친추걸고 페메 보냈지 그랬더니 쌤도 날 기억 하더라고?
그렇게 그 쌤이랑 계속 페메를 하다가 반말고 하고 전번도 공유하고 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됐는데 내가 점점 그 사람을 팬심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성적으로 좋아 하게 된 거야 근데 그걸 그 사람도 알고 있었겠지 처음엔 마냥 바보처럼 눈치가 없는 줄 알았는데 계속 보니까 눈치가 빠른 사람이더라고 그러면서 내가 계속 티 내니까 나중엔 자기 좋아하냐고 그러더라ㅋㅋㅋ
난 당연히 그렇다고 했지 근데 내가 볼 때 그 사람은 날 좋아하진 않지만 내가 자기를 좋아 하는 걸 즐겼나 봐 나한테 계속 자기 얼만큼 좋아 하냐고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자기가 날 좋아 하지도 않으면서 그러면 내 입장에선 헷갈리잖아 이 사람도 날 좋아 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애매한 관계를 몇 달 동안 이어갔지 나는 계속 그렇게 애매하니까 얼굴 한 번 안 보고 한결 같이 좋아하기가 너무 지치는 거야 그래서 남자친구를 사겼지 걔한텐 정말 미안하게 생각 해 물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 오빠 였지만 그 친구한테 아예 호감이 없던 건 아니거든..
레주야.....이런 말해서 미안하긴 한데 남자인 나로선 미성년자한테 관심있는 남자는 진짜 이상한 놈들로 밖에 안보인다ㅠㅠ
아 12살 차이구나...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ㅜ 수련회 같은 거면 레주 학생이었던 때 잖아 근데 12살 차이면 좀 아닌 것 같아 그 남자는 12살 아래 학생이랑 이러는거잖아 그럼
그렇게 그 친구랑 사귀게 되면서 오빠랑 싸웠어 왠진 모르겠는데 오빠가 짜증내고 화 내더라 왜 미리 말 안 했냐고 사귀면 썸 같은 거라도 탔을 거 아니냐고 얘기하면서 화를 내더라고 그러면서 싸웠는데 그 때야 와서 나한테 하는 말이 아무리 띠동갑이래도 나랑 사귈 생각도 했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다고 얘기를 하는 거야 난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데 그 때야 와서. 그래서 싸우고 나서 연락을 끊었지 그게 작년 겨울 이었어 12월 정도?사실 사귀는 동안에도 그 오빠가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래서 많이 울었지 그냥 내가 그 사귀었었던 애 한테는 정말 쓰레기 짓을 한 거지만 사귀는 동안에도 그 오빠를 잊지를 못 했던 거야..그래도 그 동안 연락을 계속 안 하니까 어느정도는 잊고 있었지 근데 한 달 쯤 전에 내가 그 오빠 생각이 나서 톡을 들어가봤더니 눈물이 미친듯이 나면서 왜 그랬을까 하면서 나 자신도 그 오빠도 원망이 되더라고
그렇게 원망을 하다가 내가 그냥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톡에다가 하고 싶은 말들을 막 적었어 막 적다가 진짜 내가 이렇게 어정쩡하게 쌓아온 관계를 끝낼 순 없다 어떻게 아예 안 좋아지든 다시 연락을 해서 아예 아무 감정 없이 지내든지 해야겠다 해서 그냥 보내버렸지
하긴 나도 3년 전 쯤 이었나 학생 때 32살 역사 선생님 좋아했어서 레주 이해가 좀 긴다 그 쌤 동안인데다가 잘생겼었거든. 그래...레주가 그 사람이 진심으로 좋으면 다 상관없겠지!
몇 시간 뒤에 답장이 오더라고 정말 장문으로 그래서 그냥 그 때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전화해서 울면서 막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지 그 사람도 미안하다고 자기가 이렇게 어린 애랑 이러면 안 되는 건데 너무 어른스럽지 못 한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더라 그리고 나는 그 사람이랑 그렇게 하고 2주 쯤 뒤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이건 그 사람한테도 남자친구한테도 정말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그리고나서 아직도 연락을 하는 중 이야 그 사란도 자기가 표현을 제대로 안 하면 내가 모르겠다 라는 걸 알았는지 표현을 엄청 하더라고 나보고 자기도 나를 좋아하는데 어쩌면 내가 자기 좋아 하는 거 보다 더 좋아 할 수도 있는데 나이 차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그러면서 얘기를 해주더라 나도 그 전까진 부끄럽고 민망하고 해서 표현을 그리 많이 하진 않았는데 그렇게 적극적으로 얘기 해 주고 하니까 나도 표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서 계속 자의적으로 좋아한다고 하기도 하고 보고싶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
근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 정말 좋아 하는 거 같긴 한데 얼굴 안 본지도 너무 오래됐고 내가 이 사람이랑 이래도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남들이 보기에 안 좋아 보이는 거 다 아는데 그렇다고 신경 안 쓰고 남남처럼 지내기엔 또 후회하고 돌아 올 게 뻔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근데 진짜 그 사람이랑 연락 하고 표현 많이 하는 요즘은 정말 행복해 행복한데 그 사람도 솔직히 내일모레면 서른인데 언제까지고 나랑 이러고 있을 순 없는 거 잖아...그래서 너무 행복한데 복잡해...
스레주... 진짜 그 교관이라는 사람 너 진심으로 안좋아해 너 가지고 노는거야 진짜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내가 8살차이한테 호되게 가지고 놀아져서 아는데 진짜 나도 많이 울었고 진짜 좋아했지만 진짜 이건 아니야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로리콘이 아닌 이상 어린 애 안좋아해 너한테 사귈 마음 있었다 왜 남자친구 사겼냐 이런식으로 화내는 이유는 어린애가 좋아해주니까 재밌었는데 그만 두니까 아쉬운 거겠지 그리고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먹버하려는 거일 수도 있어 절대 진심 아니야 그거 주변에 더 성숙하고 예쁜 여자 많은데 어린애를 왜만나겠어 힘들겠지만 그 사람은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진짜 미안한데 진짜 좋아하는 건 아는데 그사람은 너 안좋아해 너만 상처 받을 게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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