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25 23:36:05 ID : 3O9usi9vDAm 0
스레딕 사이트 없어진줄 알았는데 다시 생겼네?? 내가 어릴때 겪은 괴담썰을 풀려고해! 벌써 10년도 더 된 얘기네
2 이름없음 2018/05/25 23:51:07 ID : 3O9usi9vDAm 0
난 어릴때 참 이상한 동네에 살았어 촌동네였고 인심도 별로 안좋았지 개인사정으로 아빠랑 단둘이 살았는데 사이가 안좋아서 정말 힘들었어 친구관계도 안좋았고 그땐 정말 인생이 우울했던거 같아
3 이름없음 2018/05/25 23:57:47 ID : 3O9usi9vDAm 0
그러던 어느날 집에 들어갔는데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아빠가 있었어 자주 보는 풍경이었지만 그 순간엔 진짜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더라 집 밖으로 도망쳤는데 아빠가 쫓아왔어 죽기살기로 달렸고 따라오는걸 멈췄는데도 난 계속 달렸어
4 이름없음 2018/05/26 05:56:10 ID : mNtbfPdDzfe 0
계속해줘 보고잇다
5 이름없음 2018/05/26 17:34:26 ID : 3O9usi9vDAm 0
4>>고마워! 현생때메 들어오는 시간대가 불규칙할거 같아
6 이름없음 2018/05/26 17:35:15 ID : 3O9usi9vDAm 0
어 번호>>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 스레딕 안온지 너무 오래되서 까먹었네 하여튼 썰풀게
7 이름없음 2018/05/26 17:40:24 ID : 3O9usi9vDAm 0
우리 동네엔 산이 있었어 등산하러 가는 사람도 꽤 있었고 그때까진 큰 의미가 없었어 난 산위로 올라갔고 계속해서 달렸어 그러던중 그만 넘어졌고 굴러 떨어졌지 기절했던거 같아 깨어나니까 몸엔 흙투성이고 쓰라리더라 이미 하늘은 어두워졌고 난 등산로도 아닌 낯선 곳에 있었어 길을 잃은거지
8 이름없음 2018/05/26 17:46:27 ID : 3O9usi9vDAm 0
돌아가는 길이라곤 하나도 모르겠고 당황스러웠어 누구 없냐고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아무도 없었어 주변 풍경은 나무랑 큰 구덩이가 끝이었지 어떻게든 길을 찾아보려고 걸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그 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았어 한시간쯤 헤맸을까 난 지쳐서 주저앉았고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었어
9 이름없음 2018/05/26 17:55:11 ID : 3O9usi9vDAm 0
그 집으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여기서 죽는게 낫지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면서도 서러웠어 넘어지면서 다친건지 통증은 계속됐고 정말 하루에 죽을뻔한 경험을 2번이나해서 멘탈이 남아나질 않더라 참고로 난 그때 10살이었어
10 이름없음 2018/05/28 17:03:16 ID : RA2JXxXwGtz 0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냥 울고만 있었어 한참 울던중에 구덩이 쪽에서 목소리가 들렸어 왜 우냐고 물어보는거야 주변에 아무도 없었기때문에 구덩이 안에서 나는 소리라고 볼수밖에 없었어
11 이름없음 2018/05/28 17:03:45 ID : RA2JXxXwGtz 0
왜 아이디가 다르지?? 나 스레주맞아!
12 이름없음 2018/05/28 17:13:35 ID : RA2JXxXwGtz 0
그땐 무섭다기보다 반가웠어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난 길을 잃었다고 도와달라고 말했지 그러니까 그것이 자기는 갇혀있어서 못도와준다고 여기서 나가게 풀어 달라하는거야 주변 나무에 있는 부적을 떼달라고 하더라
13 이름없음 2018/05/28 17:23:48 ID : 08lwty59inV 0
난 시키는대로 했지 부적 4개를 떼자 구덩이가 사라지고 그것이 나왔어 창백하단것만 빼면 평범한 남자 모습이었지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서 얼떨떨했고 그 귀신은 날 쳐다보더니 나보고 죽은 자기 동생이랑 닮았다하더라
14 이름없음 2018/05/28 22:25:28 ID : 3O9usi9vDAm 0
안녕 스레주야! 보는사람 아무도 없니ㅠㅠㅋㅋㅋㅋ
15 이름없음 2018/05/28 22:27:05 ID : a9zdQpVe6ko 0
이쓰
16 이름없음 2018/05/28 22:29:08 ID : 3O9usi9vDAm 0
그러더니 길을 알려준다고 했고 난 따라 나갔어 어느새 산의 입구까지 왔고 그 귀신은 자길 풀어줘서 고맙다고 만나고싶으면 산으로 오라고 했어 꽤 친절해서 거부감은 없었던거 같아 구덩이에서 나왔단거 자체가 찝찝하긴 했지만 아무렴 어떠냐는 생각이었어 귀신은 사라졌고 난 집에 가게됐지 정말 가기 싫었는데
17 이름없음 2018/05/28 22:29:51 ID : 3O9usi9vDAm 0
앗 있구나 여기서 끝은 아니야 나머진 내일부터 풀게
18 이름없음 2018/05/29 17:11:16 ID : pPdzQoLaoMo 0
그 후로 며칠은 산에 가지않았어 산을 찾아간 날은 학교에서 담임이랑 상담을 한 날이었어 담임은 내가 성적이 낮고 어둡다느니 하면서 상담을 했고 난 기분이 나쁜 상태였어 그러던중 혹시나하고 산에 갔지
19 이름없음 2018/05/29 17:14:40 ID : pPdzQoLaoMo 0
산을 오르는데 옆에 처음보는 폐가가 보이더라 문이 열려있었고 악취가 났어 그냥 지나칠법한 불쾌한 곳이었는데 난 왜인지 익숙한 느낌을 받았고 가까이갔어
20 이름없음 2018/05/29 17:18:34 ID : pPdzQoLaoMo 0
가까이 가니까 악취가 더 쩔더라ㅋㅋ 폐가 안은 새까매서 잘 안보였어 다시 돌아가려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머리카락을 당기는거야 뒤돌아보니까 전에 봤던 그 귀신이었어
21 이름없음 2018/06/10 15:00:07 ID : 3O9usi9vDAm 0
보니까 방긋방긋 웃고있었어 웃는 귀신이 위험하다 했었나?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이해가 되네 그래도 그당시에는 몰랐어
22 이름없음 2018/06/10 15:05:15 ID : jjxRBe0q1Bc 0
보고 있어!
23 이름없음 2018/06/11 13:57:44 ID : DtimKY5V9jy 0
그것은 내가 찾아올줄 알았다면서 나한테는 불행한 기운이 많다고했어 난 전부터 궁금했던걸 물어봤어 대체 정체가 뭐길래 구덩이에서 나오신거냐고..
24 이름없음 2018/06/11 14:05:10 ID : DtimKY5V9jy 0
나는 설명해도 모를거라고 대답하더라 그러더니 학교는 다니냐면서 나한테 이것저것 질문했어ㅋㅋ 참 이상하게 예전부터 알고지낸 사람처럼 대화를 했고 담임과 상담해서 짜증났던거까지 다 말했다 그것은 역시 사람들은 악하다면서 내 말에 맞장구 쳐줬고 아! 아이디가 다른데 난 스레주야
25 FBVKD 2018/06/11 14:09:17 ID : ldA4Y4HyNBv 0
래주야 빨리 이어가줘 궁금하다.....
26 이름없음 2018/06/11 14:11:03 ID : DtimKY5V9jy 0
원래 그것이 있던 곳은 산에서 감춰진 부분이었대 일반인들은 절대 못오고 어느정도 영능력이 있어도 못본다더라 난 영이고 신기고 1도 관련없는 일반인인데 그곳에 온 특이케이스였어 참고로 난 그것과 헤어진 후엔 한번도 귀신을 본적도 없고 관련된적도 없는 해피 일반인생을 살고있어ㅋㅋ
27 이름없음 2018/06/11 14:12:08 ID : DtimKY5V9jy 0
봐줘서 고마워! 근데 항상 스레딕만 할수는 없어서 가끔 올거야ㅠ
28 이름없음 2018/06/11 20:43:14 ID : eNy3V801ck3 0
재밌다 스레주. 스레딕 오면 팍팍 올려줘!
29 이름없음 2018/06/12 12:56:49 ID : i4LgnVhzfhz 0
스레주 왔어 그 외에도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눴어 그것은 자긴 계속 산에 있으니 힘든일이 있으면 오라고했고 난 주변사람들보다 그것을 더 친절하게 여겼어
30 이름없음 2018/06/12 12:59:14 ID : i4LgnVhzfhz 0
그 당시 우리 동네에는 어떤 무당 아줌마가 살았어 이상한 사람으로 소문 났었지 옷입는거나 스타일도 이상하고 계속 혼잣말을 하는 그런 사람이었어 진짜 무당인지도 확실치 않지만 나도 가끔 지나가다 봤는데 나한텐 별 관심도 없던 분이었어
31 이름없음 2018/06/12 13:01:10 ID : i4LgnVhzfhz 0
며칠 뒤에 밖에서 그 무당을 봤는데 갑자기 날 보고 반응하는거야 소리지르면서 꺼지래;; 무섭고 기분나빠서 바로 도망갔어
32 이름없음 2018/06/12 13:01:47 ID : i4LgnVhzfhz 0
근데 예전엔 암호있으면 고정 아이디였는데 지금은 계속 바뀌네??
33 이름없음 2018/06/14 19:43:50 ID : 3O9usi9vDAm 0
그날은 이상했던게 무당이 뭐라한 이후로도 이상한 일이 또 있었어 길냥이를 봤는데 갑자기 나한테 달려들어서 할퀴었어 우연인진 모르겠지만 차에 치일뻔도 했어
34 이름없음 2018/06/14 19:51:23 ID : 3O9usi9vDAm 0
그 뒤로도 우연이라기엔 찝찝한 재수없는 일이 일어났어 산에 갔을때 그 귀신한테 물어봤는데 별거 아니라고 하더라? 내가 그쪽때메 이런거 아니냐니까 부정은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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