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얄밉다... (2)
2.나랑 내 남친 이야기! 설레게 해줄겜 드루와♡ (30)
3.남자친구가 전여친이랑 하는 태도가 달라 (6)
4.짝녀 너무 원망스럽다 (4)
5.좋아하는 여자애랑 자버렸어 (11)
6.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내가 편하대 (3)
7.후 (1)
8.남친이 너무 정떨어져 .. (8)
9.하루남친 (15)
10.쓰레기랑 연애에서 이별까지 (1)
11.아저씨 퇴치하는 법 알려줘 (3)
12.짝사랑 (1)
13.받는사랑도 주는사랑도 힘드네 (3)
14.진짜 나 고민 좀 들어줘ㅠㅠㅜ (2)
15.아무래도 내가 바람녀, 내연녀 같아 (29)
16.여자들한테 궁금한게 있는데 (28)
17.친구한테서 좋아하는 사람이 말한 걸 전해들은것 중에 가장 설렜던 말 머양 (2)
18.여기다가 수위높은 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실주종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8)
19.나 8살 연상 누나 좋아하는데, 제발 조언 좀 해줄래..? (14)
20.자존감 낮은 남자친구 (29)
읽기 좋게 했음체로 갈게
난 이십 후반 공무원이고
상대방은 서른 중반 회사원임.
우연히 사회인 동호회에서 만났는데 그날 바로 반해서 뒤풀이에서 친해지고 집도 같은 방향이라 같이 택시타고 갔음..
택시타고 가면서 번호 물어봐서 땄고 그 다음주에 톡해보니 카톡답장도 꽤 빨리 오고 느낌이 좋아서 술약속 잡음..
그리고 그 주 주말에 동호회 갔다오고 나서 같이 술먹으러감.
1차는 맥주 먹고, 2차가서 본격적으로 술을 먹기 시작함.
2차에서는 슬슬 연애이야기 나옴.. 뭐 서로 연애썰 풀고 하다가 그 누나가 나한테 동호회에서 맘에 드는 여자 있느냐 물어봄.
내가 누나가 먼저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깐 객관적으로 너랑 ㅇㅇ이랑 ㅇㅇ이. 하고 말해주더라.
나도 누나랑 또 한명 해서 2명 있다고 이야기 해줌.
근데 그때부터 슬슬 나이이야기 나옴. 누나왈 나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고 연애를 할거면 결혼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너가 만약 결혼을 하는데 상대방이 니보다 훨씬 연상이면 부모님이 어떻게냐고 막 말함.. 난 아니 하고 싶은걸 해야 후회가 없는거 아니냐고, 왜 누나가 우리집 사정까지 걱정하냐고 반박함.
사실 이야기하면서 느껴지는게 직접적으로만 말을 안한거지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말인 것 같더라..
그렇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술먹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누나 호감있다고 고백했고 그 누나는 미안하다고 하더라.. 한 소주 4병 마셨나.. 여튼 술집 나와서 같이 근처 공원 40분정도 비틀거리면서 같이 돌았음.
같이 돌면서 누나는 너 진짜 괜찮은 남자니깐 좋은 여자 만날꺼라는 둥, 너 언제부터 나한테 반했냐는 둥, 내가 그렇게 이쁘냐는 둥, 고백해줘서 고맙다는 둥 하면서 나 놀려대고 나도 투덜거리면서 같이 웃으면서 잡담함.. 자기가 조금만 더 나이가 어렸거나 너가 나이가 많았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봤을거래..
여튼 그렇게 한바퀴 돌고 헤어졌음.
나도 그 이후에 '하 마음 접자' 했는데 마음 가는거 막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다시 톡하니깐 답장도 잘 오고 그래서 다시 한번 던져봄. 디저트 카페 괜찮은데 있는데 시간나면 가자고. 근데 까임.. 요즘 당분간 바쁘다고 담에 꼭 가재.
혹시나 싶어서 이번 주 모임에 나올까 싶어서 봤는데 안나왔더라..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그래서 너무 고민스럽고 힘들어.
한번 까이긴 했지만 그 이후로도 분위기 괜찮았다고 생각해. 만약 내가 싫엇으면 톡을 씹거나 무성의하게 보내는 식으로 시그널을 줬을거라고도 생각하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같은 동호회니 걍 상대해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번주도 안나온거 보니깐 내가 부담스럽나 싶어. 마주치기 싫은걸까?
그래서 우선 톡 그만하고 걍 가만히 있는데 대체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
나 그 누나 더 알고 싶고 더 같이 있고 싶어. 제발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진지한 충고 부탁해
일단 그 누나는 니가 절대 남자로 안보이는듯.... 근데 인연을 끊고싶을정도로 그러진않아서 니가 먼저 톡하니까 없는걸로 치려나보다 하고 그냥 잘 대해주려고 하는걸꺼야. 참고로 이걸 인질로잡고 니가 들이대면 그건 개새끼인거고.... 쨌든 아직은 니가 고백한 여파가 남아있는 상태라 좀 부담스러운것같다...
내 생각은 레스주랑 좀 달라
그 누나는 스레주를 남자로 보고 호감 가지고 있는 것은 맞는데, 결혼이라는 현실 때문에 스레주를 생까는 것임
만약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스레주랑 사귀었다가 스레주의 변심, 집안의 반대 등등으로 결혼까지 못 가면 그 분 입장에서는 시간만 버리고 망하는 거임
스레주가 지금 나이에도 결혼 생각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사귀는 것이 가능할까 말까한 상태야
어쨌든 결론은 스레주가 연애를 목적으로 그 여자분 만나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냥 연락 안하는 것이 그 분을 위하는 것이야
기본적으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하면 대부분 30대에는 다 결혼하고싶어하잖아 근데 그분은 객관적으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결혼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결혼하기 부담스러운 스레주랑 연애하는게 불안한 일일 것 같아
나도 공감
나이가 결혼 무시 못하는 나이잖아
물론 근데 요새는 나이차이는 뭐 별 흠도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호감이 있을지언정 섣불리 만날수 없는거지ㅜㅜ
스레주가 신경 안 쓴다고 해도 스레주랑 대화한 내용에 그 누나가 왜 받아들일 수 없는지 이미 다 나왔다고 생각해
요즘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진다고는 해도 스레주는 아직 부담이 덜한 연령대고 누나는 그게 아니잖아 서른중반이면 연애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데 헤어지면 결국 또 결혼 시기만 늦어지고 새 사람 찾아야 할텐데 지금 마음이 계속 이어지리란 보장도 사실상 없으니까... 누나입장에선 신중해야 할 시기인 게 맞아
나이가 나이라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나이인데 둘만 좋다고 끝날게 아니라 양가 부모님이랑 가족도 현실적으로 무시 못하지
스레주랑 누나가 연상연하로 나이차이가 나는 것보다도 그 누나 스스로 연애와 결혼에 보다 신중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레주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거지
스레준데
1. 그럼 날 싫어하는건 아니지?
2.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이 뭘까? 차근차근 연락하는거? 다시 대쉬?
30대 여자는 싱글 외치지 않는 이상엔 더이상 애낳기도 힘들거니까... 니가 진짜 좋아하면 고백해봐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요즘 기분이 이상한거
이게 진짜 삼각관계지
나으. 조져버린. 기묘한. 이상형에 대하여.
내일 전여친 생일인데 연락할까요 말까요
너희라면 연애할 때 이런 경우 ㄱ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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