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이젠 다가오는 남자도 없다,, (1)2.나는 결혼을 할 때 상대방이랑 술을 마셔보면서 정하고 싶음 (3)3.연애하면 좋아? (3)4.이중에서 뭐가 바람같아? (1)5.남친이 이미 있는데 같은 강의듣는 남자한테 호감가 (4)6.제발 바람피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2)7.애정운 및 다른 운빨도 다이스 굴려보자🎲 2판 (719)8.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81)9.비호감인 남자가 너무 들이대…. (1)10.여자들은 자지 몇정도 좋아람 (1)11.. (1)12.나 좀 도와줘ㅠㅠㅠㅠ (2)13.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5)14.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7)15.어떻게 생각해 (2)16.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7)17.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90)18.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3)19.이거 호감일까 (7)20.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3)
읽기 좋게 했음체로 갈게
난 이십 후반 공무원이고
상대방은 서른 중반 회사원임.
우연히 사회인 동호회에서 만났는데 그날 바로 반해서 뒤풀이에서 친해지고 집도 같은 방향이라 같이 택시타고 갔음..
택시타고 가면서 번호 물어봐서 땄고 그 다음주에 톡해보니 카톡답장도 꽤 빨리 오고 느낌이 좋아서 술약속 잡음..
그리고 그 주 주말에 동호회 갔다오고 나서 같이 술먹으러감.
1차는 맥주 먹고, 2차가서 본격적으로 술을 먹기 시작함.
2차에서는 슬슬 연애이야기 나옴.. 뭐 서로 연애썰 풀고 하다가 그 누나가 나한테 동호회에서 맘에 드는 여자 있느냐 물어봄.
내가 누나가 먼저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깐 객관적으로 너랑 ㅇㅇ이랑 ㅇㅇ이. 하고 말해주더라.
나도 누나랑 또 한명 해서 2명 있다고 이야기 해줌.
근데 그때부터 슬슬 나이이야기 나옴. 누나왈 나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고 연애를 할거면 결혼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너가 만약 결혼을 하는데 상대방이 니보다 훨씬 연상이면 부모님이 어떻게냐고 막 말함.. 난 아니 하고 싶은걸 해야 후회가 없는거 아니냐고, 왜 누나가 우리집 사정까지 걱정하냐고 반박함.
사실 이야기하면서 느껴지는게 직접적으로만 말을 안한거지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말인 것 같더라..
그렇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술먹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누나 호감있다고 고백했고 그 누나는 미안하다고 하더라.. 한 소주 4병 마셨나.. 여튼 술집 나와서 같이 근처 공원 40분정도 비틀거리면서 같이 돌았음.
같이 돌면서 누나는 너 진짜 괜찮은 남자니깐 좋은 여자 만날꺼라는 둥, 너 언제부터 나한테 반했냐는 둥, 내가 그렇게 이쁘냐는 둥, 고백해줘서 고맙다는 둥 하면서 나 놀려대고 나도 투덜거리면서 같이 웃으면서 잡담함.. 자기가 조금만 더 나이가 어렸거나 너가 나이가 많았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봤을거래..
여튼 그렇게 한바퀴 돌고 헤어졌음.
나도 그 이후에 '하 마음 접자' 했는데 마음 가는거 막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다시 톡하니깐 답장도 잘 오고 그래서 다시 한번 던져봄. 디저트 카페 괜찮은데 있는데 시간나면 가자고. 근데 까임.. 요즘 당분간 바쁘다고 담에 꼭 가재.
혹시나 싶어서 이번 주 모임에 나올까 싶어서 봤는데 안나왔더라..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그래서 너무 고민스럽고 힘들어.
한번 까이긴 했지만 그 이후로도 분위기 괜찮았다고 생각해. 만약 내가 싫엇으면 톡을 씹거나 무성의하게 보내는 식으로 시그널을 줬을거라고도 생각하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같은 동호회니 걍 상대해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번주도 안나온거 보니깐 내가 부담스럽나 싶어. 마주치기 싫은걸까?
그래서 우선 톡 그만하고 걍 가만히 있는데 대체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
나 그 누나 더 알고 싶고 더 같이 있고 싶어. 제발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진지한 충고 부탁해
일단 그 누나는 니가 절대 남자로 안보이는듯.... 근데 인연을 끊고싶을정도로 그러진않아서 니가 먼저 톡하니까 없는걸로 치려나보다 하고 그냥 잘 대해주려고 하는걸꺼야. 참고로 이걸 인질로잡고 니가 들이대면 그건 개새끼인거고.... 쨌든 아직은 니가 고백한 여파가 남아있는 상태라 좀 부담스러운것같다...
내 생각은 레스주랑 좀 달라
그 누나는 스레주를 남자로 보고 호감 가지고 있는 것은 맞는데, 결혼이라는 현실 때문에 스레주를 생까는 것임
만약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스레주랑 사귀었다가 스레주의 변심, 집안의 반대 등등으로 결혼까지 못 가면 그 분 입장에서는 시간만 버리고 망하는 거임
스레주가 지금 나이에도 결혼 생각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사귀는 것이 가능할까 말까한 상태야
어쨌든 결론은 스레주가 연애를 목적으로 그 여자분 만나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냥 연락 안하는 것이 그 분을 위하는 것이야
기본적으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하면 대부분 30대에는 다 결혼하고싶어하잖아 근데 그분은 객관적으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결혼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결혼하기 부담스러운 스레주랑 연애하는게 불안한 일일 것 같아
나도 공감
나이가 결혼 무시 못하는 나이잖아
물론 근데 요새는 나이차이는 뭐 별 흠도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호감이 있을지언정 섣불리 만날수 없는거지ㅜㅜ
스레주가 신경 안 쓴다고 해도 스레주랑 대화한 내용에 그 누나가 왜 받아들일 수 없는지 이미 다 나왔다고 생각해
요즘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진다고는 해도 스레주는 아직 부담이 덜한 연령대고 누나는 그게 아니잖아 서른중반이면 연애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데 헤어지면 결국 또 결혼 시기만 늦어지고 새 사람 찾아야 할텐데 지금 마음이 계속 이어지리란 보장도 사실상 없으니까... 누나입장에선 신중해야 할 시기인 게 맞아
나이가 나이라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나이인데 둘만 좋다고 끝날게 아니라 양가 부모님이랑 가족도 현실적으로 무시 못하지
스레주랑 누나가 연상연하로 나이차이가 나는 것보다도 그 누나 스스로 연애와 결혼에 보다 신중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레주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거지
레스 작성
1레스이젠 다가오는 남자도 없다,,
71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레스나는 결혼을 할 때 상대방이랑 술을 마셔보면서 정하고 싶음
328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레스연애하면 좋아?
80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레스이중에서 뭐가 바람같아?
77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4레스남친이 이미 있는데 같은 강의듣는 남자한테 호감가
247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레스제발 바람피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11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719레스애정운 및 다른 운빨도 다이스 굴려보자🎲 2판
28200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81레스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9378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1레스비호감인 남자가 너무 들이대….
176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레스여자들은 자지 몇정도 좋아람
253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1레스.
331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2레스나 좀 도와줘ㅠㅠㅠㅠ
425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5레스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860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7레스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945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2레스어떻게 생각해
500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7레스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2756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990레스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32598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3레스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121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7레스이거 호감일까
253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3레스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103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