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기보다는 점점 옥죄는 듯한 그런 갑갑한 느낌...앞에 앉은 남자가 놀라는게 더 무서웠음
이름없음2018/07/05 01:03:29ID : 8lBeZg0lhhB
나 그거 봤는데 결말이 너무 별로..
이름없음2018/07/05 01:06:09ID : k7e7vBaoMmL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그 장면이 없었더라면 조금 더 몰입감이 있었을 것 같아 갑자기 팍 식는 느낌? 근데 또 그런게 뭐라고 해야하지 파이몬이 그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 같기도 했어.....
이름없음2018/07/05 01:14:01ID : 8lBeZg0lhhB
그러니까 ㅠㅠ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그렇고 되게 잘 만든 영화다 생각했는데 결말 때문에 뭔가 파사삭 된 것 같아. 오두막 안의 씬은 안나왔어도 좋았을텐데.. 파이몬이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 이라고 하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
이름없음2018/07/06 11:02:13ID : mGsja4Ns4Fg
나는 아주 뜻깊게 본 작품이야. 사실 극적으로 표현했을 뿐이지 진짜 있을 법 하게 짜여졌거든. 사소한 실수로 벌어진 큰 일. 그걸로 인해 파괴되어가는 가족상. 이걸로 충분한 것 같아. 혹시나 영화에 관심 많다면 이돈구 감독의 '현기증' 보길 꼭 추천할게. 유전이 딱 떠오를꺼야.
사실 결말은 나도 아쉬운데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선 더도 덜도 말고 적당한 역할을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