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입술 씹은데 또씹었다 (6)
2.엄마앞에서 (5)
3.정신병있는 친구 어때? (15)
4.나 지금 원장쌤 아들 둘이랑 앉아있는데 숨막힘;;;; (10)
5.얘네 나랑 말하기 싫은거 맞지? (1)
6.키즈카페 알바 진상썰 (22)
7.건강이 나빠지는 법은 뭐가 있을까 (25)
8.학교 교무실에 근무는 오지게 졸려 (1)
9.돈버는법 (4)
10.중3 여자가 158이면 어느정도야? (32)
11.심리학 잘하는 레주 있어? (5)
12.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걸 말해보자 (9)
13.보컬로이드 알지 (2)
14.하 망했다 도와줘 (3)
15.너희들은 제주도에있는 예멘난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4)
16.여기 뭐하는곳이냐? (3)
17.전생체험 (3)
18.모기한테 물려서 힘들었던적 있던 부위 말해보자! (15)
19.앜....생리통... (2)
20.있을 법한 미드 제목을 지어보자 (14)
나는 키즈카페에서 일하고있어! 반년 정도 됐고 내가 겪은 좋은손님 진상 등등 얘기해보려고 해 익명으로나마 공유하고싶어서 글 쓴다!
알바한지 얼마 안됐을 때 겪은 진상고객인데 오래 일 한 알바들은 다 알고있는 진상이더라고. 애가 위험하게 올라가면 안되는 놀이존 구조물 꼭대기 올라가고 축구공 밖으로 갖고나와서 다른 놀이존에 세게 던지고 편백나무 통에 담아서 다 바깥으로 끄집어내고 걔 올 때마다 너무 힘들었어 ㅠㅠ
근데 더 힘든건 걔네 엄마.. 언제 한 번은 다른 애가 새치기를 했는데 그 엄마가 왜 자기 애가 먼저왔는데 새치기하냐면서 그 애 팔을 한손으로 꽉 잡고 들어서 밀치듯이 옮겨두더라고 그 모습을 본 밀쳐진 애 엄마가 와서 둘이 소리지르고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더라
나는 중간에서 계속 말렸는데 진짜 힘들었어 매니저님이 자리 잠깐 비우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서 여기 손님 관리 안하냐면서 욕은 내가 다 먹고 ㅠㅠ 진상 엄마는 뻔뻔하게 계속 놀고 피해자 엄마만 환불받고 나가심.. 그 뒤로도 계속 손님으로 왔다 ㅠ
비교적 최근 일인데 아이가 너무 얄미웠던 일이었어
아이 두명이 남매였는데 남자애가 팔을 접질른 것 같다고 알바가 데리고 왔더라고 그래서 파스 뿌려줬어 파스가 분사형 파스였는데 뿌리다가 아이 눈이랑 내 눈에 들어간거야 나도 눈물 막 나고 그랬는데 아이먼저 채겨줬거든 물티슈로 얼굴 다 닦아주고 아이도 괜찮다고 하고 들어가서 다시 놀았어
그리고 시간 지나서 부모님 오시고 아이들 다 나갔는데 조금 이따가 엄청 화난 모습으로 다시 오셔서 막 따지시는거야
여기 직원이 아이 눈에다가 세정제같은거 뿌리고 그랬다면서요?! 이러면서 완전 화내더라고 처음에는 무슨 소리지 했는데 알고보니 파스가 눈에 들어간걸 아이가 부모님한테
여기 이모가 눈에다가 뭐 뿌려서 아프게했다 이런식으로 설명한거야 그래서 그 부모님께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드리니까 아이 팔 냄새 맡아보더니
파스 냄새가 나긴 나네 이러시더라
그러고 가시는 줄 알았어 오해 풀렸으니까 그런데 남매라고 했잖아 이번엔 여자애가 여기 직원이 자기를 발로 찼다고 하는거야 이번에도 그 부모님은 자기 애 말만 믿고 엄청 화를 내더라고 그 여자애가 말한 알바 데려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니까 공놀이를 같이 하다가 그 공이 아이한테 맞았나봐 알바는 아이한테 괜찮냐고 물어봤고 아이는 괜찮으니까 계속 놀자고 하고 그렇게 끝난 일이었대 그 부모님은 설명 듣고나니까 또 오해해서 죄송하다라는 말 한 마디도 없이
아이들이랑 놀 때는 조심해주세요 이러고 그냥 가더라ㅠㅠ
그냥 이 글 읽으면 혹시 아이가 있거나 조카 동생 데리고 키즈카페 갈 일 있으면 아이가 그러려던게 아니었어도 말을 전달하다가 잘 못 말 할 수 있는데 아이말만 듣고 다짜고짜 화내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짜 아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잘 대해주고 돌봐줘도 그런식으로 의심받으면 그 아이랑 보낸 시간 전부가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고
나도 맘충 이런 단어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알바하면서 진짜 왜 저런 말까지 나왔는지 다 이해 되더라고 ㅠㅠ 다른 일들도 물론 진상 많고 힘들겠지만 키즈카페도 장난아니더라!
계속 이어쓸게
내가 아는 다른 점포에서는 아이가 좀 크게 다쳐서 브모님한테 연락 드렸는데 안받았대 그 점포 매니저가 어떡하지 하다가 아이 데리고 응급실 갔는데 나중에 온 부모님이 왜 자기 아이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이탈시키냐고 고소했대.. 그 뒤는 어떻게 되었는지 못들었지만 사람 참 야박하다는 생각 들더라
맘충이란 단어가 이해되면 개저씨란 단어도 이해되고 용인되어야함
그리고 요즘은 맞벌이세대인데 엄마들만 유독 육아에 신경쓰는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스레주 힘든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그런표현 이해하는게 정당화되는건 아님
그리고 스레주 스레주가 엄마만 진상부린게 아니라 부모님 즉 아이의 아빠도 진상부렸다고 했는데 왜 진상애아빠는 단어로 지칭하지 않아?
엄마 즉 여자쪽 한테만 잣대 들이밀지마
난 스레주는 아니지만 맘충이란 단어도 이해되고 개저씨란 단어도 이해가 돼. 그리고 맘충이 있으면 빠충이라는 단어도 만들 수 있겠지. 그리고 실제로는 엄마들이 육아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고 문제인 것도 맞지만 이 스레에서 나올 말은 아니지. 오히려 스레주 썰을 들어보면 엄마들만 온 게 아니고 엄마만 온 적도 있고 엄마 아빠 둘다 온 적도 있어서 레스주 네가 말하는 것에는 반례가 되는 걸?
그리고 스레주는 맘충이라는 단어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어. 스레주는 일상에서 저런 단어 사용하지 않겠지. 진상 손님들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저건 안 좋은 말이니까 안 쓰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 그럼 된거지 생각조차 할 수 없는거야?
난 한남이라는 단어가 나온 이유가 이해가 가. 하지만 안 좋은 말이니까 사용하지는 않지. 너레더 논리대로라면 난 한남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 이해조차 해서는 안돼. 그렇지?
맘충이라고 했던 이유는 그 가족이 엄마 아빠 이모 셋이 왔는데 아빠는 가만히 있었고 엄마랑 이모만 뭐라고 하신거야 편의상 부모님이라고 칭했는데 이런걸로 민감하게 받아들일줄은 몰랐네 그리고 대부분 아빠들은 애들 다치거나 싸움 일어나도 상황 잘 설명해드리면 이해하고 돌아가시는데 상황 듣고도 끝까지 우기시는경우는 100에 99정도는 엄마쪽이었어
내 마음을 잘 대변해준 것 같아 실제로 나도 언젠간 결혼 할 수도 있고 애를 낳을 수 있는데 맘충이란 단어를 사용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아직 엄마가 되어보지 않아서 이해 못하는 일들도 많을걸 아니까
나 대신 잘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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