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여친을 우연히 마주치면 어떡해? (3)
2.이제는 연애못하는걸까 (22)
3.못 잊을거같은데 억지로 잊어야하는 연애 (4)
4.이거 썸 맞아? (15)
5.쑥맥 프로젝트 ㅋㅋㅋㅋㅋ 다들 도와줘 도움 시급하다 정말,,, (49)
6.짝사랑 너무 속상해 (1)
7.얘들아 나 지금 너무 소름돋아 (38)
8.18살인데 모쏠이야 비정상인걸까 (11)
9.. (3)
10.중3인데 모쏠이면 이상있는건가 (26)
11.나만 내가 차인 이유가 어이없다 생각해..? (3)
12.자기가 고백했으면서 차는 사람들은 (13)
13.1년전 같은 반 남자애가 보고싶다 (1)
14.난 그 애가 너무 좋은데, 걔는 날 좋아하는지 궁금해 (9)
15.내가 비정상이지? (17)
16.키스하는게 너무 싫다 (2)
17.스레딕 지영이 보고왔어 나도 재미있는 내 이야기 해줄겡 (59)
18.그리움과 아쉬움을 적어내려가는 스레 (2)
19.뭔가 상대방이 나만 봐주는 연애를해보고싶어 (6)
20.나 답정너 아니고 진짜 이쁜거 아니고 ㅗ (31)
안녕 난 입시 앞둔 고3이고 공부하면서 알바도 하고있는 평범한 여고생이야
근데 알바한지 이제 한달정도가 됐단말이야 그래서 일이 아직 어리숙해 특히 우리는 후라이라고 하는데 그 패스트푸드점 가면 패티 튀기고 치즈스틱이랑 뭐 많이 튀기는 곳있잖어 감자랑 !!
내가 출근을 4시쯤 했는데 7시까지였어 일요일이었고 나는 기숙사라 꼭 10시 10분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를 타고 학교에 와야하거든
여튼 그래서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있었어 플로어 돌기라고 우리 매장이 좀 커서 2층가서 쓰레기를 다 버리고 화장실 청소하고 뭐 그런 일을 했지 그리고 청소 다 하고나서 바이스 언니가 두명이 있어 (바이스면 좀 높아) 근데 착한언니를 a, 텃세있는 언니를 b라고 할게 a한테 내가 언니 저 후라이 볼까요?? 이랬어 그때 손님도 없어서 후라이 별 일 아니여보였거든 그래서 그냥 그렇게 말했는데 그게 내 실수였다
내가 후라이 보고 있는데 갑자기 a언니가 퇴근하는거야 스레주 안뇽~~ 이러면서 그 언니 남자친구는 남자 바이스인데 같이 퇴근을 하는 거임 그오빠도 ㅈㄴ착함 ㅜㅜ 여튼 그래서 그냥 네~~ 안녕히가세요~ 하고 있는데 그 꼰대가 갑자기 눈에 불을 켜고 나한테 뭘 묻는거야 양념감자 정량이 얼마죠? 이런식으로 아 솔직히 계속 나 가지고 물고늘어지는 것 같아서 좀 싫었어 근데 그 언니 남자친구도 직원이야 라이더인데 c라고 할게 여튼 갑자기 주문이 존나게 들어오는거야 진짜 ㅋㅋㅋㅋㅋㅋ 원래라면 손님들 주문하면 버거세트 하나 두개? 정도 시키는데 그날은 세트3개 4개에다가 치킨도 드시는 분들이 졸라게 많았어
말했잖아 난 일한지 한달... 그리고 주말알바라 일도 별로 안했어서 후라이를 잘 못봐 근데 내가 내 무덤을 판거지 하 튼 근데 딱 그 타이밍에 기름을 간다는 거야 후라이 기계에 기름있잖아 그러면 내가 후라이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는 거잖아 주문량은 ㅈㄴ 많은데 ㅠㅠㅠㅠ 그래서 빨리빨리 좀 하라니 멀티가 안되니 내가 좀 공부 잘 하는 고등학교? 다니는데 진짜 그학교 학생 맞냐느니 하면서 온갖 욕 다 듣고 있었다 존나 서러웠어 진짜
근데 딱 그때가 6시? 퇴근 한시간 남았을 때였는데 한번도 못본 사람이 들어오는거야 내 얼굴 스윽 보면서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뭐지 생각했는데 계속 내옆에서 알짱 거리는거야 그래서 그냥 왜저래 생각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이제 치킨 주문이 들어왔어 근데 냉장고 아무리 뒤져도 치킨이 안 나오는거야... 하 그래서 b가 더 욕하고 빨리 튀기세요 주문 밀리잖아요 하면서 ㅠㅠ 개서러웠음 근데 갑자기 그 사람이( 그사람을 임씨라고 할게) 임씨가 나한테 뭐 찾으시는 거 있어세요?? 도와드릴까요?? 이러는 거야
쌩판 처음 본 남자애가 그러니까 되게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나 개욕들어먹고있는데 옆에서 도와줄려하니까 너무 고마운 거야 ㅠㅠㅠㅠ 그래서 울뻔했음 그래서 여튼 아 ㅠㅠㅠㅠ 제가 치킨 몸통이랑 날개 찾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없어서요 ㅠㅠㅠ 아마 창고 들어가서 꺼내와야할 것 같은데 ㅠㅠㅠ 이랬어 그랬더니 자기가 벌떡 일어나더니 창고로 가는거야 창고가 졸라 춥거든 ㅋㅋㅋㅋ 그래서 가가지고 둘이서 계속 찾는데 치킨이 없는거야 ㅠㅠㅠ 하 정말 근데 딱 그 순간에 밖에서 b가 여기 있네요 치킨!!!!!!!! 이러는거
순간 개쫄아서 하... ㅈ됐다 싶기도하고 그냥 나와서 아ㅠㅠㅠ 제가 그 윗쪽을 잘 못봤어요 죄송해요 ㅠㅠㅠㅠ 했어 그 언니랑 그래도 회식 한 번 같이 해본 사이라 그러어어엏게 나를 싫어하신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 그냥 내가 일을 못하면 화내시는 거지 그건 당연한거고 여튼 그랬어 그랬더니 잘 찾아 보고 가세요 이러길래 넹 ㅠㅠㅠ 했어 임씨는 아이고 추브라 이러면서 ㅋㅋㅋ 나갔어 여튼 그러고 계속 옆에서 후라이 대신 넣어주고 조금씩 도와주더라고
그때 내가 퇴근 한시간 남았을 때 임씨가 출근한 거였거든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한시간?정도 밖에 같은 공간에 못 있었던 거야 여튼 근데 난 너무 고맙더라고 내키가 160초반인데 키도 되게 커보이고 그냥 호감이 갔어 난 근데 원래 호감 있어도 티 잘 안내고 그냥 있는 스타일이거든 뭐 진짜 미친듯이 아 얘다 싶으면 연락하는 타입인데 먼저 연락 잘 안해
근데 난 그때 퇴근시간 다 돼서 어쩔 수 없이 퇴근했어 그냥 어쩔 수 없이.. 아 근데 졸라리 아쉽더라고 진짜 ㅋㅋㅋㅋ 그리고 걔 성격이 되게 좋아보였어 사실 걔 뭔가 누군것 같다 삘은 왔었거든 나 롯리 들어올 때 같이 들어온 남자 한명이 있었는데 문득 걔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난 아직 직원분들이랑도 그렇게 친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쭈볏쭈볏 거리는데 걔는 그런거 1도 없고 누나누나 거리면서 잘 하더라고 괜시리 부러웠어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롯리 단톡방 들어가서 걔 맞는지 확인을 했어 맞는 것 같더라 근데 프사에 자기 모습이랑 좀 다르더라고 프사에서 걔 모습은 좀 살집이 많았는데 실제로 봤을 때는 다부져진? 그런 몸매였어 나 마른거 싫어하거든 내가 마른 편이 아니라서 ㅋㅋㅋㅋ 튼 그랬어 그리고 얼굴책이랑 인별 이런데 다 쳐봤다 원래 마음 생기면 누구든 다 그러잖아^^ 난 나보다 나이 많을 줄 알았는데 동갑이었어 그리고 학교도 우리 집이랑 별로 안 먼 곳에 다니더라고 그래서 좀 반갑기도 했고 ㅋㅋㅋㅋ 여튼 근데 친구신청하고 팔로우할 용기는 안 나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그냥 걔 신상만 좀 파보고
그리고 내가 10시 10분에 차 타야한다고 했잖아 근데 우리 롯리가 시외버스터미널 근처거든 그래서 가면서 걔가 있나봤는데 1층에는 없었어 그리고 버스타고 학교 가면서 2층을 올려다 봤더니 플로어 돌고 있더라고 ㅋㅋㅋㅋ 키도 큰게 쭈그려서 청소하는게 좀 귀여워 보였어
아 근데 솔직히 처음 만났는데 다짜고짜 연락하는 거 좀 이상하잖아 그래서 그냥 있는데 다음 근무가 겹치는 거야 이번주 토요일에!!! 그래서 그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어 근데.... 나 인내심 이딴 거 안키움ㅋ 그래서 그냥 학교가서 친구한테 이 상황을 다 설명하고 아 연락할까말까 ㅠㅠㅠㅠ 이랬는데 친구가 하래 인생한방이니뭐니 걸리면 걸리는 거고 아니면 아닌거라면서 언제부터 내가 이딴걸로 고민을 했느냐 이러면서 내가 개썅마이웨이 좀 심해서 튼 친구가 이러는 거 그래서 난 그냥 아 존나 뭐라하지 하다가 저 혹시 오늘 근무하신분 맞죠!!?
근데 내가 그때 카톡 보낸 시간이 한 12시쯤이었고 씻고 다시 폰 봤을 때 새벽 1시였어서 자려나 싶었는데 자는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아 그게 아니라 오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려구요 ㅠㅠ 제가 오늘 너무 혼나서 ㅠㅠ 이랬어
내가 경상도 살거든 근데 경상도 사는 사람이면 알테지만 카톡으로 사투리 잘 안쓰잖아 아재느낌난다면서 ㅋㅋㅋㅋ 근데 얘는 예외였음
여튼 그래서 아침에 답이 온거야 아.. 저는 알바 많이해봐서 능숙해가가 그런가봐요 아마 좀만 더 해보시면 늘겁니다 이러는거야
아 순간 존트 당황탔어 여지껏 내가 만난 애들 중에 저런 말투 쓰는 애 없었거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ㅠㅠ 제가 첫 알바라 그런가봐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이랬어 다 알면서 물어봤지 아니면 거기서 톡 끝날 것 같은거야 자꾸 날 할 말 없게 만들길래 ㅋㅋㅋㅋㅋ 근데 그때가 수업시작할 시간이어서 답장이 없더라고 4시반까지 그래서 그냥 참고 기다렸지 그러니까 19살이요 그쪽은요? 이러길래 내가 아 저도요!!! 이랬어
임 - 아 맞나 ㅋㅋ 카모 내랑 동갑이네 반말쓰자!!
나 - 아 그래그래! 알바 어디해봤어??
임 - 뷔페 주차장 버거킹 많이 해봐뿟지 ㅋㅋㅋ 닌 알바 뭐해봤는데?
나 - 난 알바가 처음이라 ㅠㅠ
임 - 처음이모 롯데리아 마이 힘들긴데 ㅜㅜ
나 - 그래서 맨날 혼난다 ㅠㅠ 그래서 니가 도와줬을 때 완전 고마웠음 흑
이런 식임 말투가 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연락을 쭈욱하고 있어 근데 연락 처음 할 때 이번주 금요일에 내가 영화보러 갈거라 그랬거든 그러니까 자기도 혼영하러 갈거래 속닥속닥? 난 한국영화 별로안좋아하는 편임 그래서 잘 몰라 튼 저걸 볼거래 근데 날 만나면 맛있는 걸 사주겠대 그래서 오 개이득 오킹 했지 근데 내가 보려는 게 상영안하는거ㅑㅇ... 개빡쳐서 안한다니까 그럼 나랑 속닥속닥 같이 보러가든가 ㅋㅋㅋ 이러는ㄱ ㅓ야
예상치 못한 쑥맥남 반응이 저래서 좀 놀랐다 얘는 누가봐도 연애를 한번도 안 해본 남자애 같거든 튼 그래서 알겠다 하고 그날 카톡은 끝났어 근데 그 다음날 자기 근무있대 우리는 시프트라고 일정표를 단톡에 뿌려서 다 볼 수 있어 근데 근무 끝나고도 연락이 아예 없는 거야 이대로 끝내기 싫어서 나댐이 나는 또 그래서 영화 볼거냥? 이렇게 보냈어
그러니까 영화보자 이러면서 뭐볼지 사이트 들어가서 다 캡쳐하고 시간까지 다 캡쳐하는 거야 그래서 아 얘가 나한테 관심이 조금은 있구나 생각했어 근데 말투는 여전히 ,,,, 갱상도 상남자임 그래서 내가 니 말투 재밌다 ㅋㅋㅋㅋ 이랫더니 만나면 사투리 더 트진다 ㅋㅋㅋㅋ 이러면서 하훅 튼 그렇거든
그래서 내가 니 읽씹 왜하냐니까 지가 읽씹을 언제했녜 그래서 내가 니 읽고 답장 하루종일 없더만 이랬어 그니까 지가 그건 미안하대 학교에서 늦잠을 자서 알바도 늦을 뻔했다고 시간이 없었다는 거야 거짓말 칠 애는 절대 아닌 것 같아보여서 알겠다고 하고 걔가 나한테 얼굴책 인별하냐길래 ㅇㅇ그렇다니까 친구추가하겠대서 알겠댔어 근데 난 인스타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포기했는데 있는거임 ㅋㅋㅋㅋ 개놀랫다 근데 나 인별 존나 활발히 해서 걔에 대한 설레는 감정?에 관한 글을 싸질렀었는데 그걸 삭제 하는ㄱ ㅓㄹ 까먹은거야ㅜㅜ 걔가 본지 안 본지는 모르겠다
튼 그래서 인별 친구하고 그랬어 근데 그런거 있잖아 그렇게 친구하면 다 뒤져보는거 ㅋㅋㅋㅋ 친한 여자는 있나없나 이런거 그래서 봤더니 그래 있더라 시불....
여자애 이름을 ㄷㅇ라고 할게 그 여자애 인스타 사진 댓글에 ㄷㅇ이쁜걸~~? 이렇게 달아놓았더라고 얘 존나 쑥맥이거든진짜 그냥 연애를 어떻게 하고 여자랑 연락할 때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할지 모르는 남자애거든 근데 저렇게 이틀전에 단거임.. 이거 근데 아무것도 아니겠지?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에 옆동네 가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애가 도저히 쑥맥이라 내가 뭔 말을 이어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저 여자애의 정체는 또 뭐고 지금 복잡해 좀 ㅋㅋㅋ 걱정할거 없겠지..? 다들 볼 때 어떤 것 같냐.. 난 그냥 얘가 너무너무 착해서 그런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그래서 내가 이거 제목을 쑥맥 프로젝트라고 한 이유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이 친구랑 잘 해보기 위함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런 애들한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이 친구는 영화보고 밥도 먹고 노래방도 가자는데 처음 만나는데 괜찮으려나.... 그리고 아쉽게도 얘가 주말에는 오전에 뷔페 알바한대서 나랑 근무 겹치는 시간이 단 한시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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