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 2018/07/15 01:19:27 ID : upXxTPa2q1v 0
진짜 말 그대로 고등학교 때 나랑 아주 친했던 절친이 있었는데, 걔랑 지내면서 정말 소름 돋았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걔에 대해 썰을 풀어볼게. 썰은 진짜 많은데 다 기억날지 모르겠네, 일단 생각나는 거 다 적어볼게.
2 이름없음 2018/07/15 01:21:32 ID : jwNxPeJVfe2 0
듣고있오
3 이름없음 2018/07/15 01:21:44 ID : Zio0oKZdxCj 0
나도 듣고잇어!!
4 >>누구 2018/07/15 01:22:54 ID : upXxTPa2q1v 0
일단 싸이코였다는 절친을 a라고 할게. 고등학교 입학 후 반배정이 됬는데, 나랑 친한 친구들이랑 아무도 안붙어서 같이 놀 친구 찾고 있었어. 그러던 중 내 친구의 친구였던 a를 만나게 되었고 a랑 나는 같은 중학교였어서 조금 어색했지만 같이 지냈어.
5 >>누구 2018/07/15 01:24:58 ID : upXxTPa2q1v 0
처음엔 a가 정말 소심한 성격에 귀여운 이미지였어. 누가봐두 착하구 이뻤어. 우리가 점점 노는애들이 늘어나고 총 6명이서 같이 다니게 됬어. 밥도 같이 먹고 수행평가도 같이하면서 잘 지냈었었지.
6 >>누구 2018/07/15 01:31:27 ID : upXxTPa2q1v 0
그 이후 몇일 안가서사건이 터졌지. 1. 동아리 a는 우리랑 같이 다니던 친구 중 한명인 b,c랑 같은 동아리 였어. 원래는 a가 나랑 제일 친해서 둘이 붙어다녔는데, 동아리가 달라서 동아리 시간에는 a가 나말고 b,c랑 지냈어. 근데 a는 이상하게도 b를 따돌리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어. 여자애들은 다 알텐데 복도나 이런데 걸어가면 세명에서 걸어다닐 수 도 있는데 가다보면 한명이 꼭 소외되는거 알지? 근데 그게 a가 너무 티나게 b를 따돌리는 듯이 a랑c랑만 걸어갔데.
7 >>누구 2018/07/15 01:36:43 ID : upXxTPa2q1v 0
b는 당연히 기분이 나빴겠지 근데 이렇게 서로 감정이 안좋아진상태에서 또 일이 터졌어. 어떤 오빠가 b를 좋아했나봐 암튼 근데 b는 그 오빠를 별로 안좋아했어. 근데 a가 자꾸 b랑 그 오빠를 엮는거야. b는 하지말라고 짜증난다고 그랬는데도 자꾸 하니까 화나서 반대로 a랑 a가 싫어하는 오빠랑 엮는 식으로 놀렸데. 그랬더니 엄청 정색하면서 뭐하는거냐고 너 그거 언어폭력이라고 말했다는거야. b는 어이가 없지. 자기가 할땐 재밌고 지가 당하니까 언어폭력이고.
8 >>누구 2018/07/15 01:40:16 ID : upXxTPa2q1v 0
여기 까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싸움이지. 하지만 이러면 싸이코가 아니잖아? a는 당연히 이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아. a가 이 일이 있고 난후로 6명이랑 지내면서 b랑 말도 하지않고 아예 없는사람 취급해버리고 b가 화해하려고 먼저 다가가도 말을 무시해버렸어. b는 마음도 상하고 소외받는 기분이라고 혼자 6명이 다니는 무리에서 빠졌어. 그 후로 b는 다른애들이랑 잘 다녔어.
9 >>누구 2018/07/15 01:42:59 ID : upXxTPa2q1v 0
그런데 a는 b가 잘 사는 꼴이 보기 싫었나봐. 나를 포함해서 여러 애들한테 b뒷담을 까는거야. 중학교때 일이다 뭐다 하면서 있지도 않는 이야기하면서 소문을 퍼뜨렸어. (나는 당연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어. 난 원래 소문 잘 안 믿어서.) 근데 a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예 대놓고 b 앞에서 욕을 하는거야.
10 >>누구 2018/07/15 01:44:31 ID : upXxTPa2q1v 0
"중학교때 돼지가 사람됬다" "돼지가 걸어다닌다" 등등 수많은 인신공격을 대놓고 했어
11 >>누구 2018/07/15 01:47:27 ID : upXxTPa2q1v 0
나는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얘 미xx이구나 생각했어. 그리고 밥을 먹고 와서 점심시간에 너 왜그러냐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쟤가 먼저 자기 괴롭혔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래도 이런말은 하지말라고 했지. 그랬더니 그 후로는 내 앞에선 안했어. 그땐 몰랐지만 내앞에서만 안했던거였어.
12 >>누구 2018/07/15 01:50:49 ID : upXxTPa2q1v 0
a는 계속 앞에서든 뒤에서든 b욕을 했고, 인신공격을 했어. 심지어 나 밥 먹고 양치 하고 왔는데, 반에 아무도 없는 줄알았는데 들어와 보니까 a가 b물건들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었던 적도 있었어. 그리고 어느날엔 b가 수행평가로 발표하는데 발표 대본? 같은거에 일부로 물부어서 발표 못하게 하고 장난 아니였어.
13 >>누구 2018/07/15 01:53:48 ID : upXxTPa2q1v 0
여기에 대해서 더 할 말이 많은데 일단 생략할게, 아직 다른 썰이 너무 많아서. 내가 필력이 딸려서 그 싸이코같음을 잘 못 전해주는 것 같다.. ㅠ 근데 지금까지 말한 싸이코같음은 장난수준이야.
14 >>누구 2018/07/15 01:57:54 ID : upXxTPa2q1v 0
2. 놀러갔던 날 시험 끝나고 5명에서 번화가로 놀러나갔어. 지하처타고 이동하는데, a가 이동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꾸 얼굴평가를 하는거야. 우리는 걔 앞에서 말은 안했지만 많이 불편했어. 우리는 걔가 얼평할때마다 아무런 대꾸도 안해줬고, 무뚝뚝한 반응을 보여주면 a도 그만할 줄 알았어.
15 >>누구 2018/07/15 02:03:06 ID : upXxTPa2q1v 0
근데 애가 얼평을 멈추질 않는거야. 우리는 안되겠다 싶어서 걔가 얼평하려고 할때마다 a중앙으로 해서 셀카찍었어 ㅋㅋㅋ 그럼 걔가 포즈 취하느라 말을 안했거든ㅋㅋ 하여튼 힘들게 번화가에 도착해서 어떤 백화점건물로 들어가서 아이쇼핑하고 있었어. 정확히 말하자면 백화점은 아니고 음.. 약간 백화점 비슷한 아울렛 정도?? 에라 뭐라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 쨋든, 우와 저거 이쁘다 근데 난 돈이 없다, 등 재밌게 놀면서 구경 실컷 하고 영화관으로 가는 중에 a가 나를 툭툭 치는거야.
16 >>누구 2018/07/15 02:07:56 ID : upXxTPa2q1v 0
그래서 내가 돌아봤더니 화장품하나를 손에 들고 흔들면서 씨익 웃는거야. 나는 a가 화장품 새로 사서 자랑하는줄 알고 이쁘네, 하고 영화관으로 가는데 그 화장품을 나한테 주는거야. 나는 왜 줘, 하고 물어봤는데 a가 이거 너한테 잘 어울릴것 같아서 주는거야, 라고 말하면서 씨익 웃었어. 아 지금 생각해도 약간 소름끼치는데 그 웃음이 내가 걔한테서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사악한 웃음이라고 해야되나 ,, 나는 다시 돌려줬어 내가 왜 너 화장품을 받냐고 나 그지 아니다라고 장난식으로 받아쳤어.
17 >>누구 2018/07/15 02:10:18 ID : upXxTPa2q1v 0
지금 생각해보니까 걔가 나 도둑만드려고 일부로 그랬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 그거 걔가 그 백화점에서 훔친거였거든
18 이름없음 2018/07/15 02:13:58 ID : 4Zcskrargkm 0
헐....ㅁㅊ 무섭다ㅠㅠㅠ
19 >>누구 2018/07/15 02:15:51 ID : upXxTPa2q1v 0
아무튼, 영화관에 도착해서 엘레베이터를 탔어. 우리가 타고 문이 닫히려는데 저쪽에서 2명이 뛰어오는거야. 그래서 기다려서 같이타고 올라가는데, 그 뛰어온 두명 중 한분이 약간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으신 분같았어. 근데 그 분이 a바로 앞에 서있었는데, a가 갑자기 아 냄새나, 이렇게 작게 속삭이는거야. 우린 또 무시했지. 그랬더니 더 큰 목소리로 아 냄새난다고! 이래서 내가 야 내가 방구 뀐거가지고 너무 뭐라하는거 아냐? 라고 웃으며 넘길려했는데, a가 손가락으로 앞에 그 분을 가르키는거야.
20 이름없음 2018/07/15 02:19:16 ID : uk2ty5dVgmN 0
싸이코는 그렇게 대놓고 자기한테 피해갈만한 짓 안해. 그냥 인성에 문제있거나 또라이거나
21 이름없음 2018/07/15 02:21:42 ID : upXxTPa2q1v 0
그분들은 앞에 계셔서 안보였겠지만 우리 진짜 다들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 이러고 있었어. 요새 용어로 갑분싸 그게 딱 맞는것 같다. 분위기 완전 싸해져서 그 이후로 우리는 잘 놀지도 못하고 영화대충 보고 바로 흩어져서 집갔어. 나는 집가서 a에 대해 친구들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문자를 했어. 그래서 나온 결론은 (1)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2) 조금씩 멀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 (3) a랑 진지하게 얘기를 하되, 말이 안통하면 멈추고 바로 정리할 것
22 >>누구 2018/07/15 02:26:08 ID : upXxTPa2q1v 0
내가 언급을 안해서 조금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얘가 자기가 한짓들 타인이 모르게 자기 이미지 관리 잘하는 애야. 그래서 더 소름돋아. 쌤들이나 다른 반 아이들은 아무도 몰라 얘 실체를. 이런 것들 때문에 내가 a를 싸이코라 한거야. 지금 고등학교 때 애들 만나서 a가 그런애야 하고 말해주면 걔가? 라고 하면서 내말 안믿을 만큼
23 >>누구 2018/07/15 02:35:22 ID : upXxTPa2q1v 0
일단 나 너무 졸려서.. 나중에 또 와서 썰 풀게 소름 돋는거 많아. 내일 못 올지도 몰라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 자기가 중학교때 어떤애를 왕따시켜서 죽게 했다는 걸 자랑함 -> b이후로도 우리 같이다니는 애들 말고 다른 무리의 친구 왕따 주도 -> 셀카를 자랑하는데 표정ㅇ이 하나같이 괴상함..그리고 포토샵도 괴상하게 함 -> 부모님께 거짓말하는데 그 내용이 ㄷㄷ.. 등등 쓸라하니까 막상 생각이 안나네 많이는 아니여도 조금 시간이 지난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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