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23 04:23:44 ID : hvA2GoJQnu6 0
안녕! 스레딕 처음이라 뭐 어떻게 글을 써야될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간간히 페북에서 떠도는 스레딕 보다가 걍 나도 어릴때 있었던 일 써보려고! 스레딕 처음인데다가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나 맞춤법 이해해줘 음 얘기를 시작하자면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인데 난 부모님이 계시고 위에 오빠가 하나 있어 집에서 막내고 또 친척들 다 합해도 딸은 나 하나라서 집에서 이쁨을 좀 많이 받았지 게다가 초등학교때 크게 사고가 나서 죽을뻔 한적이 있다보니 좀 오냐오냐 자라서 나밖에 모르는? 그런 부분이 있어 그러다보니 초등학교때나 중학교때 또래 애들한테도 그런게 비춰졌었나봐 보통 몰려다니는 무리가 있잖아 근데 거기서 한명이랑만 사이가 틀어져도 전체랑 다 사이가 틀어지는 그런게 있었는데 내가 나온 초등학교가 그렇게 큰 학교가 아니였어 한 학년에 반이 2개? 정도있는 그런 학교고 또 동네도 좁아서 건너건너 다 아는사이였지 그래서 초등학교때 따돌림을 좀 심하게 당했어 학교 마치면 불려가서 맞지는 않았지만 애들이 우르르 와서 욕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웃긴얘기해서 웃으면 쪽지로 왜웃어? 웃지마 이런거 써서 던지고 그래서 좀 힘든 상황에 중학교를 진학하고 중학교에서도 변화없이 그렇게 지내는데 우리집이 이사를 가게된거야
2 이름없음 2018/07/23 04:28:34 ID : hvA2GoJQnu6 0
이거 어떻게 이어쓰는거야? 레스로 이어쓰면되나? 뭐 아무튼 이사를 가게되서 학교도 옮기게 됐어 근데 뭐 옮긴 중학교에서도 크게 다를건 없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이 나랑 친해지려고 그런건가보다 싶은데 그때의 난 그게 또 다른 따돌림이고 괴롭힘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난 그렇게 썩 공부를 잘하진 않았어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준 적은 한번도 없어 그래도 중3때는 많이 나아져서 친구도 많이 생기고 해서 별 탈없이 중학교도 잘 졸업했어
3 이름없음 2018/07/23 04:33:36 ID : hvA2GoJQnu6 0
그렇게 고등학교를 갔는데 문제는 내가 원하던 학교가 아니였어 그래서 고1 2학기까지는 적응을 못했어 학교가봤자 혼자있으니까 거의 매일 밤을 새고 학교에서 자고 그랬던거 같애 내가 그러고 있으니까 애들은 학교 자려고 오냐고 지나가듯이 말했었고 선생님도 딱히 관심을 가지진 않았어 그래도 고등학교에서는 학교마치고 불러내서 욕한다고나 쪽지를 써서보낸다거나 하는건 없었어 학교가 시내에서 멀리떨어진 시골에 있어서 애들 다 학교마치면 통학버스를 타고 집에 가기 바빴어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지 그리고 내가 간 학교가 여학교거든? 그래서 막 화이트데이나 빼빼로데이 이럴때 다른 학교에서 남자애들이 와서 자기 여친한테 선물주고 가고 그랬어
4 이름없음 2018/07/23 04:36:04 ID : q2K6lAY05Vf 0
듣고있어!
5 이름없음 2018/07/23 04:37:49 ID : hvA2GoJQnu6 0
서론이 너무 길었나ㅋㅋㅋㅋㅋ뭐..이제 얘기의 시작인데 시점은 내가 고2가 되고 2학기였던걸로 기억해 그때는 이제 내가 차츰 적응도 해가고 친구도 하나둘 생겼을 때였어 친구A라고 할게 A랑은 고2때 같은반이 되면서 친해졌어 일단 같은 동네에 살았었고 얘기도 잘 통했지 더구나 짝지였어서 더 빨리 쉽게 친해졌던거 같애 A는 나랑 다르게 되게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항상 생글생글 웃고있었어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A를 좋아했어
6 이름없음 2018/07/23 04:42:35 ID : hvA2GoJQnu6 0
왜 사람을 보면 막 기분좋아지는 느낌있지? A를 보면 그런게 막 느껴졌었어 근데 A한테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었어 서로 부모님들끼리도 아는 사이라 어릴때부터 왕래가 잦았나봐 자주 보니까 뭐 서로 암묵적으로 좋아하는 사이? 이런게 되서 사귀게 되고 부모님들도 교제를 허락하셨대 중학교때부터 사겼다고 하더라 고등학교는 어쩔 수 없이 갈라졌지만 서로 그 지역을 벗어난 건 아니여서 큰 문제는 없었어
7 이름없음 2018/07/23 04:44:54 ID : hvA2GoJQnu6 0
내가 아까 우리 학교가 여학교라서 기념일마다 종종 남자애들이 와서 선물주고 간다고 그랬잖아? A의 남자친구도 그랬어 빼빼로데이였던거 같애 편의점에서 파는 그런거 말고 직접 만들었더라 그러다보니 뭐..맛은 그렇게 있지않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그 정성에 A도 많이 고마워 했어 그때까지 난 연애를 한번도 안해봐서 많이 부러웠지
8 이름없음 2018/07/23 04:49:15 ID : hvA2GoJQnu6 0
그리고 그 선물 준 날 학교마치고 시내에서 나랑 A랑 A남친이랑 남친친구들이 다같이 만나게 됐어 학생이니까 딱히 특별한걸 할 수는 없고 오락실가고 피시방가고 그때 당시에 캔모아? 거길 갔었어ㅋㅋㅋㅋ나까지 총 6명? 이였던거같애 놀다보니 시간이 그때 밤 9시인가 10시가 됐어 내가 지금이야 뭐 마음대로 놀러다니고 외박도하고 하지만 난 그때만해도 통금이 10시였어 그래서 집에가려고 일어서는데 A남친 친구중에 한명이 날 데려다 준다고 같이 일어서는거야
9 이름없음 2018/07/23 04:51:59 ID : hvA2GoJQnu6 0
근데 우리집이 그렇게 멀지 않았거든 걸어서 한 10분? 그래서 난 괜찮다고 했어 금방이니까 혼자갈수 있다고 했는데도 따라나서는거야 거기다 A도 데려다주고 오라고 하고 너 다녀오면 자기들도 간다고 빨리 갔다오래서 나도 더 말렸다가는 괜히 시간낭비일거 같아서 같이 나왔어
10 이름없음 2018/07/23 04:54:16 ID : hvA2GoJQnu6 0
그렇게 집에 가는데 솔직히 좀 어색하잖아 종종 A랑 학교마치고 놀다가 같이 논적이 있어서 얼굴은 아는데 한번도 서로 얘기를 해본적은 없거든 거기다 난 어릴때 왕따경험도 있으니 더 위축됐어 그래서 아 빨리 집이나 가자 라는 생각으로 좀 빨리 걸었어
11 이름없음 2018/07/23 04:58:15 ID : hvA2GoJQnu6 0
근데 걔가 갑자기 내 손을 잡더라 난 깜짝 놀래서 걸음도 멈추고 뒤돌아봤어 그랬더니 좀 천천히 가라는거야 자기도 걸음이 빠른 편이긴 한데 넌 거의 뛰다싶이 해서 가는거 같다고 그래서 난 쩔쩔거리면서 응..미안..했더니 갑자기 당황하더니 아니야! 미안한거아니야! 하면서 손사래를 치더라 그러고 다시 집으로 가는데 걔가 아까 잡은 손을 계속 안 놔주는거야
12 이름없음 2018/07/23 04:59:20 ID : hvA2GoJQnu6 0
듣는 사람있나?ㅋㅋㅋㅋㅋ 나 잠깐 지금 일하는 중이라 좀이따가 올게
13 이름없음 2018/07/23 07:56:20 ID : hvA2GoJQnu6 0
휴 겨우 다 마무리 했다 이어쓰자면 그렇게 손을 잡은채로 집까지 갔어 난 손을 잡지도 놓지도 않은채 그냥 손이 잡혀서 갔어 그러고 집에 도착을 해서 다왔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놨어 그러고 들어가려는데 얘가 뭔가 할말이 있는지 머뭇머뭇하는거야 그래서 난 들어가지도 못하고 멀뚱히 서있는데 갑자기 폰을 내밀더라고 그래서 응? 하고 쳐다만 보는데 번호를 달라더라
14 이름없음 2018/07/23 08:19:15 ID : hvA2GoJQnu6 0
그래서 아...하고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었어 번호를 주기 싫은건 아니지만 그때 나한테 먼저 이런식으로 다가온 '남자'애는 처음이였거든 그래서 머뭇거리는데 얘가 폰 내민채로 기다리다가 너 폰 줘바 하는거야 그래서 폰을 줬어 그랬더니 무슨 번호를 찍고는 다시 주면서 내 번호니까 연락해 하고 그냥 가는거야
15 이름없음 2018/07/23 08:23:54 ID : hvA2GoJQnu6 0
난 응응..하고 어버버 하다가 집에 들어갔어 그러고 씻고 자려는데 A가 잘 들어갔냐고 연락이 와서 잘 들어왔다고 하고 얘기 좀 하다가 나 데려다 준 니 남친 친구가 번호 주고갔다고 하니까 A가 걔 원래 사교성 좋아 너랑 친해지고 싶다보다 하길래 나도 그런가보다 하고 내일보자 하고 잤어 지금부터 A남친을 B 나한테 번호 준 애를 C라고 할게
16 이름없음 2018/07/23 08:29:02 ID : hvA2GoJQnu6 0
그후로는 한 2주? 정도 별 다를게 없는 일상이였어 C를 만날 기회는 좀처럼 생기지 않았어 그때 C를 만난적은 항상 A랑 B랑 놀 때 같이 놀던가 해야했었는데 매번 데이트에 낄 수는 없잖아 그리고 난 그때 당시에 학교마치고 식당 알바를 했었어 학교마치면 거의 6시였고 바로 알바를 하러가서 시간이 없었고 그렇다고 쉬는 날이나 주말에 만나려고 해도 그땐 C한테 내 번호가 없었기 때문에 내가 연락을 했어야 했는데 그럴 용기는 또 나지않았어
17 이름없음 2018/07/23 08:33:06 ID : hvA2GoJQnu6 0
그렇게 되고 2주 후였나 학교마치고 통학버스를 타고 시내에 내려서 알바를 하러갔어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식당에 보면 홀이 있고 룸이 있잖아? 룸에서 홀 이모가 누구랑 얘기를 하고있는거야 새 알바 면접을 보는거 같았어 그래서 아 새 알바 구했나보다 하고 나도 정리를 하고있는데 이모랑 그 얘기하던 사람이랑 같이 나오길래 봤더니 C가 있는거야 놀래서 헐????? 하고있는데 날 보고 씨익 웃더라?
18 이름없음 2018/07/23 08:38:01 ID : hvA2GoJQnu6 0
그러더니 탈의실로 가서는 식당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오는거야 그래서 뭐지뭐지 하고있는데 그 때 오래 일하던 삼촌 한 분이 허리를 다치셔서 일을 관둔 상태였고 알바도 구하던 중이였어 새로 들어온 알바가 C였던거야 그래서 이모가 새 알바라고 소개를 시켜주시는거야 나한테 잘 가르치라고 하면서 그래서 나도 네..네..하고 그러고 이모는 다른 쪽으로 가시고 나랑 C만 남았어 물컵은 어디 놓고 그릇은 어디놓고 이런거 알려주는데C가 너 왜 연락안해 하더라
19 이름없음 2018/07/23 08:44:50 ID : hvA2GoJQnu6 0
그래서 내가 무슨 연락을해..했더니 내가 번호줬잖아 왜 연락안했어? 하길래 뭐..안하고싶어서 안한건 아니고..딱히 할말이..했더니 왜 할말이 없어! 학교는 잘 갔냐 밥은 먹었냐 이런 연락하면되잖아 하는거야 그래서 미안..생각을못했어 하니까 또 미안하다고 하네? 하길래 응? 하니까 넌 왜 이렇게 미안한게 많아? 하길래 또 나도모르게 미안..했어 그랬더니 또또! 너 이제 미안하다고 하지마! 한번만 더 미안하다고 하면 꿀밤맞기! 하길래 응..했어 그렇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C가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고 하면서 얘기를 많이 하니까 뭔가 알수없던 거부감이 사라진거 같았어
20 이름없음 2018/07/23 08:59:21 ID : hvA2GoJQnu6 0
그러고 점점 C랑 친해지면서 알바도 같이 다니고 좋았어 근데 그 식당에 아깐 얘기를 안했지만 나말고 또 다른 언니가 한명 일하고 있었어 그 언니가 여행을 간다고 일주일 정도 쉬고 왔었거든 그 사이에 C가 알바로 들어왔었고 그래서 그 언니는 여행다녀오고 다시 출근한 날 C를 처음 본거야 내가 서로 소개를 해주고 일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C가 일 끝내고 나 도와주려한다거나 한가할때 나랑 얘기하고 있으면 언니가 C를 불러서 이것저것 시키는거야 예를 들면 평소에 하지도 않는 가게 앞을 빗자루로 쓰는거라던지 잘 정리되있는 소주나 음료수를 라벨이 보이게 정리해놓으라던지 중요한건 C가 그런일들을 하고 있을때 언니는 C옆에 붙어서 막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거야
21 이름없음 2018/07/23 09:06:08 ID : hvA2GoJQnu6 0
근데 나는 뭐 별 생각 안하고 지나갔던 거 같아 그러고 퇴근을 했는데 C가 항상 퇴근하면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갔거든 근데 하루는 언니도 나랑 C랑 같이 가길래 내가 언니 어디가요? 했어 언니는 나랑 집이 정 반대방향이였거든 게다가 항상 퇴근하면 누가 차로 태우러 왔었어 근데 그 날은 언니 태우러 오던 그 차도 없는거 같아서 물어봤어 다른 볼 일이 있나 하고 그랬더니 언니가 응? 나 너 데려다 주는데? 하길래 진짜 순수하게 왜요? 했어 그랬더니 언니가 그냥~ 하더라고 그래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같이 갔어
22 이름없음 2018/07/23 09:16:59 ID : hvA2GoJQnu6 0
근데 C가 계속 표정이 안 좋은거야 난 왜그러지 하면서도 묻지는 못했어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C가 잠깐만 하고 날 잡더라 그러곤 언니한테 누나 먼저 가요 저 얘랑 할 말이 있어서요 하는거야 언니는 살짝 당황하더니 응? 아...그래 그럼 내일봐 하고 가는거야 C는 뒤돌아가는 언니를 살짝 노려보듯이? 보다가 날 보고는 쟤 왜저래? 하는거야 그래서 뭐가? 했더니 너 아무것도 못 느껴? 이래서 뭘? 했더니 휴 아냐 전화할게 내일보자 하고 갔어 아! 이땐 C도 내 번호를 알고있었어
23 이름없음 2018/07/23 09:25:12 ID : hvA2GoJQnu6 0
그렇게 계속 학교마치면 알바하고 퇴근하면 C가 나 데려다 주고 그렇게 지냈어 그리고 그 날은 내가 알바를 쉬는 날이였어 A가 오랜만에 학교마치고 놀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어 학교를 마치고 돌아다니면서 노는데 A한테 전화가 온거야 B였는데 어딨냐는 연락이였지 그래서 나랑 놀고있으니 이리로 오라고 했어 그때 나랑 A는 노래방에 있었어 연락하고 한 20분 지나니 B가 오더라 C도 같이 왔어 그래서 인사하고 놀고 있는데 C가 잠깐 날 데리고 나가려는거야 그래서 어디가냐고 했더니 일단 와보래 갔더니 그냥 노래방건물 비상계단이였어 진짜 그냥 잠깐 나온거야 할말이 있다면서
24 이름없음 2018/07/23 09:30:32 ID : hvA2GoJQnu6 0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이런 데서 말할건 아닌데 아 직접 보고 말하고 싶어서 이랬다면서 장미꽃 한 송이를 주면서 나랑 사귀자고 하더라고 난 너무 놀라서 무슨 소리야 했더니 너 처음봤을때부터 좋았는데 어쩌다가 너 어릴때 얘기를 듣게되서 되게 조심스러웠고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안되겠다고 넌 그동안 나한테 아무런 감정 없었느냐고 묻더라고
25 이름없음 2018/07/23 09:45:08 ID : 8ry0smLaqZd 0
보고있어!
26 이름없음 2018/07/23 10:53:12 ID : TTPijhglyLc 0
난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되게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채로 아...그래...?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오히려 미안해져서 울먹거리면서 미안해 니가 싫은건 아니야 했더니 인상을 확 쓰더니 미안하다고 하지 말라니까? 하면서 가볍게 내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기더라고 그래서 내가 울먹거리다 말고 놀란채로 응?? 하니까 살짝 웃더니 한번 더 미안하다고 하면 꿀밤맞기! 기억안나? 하길래 아...하면서 나도 살짝 웃었어
27 이름없음 2018/07/23 10:55:05 ID : TTPijhglyLc 0
그랬더니 C가 다시 진지하게 묻더라고 사귈거냐고 난 그런게 처음이기도 했고 또 먼저 날 좋다고 해주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긴했지만 나도 좋아서 그러자고 했어 그랬더니 날 꼭 안아주면서 고마워 진짜 잘해줄게 하더라고 그렇게 내 첫 연애는 시작됐어
28 이름없음 2018/07/23 10:56:45 ID : TTPijhglyLc 0
나 일하느라 밤새서 자고 일어나서 다시 쓸게 ㅜㅜ 보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29 이름없음 2018/07/23 12:39:18 ID : 8ry0smLaqZd 0
얼른 와!!
30 이름없음 2018/07/23 23:22:02 ID : DxSMpamlg2M 0
휴 출근하고 밥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일하니까 너무 피곤하네 ㅠㅠ 뭐 이어서 쓰자면 그렇게 사귀게 된 우리는 많이 어색했어 더군다나 난 첫 연애다 보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 그래서 나 스스로도 내가 많이 답답했어 근데 C는 그런 내가 많이 짜증날법도 한데 싫은 소리 한 번을 안했어 그건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마운거 같애
31 J 2018/07/23 23:25:01 ID : DxSMpamlg2M 0
이거 아이디가 계속 바뀌네 이름 달아야겠다 뭐 어쨋든 그렇게 사귀기로 하고 알바를 갔어 아직 우리가 사귀는 걸 모르는 언니는 여느때랑 똑같이 C가 나한테 오려고만 하면 C를 불러서 일을 시키고 자기는 옆에 붙어있고 그랬어 C도 나랑 안 사귈때는 언니가 그렇게 해도 별 기색없이 언니가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이젠 언니가 방해?하는 꼴아 됐잖아 그러다보니 막 언니한테 대놓고 짜증을 내는거야 아 나중에 할게요 누나도 좀 해요 하면서
32 J 2018/07/23 23:30:15 ID : DxSMpamlg2M 0
갑자기 달라진 C의 태도에 언니도 기분이 좀 상한 거 같았어 근데 그때부터 언니가 내가 하는 일에 다 태클을 거는거야 평소엔 걍 놔두던걸 이렇게 하면 안되지 이건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난 이상한 걸 느꼈지만 그냥 아무 말도 안했어 그땐 대들 용기도 없었고 괜히 그런걸로 싸우기 싫었어
33 J 2018/07/23 23:37:20 ID : DxSMpamlg2M 0
그렇게 일을 하고있는데 한 날은 C가 사정이 생겨서 알바를 쉬었어 나랑 언니만 일하고 있었지 일하고 가게에서 주는 밥을 먹는데 언니가 너 C랑 사겨? 하고 묻더라고 식당 사람들한테 일부러 말 안한건 아니지만 굳이 말할 필요를 못 느껴서 나도 C도 말을 안했어 그렇다고 숨겨야지 하는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했어 그랬더니 언니가 밥먹던 숟가락을 탁! 소리나게 세게 놓는거야 난 놀래서 언니를 쳐다봤지 언니가 날 노려보고있더라고 난 지레 겁먹어서 뭐라 말도 못하고 가만 있었지 그랬더니 언니가 걍 말없이 일어나서 먹던 밥을 버리고 담배피러간다 하고 나가는거야
34 J 2018/07/23 23:51:31 ID : DxSMpamlg2M 0
그렇게 난 영문도 모른 채 언니의 노려봄을 당하니까 나도 기분이 안 좋아져서 밥 먹는걸 관두고 일을 했어 일을 하고 있으니까 언니가 금방 다시 들어오더라고 근데 이상하게 그 때부터 나한테 말도 안하고 틱틱대는거야 왜 그 알게모르게 불편한 느낌있잖아 언니가 그러니까 홀 이모도 너희 싸웠냐고 물으시고 난 안 싸웠으니 안싸웠다고 했는데 언니는 대답도 안하고 진짜 너무 불편한거야 일하는 내내
35 J 2018/07/23 23:53:38 ID : DxSMpamlg2M 0
그러다가 퇴근시간이 되서 퇴근을 하는데 C가 가게로 온거야 나 퇴근시간 맞춰서 그래서 반가워서 웃으면서 가는데 와 지금도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는거야 이게 참으려고 해도 안 참아지는거 있지 우는 소리도 엉엉 내고 그랬더니 C가 놀래서 왜왜 왜그래 왜왜 하는데 난 대답도 못하고 계속 울었어
36 J 2018/07/24 00:04:10 ID : DxSMpamlg2M 0
홀 이모랑 주방이모도 내가 퇴근한다고 나가놓고는 가게 앞에 계속 있고 C도 날 달래고 있으니까 이상해서 나와보시고는 내가 꺼이꺼이 울고있으니까 왜 그러냐고 하시는데 난 우느라 대답을 못하고 C는 이유를 모르니 모르겠다고 하는게 다였어 그 때 언니는 먼저 퇴근하고 간 뒤였어 내가 한참을 울었던 거 같애 그 때까지 이모들이랑 C가 날 달래줬어 그 덕에 난 겨우 진정하고 있는데 날 달래던 홀 이모가 이제 좀 괜찮아? 하시기에 훌쩍거리면서 네..했더니 너 **이 때문에 운거지? 하시는거야 **이는 언니야 홀 이모 말에 C가 무슨 말씀이세요? 하길래 난 아니라고 말하고 C를 끌다시피 해서 집으로 향했어
37 J 2018/07/24 00:18:55 ID : DxSMpamlg2M 0
집으로 가는 동안 C는 아무 말도 안했어 걍 묵묵히 내 손만 잡고 갈 뿐이였어 그렇게 아무 말도 안하던 C가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 날 못 들어가게 손을 안 놔주는거야 그래서 왜그래 했더니 조금 화난듯한 얼굴로 말 안해줘? 하는거야 난 C의 화난 얼굴을 그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어 그래서 내가 아무일도 아니야 하니까 C가 하는 말이 너 평소에 나랑 있을때나 A랑 있을때나 거의 감정 안 드러내는 거 아냐고 그래서 그런 니가 너무 안쓰러워서 너 어떻게든 웃게 하려고 너 만나기 전에 웃긴 얘기 알아내서 너 들려주고 해도 너 거의 안 웃지않냐고 근데 그런 니가 처음으로 내앞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그렇게 우는데 그게 뭐가 아무일도 아닌거냐고 너 정말 괜찮은거냐고 하는거야
38 J 2018/07/24 01:01:08 ID : DxSMpamlg2M 0
그래서 진짜 별 일 아니니 걱정 하지 말라고 했어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일이 너무 힘들었는데 너 보자마자 뭔지 모르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거 같다고 했지 그랬더니 C가 날 빤히 보더니 품에 꼭 안아주면서 이제 그런 거 혼자 안고있지 말고 나한테 다 털어놓으라고 그러라고 내가 있는건대 넌 왜 자꾸 혼자 끙끙 앓느냐고 그러면 속상하고 마음아픈 건 나라면서 앞으로 힘든 일 있거나 짜증나는 일 있으면 나한테 다 풀어라고 자기가 다 받아준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응 고마워 하고 웃었어 그랬더니 입술에 가볍게 뽀뽀를 쪽 하는거야
39 J 2018/07/24 05:07:13 ID : DxSMpamlg2M 0
아 일하느라 너무 늦었다ㅠㅠ 아무튼 그래서 놀래가지고 쳐다봤더니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왜 이렇게 귀엽냐 내 여친 하더니 막 웃다가 나 너무 서두른거 아니지? 하더라고 그때가 사귄지 한 2주? 정도 됐을땐데 진짜 손잡고 포옹까지밖에 안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물어보는게 너무 웃겨서 웃으면서 아니라고 했어 그랬더니 그래 웃으니까 이쁘잖아 뭐 우는 것도 이쁘긴 한데 웃는게 더 이쁘니까 많이 많이 웃어!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그럼 나 가볼게 내일봐 하고는 가길래 나도 인사하고 집 들어왔어
40 J 2018/07/24 05:14:32 ID : DxSMpamlg2M 0
그리고 그 다음날 알바를 갔는데 내가 통학버스를 놓쳐서 좀 늦어가지고 막 뛰어갔어 그래도 다행하 손님은 없었고 근데 갔더니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거야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이모들은 안 계시고 언니랑 C랑 있었는데 뭔가 둘이 이상하길래 뭐지뭐지 하면서 가게로 들어갔는데 내가 들어가자마자 언니가 날 보고 화난 얼굴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41 J 2018/07/24 05:22:38 ID : DxSMpamlg2M 0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뺨을 때리는거야 언니가 나한테 오니까 뒤따라오던 C가 놀래서 누나 뭐하는거에요??? 하고 언니를 밀쳤어 그랬더니 언니가 너 어이없다? 내가 너 일할 때 도와주고 잘해준거 잊었어? 하는데 C가 비웃더니 누나가 뭘 도와주고 잘해줘요? 아~ 일할 때 옆에 와서 묻지도 않은 얘기 한거요? 아님 퇴근하고 얘(나) 집 데려다줄때 은근슬쩍 팔짱낀거요? 아님 내 번호 알아내서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하고 문자한거요? 뭘 말하는거에요? 하는거야
42 J 2018/07/24 05:25:39 ID : DxSMpamlg2M 0
그랬더니 언니가 막 웃고는 나랑 C를 노려보는거야 그 때 난 진심 무서워서 막 눈물이 나려는데 울면 바보될 거 같아서 죽을 힘을 다해서 참고 있는데 마침 이모들이 온거야 가게 입구에서 나랑 언니랑 C가 있으니까 이상하잖아
43 J 2018/07/24 05:28:21 ID : DxSMpamlg2M 0
그래서 이모들이 여기서 뭐하냐고 들어가서 정리할 거 있나보고 정리하라해서 나도 옷 갈아입고 나와서 서러운 거 참으면서 일을 했어 C도 일을 마저 했지 그러고 퇴근시간이 거의 다 되갈때 쯤에 C가 홀 이모랑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44 J 2018/07/24 05:47:40 ID : DxSMpamlg2M 0
무슨일이지..하고 일단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C도 이모랑 얘기를 다 했는지 옷을 갈아입고 나와있더라고 날 기다린 거 같았어 그래서 가자 하고 가려는데 누나는? 하길래 응? 항상 먼저 가잖아 안 갔어? 했더니 아 저기 오네 하면서 내 뒤를 보길래 나도 봤더니 옷 갈아입고 화장실 갔나봐 화장실에서 오는거 같았어 나랑 C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으니까 뭐 하고 언니도 우릴 쳐다봤어
45 J 2018/07/24 05:49:08 ID : DxSMpamlg2M 0
그랬더니 C가 누나 오늘 잠깐 얘기 좀 하죠 시간되시죠? 하고 묻더라고 언니도 살짝 놀라더니 그래 하고 먼저 나가길래 나랑 C도 따라나갔어
46 이름없음 2018/07/24 22:00:01 ID : B83A6nXButy 0
스레주 어디갓어 ㅠ 얘기해주라
47 이름없음 2018/07/24 22:57:08 ID : 5QoLf9eK3Pc 0
보고있어! 계속 해 줘 ㅠㅠㅠ 드라마도 아니고 이럴 때 끊으면 어떡해 ㅠ
48 J 2018/07/25 00:11:49 ID : DxSMpamlg2M 0
아 미안 ㅠㅠ 일이 너무 힘들어서 푹 쉬다왔어 얘기를 이어하자면 그렇게 언니랑 나랑 C랑 같이 나왔어 그러고 근처 카페를 갔어 자리앉자마자 C가 언니한테 아까 얘(나) 뺨 왜 때렸어요? 하는거야 그랬더니 언니가 이유없는데? 하는거야 지굼 생각해도 저건 진짜 좀 어이없다 그래서 C가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에요? 누나 여자아니였으면 벌써 나한테 맞았어요 사람 빡치게 하지말고 제대로 말해요 하는거야 그렇게 말하는 C한테 언니도 빡쳤는지 비아냥 거리면서 그냥 쟤(나) 꼴 보기싫어서 라고 하는거야 난 내가 뭐 잘못한 게 없으니까 너무 억울했어 그랬더니 C가 아니 내가 좋으면 그냥 나한테 말을 하던가 왜 엄한 애를 때리고 그래요 하는데 난 언니가 C를 좋아하는지 몰랐어서 엄청 놀랬어 그랬더니 언니가 너 그럼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고도 쟤랑 사귄거야? 하길래 C가 누나가 날 좋아하든 말든 내가 좋아하는건 누나가 아닌데 그게 내 알 빠에요? 하는거야
49 J 2018/07/25 00:14:01 ID : DxSMpamlg2M 0
그랬더니 언니가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C를 노려봤어 C는 할 말 다했다는 듯이 내 손을 잡고 일어서더니 아참 홀이모한테 다 말했으니까 더 이상 얘 괴롭힐 생각하지마요 누나 한번 더 그러면 잘라버릴거라고 이모도 그랬어요 그럼 가세요 하고 날 데리고 나왔어
50 J 2018/07/25 00:19:43 ID : DxSMpamlg2M 0
그렇게 집으로 가는데 내가 가면서 언니가 너 좋아했어? 하니까 C가 응 너 몰랐어? 하길래 응..했더니 남자친구한테 너무 둔한 거 아니야? 하길래 아냐아냐! 하면서 손사래를 쳤더니 살짝 웃더니 아까 맞은데는 괜찮아? 하면서 내 볼을 만지길래 괜찮아! 하고 웃으니까 그래그래 하면서 다시 손 잡아줬어
51 Love 2018/07/25 00:41:46 ID : g2Ns8qqqja5 0
완전재밌어요..언제오세요?
52 J 2018/07/25 01:54:44 ID : DxSMpamlg2M 0
그러고 C랑 사귀면서 한 한달이 지난거같애 그동안 변화라면 알바를 그만둔거? 공과 사는 구분해야하지만 언니랑 그러고 나서 더 이상 언니랑 같이 못 있겠어서 그만뒀어 나 그만두고 몇 주 있다가 C도 그만뒀지 하루하루 얘기 다 쓰고싶지만 자세하게 기억도 잘 안나고 ㅠㅠ 큼직큼직한것만 쓸게
53 J 2018/07/25 01:59:00 ID : DxSMpamlg2M 0
그렇게 잘 지내다가 사건이 터졌는데 하루는 A랑 시내에서 놀다가 내가 초등학교때 따돌림을 당했다고 했잖아 시내에서 그 따돌림을 주도한 애를 만나게 된거야 집이 이사를 갔지만 지역을 벗어난 건 아니였거든 나랑 걔는 서로 누군지 단번에 알아봤어 따돌림 주도한 애를 D라고 할게
54 J 2018/07/25 02:00:26 ID : DxSMpamlg2M 0
난 D를 보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렸어 어릴 때의 일이지만 그 기억이 오래도록 상처로 남았거든 근데 D가 날 보고 웃으면서 오더니 오랜만이다? 하길래 난 눈도 못 마주치고 응..했어
55 J 2018/07/25 02:03:29 ID : DxSMpamlg2M 0
그랬더니 A가 옆에서 누구야? 하길래 내가 초등학교동창..했어 근데 내가 고개도 못 들고 그러고 있으니까 A가 뭔가 이상했나봐 내손을 꽉 잡아주더라고 D도 내가 벌벌 떨고있으니까 내가 너 잡아먹냐? 왜그래? 하면서 내 어깨에 손을 올리더라고 A가 그걸보고 죄송한데 저희가 좀 바빠서요 먼저갈게요 하고 날 당기더라고
56 J 2018/07/25 02:07:31 ID : DxSMpamlg2M 0
D는 뭔가 기분이 상한 듯 보였지만 길 한복판이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았어서 다음에 봐 하고 가던 길 가는거야 A는 날 보고 괜찮아? 쟤 맞지? 하는거야 A는 내 어릴적 얘기를 다 알고있어 C한테 내 얘기를 해준것도 A였어 겨우 진정하고 맞다고 했더니 내 얼굴을 보곤 너 안되겠다 잠깐 어디 좀 앉자 하고는 근처 카페로 갔어
57 J 2018/07/25 09:31:38 ID : DxSMpamlg2M 0
카페를 가서 좀 앉아있으니 괜찮아지는거야 그런 나를 보고 A가 정말괜찮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내가 응 괜찮아 했더니 너 지금 얼굴 어떤지 알아? 하기에 응? 했더니 휴 좀이따 C만나기로 했는데 이래서 어떻게 만나? 하길래 무슨 말이야 했더니 너 지금 표정 완전 울기 직전이야 하길래 거울봤더니 진짜였어
58 J 2018/07/25 09:33:29 ID : DxSMpamlg2M 0
난 진짜 괜찮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였나봐 난 그 때 그 때 기분이 표정에서 다 보이는 애거든 억지로 웃으려고 해도 안되고 관리가 안되는거야 이 상태로 C 만났다가는 또 걱정 시킬 거 같은거야 그래서 급한 대로 마스크를 사서 꼈어
59 J 2018/07/25 09:35:48 ID : DxSMpamlg2M 0
그러고 놀고 있는데 C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어디냐길래 카페라고 했더니 금새 온거야 B도 같이 그래서 인사하고 같이 앉았는데 C가 왜 마스크를 끼고있냐고 감기걸렸냐길래 목 안이 좀 아파서 꼈다고 했어 그랬더나 아프면 말을 하지 약 사왔을텐데 하길래 괜찮아 약 먹었어 하고 웃으니까 그제야 좀 안심을 하더라고
60 J 2018/07/25 09:39:15 ID : DxSMpamlg2M 0
그렇게 그 날도 잘 놀고 다같이 집으로 가는 길이였어 한참을 가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C를 부르는거야 그래서 뒤를 봤더니 D가 있는거야 C를 부르면서 우리쪽으로 웃으면서 오길래 뭐지 무슨상황이지 하고 있는데 C도 D한테 인사를 하더라고 D가 어디가냐길래 C가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 간다고했어 그 말에 D가 A랑 B랑 나를 훑어보는거야 날 보고는 어?? 니가 왠일이냐 하길래 난 또 놀래서 머뭇거렸어 마스크를 써도 알아보더라고
61 J 2018/07/25 09:43:43 ID : DxSMpamlg2M 0
그걸 보고는 C가 너희 아는 사이야? 하길래 D가 어~초등학교동창이야 너희 둘은 어떻게 알아?했어 그랬더니 C가 아그래? 내 여자친구야 하더라고 C가 나를 여자친구라고 하니까 표정이 좀 안 좋아지더라고 난 알바 언니일을 겪은 후여서 그걸 보고 아 얘도 C를 좋아하는건가 라고 생각했어
62 이름없음 2018/07/25 17:40:56 ID : 2mrbu7byHDx 0
아우 진짜 파란만장하다 ㅠㅠㅠㅠ 스레주 잘보고있어!
63 J 2018/07/26 03:34:22 ID : 9fUY4JUY62K 0
휴 밤에 일하는건 너무 힘들어 왕창 쓰고싶은데 계속 바쁘다 ㅠㅠ 어쨋든 이어쓰자면 표정이 안 좋아진 D는 금새 다시 웃더니 C한테 오 그래? 좋겠다 하더라고 근데 그 와중에 난 다시 고개도 못 들고 그러고 있었어 C가 그런 날 보고는 왜그래? 하길래 아니야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A가 빨리 가자 얘(나) 통금 거의 다 됐다 해줘서 가려는데
64 J 2018/07/26 03:37:14 ID : 9fUY4JUY62K 0
D가 그럼 난 갈게 다음에 보자 하고 갔어 그러고 다시 집을 가는데 가면서도 내가 계속 불안해 하니까 C가 너 왜그래? 정말 괜찮아? 어디 아픈거야? 해서 난 억지로 웃으면서 아니야 괜찮아 했는데 보이는 건 괜찮은게 아니였나봐
65 J 2018/07/26 03:39:25 ID : 9fUY4JUY62K 0
그래서 C는 계속 나 걱정하고 A는 다 알지만 뭐라 말을 꺼내야 될 지 모르겠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어 C가 뭔갈 느꼈는지 A한테 얘 왜이래? 하더라고 A가 날 쳐다보는거야 말해도 되냐는 눈이였지 그래서 내가 고개를 끄덕였어
66 J 2018/07/26 03:41:13 ID : 9fUY4JUY62K 0
그랬더니 A가 C한테 너 얘 어릴 때 얘기 알잖아 하니까 C가 진지한 얼굴로 응 하더라고 그래서 A가 그걸 주도한 애가 방금 걔야 하니까 C가 응? 하길래 얘 괴롭히고 따돌린 애가 방굼 너랑 인사한 걔라고 했어
67 이름없음 2018/07/26 16:37:48 ID : 8ry0smLaqZd 0
ㅜㅠㅠㅜ재미져ㅠㅜ
68 J 2018/07/27 00:40:57 ID : fV9hcE3A1A4 0
그 말 듣자마자 표정 굳어지더니 날 보는거야 나도 같이 쳐다봤지 그랬더니 진짜 꽉 안아주더라 그래서 왜 그래 했더니
69 J 2018/07/27 00:43:44 ID : fV9hcE3A1A4 0
미안해 너 이런 얼굴이였는데 남자친구씩이나 되서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하길래 난 마스크를 그때까지 계속 하고있었거든 그래서 어 뭐지 하고있었는데 옆에서 A가 으휴 너 이럴줄 알았다 하면서 거울을 주는거야
70 J 2018/07/27 00:48:54 ID : fV9hcE3A1A4 0
그래서 봤더니 눈이 거의 울고있더라고 그래서 아 이래서...하고 C가 계속 나 안고있어서 괜찮아 하고 다시 집으로 갔어 그렇게 집에 와서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C한테 전화가 온거야
71 J 2018/07/27 00:51:43 ID : fV9hcE3A1A4 0
받았더니 나한테 물어볼 거 있지? 하길래 응..했더니 먼저 말해주더라고 D랑은 그냥 건너건너 아는 사이고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다 평소에도 길 가다 보면 인사하고 그러는데 오늘도 그런 경우인 거 같다 니가 싫다면 아예 연을 끊겠다 하는거야
72 J 2018/07/27 00:55:01 ID : fV9hcE3A1A4 0
그래서 내가 아냐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했어 사실 더 이상 우연으로라도 만나고 싶지 않았어 이름도 듣기 싫었고 목소리도 듣기싫었어 아예 그냥 내 인생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어 하지만 저건 C의 인간관계잖아 그래서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73 J 2018/07/27 00:55:41 ID : fV9hcE3A1A4 0
그랬더니 C가 내 생각을 느꼈는지 그냥 너 하라는 대로 할게 어떡했으면 좋겠어? 하길래 한참을 머뭇대다가 솔직하게 말했어
74 J 2018/07/27 00:58:23 ID : fV9hcE3A1A4 0
그랬더니 너무 흔쾌히 응 알았어 그렇게 할게 걱정하지마 하길래 고마워 했더니 당연한건데 뭐가 고마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 싫다는데 굳이 그 행동을 내 욕심채우자고 해서 서로 상처주는건 잘못된 거잖아 그리고 난 D보다 니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더더더 소중해 그러니까 나한테만큼은 너도 솔직해줬으면 좋겠어 하는거야
75 J 2018/07/27 00:59:34 ID : fV9hcE3A1A4 0
그 말이 너무 고맙고 감동이여서 막 울었더니 지금 울면 안된다고 내가 달래 줄 수없잖아 참았다가 내일 나 만나면 울어 하길래 울다 웃었더니 또 울다 웃는다고 놀리고ㅋㅋㅋㅋㅋ 그렇게 통화하다가 잤어 그 날은 너무 행복하더라고
76 이름없음 2018/07/28 15:02:46 ID : HvclimIHz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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