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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꿈에서 사람들한테 이거 꿈이라고 깐족거릴때가 있다
1.꿈에서 나온 내 친구에게 한번 이거 꿈이야라고 했다가
그 친구 갑자기 급정색하더니 목이 돌아가서 내쪽을 보며 아닌데? 이래서
개 쫄아서 깨버림
2. 지나가는 사람한테 이거 꿈이에요 이러니까
이뭐병이라는 식으로 날 쳐다보고나 알았다고 했다
3. 초등학생애들이랑 노래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이거 꿈이다 이거꿈이다 이거꿈이다~? 개깐족거림
근데 그 애들이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 무한반복
개쫄아서 깨버림
나는 평소에 자각몽 엄청 많이 꾸고 그러는데 이번 해 초에 꿨던 자각몽에서 내가 놀이공원을 지나갈 때 롤러코스터가 추락해서 많은 사람이 죽었어. 그 순간 원래 자각몽은 내가 생각하는데로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한데 그날 따라 안 되더라고.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내 나이 때 되어보이는 어떤 남학생 2명이랑 여학생 2명이 뛰어오더니 나한테 사람들이 많이 다쳤는데 응급처치 할줄 아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간단한 지혈은 할줄 알아서 안다 그러려다가 꿈이니까 조금 귀찮기도 해서 깰려고 그냥 그 사람들한테 “아 못해요” 라 그랬는데 그 학생들 중 남학생이 엄청 째려보길래 내가 “어짜피 꿈이잖아 ㅎ” 이랬더니 엄청 소름돋는 톤으로 “너한테만 꿈이겠지.” 라 그러고 뛰어감.... 그거 지금까지도 안 잊혀.
스레딕은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서 본건데 어떤 사람이 꿈을 꾸다가 "엇 뭐야 이거 꿈이지?!"라고 느껴서 말한 순간 엘리베이터 문 열려서 막 사람들이 "꿈인 걸 알아채신 걸 축하합니다!! " 이러면서 파티하고 케이크 자르고 생일 축하하는 것처럼 꼬깔 모자 쓰고 노래 불러줬다는 글도 있었어ㅋㅋㅋㅋㅋㅋ
악몽이었는데 이렇게 생생한 자각몽은 처음이라서 나도 이거 꿈이라고 직접 말해봄.아무일도 없더라. 흔히 말하는 그런 이상한 반응들은 그냥 본인 상상(의지, 혹은 기대)때문에 일어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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