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1/30 17:17:13 ID : o4Y9vDvBe45 1
오랜만에 들어와서 쓰려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한풀이라고 생각해줘. 작년에 있었던 일이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골때렸던 일이었어. 약간 고구마 있어. 보고 쫌 답답할지도 몰라..ㅜ
2 이름없음 2017/11/30 17:20:10 ID : io1CrxWqp9d 0
ㅇㅋ 같이 들어주겠음
3 이름없음 2017/11/30 17:27:44 ID : o4Y9vDvBe45 0
시작을 어떻게 할ㄲㅏ. . 내가 그 애랑 처음 본건 중3 때였어. 중2 때 친했던 친구가 옆반에 있어서 교과서를 빌리거나 놀러 가끔 갔었는데 그 애랑 내 친구가 같이 다니는 무리? 라 해야되나 암튼 친구인거야. 그래서 이름 물어보고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도 하는 그런 사이였어. 근데 뭐라해야할까 진짜 느낌이 이상해 애인거야. 가까이 가면 안될 것 같은..? 근데 그 당시 나는 착한것두 아니라 멍청해서 히히 잘 모루는 친구를 함부로 평가하면 안돼><>< 이랬거든.. 지금 생각하면 과거로 돌아가서 뒷통수라도 때려주고싶다..
4 이름없음 2017/11/30 17:28:02 ID : PfQnvhdWpht 0
보고있어
5 이름없음 2017/11/30 17:29:52 ID : io1CrxWqp9d 0
그래.. 다들 처음에는 그렇게 순수했지 그러다 뒷통수 후려맞고 울고 인생..
6 이름없음 2017/11/30 17:36:16 ID : o4Y9vDvBe45 0
그 애(개념 없어서 이제부터 개념이라 할게)는 리액션이 조금 과장되고 웃음이 특이한 것 빼곤 정말 평범한 애였어.. 그래서 난 그 애한테도 잘해주고 가끔 먹을거 가지구 옆반가서 애들이랑 나눠먹을 때도 걔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면서 하하호호했다.. 그리고 중3시절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였어. 교과서를 빌리러 옆반에 갔는데 개념이하고 내 친구 사이가 안좋아보이는거야. 개념이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있고 내 친구는 화내면서 이제 귀찮다는 표정으로 됐다고 그만하라고 대응하고 있더라. 내 친구가 저렇게 화내는건 진짜 처음봐서 나 진짜 쫄음ㅋㅋㅋㅋ
7 이름없음 2017/11/30 17:45:24 ID : o4Y9vDvBe45 0
난 쮸글거리면서 그 사이에 끼어있던 또다른 내 친구를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물어봤어. 뭔일이냐구.. 쟤가 저렇게 화를 낼 애가 아닌데 말이야... 그리구 대강 설명을 들었어. 모두 한번쯤 받아봤을거야. 등교 할 때 학교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는거. 가끔 사탕도 끼워주던가 볼펜, 티슈를 받잖아? 근데 오늘 전단지와 함께 나눠줬던건 볼펜이었나봐.(난 지각해서 항상 못받음...) 친구는 그냥 아 예..하고 받고 올라오는데 뒤따로오던 개념이가 전단지알바생(할머니셨대)이 떨어뜨린 볼펜더미? 볼펜뭉치를 발로 밟았나봐 근데 사과도 안하구 그냥 올라온거야. 그래서 내 친구가 화난거지.. 그 자리에서 빡쳐서 친구가 개념이한테 너 할머니께 사과 안드리냐고 한거야. 근데 걔가 어물쩡거리고 있다 또 내 친구가 빡쳐서 볼펜 주워드리고 개념이 두고 올라왔대. 그래서 저렇게 화난거라고. 근데말야 개념이는 전혀 그럴 애로 안보였거든. 사과도 진짜 목이 마를정도로 내 친구한테 하고있어서...
8 이름없음 2017/11/30 17:50:59 ID : io1CrxWqp9d 0
어우 살짝 소름돋는데
9 이름없음 2017/11/30 17:52:43 ID : o4Y9vDvBe45 0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 때의 난 멍청했어.. 개념이가 놀라서 그랬겄다, 진심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고 생각했지. 그리구 내 친구는 매우 현명했고.. 끝끝내 개념이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어. 선생님에 의해 강제로 사과받아준다고 했긴 했지만.. 그 후로 내 친구와 개념이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은 볼 수 없었어. 난 그런가보다.. 하고 남은 중3을 보냈어. 그리구 고등학교 배정날, 우리는 고등학교를 뺑뺑이로 돌려 갔었어. 랜덤으로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고... 난 그날 내가 원하던 고등학교에 가지 못해 울기까지 했어ㅋㅋㅋ 여고가고싶었는데.. 암튼 뺑뺑이가 망하고 나와 같은 고등학교로 배정받은 친구들을 찾아 삼만리를 하기 시작했어. 근데 손에 꼽을 정도더라.. 이쯤되면 예측되지? 개념이도 나와 같은 고교에 배정받았더라.
10 이름없음 2017/11/30 18:01:20 ID : o4Y9vDvBe45 0
내가 개념이하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엇구 난 그저 신났어. 고등학교친구 생겼다 ㅇㅑ호!!! 하면서 복도를 뛰어다니기도 했구. 대략 이름까지 아는 애들은 3명밖에 없었어.. 난 제발 한명이라도 아는 애랑 같은 반이 되게 해달라 빌었어.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졌어. 아쉽게도 개념이는 아니야... 그리고 아는 애들 중 한명과 급속도로 친해지고 지금도 굉장히 편한 친구로 지내고 있어. 이렇게 고1은 룰루랄라 내신도 망하고 놀기만 했었어ㅋㅋㅋ 그러다 2학기 말에 진로상담을 하는데 아 진짜,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는거야.. 이러다 인생이 망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그리고 2학년 때 활동할 동아리를 찾아 헤매게 되었지. 그러다 개념이가 동아리를 하나 만든다는거야. 이게 모든 것의 시발점이었다...
11 이름없음 2017/11/30 18:01:20 ID : o4Y9vDvBe45 0
내가 개념이하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엇구 난 그저 신났어. 고등학교친구 생겼다 ㅇㅑ호!!! 하면서 복도를 뛰어다니기도 했구. 대략 이름까지 아는 애들은 3명밖에 없었어.. 난 제발 한명이라도 아는 애랑 같은 반이 되게 해달라 빌었어.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졌어. 아쉽게도 개념이는 아니야... 그리고 아는 애들 중 한명과 급속도로 친해지고 지금도 굉장히 편한 친구로 지내고 있어. 이렇게 고1은 룰루랄라 내신도 망하고 놀기만 했었어ㅋㅋㅋ 그러다 2학기 말에 진로상담을 하는데 아 진짜,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는거야.. 이러다 인생이 망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그리고 2학년 때 활동할 동아리를 찾아 헤매게 되었지. 그러다 개념이가 동아리를 하나 만든다는거야. 아싸 하고 입부했지...이게 모든 것의 시발점이었다...
12 이름없음 2017/11/30 18:02:07 ID : o4Y9vDvBe45 0
앗 두번 올라갔다!!
13 이름없음 2017/11/30 18:06:44 ID : io1CrxWqp9d 0
개념이가 동아리에서 깽판을 쳤니 아니면 동아리 애들을 선동했니 아니면...
14 이름없음 2017/11/30 18:12:31 ID : o4Y9vDvBe45 0
전자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동아리를 만든건 >>개념이<<였어. 그러니 동아리부장도 당연히 개념이였지. 1학년 겨울방학, 우리는 8명 정도 되는 친구들로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어. 그리고 매년 열리는 소논문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지. 아직 고1이거나 더 나이적은 스레더들아 진짜 부장이 멍청하면 안돼.. 이거 실화야. 근데 개념이는 멍청한 것 뿐만 아니라 리더쉽도 없어서 애들 의견이 중구난방으로 갈라질 때 휘어잡지도 못했어. 게다가 의견일치도 안하고 동아리담당선생님을 거의 모두가 싫어하는 선생님으로 선택해버렸어. 난 이때 이 동아리에서 탈출해야했다.. 진짜 아직도 후회해.
15 이름없음 2017/11/30 18:19:14 ID : io1CrxWqp9d 0
으아악.. 이런 망나니 독재자 스토리 어디서 본거같은데 어디 몇년전의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 중ㅇ 읍읍
16 이름없음 2017/11/30 18:20:00 ID : o4Y9vDvBe45 0
소논문이라 하더라도 신경 쓸게 많더라. 8명이서 머리를 맞대고 해도 처음 써보고 처음 접해보는데 어떻게 잘 되겠어. 게다가 시간이 가면서 점점 애들이 지쳐갔나봐. 진행도 안되고 제자리걸음이었거든. 하나 둘 동아리를 떠났고.. 고2가 되었지! 개념이하고 같은 반이 되었어. 개념이의 실체를 모르던 나는 진짜 좋아서 방방 뛰었어. 개념이 뿐만 아니라 중학교동창이었던 다른 친구도 나와 같은 반이 되었거든!! 난 우리 셋이서 같이 다닐줄 알았어. 다른 애들은 모두 다른 중에서 올라와서 서로 아는 애들이 많아 걔네끼리 다녔으니까.
17 이름없음 2017/11/30 18:21:05 ID : io1CrxWqp9d 0
아니었구나? 개념이가 그 동창이랑 다녔다던가 아님 반대로 너와 다니고 동창을 배척했다던가
18 이름없음 2017/11/30 18:31:47 ID : o4Y9vDvBe45 0
동창은 나하구 무척 친했어! 개념이보다도. 왜냐면 취미가 엄청 잘 맞았거든. 성격도 비슷했어. 근데 개념이는 우리하고 안다니더라.. 난 읭했어. 우리한테 나쁘게 대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어. 멀리서 선을 그어두고 우릴 지켜보는 느낌? 실제로 말을 거의 안섞었거든ㅋㅋㅋ 그 느낌적인 느낌느낌이 있어. 그래서 동창하고 나하고 둘만 다니고 개념이는 따로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다? 난 좀 그랬지. 분명히 우리랑 다닐거라 생각했던 애가 딴애들하고 같이 있으니까 말이야. 이 때 동아리도 반동결이어서 개념이한테 하루에 말을 한번도 안했던 때가 많았어.
19 이름없음 2017/11/30 18:39:52 ID : io1CrxWqp9d 0
그러다 갑자기 왜 자기랑 안다니냐며 깽판일까../ 나 이런 일 겪어본 적 있어
20 이름없음 2017/11/30 20:59:47 ID : o4Y9vDvBe45 0
그리고 벚꽃이 만개하는 중간고사가 되었어. 정말 필요한 일 아니면 나한테 말도 안거는 개념이가 갑자기 나한테 할말이 있다고 하는거야. 나는 어 그래 해봐 했지. 근데 대충 자기 그룹에 있는 애들이랑 싸웠다, 이런 내용이었어. 그리고 살짝 자기그룹 애들을 까더라ㅋㅋㅋ 난 초중학생 때 왕따를 당해봐서 뒷담에 진짜 민감하거든.. 그래서 내가 지금 걔 뒷담까는 거냐고 미안하지만 나 그런거 안좋아한다고 말했지. 이런거 알았다가 득볼 것도 업고~~~~ 개념이는 씩씩대며 이게 무슨 뒷담이냐 중얼거리다가 반으로 돌아갔어.
21 이름없음 2017/11/30 21:03:36 ID : o4Y9vDvBe45 0
그리고 몇일인가 몇주뒤였나 체육시간에 걔가 우는거야.. 야외수업인데 걔가 소리내면서 울어서 엄청 당황했고 걔네그룹 애들이 아무도 개념이를 감싸주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달려가서 어깨토독이면서 괜찮냐고 몇번씩 물어보고 걔 달램. 고등학교 와서 우는 애는 처음이라 진짜 친절히 대해주고 그랬어. 대충 무슨 사정이 있나보다~하고 그렇게 개념이는 나와 동창이랑 같이 다니게 되었어.
22 이름없음 2017/11/30 21:10:12 ID : o4Y9vDvBe45 0
같이 다녔을 땐 마냥 좋았어. 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얘가 불편해할까 좀 배려도 해주고 얘가 말하는거 다 들어주고 했는데 너무 오냐오냐했나봐. 이 때부터 지옥은 시작이었어. 나는 고2때 새벽 4시에 잤어. 왜그랬지 진짜.. 암튼 항상 잠이 부족했었고 쉬는 시간마다 엎드려 잠을 잤어. 동창이가 심심하다 투덜대서 가끔 졸린거 참으며 쉬는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화장실 같이가자 할 때도 내가 너무 졸릴 땐 혼자가라고 하기도 했어. 고2씩이나 되어서 화장실을 꼭 같이 가야하는것두 아니고..
23 이름없음 2017/11/30 21:17:48 ID : o4Y9vDvBe45 0
그리고 어느날.. 그 날도 어김없이 새벽4시에 잠에들어서 7시반에 일어났었어. 학교가는데 진짜 죽겠더라.. 난 항상 쉬는 시간에 엎드려 쪽잠을 잤지ㅜ 근데 개념이가 막 때리면서 일~~~~어~~~~~나~~~~~~~~~ 이러는거야. 난 개빡치면서 일어났지. 그리고 왜 깨우냐 물었어. 근데ㅋㅋㅋ 개념이가 하는 말이 같이 교무실 가달라는거ㅋㅋㅋㅋ 아나 진짜 개빡쳤어. 한층만 내려가면 교무실이거든? 그 거리를 같이 가달라는거야. 화장실보다 더 짧은 거리였어. 자다 깨서 그런가 화가 너무 나는거야. 그래도 표정 누르면서 혼자 갔다오라고.말을 했지. 근데 화장실도 같이 안가줬다면서 팔잡고 흔들대는거야ㅋㅋㅋ 진짜 어쩌라고 아니냐... 고2가 화장실 교무실도 혼자 못가냐...
24 이름없음 2017/11/30 21:23:00 ID : o4Y9vDvBe45 0
개념이는 혼자 갈 생각이 없었어. 나는 교실을 떠날 생각이 없었고.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긴 한데ㅋㅋㅋ 개념이에게 동창이랑 같이 가라. 라고 ㅈ말을 했지. 근데 동창이는 자기랑 많이 갔다면서 이번엔 니차례야! 이러는거야. 근데 이러고 한참 말하다 쉬는 시간 끝남;; 어이없게두 내 꿀잠시간을 싹 날려버리셨고... 그 다음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교과서를 챙기고 필기구 확인을 했는데 지우개가 사라진거야. 물론 개념이가 한거야!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자잘히 빡침포인트를 쌓아갔어. 그리고 대량의 빡침포인트를 쌓은 이야기 1을 할게.
25 이름없음 2017/11/30 21:30:27 ID : o4Y9vDvBe45 0
수학 수행평가 때였어. 나눠준 종이에 나온 수학문제를 푸는건데 교과서에 있어서 그대로 쓰기만 하면 되는거였어. 난 기쁜 마음으로 나중으로 미루고 다른공부를 했어. 근데 앞에 앉아있던 개념이가 나보고 화이트를 빌려달라고 했어. 여기서 잠깐! 개념이는 항상 볼펜을 사용하지만 화이트를 들고다니지 않아. 그래서 항상 내걸 사용하지. 내 화이트 대부분은 개념이가 썼어. 가끔 개념이 필통에 있기도 했고... 암튼 난 화이트를 주면서 잔소리를 했지. 내가 누누히 말하지 않았냐고, 샤프쓰고 화이트좀 사라고. 그렇다.. 개념이는 이 말은 내게서 하루에 몇번씩이나 듣고 빌려가는 거였ㄷㅏ...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냥 내꺼 복사하는게 낫겠다. 라고 말 했어. 근데 개념이는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자기 수학수행평가지를 구겨버리는거야ㅋㅋㅋ 살짝이 아니라 양손으로 종이에게 화풀이를 하듯이ㅠㅜ 불쌍한 종이ㅠ
26 이름없음 2017/11/30 21:35:49 ID : o4Y9vDvBe45 0
나하고 내 옆에 있던 동창이는 진짜 놀랐어. 서로 눈 동그랗게 뜨고ㅋㅋㅋ 그리고 개념이는 내 종이를 들고 교무실로 갔어. 난 동창이랑 벙쩌서 암말도 못하다 그냥 하던 공부를 계속했어. 좀 어이없었지만 그 때의 난 멍청했으니... 그리고 계속해서 개념이 땜에 화나는 일이 발생했어. 이번엔 개념이의 동아리 이야기야. 어느덧 원멤버는 나와 개념이밖에 없었고...(중간에 같은 학년 한명 들어왔어.) 수가 모자라 1학년 애들을 받기로 했어. 3명의 1학년들을 받고 우린 6명으로 소논문팀을 만들었어.
27 이름없음 2017/11/30 21:41:49 ID : o4Y9vDvBe45 0
다들 소논문은 처음 써보니까.. 서투를거 아니야. 그래도 주제는 잡고 시작하자! 했어. 근데 리더가 멍청하고 우유부단하면 뭐다?ㅜ 망한다. 대략 3달동안 주제만 잡았어ㅋㅋㅋㅋ 실화야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게다가 중간에 개념이가 논문팀에 들어오고싶어한단 애가 있다고 씨부리는거야. 이미 다 짜여진 팀인데.. 1학년들을 빼재. 난 무슨 걔소리냐했는데 지 의견 밀고 나가다 들어온다던 애가 다시 안가겠다 했는지 다시 1학년들을 넣자고 했다? 나진짜 한대 후려칠뻔;
28 이름없음 2017/11/30 21:50:39 ID : o4Y9vDvBe45 0
저쯤 되니까 진짜 기빨리는거야.. 아 내가 왜 이러고 있나..싶고. 짜증나고. 다시 곱씹으니까 화난다ㅋㅋ 소논문팀은 이따 또 말하고 이번엔 다시 반으로 돌아갈게. 개념이는 나와 크고 작게 충돌했어. 아 맞다 이건 국어수행평가 때 일이야. 1차 국어수행이 끝나고 2차를 치루는 날. 학교는 이걸 우리말바로알기대회랍시고 상위 20%한테 상장을 수여했어. 망충한 나는 수행날을 착각했고 생각보다 더 빠르게 공부도 못하고 보게 되었어. 그래도 내가 단기기억력은 좋아서(자랑미안)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공부를 했어. 졸려 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점심시간 끝나기 30분 전, 개념이가 화장실에 가자고 했어. 시간도 괜찮겠다. 나는 흔쾌히 따라가줬지. 난 문 앞에서 개념이를 기다렸어. 근데시간이좀 지난거 같은데 애가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화장실에서 찾다찾다 잠겨진 문앞에서 계속 기다렸어. 잠겨진건 하나뿐이었거든.
29 이름없음 2017/11/30 21:59:32 ID : o4Y9vDvBe45 0
나는 기억 안나는 문제가 있어서 교실에 가야한다고 말했어. 그리고 문이 열렸는데 우리반 애긴 한데 개념이는 아닌 애가 나오더라ㅋㅋㅋ 띠용 햇지.. 아니 그럼 개념이는 어디간거야??? 난 반으로 뛰어갔어 근데 뛰어가는데 종이 친거야... 그리고 개념이는 문 앞에서 너 어디갔었어! 이러고 있고ㅋㅋ 난 어이가 털렸고 시험을 망쳤어. 3문제 차이로 상을 못 받았구.. 진짜 허탈했어. 아니 생각해봐.. 화장실 앞에서 기다린다 한 사람이 교실에도 없으면 화장실에 다시 가봐야하는거 아냐? 난 어디 가지도 않았고 계속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는데 너무 짜증나고 시험도 망쳐서 화가 났어. 내가 만만한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30 이름없음 2017/11/30 22:10:18 ID : o4Y9vDvBe45 0
지금 생각하니 유치해보이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고 쌓이니까 무시할 수 없더라. 그리고 시험 하루전날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개념이와 난 엄청 싸웠어. 야자를 끝내고 집에서 시험준비를 하는데 톡이 온거야ㅋㅋㅋ 전화도 오고. 그 땐 밤이었고 전화를 하면 목소리가 커질게 분명해서 톡으로 하자했어. 그런데 한사코 전화로 해야겠다며 열몇통이나 나한테 전화를 했어. 무슨 스토커전남친인줄;;
31 ◆q1Cjbii7fbB 2019/04/23 13:43:35 ID : 9ioY3xDunC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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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p87fasnPbdy 2019/04/23 13:44:54 ID : 9ioY3xDunC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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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UZcnyKZhdSH 2019/04/23 13:45:58 ID : 9ioY3xDunC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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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Aqi643U3Vht 2019/04/23 13:47:15 ID : 9ioY3xDunC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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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nzRBdTXBvA6 2019/04/23 13:48:25 ID : 9ioY3xDunC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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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wMrwLhvzPcq 2019/04/23 13:50:32 ID : 9ioY3xDunC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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